이십대 중반부터 치실 사용은 꼭 했는데 잇몸마사지는 따로 안했었거든요.
잇몸마사지 하면 잇몸이 건강해진다고 해서 몇년전부터 하긴 했는데
충치때문에 고생은 많이 했어도 잇몸 때문에 고생한적은 없어서
그다지 와닿지도 않다보니 하다 말다 띄엄 띄엄 가끔씩만 했었어요.
별거 아닌데 은근히 귀찮더라고요.
근데 서른 후반부터 슬슬 잇몸에서 조짐이 보이더니
마흔 되니까 저번엔 아랫쪽 송곳니 근처 잇몸이 붓고
이번엔 윗쪽 송곳니 옆 어금니 근처 잇몸이 붓고
이런식으로 구석구석 돌아가면서 잇몸이 속을 썩이는 거에요.
벌겋게 부어서 칫솔,치실이 닿으면 아프고요.
이걸 어쩌나 치과에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문득 잇몸마사지 생각이나서
특히 아픈 부위를 중점적으로 꾹꾹 눌러줬더니
다음날이 되자 벌겋게 부었던것도 다 가라앉고 통증도 사라졌습니다.
요즘은 양치하고 치실질 하고 손으로 잇몸 마사지 한 후에
아기들 쓰는 손가락 실리콘 칫솔 있잖아요.
손가락에 끼워쓰는 칫솔이요.
그걸로 잇몸 구석구석을 지압하듯이 꾹꾹 눌러주는데요
누르다보면 다른부위보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있더라고요.
그럼 그 부위를 중점적으로 눌러줍니다.
그러면 입안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져요.
잇몸 컨디션이 좋아지는데.. 이게 어떻게 문장으로 표현이 잘 안되네요.
저 요즘 잇몸 컨디션 최상이에요.
잇몸병이 있으면 치료를 받아야 겠지만
나이들면서 자잘하게 아픈거 있잖아요.
그런건 잇몸마사지만 생활화 해도 해결이 되는 것 같아요.
손으로 하는 잇몸 마사지는
엄지,검지 손가락으로 잇몸을 꾹꾹 눌러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