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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을 함께 했던 유희열을 떠나 보내며

토이 안녕 조회수 : 8,260
작성일 : 2022-07-04 02:15:39
나는 달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이 노래를 더 이상 아침 기상 알람 노래로 할 수 없어서 너무 슬프다.

처음에는 연주곡 두 곡 정도만 무의식적 표절인 줄 알았다.
그 두 곡만으로도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그가 염려 되었다. 
그리고, 이 두 곡 뿐이라고 믿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라디오 게스트에서 음악도시와 라디오천국의 디제이하는 그의 깐죽거림을 사랑했고,
20대 초반에는 학교 캠퍼스에서 그가 지나갈 만한 곳을 어딘지 알아볼 정도였고,
토이의 모든 음반, 소품집은 다 샀고, 
그가 초반 방송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 때에는 나오는 방송은 다 챙겨 보았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처음 시작할 때에는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보았고,
그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을 감사히 여겼고,
같은 학교 학부모인 그의 아내를 부러워할 정도로,
나는 그의 오랜 팬이었다. 

지금도 십여년 전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들었던 라디오천국 음악을 들으면서
눈물 흘리며 감격해하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그러다가, Happy Birthday to You를 듣고는
아...한번이 아니었구나, 그는 능숙한 편곡가였구나 알게되었다.
나무 위키에 유희열 표절 페이지에 표절곡 목록이 길어지면서 실망의 깊이도 더했져다. 

내가 바라는 그는,
모든 방송을 중단하고 반성문을 올리고는
어느 정도 자숙하면서 표절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방송에 안 나오다가
그만의 위대한 음악을 들고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그는 변화가 없다. 여전히 티비에서 밝게 웃고 있다. 
그가 아무 변화 없이 계속 방송을 하는 것이 그가 책임져야할 금액이 너무 커서 그런가?

내가 생각하는 그는,
너무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아니다. 

나는 지난 열흘 동안, 매일 유희열 표절을 검색하면서 그를 지우고 있다.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 사람이 그 정도였다니, 
마치 헤어진 남자친구의 나쁜 소식을 듣고 부끄러움은 나의 몫이라고 자책하듯이 

안녕, 나의 유희열! 
정말, 이젠 안녕!
IP : 218.145.xxx.23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4 2:28 AM (1.240.xxx.179) - 삭제된댓글

    자존감도 없고 부끄러움도 모르는 자에게 왠 안녕요?

  • 2. ㅇㅇ
    '22.7.4 2:30 AM (180.69.xxx.114)

    위대한 음악을 들고 나오긴요 …
    그냥 평생 반성하며 사라지길

  • 3. 요즘
    '22.7.4 2:36 AM (39.7.xxx.220)

    82첫댓글에 마가 꼈나...

  • 4. …..
    '22.7.4 2:36 AM (218.212.xxx.165)

    말씀너무 잘하시네요 …저도 보면서 답답하고 놀라고 그런 날을 보

    내고있네요. 표절자는 원글님 말씀처럼 그렇게 대처해야한다고 생

    각해요.비범한 천재에 위트있고 청렴결백해 보이는 매력에 너무나

    믿을수밖에 없게 만들던 그 유희열은 잘잘못 뉘우치고 자리에서

    내려올줄아는 용감하고 멋진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

    요.. 스케치북에 아무 반응이 없어서 당황스럽고..놀랍기만해요.

    팬들 더욱 부끄럽게 만들지말고 정리했으면 해요. 현명한 사람인들

    알았는데..

  • 5. ...
    '22.7.4 3:06 AM (118.235.xxx.142)

    자신을 덜 다치게 하는 이별 인사죠
    함께 한 기쁨 눈물의 세월이 얼만데 어떻게 한번에 손절이 되겠어요
    마치 실연당한 듯 상처 받고 슬프실 거예요
    위로를 표합니다

  • 6. ..
    '22.7.4 3:11 AM (223.38.xxx.231)

    원글님께 위로를 보내요
    오래 좋아하던 아이돌 멤버 중 하나가 황당한 사건을 저지르고 자숙 없이 활동하는 것 보고 정이 떨어졌었어요
    최근 개인 콘서트 하는데 고민하다 결국 안 갔고 저 같은 사람이 많은지 2층은 텅텅 비었더라구요
    공연하다 울고 뭐 그랬다는데 콘서트 좌석 빈 게 본인은 그게 이유임이 찔리겠져
    자업자득
    그런데 유희열은 지금 뭔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무 생각 없이 주님께 회개만 했나
    콘서트에서 여성관객들 앞에 두고 수위 높은 성적 발언 할 때도 조용히 묻어갔져
    운 좋은 놈이네요

  • 7. ...
    '22.7.4 4:01 AM (175.121.xxx.236)

    난 그사람 노래 한개도 모르지만 뻔뻔하기가...대중을 뭘로봤으면 츳츳...끌어내려서 본보기를 보여줘야함.

