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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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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끼는 것도 병 아닌가요?

조회수 : 6,056
작성일 : 2022-07-03 00:13:09
엄마 생각함 답답해죽겠어요..
저 어릴때도 여유가 있는데도 저랑 동생 옷도 진짜 안사줘서 사진보면 다 똑같은 옷만 입고있고..
오죽하면 중고딩때 입을옷 걱정에 교복입고 소풍가는거에 손 들었던 기억이 ..
겨울에도 외투를 마트같은데서 브랜드도 첨듣는 이상한거 사주고..
솔직히 커서 생각하니 진짜 화가나요.
돈이 없어 그랬다면 차라리 이해나 가죠.
제 성격상 사달란말을 못했어요.
그리고 찌개를 한번 끓이면 그걸 며칠내내 정말 쫄아붙어서 바닥에붙은걸 안버리고 또 끓여서 내놓고 또 내놓고..
전 남들 다 그렇게 먹는줄 알았어요.
지금도 친정가서 냉장고 열면 죄다 버릴건데 먹지도 않으면서 무작정 넣어놓고 절대 안버려요. 몇년 내내 ㅡㅡ
엄마아빠 여행갔을때 동생이 싹 다 버리고 정리했는데 한두달 후에 보면 또 같은 상황.
친정가서 계란후라이 하나 먹을래도 의심이 가서 못먹겠어요. 왜냐면 날짜써진 계란 케이스는 버린채로 그렇게 보관을 하니..
그러다 엄마아빠 병 날까 걱정도 되구요.
그런데 이런거좀 제발 버려라 왜그러냐 얘기를 하면 화를 내니까.. 본인이 잘못하고 있다 생각을 안해요. 그게 알뜰하다 생각합니다.
더워죽겠는데 에어컨도 절대 안틀고..
그럴거면 에어컨은 왜 산건지 의문 ㅡㅡ
식세기도 공기청정기도 다 있는데 절대 사용을 안해요.
다른건 그렇다쳐도 음식을 그렇게 유통기한 아예 무시하고 무작정 안버리는게 젤 짜증나요.ㅡ냉장고 열면 공간이 없어서 그 안에 있던게 우수수 떨어질 정도에요.
저는 어릴때부터 늘 그렇게 살아서 결혼전까진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줄 알았어요. 살림을 진짜 못하는거죠.
요새 식중독 기사보며 엄마 생각부터 나더라구요.
나이드니 더 남의말 안듣고.. 바뀌지 않을걸 아니까 더 답답하네요 ㅜㅜ


IP : 123.213.xxx.15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분들 많죠
    '22.7.3 12:25 A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나이드신분들중 많으실꺼예요
    알뜰이라는 단어엔 심리적인 위안도 아주많이
    포함되어 있을겁니다

    예전주부들 스스로 알뜷

  • 2. 시어머니가
    '22.7.3 12:28 AM (180.228.xxx.213)

    저는 차라리 친정이 그럼 화라도내고
    버리기라도 되는데
    시어머니가 그러세요
    시댁 한번씩 갈때마다 진짜 너무 스트레스예요
    옛날시대분들이니 아끼는게 당연한거라 이해할라고해도 곰팡이핀거 그대로 두고있고 ㅠ
    남은음식 모아뒀다 재탕삼탕하고
    그걸 자랑스레 얘기하시고 ㅠ
    아무것도 못버려서 물건이 너무많아
    정작 써야할건 어딨는지 찾지도 못하고요
    그냥 나는 저러지말자 다짐만하게되요

  • 3. 안바껴요
    '22.7.3 12:36 AM (124.53.xxx.169)

    돈 유무와 상관없이 평생 그렇게 사실거예요.

  • 4.
    '22.7.3 12:37 AM (123.213.xxx.157)

    헉 울엄마같은 사람이 또 있긴 한가봐요..?
    제가 볼때마다 잔소리하니 엄마도 싫어하고 저도 맘이 안좋아요 ㅜㅠ

  • 5. dlfjs
    '22.7.3 12:47 AM (180.69.xxx.74)

    갈때마다 다 버려요

  • 6. ㅡㅡ
    '22.7.3 1:30 AM (1.222.xxx.103)

    이상한데..
    참 불쌍한 인간들.
    죽으면 그런거 제대로 못써본 자기 몸띵이 불쌍하지 않은지

  • 7.
    '22.7.3 1:37 AM (61.254.xxx.115)

    사람은 안바뀝니다 드문케이스긴한데 남들집은 안그런걸 알아서 다행이고 빚은 안물려주실테니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우리도 배꺼질거 알지만 밥 먹잖아요 잔소리하지마시고 그냥 친정가심 조용히 치우고 버리시고 뭐 먹지말고 오세요 의심가는거 왜먹어요 잔소리안하고 냉장고 청소해주면 좋아하긴 할걸요 그것마저 싫어하면 가급적 가지말고 안보는수밖에 없습니다

