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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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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아파트 유감...

테라스 조회수 : 20,065
작성일 : 2022-07-04 22:41:41
한번은 살아보고 싶었어요...푸르른 산을 전망으로 등에 따뜻한 햇살 받으며 테라스에 앉아 커피 마시며 음악 듣고 책 읽고..요란한 바베큐는 싫어하지만 조그만 화로에 고기 한점씩 구워 시원한 맥주 한 잔 캬~가을 햇살에 눅눅해진 이불 빠삭하게 널어 말리고.. 똥손이지만 한 켠에 상추라도 심어볼까...
웬걸..더운 날씨에 창도 못 열고 있어요..태어나 처음 보는 벌레가 스믈스믈 방바닥을 기어가니는 걸 보고 기겁..울 딸래미도 기겁..
습하고 어두운 지하주차장은 주먹맘한 곱등이가 노려보고 있어서 울 딸래 거의 울면서 집에 들어와요..
외지고 교통 불편하고 다 감수해도 벌레들은 도저히 적응이 안돼요ㅠㅠ

IP : 218.147.xxx.8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4 10:43 PM (125.178.xxx.135)

    테라스 있는 집이 로망이면서
    벌레는 모기도 무서워하는
    울딸에게 보여줘야겠어요.

  • 2. 원글
    '22.7.4 10:47 PM (218.147.xxx.8)

    딱 5월까지만 좋고 여름 지나고 가을되면 또 맘이 바뀔 것 같아요. 여름나기가 힘드네요 테라스 아파트는

  • 3. 음..
    '22.7.4 10:50 PM (119.64.xxx.28)

    봄에도 황사 꽃가루 심한해엔
    문열기도 무섭구요.
    저도 전세로 2년 살아보고 매매할까..하다
    제스타일 아닌듯해서 마음 접었었어요

  • 4. ㅜㅜ
    '22.7.4 10:51 PM (112.169.xxx.47)

    테라스아파트고 전원주택이고간에 벌레.들쥐.뱀 겪어보고
    저는 그냥 깔끔히 포기했어요
    친정부모님이 전원주택을 지어서 한 5년사셨는데요
    집앞 조그만 텃밭인데도 들쥐.작은뱀.상상을 불허하는 이상한 벌레들.산 모기.말벌등
    등 기절할상황 여러번 겪은후 텃밭안나가요ㅠㅠ

    저는 그냥 깔끔.시원한 서울생활.아파트생활이 제일이더라구요ㅜ

  • 5. 동감
    '22.7.4 10:52 PM (61.77.xxx.67)

    저는 테라스는 아니지만 베란다 앞이 숲인데
    진짜 방충망에 붙어있는 각종 벌레들
    게다가 그중에 몇몇은 방충망을 어떻게 통과했는지
    각종 소독약 연기로 하는거 냄새로 하는거 초음파로 하는거.
    근데 제가 졌어요 너무 소름끼쳐 이사가려구요ㅜㅜ

  • 6. ㅜㅜ
    '22.7.4 10:57 PM (112.169.xxx.47)

    윗님
    말만 들어도 무서워요
    발이 수십개 달린 산지네가 제일 무서웠어요ㅠㅠㅠ
    얼마나 빠른지 게다가 크기도크고 저랑 눈마주치면 노려봅니다ㅠㅠ
    산 지네 보셨어요? 미국바퀴벌레 사이즈로 거대합니다ㅜㅜ

  • 7.
    '22.7.4 10:58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전원주택은요. 밤에 불도 못켜요.
    세상에 있는 벌레란 벌레는 방충망에 다 붙어있어요.
    집이 지저분해지고 관리 엉망 되는데 1년도 안걸려요.

  • 8. ...
    '22.7.4 11:05 PM (125.176.xxx.120)

    딱 질색/
    전 베란다도 싫어요.
    다음에 이사 갈 때는 베란다도 없는 아팟이나 주상복합 갈꺼에요.

  • 9. ㅇㅇ
    '22.7.4 11:07 PM (183.100.xxx.78)

    이건 테라스 아파트의 문제가 아니라 전원주택이나 산을 끼고있는 외곽아파트 문제인 듯해요.

