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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이가 알바해서 번 돈 관리 이 정도면 잘 하고 있나요?

...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22-07-06 09:10:58

  아이가 작년부터 휴학해서

일 년 정도 알바해서 돈을 벌고 있어요.

돈을 버는 동안은 용돈도 안 가져가고

자기가 버는 돈으로,

교통비나 식비 그리고, 그동안 사고 싶었던

에어팟이나, 의류 등 구입하고

가끔 생기는 생일 등 선물이나 용돈 등

직장인이 돈 쓰듯 일반적인 곳에 써요.

물론 물가가 많이 올랐고

생각보다 들어가는 부분이 많아서

많은 돈은 못 모았을꺼란 생각이 드는데

1년 정산하니, 남은 돈이 칠백정도 모았다고 하네요.

(최근 육개월은 계약직이라 평균 220만원 정도 받았고, 그 전에는 불규칙했어요.)

그 중 4백정도는 등록금에 보탤꺼라고 하는데

저는 이 정도면 엄청 선빵했다라고 생각하는데

남편 생각은 헤프다고 그러네요.


그 나이에 사고 싶은것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은 나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껴쓰란 말 외엔 특별히 터치하지 않는데

남편말대로, 경제관념을 안 심어주고 느슨하게 키우는건지 궁금합니다.


IP : 210.95.xxx.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각자
    '22.7.6 9:18 AM (211.109.xxx.118)

    가준이 다르니 잘모았다 못모았다 하긴 그런데
    남편분 기준엔 못미쳤나봐요.
    저도 님생각이랑 비슷한데 뭐 아들이 성인이니 뭐라할건 아니구요.
    그냥 가이드정도만 조언해주시고 아들이 알아서 할수있게 둬보세요.
    혹 부모님께 조언을 구한다면 적극적으로 모을수있는 방법도 알아봐주시고..
    청약통장이나 국민연금은 가입되어있나요?

  • 2. ;;
    '22.7.6 9:20 AM (121.141.xxx.124)

    20대 초반일텐데;; 알바로 자기가 번 돈 자기 맘대로 쓸 나이죠. 아무 생각 없이 돈만 쓰는 친구도 많은데..
    젊은 그 시간을 돈 버는데 쓰는게 아쉽죠..학비도 보텐다는데.. 저라면 학비 안 받고 갖고 있으라고 하고 싶음.. 원글님 가정경제 어렵지 않으면 그냥 두세요;;

  • 3. ;;
    '22.7.6 9:21 AM (121.141.xxx.124)

    어디 인턴으로 일한 거라면 칭찬합니다.

  • 4. 제기준
    '22.7.6 9:26 AM (115.136.xxx.119)

    으로는 선빵이 아니라 너무너무 기특합니다 알바하는중간에 용돈하나 안가져가고 거기다 등록금까지 보탠다니요
    저희 딸은 방학때 알바해서 학기중에는 돈달라는 소리를 안해요 저희부부는 그것도 너무너무 기특해서 오히려 용돈찔러줘요
    먹는건 아끼지마라 하고요
    남편분께 오히려 뭐라할거같아요 대학생애들 쓰고싶은게 얼마나 많고 옷도 옛날처럼 보세도 안입어요
    대학가서 울집이 못사나?했대요 다들 비싼옷에 차에 ㅜ
    그래도 중심잡고 열심히 사는거에 칭찬많이 해주세요

  • 5. 형편이
    '22.7.6 9:29 AM (210.95.xxx.43)

    어려운 편은 아니고
    그냥 평범한 집이에요.
    청약은 가입이 되어 있어요.
    사실 제 생각도 조금만 더 아껴쓰면 좋겠다 싶긴한데
    한편으론 지금이나 써보지
    나중에 사회인되면 이거저거 부대비용때문에
    지금처럼 쓸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아껴쓰란 말만 하고 있어요.

