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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은 미친 짓인지 아닌지

아리송 조회수 : 3,127
작성일 : 2022-07-06 15:25:15
답은 없지만..
생각해보면 참 희한한 제도인듯 합니다
인간이라는 하자많은 존재에게는 전혀 맞지않는..
그것도 20대 한순간의 선택으로 만난 사람과 평생을 살아야 한다니 ..
이상형이 뒤늦게 나타날수도 있고 오히려 나이가 들다보면 자기를 좀더 잘알게 되는 나이에 눈에 띄는 사랑이 찾아올수도 있는데 ...
아무리 뒤늦게 그런 사랑이 찾아와봤자 눈을 질끈감아야 하며
오로지 선택했다는 이유 하나로 어떡하든 살아내야하는 것이잖음
그럼에도 다수의 사람들이 잘선택했든 아니든 그 한순간의 선택을 유지하기 위해 한평생 갖은 애를 쓰고 있는 걸 보면 다들 대단하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누굴 만나도 어차피 인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므로
일찌기 포기하고 맞춰나가기로 한건지 ..??
노처녀 졸려서 걍 끄적여봄
IP : 223.38.xxx.11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6 3:27 PM (70.191.xxx.221)

    아뇨. 이혼, 재혼 흔한 세상이에요. 굳이 안 맞으면 안 해도 되고요.
    솔까 손해 보기 싫어 안 하는 부류가 더 많죠.

  • 2. ㅇㅇ
    '22.7.6 3:28 PM (106.255.xxx.18)

    나라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제도죠

    아주 먼 미래에서는 뭐
    SF영화처럼 난자 정자만 제공하고 자연출산 가족이 없어질수도 있을거고요
    인공자궁이 상용화될수도 있고
    가족 제도가 바뀔 수도 있으리라 봐요

  • 3. 이혼도
    '22.7.6 3:28 PM (211.246.xxx.45)

    있어요. 요즘 딩크도 많고 저도 나이들어 운명을 만날순 있다 보지만 20~30대 만나 전우애로 다져진 인연이 더 순수하고 늙고 초라해져도 책임지더라고요

  • 4.
    '22.7.6 3:32 PM (106.101.xxx.137)

    인간은 미완성이고..
    솔직히 피를 나눈 가족도 맞추어 사는거지..
    니맘이 내맘인 사람이 어디있겠나요..
    부부간에도 노력을 해야합니다..지지고 볶아도..
    그저..세월의 힘은 있더라구요..
    사랑 보다 끈끈한 연대감과 정이 오랜세월 함께한 부부에게 주어지는 선물 같은것이 또 있습니다.
    결혼은 그래서 하나보다..싶은 날도 오실겁니다.
    좋은 소식 응원해요..

  • 5. .....
    '22.7.6 3:33 PM (59.15.xxx.96)

    행복하게 잘사는 사람도 많아요..

    인터넷에 하자 많은 사람들 글이 많이 올라와서 그렇지..

  • 6. ....
    '22.7.6 3:37 PM (59.15.xxx.96)

    그리고 그게 하자가 많다기 보다..

    지금 30대 20대 이런분들 왕자 공주처럼 커와서

    조금이라도 자기 생각에 안맞으면 견디질 못해요.

    서로 맞춰가고 이해 배려 희생 할 생각은 뒷전이고.

  • 7. ..
    '22.7.6 3:38 PM (125.186.xxx.181)

    안 그래도 남편과 이런 얘기 종종 해요. 남들이 하니까 굳이 하는 건 정말 아닌 것 같다. 그걸 강행하는 용기가 놀라울 뿐이다. 이 사람과 반드시 해야겠다라는 확신이 들 때 하세요. 남이 만나 나로 인식하며 살면서도 남으로 존중해야 하는 아주 오묘한 관계예요.

  • 8. 정말
    '22.7.6 3:43 PM (117.111.xxx.188)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보세요~~이런게 행복이구나 만족도가 얼마나 큰데요~~~

  • 9. ..
    '22.7.6 3:47 PM (203.30.xxx.252)

    저도 혼자 사는것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안정된 사회를 위해 필요한 면도 있지만
    혼자 살기 힘든 인간 본성에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물론 한명의 짝으로 만족 못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있어서
    종종 문제가 발생하지만요.

  • 10. ...
    '22.7.6 3:51 PM (122.40.xxx.155)

    본인이 뭘 원하는지가 제일 중요해요. 결혼은 남 따라 할 필요 없어요.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형식적인 결혼하는게 불행의 시작이 되더라구요.

  • 11. ㅇㅇ
    '22.7.6 3:52 PM (106.101.xxx.162) - 삭제된댓글

    일단 결혼했으면
    참고 인내하고 살아야죠
    솔직히 요즘같이 욕망.자극으로 넘쳐나는 시대에
    더더욱 맞지 않는 제도라곤 생각합니다

  • 12. 그래서
    '22.7.6 3:59 PM (211.206.xxx.180)

    서구는 억지로 살지 않죠.
    우리나라도 이혼도 재혼도 많이 하구요.
    근데 좀 자기 인생 주체적, 자립적으로 살 줄 아는 사람 중에서
    생각 좀 하고들 했으면 좋겠음.

  • 13. ..
    '22.7.6 4:01 PM (223.38.xxx.144)

    인생길다고 이혼하고 재혼하고 뭐 그러던데
    그런것도 선진국으로 가는 수순인지
    이제 비혼 자녀없는 결혼 뭐 너무 다양하네요

  • 14.
    '22.7.6 4:08 PM (41.73.xxx.74)

    혼자 못살아요
    함께라는게 얼마나 좋은건데
    행복한 결혼 생활이 대부분인데 보여지는건 막장들 뿐이니

    제 주변은 내가 알고 있는한 다들 평범한 행복한 부부들이예요
    남편 능력들이 다 좋은것도 한 몫 할지 몰라도 다들 인성 좋고 화목한 가족임

  • 15. ..
    '22.7.6 4:50 PM (61.77.xxx.136)

    미친짓맞죠,친구도 오래되면 싫증나는데 한남자랑 평생이라니 완전히 미친거죠. 그래놓고 바람피면 죽을죄짓는거고..저는 이혼생각없이 이미 오래살아왔지만 이게 미친짓이라는건 알고있어요. 요즘애들 결혼안한대도 전혀 말리고싶지않아요.
    삶에서 제일 중요한건 경제력뿐입니다.

  • 16. 미친짓맞는데
    '22.7.6 11:48 PM (114.201.xxx.27)

    알면서 결심하고 한 짓인데...
    알고한짓에서 한번더 미친짓을 하니 문제죠.

  • 17. 윗님
    '22.7.7 8:49 PM (223.38.xxx.235)

    미쳤는데 또 미치면
    제자리로 돌아오는 거 아닐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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