  • 10. 테라스
    '22.7.4 11:12 PM (218.147.xxx.8)

    테라스에 데크가 깔려있는 구조는 그 틈이 있어 벌레들에게 최적의 공간이에요. 그리고 창이 바닥까지 있어 창턱 넘어 집으로 들어오기 쉬운 구조라 일반 아파트처럼 창턱이 높으면 벌레가 접근이 그만큼 쉽지가 않구요.
    테라스 아파트가 산비탈을 이용해 켜켜이 쌓아 올린 구조라 산과 테라스 아파는 불가분의 관계

  • 11. 나는나
    '22.7.4 11:13 PM (39.118.xxx.220)

    배수구 관리는 또 어떻구요. ㅜㅜ 나뭇잎 자주 정리 안하면 테라스에 물난리가 뙇!!!

  • 12. 아악악
    '22.7.4 11:27 PM (122.254.xxx.207)

    글로만 읽어도 소름이 ㅠㅠㅠ
    산지네 ᆢ세상에 벌레란 벌레 라니
    악 ㅠㅠ
    미친다

  • 13. ..
    '22.7.4 11:42 PM (61.77.xxx.136)

    악..이런글 너무감사!
    동네 테라스아파트 째려보면이사갈까하고 있었는데 마음정리 한번에 되네요.
    나이들수록 자연은 좋은데 왜 벌레는 조금도 익숙해지지않는지..ㅠㅠ

  • 14. ...
    '22.7.4 11:44 PM (110.9.xxx.132)

    그래도 봄가을겨율엔 좋을 것 같아요... 부러움
    안 살아봐서 그런가요

  • 15.
    '22.7.4 11:49 PM (218.150.xxx.219) - 삭제된댓글

    1층은 좋은가요?

    저희가 그런
    신축테라스아파트 2층 살았는데요
    1층이 베란다에서 하는얘기 고스란히 다 들리고
    저흰 위에서 자꾸 뭔가 떨어뜨려 찾아가라는 방송도 하고
    (아마 애들인듯)
    비오는날은 어닝에 맞은 빗소리가 완전
    시끄러워서 이사 나왔어요..

  • 16.
    '22.7.4 11:50 PM (218.150.xxx.219)

    1층도 나름 고충이 있겠지만

    저희가 그런
    신축테라스아파트 2층 살았는데요
    1층이 베란다에서 하는얘기 고스란히 다 들리고
    저흰 위에서 자꾸 뭔가 떨어뜨려 찾아가라는 방송도 하고
    (아마 애들인듯)
    비오는날은 어닝에 맞은 빗소리가 완전
    시끄러워서 이사 나왔어요

  • 17. ....
    '22.7.4 11:59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날마다 거기 테라스 데크 쓸고 닦고 광내고
    ㄱ귀한 나무에 물주고 화초 심고 약 치고 해서
    친구들 불러서 와인 마시고 맥주 마시고 낮엔
    거기서 일광욕 독서 등등 하고 그러고 삽니다..
    다 하기 나름..

  • 18. 사는사람
    '22.7.5 12:30 AM (223.38.xxx.133)

    한여름에 모기가 좀 많은거 말곤 벌레 많이 없고 쾌적하기만 해요

  • 19. 우리아파트는
    '22.7.5 12:34 AM (211.110.xxx.60)

    4천세대 도심인데 아파트중앙로에 테라스아파트 있어요.

    햇빛받기 딱 좋게..거기도 그럴까요? 숲세권이긴한데..가장 자리 아니고 아파트 정중앙이예요.

    친한사람이 없어 못가봤네요.

  • 20.
    '22.7.5 1:13 AM (59.16.xxx.46)

    이런 단점들이 있을수 있겠네요
    엄청 관리가 필요한듯

  • 21. apple
    '22.7.5 1:19 AM (1.236.xxx.227) - 삭제된댓글

    아이고 제발 아파트요 아파트. 아팟은 또 뭡니까? 적당히 좀 줄이세요. 세글자가 그렇게 힘들어요?

  • 22. apple
    '22.7.5 1:20 AM (223.38.xxx.114)

    아팟이 뭡니까? 아파트 세글자가 그렇게 힘듭니까?

