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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교수, 한국계 최초 필즈상 수상 쾌거!

축하합니다 조회수 : 4,966
작성일 : 2022-07-05 16:58:08

속보]허준이 교수, 한국계 최초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 수상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 교수(39)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했다.

국제수학연맹(IMU)은 5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에서 필즈상 수상자로 허준이 교수와 마리나 비아조우스카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 교수, 위고 뒤미닐코팽 프랑스 고등과학원 교수, 제임스 메이나드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필즈상 선정 위원회는 “대수기하학의 도구를 사용해 여러 조합론 문제를 풀어 ‘기하학적 조합론’을 발전시킨 공로로 허준이 교수에게 필즈상을 수여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수기하학은 원의 방정식처럼 기하학적 대상을 식으로 이해하는 학문이고 조합론은 경우의 수를 세는 것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1936년 제정된 필즈상은 4년마다 수학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앞으로도 업적을 성취할 것으로 보이는 40세 미만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수학 분야 최고의 상으로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허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이지만 국내에서 초중고를 나와 석사까지 마쳤다. 2007년 서울대 물리천문학과와 수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2009년 같은 학교 수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허 교수는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던 2012년, 수학계의 오랜 난제였던 ‘로타 추측’의 부분 문제 ‘리드 추측’을 해결해 수학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리드 추측은 1968년 영국 수학자 로널드 리드가 제시한 조합론 문제로, 로타 추측에 포함된 하나의 특수한 경우다. 로타 추측은 1971년 미국 수학자 잔카를로 로타가 제시한 문제다. 허 교수는 2018년 이마저도 해결해 전 세계 수학계를 놀라게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IP : 125.177.xxx.5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22.7.5 4:59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와.. 필즈상이라니..
    축하합니다!!!!

  • 2. ㅇㅇ
    '22.7.5 4:59 PM (125.177.xxx.53)

    과거 인터뷰에 보니
    아버지는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출신 고대 교수셨고 ...
    어머니는 이대영문과 출신 서울대 교수셨다네요

  • 3. 대단하네요
    '22.7.5 4:59 PM (217.149.xxx.247)

    이렇게 좁은 땅에서
    세계적 인재들이!

  • 4. ...
    '22.7.5 5:00 PM (211.39.xxx.147)

    드디어...대단합니다. 축하합니다.

  • 5. 이분
    '22.7.5 5:01 PM (112.154.xxx.39)

    이민가서 영주권을 취득하고 국적을 미국으로 바꾼건지 미국국적이래요

  • 6. ㅇㅇ
    '22.7.5 5:01 PM (125.177.xxx.53)

    기사 읽어보시면 캘리포니아 출생인데 초중고를 한국서 다녔다고 나옵니다.

  • 7. 젊네요
    '22.7.5 5:04 PM (39.7.xxx.14)

    축하드립니다~~

  • 8. 그루터기
    '22.7.5 5:05 PM (1.249.xxx.71)

    정말 멋져요!!!! 축하합니다

  • 9. ...
    '22.7.5 5:06 PM (39.7.xxx.109)

    한국인이 아니라 엄연히 미국인이죠. 기사에서 한국계라는 단어로 굳이 국뽕 주입하지 않았으면 해요. 필즈상 수상은 정말 대단한 업적입니다.

  • 10. 짝짝짝
    '22.7.5 5:06 PM (124.54.xxx.252)

    우와 대단합니다
    정말 자랑스럽네요!!!

  • 11. ,,,
    '22.7.5 5:06 PM (61.79.xxx.16)

    부모 유학시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국적이네요

  • 12. ..
    '22.7.5 5:07 PM (114.207.xxx.109)

    미국서.태어나고 한국서 학교다닌듯

  • 13. ..
    '22.7.5 5:10 PM (106.101.xxx.74) - 삭제된댓글

    부모님도 머리 좋으시네요
    역시 공부머린 유전

  • 14. 멋지네요
    '22.7.5 5:17 PM (39.7.xxx.238)

    축하합니다~~~

  • 15. ㅇㅇ
    '22.7.5 5:21 PM (106.101.xxx.54)

    그래도 한국계 미국인들에겐 좋은 지향점이 되겠네요.
    부모대부터 공부하는 학자집안이네요

  • 16. 00
    '22.7.5 5:21 PM (1.245.xxx.243)

    필즈상이라니, 대단한 업적을 이뤘네요.

  • 17.
    '22.7.5 5:30 PM (118.235.xxx.109)

    자랑스럽습니다 필즈상..

