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브로커 꽤 재밌게 봤어요 (스포 없음)

ㅇㅇ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22-07-02 10:17:09
자게에서 브로커 최악이라는 글을 많이 봐서 기대 1도 없이 가서 그랬을까요?
예전부터 칸에서 상받은 영화는 재미없다는 선입견을 갖고 40년 넘게
살다보니 머리에 굳어져서 마음이 거부했는데
기생충 칸 황금종려상 수상한 다음에 “어머?? 내가 재밌게 본 영화도 칸 수상할수있는거였어?” 라고 편견이 한겹 벗겨졌고
실은 며칠전에 밀양을 처음으로 봤거든요. 역시 재미없을까봐 안보려했는데 아들이 보라고 권해줘서 봤는데 어머나, 너무 재밌는 거에요,

그래서 용기내 지난 일요일 밤에 브로커를 봤는데요,
어머 이게 뭐에요?
제가 보기에 자식 낳아본 엄마라면 거의 이영화 보고 울 것 같던데요?
너무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줘서 영화 보고 며칠동안 계속 생각났어요.
강동원이 맡은 역할 인생도 너무 불쌍하고
송강호도 후반부에서 너무 짠하고
고아원 초등생 아역배우, 내가 걔 상황이라면 어떨까? 혼자 집에서 설거지하다가 갑자기 그 생각 떠올라 눈물이 나더라고요.
플러스,
아이유 연기 너무 잘해요, 아휴 그 요망한것! 진짜 여우같아요, 못하는게 없네요. 불량청소년 연기 너무 찰떡이에요
그리고 갓동원..
하.. 분유 타는 뒷모습이 어휴 아주 그냥 어깨가 태평양 ㅠㅠ
비주얼만 좋지 연기는 별로라고 늘 생각해왔는데 연기도 진짜 많이 늘었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카메오는 제가 아는 사람만 적어봐도
1. 이동휘
2. 송새벽
3. 사랑에 빠진건 죄가 아니잖아?그사람 (박해준)
4. 응팔 선우엄마 (김선영)
5. 삼진그룹 토익반 상무님 (백현진)
저는 이렇게 5명만 눈에 띄었는데 검색해보니 카메오가 훨씬 더 많았다더만요
이무생, 강길우, 류경수, 김새벽, 성유빈..
저는 그사람들은 다 모르는 사람들이라 못알아봤어요.

아 딱한가지 불만은 배두나 딕션이 안좋아서 무슨 소린지 잘못알아들은 부분도 있었는데 크게 대세에 지장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아무튼 영알못 40대 직딩 아줌마가 보기에 재미 측면에서는 추천할만해요
(영화평론가 글은 어려워서 안읽는 편이고 재미위주로 영화고르는편 ㅋ)
저는 송강호 나온 영화는 박쥐 빼고 다 재밌게 보긴해서요
평소에 송강호를 좌파라며(???) 무지 싫어하고 기생충을 “b급영화”라고 폄하하던 남편도 이번에 브로커는 보고나오면서 가슴이 막 찡했다고 하더라고요.

아래 보니까 이 더위에 어디 가서 피신해야되냐는 질문글에
극장 가시라는 댓글이 있길래 영화추천글 쓰고 싶었습니다.
결론 : 네이버 영화 평점은 절대 믿지 말아야겠구나
IP : 125.177.xxx.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프
    '22.7.2 10:31 AM (211.215.xxx.213) - 삭제된댓글

    저도 봤는데요 영화제에서 10분인가 박수쳤다고하던데 의아했구요.
    주연배우 팬분께는 미안하지만 수상받을만큼 연기를 잘하는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영화자체는 그저그랬어요

  • 2. 저는
    '22.7.2 11:28 AM (115.140.xxx.68)

    밀양 기생충 동감하면서 봤고
    브로커는 뭐랄까 영화가 자루하고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감독 자신도 그랬다잖아요
    헌국배우랑 일본영화 찍었다고

  • 3. . .
    '22.7.2 11:33 AM (110.70.xxx.118)

    고레에다 감독이 우리나라 배우들이랑 영화 찍고 싶으셨구먼.. 이런 심정으로 봤어요. 우리 배우님들 더 격한 연기 가능한데 일본풍 넘 잔잔.. 감독님 영화 그 잔잔함 속에 삶의 온갖 것 다 들어 있어 참 좋아했는데 브로커는 확 와 닿지가 않았어요. 지난 좀도둑가족? 그게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유 씨는 나의 아저씨 때 그 연기 넘 좋았는데 이번엔 그 연기 외모 백퍼 끌어내진 못한 듯 하고요.