  • 23. 테라스 전원주택
    '22.7.5 3:02 AM (75.84.xxx.47)

    결혼전까지 살았던 집이 서울내에서 산 바로 아래 있는 주택이었어요.
    주변이 온통 산이었고 매일 등산하듯 살았어요.
    우리집이 요즘 유행인 소위 '테라스'아파트, 전원주택이 합쳐진 형태의 구식버전 테라스 전원주택이었어요.
    제 방앞 전면 통유리창 앞이 패디오라 보기는 매우 좋았습니다. 스르륵 문열고 나가서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음악도 듣고... 그.런.데. 아침마다 방 가운데 벌레가 한 무더기씩 죽어 있어요. 어떤 얘들은 살아서 꿈틀거리구요.
    아무리 방충망을 새로 시공하고 문 닫아 놓고 그래도 어디서 들어오는지 온갖 벌레들이 방에 수북히...
    걔네들하고 똑같이 생긴 얘들이 테라스에도 잔뜩 깔려 있어요. 테라스 바닥 나무를 엄청 좋아하더군요. 맨날 거기 위에서 죽어 있음.
    그래서 아침마다 벌레 사체 쓸어담는게 제 일이었습니다.
    그뿐아니라 마당 잔디밭도 맨날 풀뽑는게 일이었어요. 감 떨어지면 썩은 얘들 주워내고 낙엽 쌓이면 걔네들 태우고 여름엔 잡초가 어쩜 그리 빨리도 자라는지...
    그래서 결혼과 함께 전원주택 안녕 아파트로 직행. 앞으로도 영원히 살 생각없습니다.
    통유리 창엔 벌레가 다닥다닥 뒤덮고 있고 특히 방충망은 벌레들의 요람입니다.
    테라스도 자주 물청소하고 맨날 쓸고 그래야 사용할 만 해요. 게을리하면 금방 먼지와 벌레들이 장악합니다.

  • 24. 희한
    '22.7.5 3:34 AM (97.113.xxx.130)

    희한하다...싶지만 사람나름이죠
    결혼으로 아파트 생활 첨 해 보다가...
    2년만에 다시 주택에서 주욱 살았어요
    아파트는 꿈에도 가고 싶지 않아요
    아랫집 신경쓰며 발 뒤꿈치 들고 걷고
    밤에 샤워하면서도 신경쓰이고
    물건 좀 큰거 옮기려 해도 신경쓰이고
    부부쌈을 좀 크게 해도 애를 좀 크게 야단쳐도 신경쓰이고...
    에휴... 글케는 못 살아요
    벌레는 2달에 한 번씩 와서 쥐약도 놓고 벌레 약도 뿌려주는 아저씨 있어서 괜찬아요
    그래도 가끔 거미 보는 정도는 괜찬고요

  • 25. ........
    '22.7.5 3:39 AM (180.224.xxx.208)

    시골에 숲 앞에 있는 아파트인데요.
    도시에선 보기 힘든 새들 많이 보지만
    벌레도 굉장합니다.
    별의별 처음 보는 벌레가 다 들어옴.

  • 26. ㅇㅇㅇ
    '22.7.5 6:34 AM (120.142.xxx.17)

    전 양평에 세컨하우스가 있는데, 위에서 말할 정도의 벌레들은 없어요. 들쥐, 뱀...이런 것도 없구요.
    외려 거미들이 넘 많아서 일주일에 한번 가면 요즘 같은 경우 치워놓고 가도 정원 여기저기 다시 쳐있어요. 그게 젤 힘든 점이예요.
    모기도 생각보다 없고...
    생각해 보니 이거 외에도 장점이 많은 집이네요. 집이 너무 커서 팔까말까 했는데 다시 이런 집 사기도 힘들듯요. ㅎㅎㅎ

  • 27.
    '22.7.5 7:31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지인이 사는데 보니까 신경써서 나름 정원을 잘 가꾸는데
    온갖 사람들이 필요없는 화분들을 식물이 심어져 있는 상태로
    버리고 가서 골아프다고 하더라구요
    cctv로 추적한다고 경고장까지 붙여놓았는데도 1년내내 버리고
    간다고
    제가 가끔씩 놀러갈때마다 폐화분들이 버려져 있는 걸보니 맞는거 같아요