  • 18. ㅇㅇ
    '22.7.5 5:34 PM (211.196.xxx.99)

    허준이 교수는 부모님이 미국에서 함께 유학하던 시기에 태어나서 미국 국적을 받은 거예요. 한국에서 초중고 대학교 석사까지 다 나오고 서류상 국적만 미국이지 한국인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 19.
    '22.7.5 5:41 PM (125.177.xxx.53)

    허준이 교수는 1983년생으로 국적은 미국이나 교육과정을 모두 한국에서 마친 국내파 연구자다. 부모인 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와 이인영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명예교수가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할때 미국에서 태어난뒤 한국에서 유치원부터 대학원 석사까지 마쳤다.

    시인이 되고 싶어 고등학교 자퇴한 천재

    허 교수는 ‘수포자(수학 포기자)’에 가까웠던 늦깍이 수학자다. 고등학교때 시인이 되고 싶어 자퇴한뒤 검정고시를 쳤다. 대학 학부도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에 입학해 천문학을 공부한 평범한 이공계생이었다.

    부모에게서 수학적 머리를 타고 났을까. 서울대에서 김영훈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를 만나 학부부터 석사까지 지도를 받으면서 수학자의 길이 시작됐다. 학부에서는 복수전공으로 수학을 선택하며 서울대 수재 중에서도 수학 영재만 들을 수 있다는 ‘고급수학’을 들었다. 차분하면서 집중력이 강한 부분이 교수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1970년에 필즈상을 받은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토대 명예교수의 수업을 들으며 대수기하학에 관심을 갖게 된 부분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후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260370?sid=105
    이데일리 기사에요

  • 20. ..
    '22.7.5 5:47 PM (39.124.xxx.211) - 삭제된댓글

    어릴때 구구단도 못 외운 수포자라고 해서 우리 아이도 희망을 가져볼까했더니.. 아빠 서울대 엄마 이대 출신 교수님...
    결국 유전자였네요 ㅠㅠ

  • 21. ..
    '22.7.5 6:13 PM (182.228.xxx.20)

    오 필즈상 드디어 나왔네요 물꼬가 되어 우리나라 인재들 앞으로도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 22. 티니
    '22.7.5 7:01 PM (116.39.xxx.156)

    국적은 미국이지만
    초등부터 석사까지 최소 20년 한국생활했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완전 미국인같은 한국계와는
    다른 상황이네요..
    잘 안읽어보고 댓글 다는 분들이 많은듯

  • 23. 한국에서
    '22.7.5 7:02 PM (175.121.xxx.110)

    학교 다 다녔는데 국적으로 사람 평가하시나요. 물론 그업적은 미국의 좋은 환경에서 이룬 결과겠지만요.

  • 24.
    '22.7.5 10:09 PM (123.213.xxx.203)

    유학가서 인생잘풀린케이스…

    학부졸업후 한국에있었다면 ㅜ

  • 25.
    '22.7.5 11:18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이 분 20대때부터 차세대 필즈상 후보로 점쳤었고 받을 가망성 높은 인지였는데 드디어 받으셨네요
    노벨상보다 더 받기 어려운데 한국으로선 엄청난 경사고 대단히 축하할 일입니다.
    참고로 대학시절 일본 필즈상 수학자 히로나카 교수와 연을 맺은것이 매우 영향을 미친것으로 압니다

  • 26.
    '22.7.5 11:19 PM (175.213.xxx.37)

    이 분 20대때부터 차세대 필즈상 후보로 점쳤었는데 드디어 받으셨네요
    노벨상보다 더 받기 어려운 상인데 한국으로선 엄청난 경사고 대단히 축하할 일입니다.
    참고로 대학시절 일본 필즈상 수학자 히로나카 교수와 연을 맺은것이 매우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압니다

  • 27. ...
    '22.7.6 6:08 AM (110.70.xxx.228)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어릴때 공부했으니 한국인이나 다름없다는 말도 그른 말은 아니지만 굳이 그렇게 붙일 이유도 없어요. 저 분이 상받게 된건 결국 미국의 대학 환경에서 수학했기 때문이에요. 한국에서는 어릴때 수포자였고 수학전공도 아니었대잖아요. 결국 미국에서의 시스템과 인맥 환경 덕분에 짧은 기간에 수학에 진전을 본거에요. 우리 나라에 쭉 있었다면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나 대학교수 포닥 되었겠죠.. 국적도 미국인이고요 굳이 국뽕 빨것 없습니다.

  • 28. ...
    '22.7.6 7:48 AM (110.70.xxx.228)

    응당 축하할 일이고 학부 석사마친 서울대에서도 경사겠네요. 하지만 결국 미국 국적으로 미국에서의 연구와 인맥 덕에 받은 상인점도 간과하기 어렵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너무 지나친 국뽕은 해로워요. 하여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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