  • 4. ㅇㅇ
    '22.7.2 12:58 PM (223.62.xxx.64) - 삭제된댓글

    고레에다 감독 영화를 많이봐서인지
    재미없었어요 그냥 재탕삼탕같은 느낌
    아이유는 아저씨때 그대로 연기.
    표정 연기가 안돼는지 그냥 말간 무표정
    연기 그대로고 송강호는 역시 다르더쿤요

  • 5. 그래도그래도
    '22.7.2 1:16 PM (112.154.xxx.114) - 삭제된댓글

    개인적으로는 고레에다감독 좋아하는데 다른작품만 못해요.

  • 6. 저는
    '22.7.2 3:43 PM (106.101.xxx.199) - 삭제된댓글

    갠적으론 이 감독 작품 중 역대 최고 졸작
    배우들 연기도 그닥 매력도 그닥
    스토리 전개도 억지스럽고
    최근 개봉 영화중 제일 반응이 별로죠
    흥행부진에다가

  • 7. ㅇㅇ
    '22.7.2 5:06 PM (211.36.xxx.228) - 삭제된댓글

    브로커 손익분기점 결국 못넘김
    개봉 전부터 평론가 평 별로였는데
    출연진 팬이 팬들 티켓파워로
    흥행은 할거라고 자신있어하던데
    결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0493 아가씨때 웃겼던 기억 7 소시적 2022/07/02 2,422
1350492 광화문 노조 6만 모였다는데 6 2022/07/02 2,413
1350491 태극기 걸린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4 이뻐 2022/07/02 1,536
1350490 한동훈 허리 부러지겠네요 18 zzz 2022/07/02 6,692
1350489 펫시터 모집하네요. 2 qldmad.. 2022/07/02 2,189
1350488 우영우 첫 재판장 씬에서 울컥 11 ㅇㅇ 2022/07/02 3,750
1350487 박지현 6 너 뭐니 2022/07/02 1,346
1350486 다음 총선은 민주당이 200석 먹습니다 23 ㅇㅇ 2022/07/02 3,310
1350485 나이든 남자는 어린 여자 말을 왜 안 들어요? 12 ㅇㅇ 2022/07/02 3,082
1350484 장가현 조성민 보면 예술하는 남자들,,, 9 ㅏㅏㅏㅏ 2022/07/02 4,824
1350483 조성민 불쌍해서 어떠케요 40 우이혼 2022/07/02 33,960
1350482 우이혼 조성민 인스타 2 ㅇㅇ 2022/07/02 4,098
1350481 남편이랑 탑건 매버릭 보고 왔어요 22 ooo 2022/07/02 5,041
1350480 복부초음파 모의환자 알바 해보신분?? 15 꿀알바? 2022/07/02 3,656
1350479 평창대관령음악제 중계 시작했어요. 손열음 나올거에요 1 ㆍㆍ 2022/07/02 981
1350478 우이혼에 장가현 남편 조성민씨 유명했나요? 10 .. 2022/07/02 5,628
1350477 난 굿짐당 싫어서 그쪽 후보 찍을 생각은 없지만, 6 ㅇㅇㅇ 2022/07/02 1,070
1350476 여러부~운. 저 2키로뺐어요~~~^^ 6 하하하 2022/07/02 3,099
1350475 혹시 탈모 예방약 드시는분 계실까요? 9 2022/07/02 1,674
1350474 에어컨이 소파 바로 옆에 설치된분들 3 궁금이 2022/07/02 4,351
1350473 펌 일본 난리나겠네요 (러시아관련) 6 걱정 2022/07/02 4,762
1350472 집밥이 너무 질리는데... 10 ㅇㅇ 2022/07/02 4,288
1350471 심지어 이런 글이..... 윤석두가 아는 주식 용어 11 ******.. 2022/07/02 1,740
1350470 놀면뭐하니 wsg워너비 징하네요 13 ... 2022/07/02 7,514
1350469 박주민은 나오나요? 당대표선거 ㅇㅇ 2022/07/02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