  • 28. ㅎㅎ
    '22.7.5 2:06 PM (58.148.xxx.110)

    윗님 거미때문에 벌레가 별로 없는걸지도 몰라요
    보기가 좀 싫어서 글치 거미는 익충이잖아요 ㅎㅎ

  • 29. 곤충
    '22.7.5 2:08 PM (183.108.xxx.113)

    저 지금 곤충에 관한 책을 쓰고 있는중인데
    출판사 대표님이 전원주택으로 이사온 주부의 마음으로
    무서운 곤충을 극복한 이런 컨셉으로 글을 써달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진심으로 곤충이 무섭지 않아서 글이 나오질 않네요. ㅠ

    도대체 곤충이 왜 무서운가요?
    저는 왜 곤충이 안무서울까요?
    그냥 신비롭기만 해서요.

    지구의 생명체중 곤충이 최고로 신비로워요.
    생존기술이요.

  • 30. ㅜㅜ
    '22.7.5 2:12 PM (223.62.xxx.66)

    허허허

    발이 수십개 달린 산지네가 저를 향해 미친듯이 걸어오는걸 새벽에 자다깨서 발견했을때의 심정은 어떤걸까요
    산 모기한테는 물려보셨나요? 말벌한테 쏘여보셨나요?
    두번다 응급실 실려갔습니다ㅠㅠ
    지네는 보셨어요?
    상추.호박따러 텃밭나갔는데 풀뱀이 제 슬리퍼위를 스윽 지나가는 경험을 안해보신분은 말씀을ㅜㅜㅜ 마십시요ㅠㅠㅠ
    개구리들도 야생 두꺼비 보신분 계세요?ㅠ

  • 31. ㅁㅇㅇ
    '22.7.5 2:14 PM (211.201.xxx.8) - 삭제된댓글

    아 ㅋㅋㅋ 절묘하네요 윗님과 이 글

    저도 곤충이 별로 안무서운데.. 거슬리기는 해요 귀엽에서 윙윙거리고 날아다니면
    그리고 내 다리위를 기어가지만 않으면

  • 32. ㅁㅇㅇ
    '22.7.5 2:15 PM (211.201.xxx.8)

    아 ㅋㅋㅋ 절묘하네요 윗님과 이 글

    저도 곤충이 별로 안무서운데..
    거슬리기는 해요
    귀옆에서 윙윙거리고 날아다니면
    그리고 내 다리위를 기어가지만 않으면 괜춘

  • 33. 벌레
    '22.7.5 2:17 PM (118.221.xxx.115)

    벌레 정말 안 무서워 했고,
    자연의 일부라 생각했던 사람이였는데
    러브버그 인가 뭔가,,, 진짜,, 눈앞을 가릴정도로 날라다니는데,
    과장해서, 진심 생존의 위협까지,,,, 느낍니다.
    복도 전등밑이나, 가로등 밑에 벌레 시체가 수북히,,
    살다 살다 처음 보는 외래종 벌레 ㅜㅜ

  • 34. .....
    '22.7.5 2:19 PM (106.101.xxx.111) - 삭제된댓글

    여기서 읽은 댓글인데
    테라스 있어도 위에서 뭐 떨어질까봐
    못 앉아있겠다고.....

  • 35. ㅜㅜ
    '22.7.5 2:22 PM (223.62.xxx.66)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레.지네.바퀴.산모기.들쥐.뱀과도 친숙할수있다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하하ㅠ
    저는 노땡큐구요ㅜㅜㅜ

  • 36. ...
    '22.7.5 2:28 PM (1.237.xxx.142)

    옛날 80년대 지어진 아파트들 중 90년대까지 베란다 외창 없이 테라스식으로 된 아파트들이 일부 있었어요
    지금 오래된 아파트중 일부는 베란다 창이 나중에 입혀진거죠
    친구네 아파트가 그랬는데 정말 베란다에 뭘 놓을수가 없겠더라구요
    텅빈 베란다 볼때마다 비둘기들이 몇마리씩 걸어다니고 둥지 안틀면 다행이더라구요
    그래도 테라스식이 딱 좋은 점 하나는 유리를 안팎으로 싹싹 닦아 투명한 밖을 볼수 있겠다는거 하나뿐

  • 37. 곤충
    '22.7.5 2:28 PM (183.108.xxx.113)

    그러니까 태생적으로 저는 곤충이나 뱀이 무섭지 않은 사람이고
    이 책을 쓰기가 정말 힘드네요.
    그냥 저의 버전으로 써야겠어요.
    괜히 대표님 입김으로 무서움을 극복해는 과정을 쓰라고 했는데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내도 뭐라고 써야할지...난감할뿐입니다.

