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찾고 싶다... (반말,혼잣말 양해 바람 ㅜ)
고3때 아무리 우리 엄마가 돈봉투 안 갖다주고 자식 공부며 모든 면에 무관심 하다 한들 그래도 다같은 고3인데 나한테 한겨울에 수돗가 가서 걸레 깨끗이 빨아 지 책상이랑 교실 사물함 창틀 등 구석구석 깨끗이 닦으라던 머리 홀랑 벗겨진 개저씨놈 찾고 싶다.
추가로 이건 나도 아예 잘못이 없다 할 순 없지만.
쉬는 시간에 먹다 미처 못 뱉은 껌. 체육 운동장 수업 이었고 휴지도 휴지통도 없었는데 차라리 뱉어서 한켠에 붙여뒀다 수업 마치고 처리할껄 그땐 어려서 그런 융통성도 없었다. 우왕좌왕 당황 하는 사이 수업 시작 30초 만에 내 정수리 정확히 한 가운데에 껌 붙인 독기어린 눈빛을 가진 할줌마년 찾고 싶다.
죽기 전에 그대로 갚아주고 싶다.
어쩜 이미 저들이 죽고 없을 지도 모르겠음.
순희,수천이,복련이 지금 무사하니? 인간같지도 않은 것들아.
1. ...
'22.7.5 1:22 PM (221.151.xxx.109)그런데 왜 이상한 선생들 하는 짓은 다 똑같을까요
우리 학교에도 껌 뱉으라고 한 다음
학생 코나 이마 한가운데 붙이라는 선생 있었는데...
그냥 뱉으라고 하면 될걸2. 헐~~
'22.7.5 1:27 PM (175.208.xxx.235)껌 얘기는 전 처음 듣네요. 진짜 너무하네요.
근데요 원글님 그냥 잊으세요. 이렇게 곱씹어봐야 원글님 정신 건강에 안좋아요.
복수는 남이 해주는거라고 그런 인성이 사람들 분명 다른 누군가가에게 복수 해줬을겁니다3. 나도
'22.7.5 1:27 PM (61.78.xxx.56)찾고 싶다.
초5, 집안 살만 한 것 같은데 엄마가 돈봉투 들고 학교 찾아오지 않는다며
대놓고 날 무시하고 개망신 주고 차별하고, 성적표에 조차 아이가 이기적이라고 적어 놨던 박*자 선생.
오죽하면 친구들이 너네 엄마한테 학교 오라고 말좀 하라고 했던...
죽기 전에 싸다귀 한번 날리고 싶다.4. 에휴
'22.7.5 1:29 PM (116.89.xxx.136)진짜 예전에 선생들중에 인간같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죠..
저도 어릴적 선생에게 받은 모욕은 거의 트라우마 수준으로 잊혀지지 않아요..
으휴...
원글님 잊어버리세요.
기억해봐야 나만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요.그런인간은 언젠가 응당한 댓가받고 살거예요.5. ......
'22.7.5 1:31 PM (59.15.xxx.96)껌 진짜 와... 악마가 따로없네.
6. ,,
'22.7.5 1:36 PM (211.36.xxx.201)초등때 세수 안하고 오는 친구들
사이다 병에 먹물 갈아서 두고
붓으로 얼굴 전체 칠하고
겨울에 수돗가가서 씻고 오라던 남선생
근데 그애들은 자주 세수 안하고 왔다는7. 흑석동
'22.7.5 1:37 PM (14.32.xxx.215)얼굴 시커매서 별명 흑석동아던 선생시키
잘사는데 엄마 안온다고 1년내내 구박하고 생기부에 책임감없다 써놓고
반사신경 알려준다고 발 계속 밟던 새끼...8. ....
'22.7.5 1:52 PM (125.190.xxx.212) - 삭제된댓글저는 제가 맞은건 아니지만.
고등학교때 강00이라는 여자 체육선생이 있었는데
덩치고 겁나 크고 우락부락한 여자였는데
체육시간에 배구한다고 공 하나씩 가지고 모이라고 해서
모여서는 어떤애가 별 생각없이 배구공 깔고 앉아 있다가
선생이 달려와서 앉아있던 공 발로 차고 애 세워서
풀스윙으로 귀싸대기를.....
지금 쓰는 중에도 손이 벌벌 떨려요.
학교 다니던중 가장 어이없고 황당했던 순간..9. 나쁜
'22.7.5 1:54 PM (125.190.xxx.212)저는 제가 맞은건 아니지만.
고등학교때 강00이라는 여자 체육선생이 있었는데
덩치고 겁나 크고 우락부락한 여자였는데
체육시간에 배구한다고 공 하나씩 가지고 모이라고 해서
모여서는 어떤애가 별 생각없이 배구공 깔고 앉아 있다가
선생이 달려와서 앉아있던 공 발로 차고 애 세워서
풀스윙으로 귀싸대기를.... 애 나가떨어지고 전부 얼음;;
지금 쓰는 중에도 손이 벌벌 떨려요.10. ....
'22.7.5 3:19 PM (122.36.xxx.234)저는 반에서 별로 존재감이 없어서 교사들과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직접적인 일을 겪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보고 듣는 눈,귀가 없는 건 아닙니다. 특히 중2때 우리 반 가난한 아이들과 외국에서 살다 온 부잣집 아이에 대한 담임의 극단적인 눈빛과 행동은 아직도 눈에 선해요(가난한데 공부도 못하는 애라면 딱딱한 출석부 모서리로 머리 치는 게 기본였고, 부잣집 아이에 대해선 사랑을 넘어 선망하는 눈빛까지 나오더라구요).
가난해서 기본적으로 싫어하는 부류인데 공부는 제법 잘 하는 아이에겐 애매한 포지션으로 당황하던 표정도 떠오르네요.
이런 내용을 다룬 영화로 '스승의 은혜'가 있죠. 가끔 케이블에서 재방송 하는데, 그 영화 속 오미희가 연기했던 담임이 딱 저의 중2 담임 같아요. 저보다 10살~13살 정도 많은 나이였으니 지금쯤 퇴직해서 극중 오미희처럼 우아한 표정으로 앉아 좋은 교사였다는 자기도취에 빠져있을 것 생각하면, 진짜 극중 주인공처럼은 아니지만 그 자식들 앞에서 제가 본 일들 담담하게 읊어주고 싶어요.11. 개인적으로
'22.7.5 8:15 PM (1.234.xxx.165)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아 교권이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좋은 선생님도 있었고 지금도 있지만 워낙 국민 대다수가 교사 트라우마가 한두건씩 있으니 경험을 일반화하는 거죠....교사들이 자정노력을 좀 했다면, 또 한다면 지금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