  • 6. 그게 못마땅하면
    '22.7.6 9:41 AM (121.190.xxx.146)

    그게 못마땅하면 급여 전체를 저축할 수 있도록 부모가 용돈도 주고 치장비도 주고 그래야죠. 제가 보기엔 그정도면 잘 모았다 싶은걸요. 게다가 그걸로 등록금도 낸다니....저희집 기준에서는 완전히 착한 아이입니다.
    사정 어렵지 않으면 본인이 돈 벌어도 기본적인 용돈 부모가 주시고, 등록금도 내주세요....
    그리고 몫돈 예금으로 예치하는 거나 청약예금, 연금상품 같은 거 은행 한번 같이 가서 상담받게 해주시구요. 아니면 부모님의 돈 관리 노하우 간간히 들려주시고 그런거죠.

  • 7. 어제
    '22.7.6 9:43 AM (210.178.xxx.52)

    휴학하고 알바하는 이유가 뭔지... 경력을 위한 인턴같은 것이길 바래요.

    혹시 형편이 안좋아 등록금 보태야 해서 휴학하고 일하는게 아니라면 기특하기도 하고.. 남들만큼 못 해줘서 미안할거 같은데...

  • 8. ...
    '22.7.6 9:47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어릴때 돈도 써봐야 됩니다.
    자기가 번 돈 본인 사고 싶은거 사고 등록금도 보태고 용돈도 안 받아갔다면 합리적으로 잘 살았네요.
    남편분은 무조건 허리띠 조르는 예전 생각 그대로시네요.
    요즘 애들은 자기 예산안에서 패션,피부관리,취미 다 가져갑니다.
    선진국 국민으로 시작하는 아이들이니 개발도상국 진입한 나라에서 성장한 우리들과는 다르게 사는게 당연합니다.
    예금과 재테크는 차차 알려주세요.

  • 9. ㅇㅇ
    '22.7.6 10:21 AM (112.161.xxx.183)

    우리아이는 알바해서 용돈은 안받아가도 등록금으로 내놓지는 않아요 자기 나름 재테크중인듯 물어보지않아요 청약은 넣고 있고 전에 희망적금 넣었다고 하구요 사고싶은거 자기돈으로 사요

  • 10. 우리는
    '22.7.6 11:22 AM (59.8.xxx.78) - 삭제된댓글

    자기가 번돈은 일절 관여 안합니다,
    용돈은 그냥 꾸준히 주고요
    가끔 자ㅣ나는말로 너무 많이 쓰는 습관 들이지 말라 하기도 하고요
    그나마 지금 아니면 평생 돈 못 씁니다,
    결혼하는 순간부터 용돈 타 쓴다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쓸수 있을때 쓰는것도 괜찮아 보여요
    평생 돈 한번 맘대로 못 써보고 죽는 인생 입니다

  • 11. ㅎㅎ
    '22.7.6 1:02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돈을 버는 동안은 용돈도 안 가져가고
    자기가 버는 돈으로,
    교통비나 식비 그리고, 그동안 사고 싶었던
    에어팟이나, 의류 등 구입하고
    가끔 생기는 생일 등 선물이나 용돈 등
    직장인이 돈 쓰듯 일반적인 곳에 써요.


    ---------------
    뭐가 헤프단건지 잘 모르겠네요. 게다가 사백까지 등록금에 보탠다니.. ㅎㅎ
    집안이 어려우면 모르겠는데 등록금 대줄 정도 여유되면 삼백 더 보태 천만원 예금 하나 부어주세요.

  • 12. 9949
    '22.7.6 1:42 PM (175.126.xxx.93)

    너무너무 자제분 대단하신데요 칭찬많이 하시고 고맙다고 하세요 애들 안 그래요 어디 학비까지...남편분은 요즘은 안그렇다고설득하시구요

  • 13. 대단대단
    '22.7.6 3:23 PM (221.163.xxx.27)

    버는 족족 한푼도 안남기고 써대는 아들 둔 엄마로서 마냥 기특하네요
    칭찬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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