  • 38. 아파트
    '22.7.5 2:29 PM (221.143.xxx.13)

    에 테라스 만들 비용으로 주변 공원 숲 가꾸는 걸 건설사에 추천함~
    도심 온도 확 낮추는 비결이죠 가까이 자연도 느낄 수 있구요.

  • 39. 하나가 좋으면
    '22.7.5 2:33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다른 하나는 감수할수밖에요.
    사계절 펼쳐지는 파노라마에 비하면 ..벌레쯤이야 ..
    벛꽃 목련화 녹음과 함꼐 오는 이름도 모르는 새들 .다람쥐 단풍 그리고 눈보라 ..

    베란다 앞이 바로 숲인데 그나마 얼마전에 근처 주민들이
    바로 창앞에 있는 거목 두 그루를 베어버려서 그런지 요즘은 벌레가 안보이네요.

    이젠 벌레도 가족같다고 하니까
    올케가 기막히다는듯 처음보는 포충기라는걸 사들고 왔네요

  • 40. 바닥의
    '22.7.5 3:35 PM (41.73.xxx.74)

    엄청난 모래 먼지 낙엽 ….어디서 날아오는지

    창문 없는 야외 베란다 전 싫어요

  • 41. ㅡㅡ
    '22.7.5 3:43 PM (223.38.xxx.3)

    벌레 무서워하면 못 살겠네요~
    저는 숲 옆 테라스빌라 살았을 때 넘 좋았어요
    벌레나 송화가루쯤이야...
    창문 열었을 때 2중창 틈 무당벌레 수백마리 시체를 봤을 때 좀 많이 놀라고 기겁했지만ㅋ
    여름밤 숲에서 내려오던 시원한 기운과 숲향기.. 수시로 변하는 창밖 아름다운 풍경들.. 잊을수가 없어요.
    지금은 도시 한복판 살지만, 정서가 메마르는 느낌예요ㅜㅜ

  • 42. ...
    '22.7.5 3:52 PM (211.251.xxx.169)

    공기좋은 펜션에 갔다가....테라스 불켜놓은 곳에 동네 나방이랑 벌레는 다 모여오는 거 보고....마음 접었습니다...그래도 포기 못해...시골집 보러 다니다가...거실에 떡하니 있는 손바닥 길이의 지네 시체와....데크 밑에 죽은 쥐사체....전 도시여자인가 봐요...ㅠ.ㅠ.

  • 43. 그런가요
    '22.7.5 3:52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창문없는 야외베란다가 그렇게 공포스러울일인가요?
    산밑이라 그런가요? 제가 신도시 사는데 저희동네 근처에 새로지은 테라스 하우스들이 많은데
    코로나때 넘 가고싶더라구요.. 한번씩 나가서 커피마시고 앉아있고 싶은데 나무 데크 안해도
    벌레가 그렇게 생길까요??

    사실 지금도 좀 끌리거든요. 여차하면 지금집 전세주고 가서 몇년살까도 고민중인데

  • 44. ㅠㅠ
    '22.7.5 4:04 PM (211.110.xxx.165)

    벌레도 자연의 일부이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인데
    왜 지네 뱀 당연히 무섭고
    지렁이도 징그럽고....
    거미 무당벌레 개미, 나비 잠자리 이런 건 좋고

  • 45. 호호맘
    '22.7.5 5:45 PM (106.246.xxx.196)

    183.180 님

    저도 곤충 좋아해요.
    정말 신비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물론 모기가 귀에서 앵앵거릴때는 짜증이 나고
    파리 모기 바퀴벌레는 잡아죽이지만 (^^;;)
    곤충들은 진짜 너무너무 신비롭죠.
    곤충 찬양 책 써주세요~ㅎㅎ

  • 46. ㅂㅂ
    '22.7.5 6:06 PM (211.36.xxx.58) - 삭제된댓글

    처음에만 분위기 잡고
    문꼭잠그고 안나갑니다.