  • 8.
    '22.7.3 1:38 AM (61.254.xxx.115)

    돈이 많아도 그렇고 저장강박증.같은개 있아서 그래요 혹시.어렸을때 가난하게 살았거나 부자로 살았어도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게 사랑을 못받았거나 하면 뭘 쌓아두지않음 마음이 안정이 안될거에요 병이다 생각하시고 입다물고 버리셔야 할듯요

  • 9.
    '22.7.3 1:57 AM (118.221.xxx.212)

    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세요..윗분 댓글 보니
    이해가 가기도하네요
    어렸을때 가난하게 살았거나..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게 사랑을 못받았거나 하면..

  • 10. 근데
    '22.7.3 2:01 AM (180.70.xxx.42)

    어쩌다 한두번 상한 음식 먹는거말고 일상에서 아깝다고좀 쉰거 먹고하는 옛날 어른들 식습관이 단순 식중독을 떠나서 장기간 몸에 독소를 만들어내고 세포변형을 초래한댔나 암튼 엄청 안좋대요.

  • 11.
    '22.7.3 7:42 AM (1.238.xxx.15)

    어른들 대부분이 그렇죠 70대이상 인분들 특히 그렇죠

  • 12. 우리 엄마보다
    '22.7.3 8:09 AM (121.165.xxx.184)

    더 상태가 심각하시네요-.-
    친정만 가면 속상하고 속 터져요.

  • 13. 병 맞아요
    '22.7.3 8:09 AM (59.8.xxx.220)

    저도 친정엄마가 그래요
    어렸을때 설사 자주하고 배탈 자주 났었는데 제가 예민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엄마는 요즘도 설사 자주해요
    냉장고에 두면 일년이년 놔둬도 괜찮은줄 알아요
    신선한 재료 사서 썩혀서 먹어요
    바로바로 드시고 남은건 버리라해도 안들어요
    윗분 말씀처럼 가난하게 살았고 안정되지 못하게 살아서 생긴병이래도 나이 먹으면서 자기 상태를 스스로 체크하며 조절하며 살아야죠
    과거에 그랬다고 한평생 그렇게 사는게 무책임한 짓인거예요
    저도 이해하고싶은데 자꾸 화부터 올라오더라구요
    평생 살림살이 배워준게 없어요

  • 14. 아이고
    '22.7.3 8:21 AM (122.35.xxx.109)

    왜그러고 사신대요?
    지지리 궁상이네요

  • 15. ㅁㅇㅇ
    '22.7.3 8:34 AM (125.178.xxx.53)

    저희 친정도 만만치않아요.. ㅠㅠ

  • 16. 포도송이
    '22.7.3 8:42 AM (220.79.xxx.107)

    그런사람 못고쳐요
    그래야 맘이편한데
    어찌고치겠어요
    불치병
    걍놔둬요

  • 17. 포도송이
    '22.7.3 8:45 AM (220.79.xxx.107)

    저도 친정가서 살짝살짝 표안나게 버리고옵니다
    1회용 배달용기 고추장용기 간장용기 고기포장밑판
    등등 저걸왜쌓아두나 이해불가
    겅의 네자루를 버린적도있어요

  • 18. 포도송이
    '22.7.3 8:50 AM (220.79.xxx.107)

    가끔냉장고 음식도 버리고옵니다
    묘한게 제손으로 버리는걸 고마워하는 느낌을 받을때가있는데 본인은 음식버리면 벌받는다 생각하시는듯

    전 벌을 안받을자신있으니
    탈날거같은거 기간지난 가공식품
    다 버리고옵니다
    냉장고깨끗하고 본인 처치곤란한거
    해결해주니까 말씀은 안하셔도:시원해 하시는듯

  • 19. ......
    '22.7.3 9:04 AM (125.136.xxx.121)

    울엄마도 그래요.어릴적에 옷도 거의 사준적없어 맨날 주변에서 물려받았죠.하다못해 속옷까지 남입던거 입으며 컸어요.사이즈가 뭐래요.그런건 중요치 않아요.우린 돈이없어서 그런가하고 했죠.음식도 한수저남은거 이따 먹는다고 꼭 놔두다 곰팡이피고 말라비틀어지고 에휴...한번 싹다 정리해서 버리고 씽크대도 다 정리했는데 더 화를 내시더라구요.매번 뭐가 없어졌다고 그것도 버렸냐고 계속 전화와서 성질도 냈습니다.찾는건 거의.재활용할려고 놔둔 물통이나 오래된 반찬통이였어요.지금도 그대로 살고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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