  • 8. ...
    '22.7.4 4:03 AM (175.121.xxx.236)

    넘 큰죄를 지어서 수습불가여서 꾸역꾸역 나오는지 아직도 저 사람프로에 호응하는분들이 있는지 어떻게 방송을 계속하죠?

  • 9. 뻔뻔하기가
    '22.7.4 4:22 AM (210.117.xxx.5)

    연예인중 역대급

  • 10. ..
    '22.7.4 4:31 AM (71.232.xxx.249)

    잘 빠져나갈거 같아요 능글맞게요 그게 예상되어서 더 실망....

  • 11. ㅇㅇ
    '22.7.4 4:35 AM (193.38.xxx.249) - 삭제된댓글

    그 사람 입장에선
    자신있으면 표절 아니라면 정면반박 하면 되도
    켕기는 게 있거든 모른척 생까는 게 쉬울거에요.
    인정하는 순간 나락이죠..
    거품이 꺼지는 거니..

    님처럼 진심으로 분노하는 찐팬도 있으니
    모른척 능청 개그 하며 방송 나오는 것도
    길게는 못하겠네요. 사태파악 될텐데 입장 밝혀야죠

  • 12. ㅇㅇ
    '22.7.4 4:36 AM (193.38.xxx.249) - 삭제된댓글

    그 사람 입장에선
    자신있으면 표절 아니라고 정면반박 하고,
    그런 게 아니라 켕기는 게 있거든
    모른척 생까는 게 쉬울거에요.
    인정하는 순간 나락이죠..
    거품이 꺼지는 거니..

    님처럼 진심으로 분노하는 찐팬도 있으니
    모른척 능청 개그 하며 방송 나오는 것도
    길게는 못하겠네요. 사태파악 될텐데 입장 밝혀야죠

  • 13. ㅇㅇ
    '22.7.4 5:14 AM (222.234.xxx.40)

    청춘을 함께한 노래 ..

    그 시절을 기만당한듯 실연당한듯 상처가 되고 실망한 팬들 너무너무 많은데

    그는 반성 사과 어떤 것도 없네요

  • 14.
    '22.7.4 5:29 A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Tv는 진짜 바보상자죠
    그럴듯 표장된 상품을 내놓고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분칠한 인간들 믿지 말라는 말은 진짜 명언이네요

  • 15. ...
    '22.7.4 5:34 AM (14.38.xxx.52)

    나의 20대는 온통 유희열과 함께였는데..
    내가 알고 있던 유희열이 맞나 싶네요..
    제가 들어봐도 너무나 표절입니다. 악기와 편곡만 다를뿐
    스케치북에서 웃고 있는 유희열이 넘 비겁해 보여요
    그와 친한 동료가수들은 알고 있었을거에요

  • 16. ...
    '22.7.4 6:01 AM (119.69.xxx.167)

    많은 분들이 내 청춘을 부정당한 느낌이라며 분노하시는듯 한데 정작 본인은 아무런 반성이 없는 모습이에요ㅜㅜ

  • 17. ㅇㅇ
    '22.7.4 6:08 AM (118.34.xxx.184) - 삭제된댓글

    유희열 찐팬도 실망감과 배신감에
    뒤돌아 서고
    유희열 팬이 아닌 사람들도 당연히
    그를 비난하는 상태인데
    유희열은 대체 누굴 상대로
    음악하려는 건가요
    스케치북 아직도 하차 안하고
    버티는 거 보면 사람들을
    진짜 개돼지로 보는 것 같네요.
    너도 나도 표절하는데 왜 나만 갖고
    그러냐 버티기 시전인가요

  • 18. ㅇㅇ
    '22.7.4 6:27 AM (118.34.xxx.184)

    유희열 찐팬도 실망감과 배신감에
    뒤돌아 서고
    유희열 팬이 아닌 사람들도 당연히
    그를 비난하는 상태인데
    유희열은 대체 누굴 상대로
    음악하려는 건가요
    스케치북 아직도 하차 안하고
    버티는 거 보면 사람들을
    진짜 개돼지로 보는 것 같네요.

