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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들 첫시험을 보고....

반성 조회수 : 2,826
작성일 : 2022-07-05 09:54:42

중2아들 평상시 공부 안하다가 시험 앞두고 나름 한다고 했는데 성적이 엉망이네요 ㅠ

어제 2과목  영어 73  역사 50 ㅠㅠㅠ

핸드폰 붙들고 있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아이 같아서  옆에서 도와주고 싶었지만 계속 거부했습니다

자기가 혼자 해보겠다고...

아침 5시까지 밤새고 커피에 핫식스까지 먹으면서 버티더니 도대체 멀 했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잠이나 실컷 자고 저런 점수 받았다면 억울하지나 않지

자기보다 못본 애들 점수 말하며 정신승리하고 있네요  엄마는 속이 터지는데...

근데 제가 속물이었나봅니다  단짝 친구는 시험을 잘봤어요  그게 더 열이 받나봐요

매일 같이 게임하고 노는데 친구는 잘보고 우리 아들은 저모양이니...비교가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었어요

아들도 한심하고  자기 자식 점수 자랑할려고 전화한 단짝 친구 엄마도 짜증나고...

이제 겨우 첫시험 봐놓고서 이러는 제가 너무 짜증나고  가슴에는 바윗돌이 들어앉아 있는거 같고..

애들 성적 가지고 스트레스 받는거 저 이제 시작인가봐요

나도 우리 아들처럼 정신승리가 되는 사람이면 정말 좋겠어요 ㅠㅠㅠㅠ

얘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요..이와중에  그냥 혼자 하게 냅두라는 속편한 소리하는 아빠가 더 밉네요 ㅠ

IP : 218.237.xxx.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5 9:57 AM (223.38.xxx.152) - 삭제된댓글

    점점 요령도 늘고 잘할거에요. 그래도 새벽까지 공부한다고 버티는것도 대단하네요!

  • 2. . . .
    '22.7.5 10:03 AM (175.223.xxx.235)

    첫시험이고 요령이 없어서 그럴거에요. 경험치가 쌓이면 정점점 좋아지겠죠?!

  • 3. ...
    '22.7.5 10:04 AM (121.124.xxx.249)

    자기 혼자서 해보겠다는 말은 곧 자기 맘대로 하든가 말든가 하겠다는 말과 같더라구요. 우리 아들을 보면...

  • 4.
    '22.7.5 10:06 AM (220.94.xxx.134)

    새벽까지 공부하면 피곤해 시험시간 집중 못하는데ㅠ

  • 5. ..
    '22.7.5 10:08 AM (222.117.xxx.67)

    혼자서 해보겠다- 내가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마라 이뜻이에요 ㅠ

  • 6. ..
    '22.7.5 10:11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혼자하겠다고 하니 손놨어요..학원도 안다닌지 오랩니다.몸은 참 편안하네요
    언젠가는 혼자해야 하니 시행착오도 일찍 겪어보는 게
    차라리 낫겠다 싶어 손 놨더니 중간 폭망.
    특목고 갈 것도 아니고 중등때 성적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마음 비우고 전적으로 맞겼더니 본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은 것 같다며
    뭘 하긴 하더군요
    결과도 나쁘지 않아 어느정도 자신감도 붙는 듯 합니다.
    단짝 친구 올백얘기에 마음은 쓰리지만 티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ㅠㅠ
    어차피 혼자해야 하는 공부
    잘했다 잘한다 응원만 하고 있어요.

  • 7. ,,,,
    '22.7.5 10:12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그 점수는 첫 시험이어서 그랬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가만 두면 요령이나 경험이 늘어날거 같지 않고요.
    더구나 그 시간까지 앉아 있어서 얻은 점수라면요.
    정신승리 할 일도 아닙니다.

    영어는 해당학교 내신 봐 주는 곳으로 보내세요.
    1달 빠짝 시키는 내신 열심히 따라가면 아무리 안 하는 애도 최하하하 80점이상은 나옵니다.
    100점도 수두룩해요.

    역사는 교과서 정독 5회 시키세요. 문제 풀이보다 그게 먼저에요. 교과서에 초소형 작은 글씨까지요/
    그리고 나서 문제집 풀고 오답정리하고, 그리고 교과서 또 읽고, 학교 프린트 완전 격파하고요.
    그럼 역사도 진짜 90점대 나옵니다.

  • 8. 아아아아
    '22.7.5 10:16 AM (14.50.xxx.31)

    속물이긴요.
    그냥 평범한거예요.
    혼자 해서 그 점수면 혼자 공부하면 안되는 아이예요.
    자기주도니 뭐니 그런거 다 때려치는 나이가 그 나이대예요. 중2
    초등 학원들 마케팅빨에 속았다 말 나오는 게 그 나이대예요.

  • 9. 하,
    '22.7.5 10:21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계속 혼자 공부한다고 하나요?
    영어/수학은 학원 보내고, 숙제 꼭 다 하기
    암기과목은 책 정도. 요점정리, 암기, 문제풀이

    시험 한 달전 계획 세우고, 공부하는거 봐줘야할 것 같아요.
    2학기때 성적 올려보자고 살짝 얘기해보세요.

  • 10. ..
    '22.7.5 10:22 AM (222.117.xxx.76)

    전 여기댓글중에
    그래도 중학교대 폭망해보는게 낫다 라는 댓글보면서 위안을 ㅠㅠ
    애들 매번 시험봐야지 감도 잃고 진짜 힘들어요
    이번에 뭔가 속으로 뜨끔한거같더라구요 표정이
    암말 안하고 밥만해줘요

  • 11. ㅇㅇ
    '22.7.5 11:04 AM (223.38.xxx.143)

    중2 시험은 공부방법 찾는거랑 적응하는 기간이더라구요. 초등때 시험본적이 없어서 공부방법을 모르고요 남들이 얘기해줘도 잘 몰라요
    아들들은 더 하구요 하고자하는 의욕만 있으면 나아질거구요. 계속 발전하는 모습 격려해주세요

  • 12. ..
    '22.7.5 12:20 PM (223.38.xxx.150) - 삭제된댓글

    핫식스 커피.마시고 밤새서 공부했다는 아이 중
    시험 잘 보는 애를 못봤어요
    잘때는 자고 공부할때 조금이라도 집중하도록 엄마가 이끌어주시길요...

  • 13. 에효
    '22.7.5 4:05 PM (119.69.xxx.167)

    남일이 아니네요

  • 14.
    '22.7.5 5:57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본인도 못 본거 아니까 정신승리 하고 있는거에요 핫식스 먹고 혼자하겠다?나혼자 핸드폰을 하건 말건 엄마는 상관마라...이 뜻입니다
    기말 끝나고 학원으로 돌리던지 아님 과외로 돌리던지 하세요 다음시험에도 비슷하거나 더 떨어집니다 특히 암기과목 50점..이건 공부 안했다는 소리밖에는 다른 이유가 없어요
    학원빨로라도 내 애가 공부 잘하는걸 보겠다 싶으심 시험 끝나는대로 돌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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