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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원일 모를 불안감에 잠을 설치는.....

우울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22-07-04 11:25:34
특히나 월요일에 심하네요.
자면서 뒤척이다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들고
생각이 꼬리를 물고 계속 되다가 나중에는 제 주변 사람과 저를 둘러싼 환경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절망감에 휩싸이네요.
그럴 땐 정말 비관적인 사람이 되어서 모든 걸 그만 두고 싶어요.
오늘 새벽에는 3주 뒤에 계획된 여름 휴가를 취소 하고 싶은 마음이 불현듯 들었어요
어느 날은 아이 공부, 어느 날은 부모님 건강, 어느 날은 제 업무
이런 것들이 압박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러다 아침에 눈 뜨면 몸도 너무 피곤하고 머릿속도 복잡하고 최악의 상태로 출근합니다.
막상 출근해서 업무 하다보면 내가 왜 그랬는지 싶게 또 달라요.
걱정 많고 불안 많은 성격이 안 맞는 직장 생활 하면서 이러는 것 같기도 합니다.

결정 장애에 친화력도 없는 타입이라 사회생활에 정말 안 맞는 타입이라는 생각을 평소에 하거든요
직장 생활은 무난하게 합니다. 사람들이 제가 이런 성격이라고 말하면 의외라고 하니까요.
근데 새벽에 잠 설치고..머릿속 복잡하게 해봐야 상황 달라지지 않는다는거 
그 동안의 경험으로 잘 알면서도 매번 구렁텅이에 빠졌다가 다시 기어나오기를 반복합니다.
어쩔땐 몸이 아플때도 있어요. 극심한 두통에 몸이 시달리다 보면 마음도 가라앉아요.
아프고 나야 머릿속에 잡생각과 불안이 사라지는 것도 너무나 잘 알아서
아프기 전에 내 스스로 떨쳐내자고 하는데 잘 안됩니다.
오늘은 명상이나 마음 다스릴 방법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나이가 먹어가도 잘 안되네요




IP : 121.149.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2.7.4 11:58 AM (223.33.xxx.176)

    비슷한데
    50대 전업주부입니다.

    제 성격이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더군요.

    그것도 맞는 말인데
    고쳐지거나 극복이 어렵네요.

    일이 많고, 완벽한 성격이셔 그런듯 하네요.
    불안으로인한
    두통이나 스트레스 같아요.

  • 2. 이렇게
    '22.7.4 12:01 PM (125.131.xxx.137)

    원글님보다 상황이 더 안좋은 50대입니다.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에라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 가는데 순서 없다. 부모님보다 내가 먼저 갈 수도 있다."
    자포자기하라는 말이 아니구요,
    어떤 때는 그냥 손놓고 파도타기 한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있어보는 겁니다.
    그래도 세상 안무너지더라구요.
    내가 불안에 떤다고 크게 해결되는 것도 없구요.

  • 3.
    '22.7.4 12:18 PM (220.94.xxx.134)

    나이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갱년기증세중에 새벽에 깨서 불안하고 걱정있는 증세 있어요 조금 그러다 말아요.

  • 4. ㅡㅡ
    '22.7.4 12:29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막연한 불안 힘들죠
    그러다가 말면 다행인데
    어떤일을 계기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잘안쉬어지는
    신체적증상까지와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져서
    정신과 다니면서 약억고있어요
    많이편안해져요
    지나가는게 젤좋지만
    너무 힘드시면 동네 정신과 예약해보세요
    지금 전화해도
    두세달 후에나 예약잡힐수있어요

  • 5. 그래서
    '22.7.4 12:42 PM (1.217.xxx.162)

    약 먹고 잡니다.

  • 6.
    '22.7.4 12:46 PM (39.7.xxx.254)

    올해 나이 46살이지만..오래전부터 이렇게 지내온거라 갱년기 증상 같지는 않아요

  • 7. ..
    '22.7.4 2:25 PM (5.30.xxx.95)

    막연한 불안감
    댓글 참고합니다

  • 8. 월요병
    '22.7.4 2:53 PM (61.253.xxx.84)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은 증상이시네요.
    갱년기라 그런줄알았는데 회사그만두었는데 바로 사라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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