    관리안해주면 방치되서
    뭐가 많이 쌓여요

  • 47. ..
    '22.7.5 6:29 PM (116.88.xxx.168) - 삭제된댓글

    이집 저집 살아보니
    저는 냉난방이 되는 곳 까지만 완전한 내 집입니다.

  • 48. ㅇㅇ
    '22.7.5 7:35 PM (59.18.xxx.136)

    여름에 인텍스수영장 설치하는 이웃이 잇으면 진짜 소음도 그런소음이 없어요 층간소음이나 그거나 똑같습니다
    오늘도 11시부터 밤 7시가 지난 지금까지 미친듯이쳐 놀고잇는 옆집에 찾아가고 싶읔 마음 부여잡고 댓글씁니다.

  • 49. ㅇㅇ
    '22.7.5 9:34 PM (193.176.xxx.38)

    환상이 사라지네요. 감사해요.

  • 50. ㅇㅇ
    '22.7.5 10:15 PM (221.141.xxx.60)

    살면서 집에서 쥐를 목격하고 잡아본게 첨인데
    그 이후 롱다리 수십개 그리마는 우습고
    바퀴는 아직도 넘 싫게 만 드는 테라스.
    요즘 습하니까 그리마, 곱등이 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집안을 휙휙 지나가는데 정말 심장 주저앉아요.

  • 51. 나무
    '22.7.5 10:44 PM (118.235.xxx.123)

    그래도 바깥으 기분니고 차마시고 밥먹고 완전 좋은데.... ㅎㅎㅎ
    코로나 시대에 테라스 있어서 얼마나 고마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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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7035 오늘 국민의 힘 수해복구 현장 만행들 7 고사를 지내.. 2022/08/11 1,719
1377034 요즘 어린이들은 명작을 잘 안읽나봐요. 9 ㅇㅇ 2022/08/11 2,363
1377033 스타벅스 생일 쿠폰은 골드 등급부터 주는거 아닌가요 2 일반등급 2022/08/11 1,126
1377032 빙글빙글 현기증나고 안색이 안좋아요 9 ㅇㅇ.. 2022/08/11 1,323
1377031 유럽 캠핑 5년 8 이런날도 2022/08/11 3,338
1377030 영어 문장 해석좀 해주세요 2 이해가 2022/08/11 601
1377029 강된장소스로 된장찌개 했더니 15 2022/08/11 4,268
1377028 주민등록 원초본 달라고 하는데 줘도 되나요? 8 Jin 2022/08/11 2,610
1377027 요양보호사 14 요양 2022/08/11 2,492
1377026 중3이 직접 정리한 윤석열 정부가 어긴 헌법들 8 ../.. 2022/08/11 2,080
1377025 장례때 비용은 어찌하나요 23 궁금 2022/08/11 4,410
1377024 요즘 코로나 증상 5 걱정 2022/08/11 1,616
1377023 집에서 짬뽕해보신분 계신가요? 12 .. 2022/08/11 1,571
1377022 돼통 지지율 투표(?) 할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3 돼통 2022/08/11 373
1377021 성당은 진짜 비지니스 마인드는 없어요 ㅎㅎ 24 ㅎㅎ 2022/08/11 4,743
1377020 국힘, 비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나오게... 37 ... 2022/08/11 2,287
1377019 냉동오징어 다짐? 활용 6 2022/08/11 681
1377018 정부계획발표에 없던 강남구 국유자산 매각추진-논현대치삼성신사 16 똥값으로사게.. 2022/08/11 1,970
1377017 아직도 자고 있는 고등 아들 17 낙심 2022/08/11 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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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7015 만두 공장 영상 5 ㅇㅇ 2022/08/11 2,842
1377014 돌 싱글즈 정민 약간 나쁜남자 스타일 인가요? 22 반포댁 2022/08/11 2,660
1377013 영숙이 계속 보니까 이쁘네요. 22 ........ 2022/08/11 3,844
1377012 강남집이 지하벙커 수준이란건가요? 13 2022/08/11 2,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