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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지능.. 성장과정이나 예후를 알려 주세요..

경계선지능 조회수 : 3,519
작성일 : 2022-07-05 07:46:01
경계선 지능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매일 수렁을 헤매는 기분입니다
어제도 꿈에 아이를 데리고 낡은 집을 떠돌아 다니며 어디서 살아야 하나
내 능력에 이런 집 밖에 얻을 수 없은데
도대체 어떤 집에서 살아야 하나 하며 한탄하고 절망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저는 한부모고 경제적으로 취약합니다.
솔직히 이런 애들은 돈이 정말 중요한데( 갖가지 치료센터...) 양껏 시켜줄수도 없고 정말 솔직히 말해 치료로 도움이 되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친구 하나 없이 학교를 다니는 아이를 보면 너무 안타까운데 저런 생활을 앞으로 10수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더더 괴로운건 아이가 친구를 너무나 원하는다는거에요.. 우리도 학교생활 사회생활 다 해 봤지만 그런 단체생활에서 홀로 떠도는거 얼마나 힘든지 알잖아요. 근데 우리 애는 매일 그러고 있는거에요...

저는 어떡해야 하나요..
저는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키워야 하나요..
우리애 같은 애들은 나중에 어떻게 자라나요..?
무슨 말이라도 좀 해 주세요..







IP : 119.17.xxx.15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5 7:50 AM (110.70.xxx.7) - 삭제된댓글

    하나는 대답해드릴께요
    치료는 크게 도움 안돼요
    사설센터 좋은데서 한달에 이백정도 몇년간 썼어요
    치료하나에 5~6만원이니 2회씩 네다섯가지
    그런데 크게 변화 없어요
    치료에대해 속상해하지 마세요

  • 2. ..
    '22.7.5 7:52 AM (1.225.xxx.234)

    저라면 검정고시 보게하고 검정고시 학원 보낼거 같아요
    연령대도 다양하고 서로 다른 인생경험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오히려 친구 사귀기 좋거든요 (검정고시 학원에서 근무한적이 있어서요) 그리고 퀄리티타임은 엄마랑 가지고요. 경계선이면 내신도 안나올 것이고 대학도 전략을 잘 짜서 사이버대나 경쟁률 낮은 전문대 노려볼거 같아요. 손재주 있으면 기술도 가르치고요. 어떻게든지 삶을 꾸려나갈 수 있게 안외롭게 엄마가 계획을 짜주셔야 돼요

  • 3. ...음
    '22.7.5 7:55 AM (59.23.xxx.122)

    제주변에 아예 2년 늦추어서 학교 보낸집 봤는데,
    차라리 잘 어울리더라구요.

  • 4. 원글
    '22.7.5 7:59 AM (119.17.xxx.158)

    저 진짜 홈스쿨링 하고 싶어요
    아이는 나름대로 분명 자라고 있긴 한데
    학교에서 받은건 비교와 상처 소외감 뿐인 것 같아요

    그리고 학년 낮추는거... 정말 심각하게 고려 해 볼께요..

  • 5. . . .
    '22.7.5 8:02 AM (211.49.xxx.166)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난치질환과 경계성 지능 이에요. 다른 사람의 감정 을 읽고 센스있게 대처하는데 부족하고 몸도 아파 학 교 못 갈 때도 많으니 친구가 없죠. 하지만 저도 치료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요. 30 40분 치료받고 돈 내고 오면서 허탈한 기분 아시잖아요. 아이랑 대화하고 책 읽으면서 감정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희 아이도 친구는 없지만 아이가 심성이 착하고 학교에서 기본 이상 하니 (학원은 피아노랑 수영만 보내고 학습지 시키고 영어 수학 제가 기본은 가르쳐요. 어차피 학원 가서 공부 배울 수도 없어요)
    친구들이 무시하거나 따돌리지는 않아요. 저는 누가 무시하면 저에게 바로 얘기해라 너는 소중한 아이라고 항상 얘기해요. 힘내세요. 믿음만큼 잘 자라니 엄마라도 사랑 많이 주며 키워요.

  • 6. 꼭.
    '22.7.5 8:03 AM (115.139.xxx.100)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이 정확히 방법을 알려주셨네요.제가 다시 아이 어린시절로 갈수있다연 검정고시 치루고 엄마의 질높은 사랑을 줄겁니다. 주변에서 다들 어차피 사회생활할거 학교에 보내야한다 이래서 아이는 아직 미성숙한 상태에서 학교다니며 많은 상처를 받았어요.생각이 어느정도 생긴다음 사회성 생각해도 됩니다. 천천히 공부하기에는 검정고시 좋아요. 여러 나이대 사람들도 있고요. 또래 아이들과 발달속도가 다르기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습니다. 엄마가 아이를 그대로 받아들이시고 조급해하거나 비관하거나 그러시면 안돼요. 천천히 아이맘 다 받아주시면서 사랑 듬뿍 주시고 그러면 아이가 조금씩 나아가는걸 느끼실수 있어요

  • 7.
    '22.7.5 8:04 AM (223.62.xxx.145)

    주민센터에 가서 한부모 상담 받고 혜택 받으세요
    치료도 돈 없다고 끊지 마시고 한두가지라도 꾸준히 하세요
    지인네는 고등학교 겨우 졸업하고 전문대 제빵학과 졸업하고 장애인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에 들어가서 파티쉐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어요 친구 문제는 학교 선생님께 도움 요청해 보세요

  • 8. dlfjs
    '22.7.5 8:09 AM (180.69.xxx.74)

    공부는 포기하고 고등학교 졸업하며 기술 배우게 하세요 평생 먹고사는건 그게 최고에요

  • 9. 꼭.
    '22.7.5 8:11 AM (115.139.xxx.100) - 삭제된댓글

    또래보다 3년정도는 느린듯해요. 3살 어린 동생과는 말을 잘해요. 그런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소통이 어려워요. 최신 트렌드를 빨리 못받아들이니 친구들 농담 이해못하고 선생님말도 잘 못알아듣는것 같고요. 그런 과정에서 안받아도 될 상처들 많습니다.