  • 19. Dd
    '22.7.4 6:28 AM (222.234.xxx.84)

    배고픈 아이가 빵을 훔쳐도 한번의 실수여도 마땅히 벌받고 비난 받고 그게 운 나쁘면 평생 연결될수가 있는데
    가진자라고 이리저리 빠져 나가고 아무런 가책없이 수익벌고
    주변 지인들에게 별거 아니다 힘내라 지난간다 위로받고
    아무일 없이 내 생활 내 일상 지낼거 같으니
    참…
    허무 하네요

  • 20.
    '22.7.4 6:52 AM (121.139.xxx.104)

    뉴페스타인가 프로그램에서 함께 웃고있는 가수들도 다시 보이게하고 민폐인데 꾸역꾸역 나오더라고요
    YG양씨 흉볼게 아니었어요

  • 21. ..
    '22.7.4 7:20 AM (175.118.xxx.59) - 삭제된댓글

    좋아하진 않았지만 우리 어릴 때 한번씩은 다 듣고 자란 음악이 토이노래, 유희열 음악인데 한두개가 아니고 괘씸하더라구요.
    그동안 참 운 좋았네요. 음악 잘 하는 척..
    반성할 생각도 없어보여요.

  • 22. 저도
    '22.7.4 7:57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표절보다 더 실망 스러운게 반성도 하차도 없이 뻔뻔하게 넘어가는 태도에요.
    진심으로 사과하고 하차한다고 했으면 저도 실망스럽지만 유희열이 받을 상처에 안스럽고 자숙후에 더 성숙해져서 돌아오길 바랬어요.
    유희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것 같아요 ㅠㅠ

  • 23. ㅇㅇ
    '22.7.4 8:05 A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공감ㅜ
    유씨 팬 까진 아니어도 토이 초창기 노래 너무 좋아했고
    앨범도 몇개 들고 있고 그랬는데
    서태지 표절 이후로 또한번 충격입니다
    무도에서 원곡자 춤까지 똑같이 추는 영상 보고 할말이;;;;

  • 24. 잘난 척은
    '22.7.4 8:14 AM (221.139.xxx.89)

    또 왜 그렇게 했는지 양심이 없어요.

  • 25.
    '22.7.4 8:40 AM (210.219.xxx.244)

    제가 좋아한것은 그의 노래만이 아니라 그의 재치 입담 허당기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 포용력 그런것들이 더 크기 때문에 떠나보내지 않습니다.
    마음속에서 그는 나의 오빠예요.

  • 26. ...
    '22.7.4 8:49 AM (183.98.xxx.33)

    저도 팬이라서 좀 충격
    하루정도 잠시지만 사람 믿을게 아니구나
    분칠 한 사람들 믿지 말라고 배우나 그런 줄 알았지

    다른분야지만 예대나와 작업해봐서 아는데
    내 이름걸린 작품은 자식같은 애정이 있어서 그렇게 못해요
    방송모습도 못 믿겠다는
    정말 실망이 이루 말 할 수 없어요.

  • 27. 흠냐
    '22.7.4 9:38 AM (211.246.xxx.93) - 삭제된댓글

    유희열을 적극적으로 살펴본적도 없고 해피버스데이투유도 여기서 알았지 그노래 어떤건지 찾아 보지도 않은 관심없는 사람이지만 팬입당에선 뒤통수 많은거 같겠네요.
    돈을 많이 벌었어도 그만둬야할 시점을 모르나 보고 님이 부러워 하는 그아내도 그만 하라고 안하는건 돈맛 때문이겠지요. 부창부수요.
    뻔뻔한데 언제까지 나올까요?

  • 28. ....
    '22.7.4 10:10 AM (125.190.xxx.212)

    원글님 마음이 제 마음 ㅠㅠㅠㅠㅠ
    진짜 눈물 날 뻔 했어요.
    저도 지금도 라디오천국 들으면서 낄낄 거리는 사람이라..
    ㅠㅠㅠㅠㅠ

  • 29. ㅡㅡ
    '22.7.4 10:26 AM (223.39.xxx.152)

    예술가 이니고 사업가예요
    변질된지 오래...
    원래 사업가 스타일~

  • 30. 이글
    '22.7.4 11:14 AM (118.235.xxx.119)

    유희열이 좀 봤으면....

  • 31. ...
    '22.7.4 12:43 PM (45.124.xxx.69)

    공감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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