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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결심 질문(영화보실분들은 패스 ,스포포함)

40대 조회수 : 3,904
작성일 : 2022-07-02 22:00:00
이 영화 주제가 도대체 뭔가요?
로맨스 영화라는데 별로 와닿지를 않더라구요.
그리고 탕웨이는 왜 죽음을 선택한건가요?
그리고 녹음파일에 박해일이 탕웨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했나요?
영화 다시 봐야 하나봐요 잘 이해가 안가요
나이 먹어서 인지 능력이 떨어진건지.... ㅠ.ㅠ
IP : 182.226.xxx.9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
    '22.7.2 10:05 PM (39.7.xxx.140)

    탕웨이는 박해일이 “핸드폰을 바다에 버려요”라고 한 것을 = “사랑한다”는 말과 다름 없는 것으로 여겼어요
    죽음은… 죽을만큼 사랑해서,
    일 거 같은데요
    자신이 박해일이 자신을 떠나던 순간에 박해일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시작되었듯 자신이 바다에서 죽으며 사랑을 끝내는 순간 자신에 대한 박해일의 사랑이 시작되기를 바란 것 같아요 박해일이 좋아하는 미제 사건이 되어 미제 사건 사진들 붙이듯 자신의 사진을 벽에 붙이고 밤잠 못자며 자신에게 집착하기를 바란 듯…
    하지만 실제로는 좌절감 절망감이 너무 컸지 않았을까 싶어요
    자신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음에 대한 좌절…?

  • 2. 그러니까요
    '22.7.2 10:24 PM (59.18.xxx.221)

    "내가 언제 사랑한다 그랬어요?" 라는 말을 내뱉는 박해일 보고 머리를 한 대 쳐주고 싶더라니깐요
    탕웨이에게 했던 말들이 사랑한단 말 아니면 뭐였나요. 네가 한 짓 다 알고 있어. 그렇지만 모른척 해줄게...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내가 붕괴되었지만.
    사랑한다고 직접 말한 적은 없어요.

    탕웨이가 그 말을 들으며 아마 결심하지 않았을까요.
    사랑이 아니었다고?? 네가 날 사랑하게... 혹은 최소한 잊지는 못하게 해줄게... 라는 결심을 하는 거고 죽는 거죠.

    그리고 박해일은 그 파도 속에서 이름을 부르게 되는 거죠. 탕웨이가 원하는 대로.

    역시 사랑은 건강한 사람과 해야 한다는 건전한 결론을 -_- 얻었습니다. 아무나 막 좋아하고 그러면 안되는데... 그게 또.. 그렇게 안되는게 인생;;;

  • 3. ㅇㅇ
    '22.7.2 10:25 PM (175.121.xxx.86)

    박해일의 불면과 미해결 문제에 대한 집요함

    그걸 이해 하신다면 탕웨이는 각인시켜 미제 사건화 시켜 버리는거지요

  • 4. 본사람
    '22.7.2 10:40 PM (121.151.xxx.152)

    그 모오~~~든것이 이해되고 예술적으로 나무랄데없는 수작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가슴이 뛰지를 않아요 ㅡㅡ 내가 늙은건지
    그리고 탕웨이가 택한 엔딩은 웬지 니뽄필이 ㅡㅡ;

  • 5. ,나는 바보인가봐
    '22.7.2 10:42 PM (222.108.xxx.101)

    방금 보고왔는데..댓글들 보니 어쩜 다들 그리 똑똑한지. 나는 봐도 뭐가 뭔지? 다만, 마지막 바다 촬영분들은 멋지더라구요. 남편은 울던데..왜 우냐고 했더니 그냥 불쌍해서 울었는데 내용은 너무 말도 안된대나?

  • 6. ....
    '22.7.2 11:16 PM (175.117.xxx.251)

    이걸 이해를 못할수도 있네요.... 신기하다

  • 7. 1타강사
    '22.7.2 11:47 PM (182.215.xxx.105)

    https://youtu.be/VQ-8UY6ZDPs

    이동진 평론가의 해석 보시면 쉽게 풀어 줍니다~

  • 8. ㅇㅇ
    '22.7.2 11:52 PM (121.190.xxx.131)

    저의 사소한 느낌

    모든 예술은 정신이 건강한 인간을 소재로 삼지 않는다
    인간의 병리적인 면을 부각시키는게 예술인가?

    탕웨이도 병리적인 사랑밖에 할줄 모른다 그게 사랑인지 집착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사랑을 할줄도 알아야겠지만 헤어질줄도 알고
    헤어졌으면 잊을줄도 알아야지...

    한번 꽂혔다고 상대를, 나를 파국으로 몰고 가다니...
    미쳤네 미쳤어.

    갑자기 평범하게 약간 찌질하게 살아가는.내가 참 훌륭해보였다.ㅋㅋ
    나는 적어도 잊을 줄은 안다.

  • 9.
    '22.7.3 1:10 AM (124.49.xxx.188)

    알것 같아요.
    선을 넘지.않고 영원히.사랑과 집착 관심받는 게 행복하고 마약같은거라는 걸...
    인생 뭐...
    사랑이 젤.설레고 즐겁죠

  • 10.
    '22.7.3 8:05 AM (182.231.xxx.55)

    이해는 가는데 감동은 안 되던데요. 근데 같이 본 친구는 여운이 짙었다고 하더라고요.
    전 여자인데도 박해일 캐릭터에 감정이입하고 봤고요 탕웨이는 미스테리, 볼거리. 사라졌다 나타났다 살인자인지 희생양인지, 한국말도 잘 못하고 공감하기 어려운 캐릭터잖아요. 친구가 마지막이 너무 찝찝했다고 해서 혹시 살아나왔을 수도 있다고 했더니 아주 기뻐하더라고요 ㅎㅎ

  • 11. ..
    '22.7.3 8:24 A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핸드폰을 바다에 버리라는 말이 사랑한다는 말이예요. 영화 후반부에 탕웨이도 똑같이 박해일에게 핸드폰을 바다에 버리라고 말하죠.
    탕웨이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는 결국 박해일에 대한 사랑인거 같아요. 잊혀지지 않고 영원히 박해일 내부에 남아 있는거죠. 미제사건처럼요.

  • 12. 동고
    '22.7.3 1:06 PM (122.34.xxx.62)

    첫 댓글 참 좋으네요. 전 지금 보고 왔는데 넘 좋았어요.

  • 13. 박찬욱
    '22.7.3 10:30 PM (121.162.xxx.59)

    복수와 올드보이 이후 점점 별로더니
    이번 작품은 완성도도 있고 세련됐는데
    탕웨이도 너무 매력적인데도
    여운이 없네요
    기대컸는데 아쉬워요
    사랑에 더 천착해서 만들지 괜히 이것저것 재료만 낭비한 느낌
    윗분 말씀처럼 늙었나..아님 박찬욱식 수사에 질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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