  • 10.
    '22.7.5 8:14 AM (218.48.xxx.3)

    대안학교요.
    여건되시면 대안학교보내고 아이재능 찾아
    직업 찾아 주셔야 아이도 엄마도
    안정될거 같아요.
    한부모가정 도움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시고
    엄마가 힘드시겠지만 끊임없이 관심 가져 주셔야
    올바르게 성장시킬 수 있어요.

  • 11. 차세르
    '22.7.5 8:16 AM (175.195.xxx.16)

    근데 검정고시는 가능할까요?
    제 주위에 있는 경계선 아이는 검정고시
    불가능한 상태예요..젤 힘든 건 자기가 지능이 나다는걸 모르는 거예요..그걸 인지 시키는게 불가능하더라구요..ㅜㅜ

  • 12. 난엄마다
    '22.7.5 8:36 AM (211.196.xxx.185)

    경계성은 검정고시 정말 어려워요 그냥 가방만 메고 왔다갔다해도 일반학교에서 졸업장 받는것이 최선이고요 제가 볼땐 엄마가 우울증 같아요 병원에 가서 엄마 아이 다 진료받아보세요

  • 13. ...
    '22.7.5 8:41 AM (110.70.xxx.7)

    검정고시 수준은 모르나
    중1부터 힘든게 경계선이예요
    대안학교가 있긴한데 지방은 잘 없구요
    학교는 마치는게 좋을꺼 같아요
    힘들고 그래도 그안에서 배우는것도 있어요

  • 14. 꼭.
    '22.7.5 8:53 AM (117.111.xxx.225) - 삭제된댓글

    윗분들은 정말 알고 하시는 말씀인지? 검정고시 어렵지않습니다.검정고시 공부를 못하면 경계성이 아니예요.

  • 15. 유튜버
    '22.7.5 8:59 AM (211.243.xxx.101)

    이은경쌤아시나요?
    워낙 유명쌤이라 광고할필요없지맘 한번 들어보세요
    힘내세요!

  • 16. 복지관
    '22.7.5 9:33 AM (1.234.xxx.152)

    집에서 갈 수 있는 복지관들에 전화 돌리시고 대기 하시고 일단 발을 걸쳐 놓아야 정보 얻을 수 있어요. https://sbifc.modoo.at/?link=afwiluog 이런 곳에 전화하셔서 지푸라기라도 잡으시고 일단 해볼 수 있는 노력을 하시다보면 가닥이 잡힐 거예요. 중학교쯤이면 특수교육대상자가 되는게 오히려 나을 수 있으니 그 부분도 알아보시고요.

  • 17. ㅡㅡ
    '22.7.5 10:59 A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에전에 초등학생인데
    친구가없고 학습도안되고
    준비물 챙기는것도 안되고
    등의 문제로
    상담하는 티비프로그램에 나온 아이가있었어요
    아이는 친구들에게
    이기적이고
    성격이 좋지않은?듯 비춰지는 모습이었구요
    근데 진단결과 그아이는 경계선지능으로 나왔어요
    그모든 문제의 원인이었던거죠
    특수학급을 권하더라구요
    한부모가정 지원되는걸
    적극 알아보세요
    받을수있는 숨은 혜택들 다 찾아받으시구요
    아이가 정상학급에서
    상처받는거보다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을 받을수있다면
    특수학교도 생각해보세요
    힘네세요

  • 18. ....
    '22.7.5 11:09 AM (223.38.xxx.103) - 삭제된댓글

    저희 조카 경계성 이라
    여러 대안학교 다니다 오히려 더 힘들었어요.
    소수 아이들 있다보니
    그안에 외로움은 더 컸죠
    지금은 경계성 아이들 다니는 대안학교 다니는데

    아이도 엄마도 맘 편하게 다닙니다
    학력은 검정고시 봐야하지만
    주말 에 다니는 일반고 야간부도 있고 방법은 있더군요

    이루다 학교 라고
    검색해보세요
    일산에 있어요

  • 19. ....
    '22.7.5 11:12 AM (223.38.xxx.103) - 삭제된댓글

    윗댓글 쓴 사람인데요
    일반 교육이랑
    거기서 제과 제빵 바리스타 수업하는데

    예후는 어디나 다 부모와함께
    뚫어야하는건 마찬가지 일꺼 같아요.

  • 20. ㆍㆍ
    '22.7.5 4:34 PM (118.223.xxx.158)

    지적3급 두아이 키워요. 경계선이라도 좀 공부 못하는 아이 정도지 절망할 필요 없어요. 일단 저는 늦추는것보다 제나이 입학이 좋겠고 작은학교를 추천합니다. 학급당 세개반정도되고 한반에 30명 다 동네친구들이라 오가다보는 친구들이니 친구 사귀기 그나마 수월해요. 한아이는 평범하게 또래친구 사귀고 한아이는 또래친구 못 사귀고 제가 오가다 인연맺어주고 꼬리물고 인연맺은 형동생들이랑 놉니다. 친구들 영수학원다닕때 각종 예체능 닥치는대로 학원 방과후 이용해서 다 가르쳐요. 안될것 같죠? 느려도 다해요. 지능만 낮을뿐 똑같아요. 머리 트이게 피아노 체스 바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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