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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지랖이 넓어서 못 사는거 같아요

..... 조회수 : 3,547
작성일 : 2022-07-02 08:56:37
오지랖이 넓어서 못 사는 거 같아요.
예를 들어 빵을 사러 가도 누구 줄 거 하나 더 사야지 싶어서 사오고 
상대방은 많이 생각해봐야 딱 빵 받은 만큼의 고마움인데


차라리 빵 살 돈들 다 모았으면 나는 소고기를 먹고 살았을 텐 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남 일에 크게 신경 안 쓰고 산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퍼주기는 좋아 하네요ㅠ
남한테 나눈다고 그거에 행복한 것도 아니고 이런 생각 하는 거면 
뭔가 결핍이 있어서 인정받고 싶어서 부리는 오지랖 인 거 같아요.


주변에 내 꺼 먼저 잘 챙기는 사람들이 경제적으로도 훨씬 잘살아서 
아 내 오지랖이 날 가난하게 만드는구나 하고 이제야 깨닫는 중 이예요.

알겠는데 고치 질 못하니 더 스트레스 받고요.


직업은 제 이런 성향 하고는 딱 맞아요. 
장애인들 대상으로 하는데 그냥 저냥 먹고살거든요.


근데 그 장애인 가족들까지 챙기려는 제 오지랖이 발동되면 뿌듯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제 스스로가 너무 피곤하고 싫어요. (이렇게 까지 해서 나한테 남는 건 뭔가 싶고 ㅠㅠ)




IP : 221.159.xxx.6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2.7.2 9:00 AM (221.149.xxx.124)

    보상심리 때문이죠... 자기가 베푼 일, 한 일로 인해 인정받거나 정을 돌려받으려는 거..
    솔직히 그놈의 보상심리 1도 없으면 마더 테레사조차도 그렇게까지 열심히 봉사, 선행 안했을 겁니다...

  • 2. ...
    '22.7.2 9:00 A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해서 기쁘기만 한 마음 100% 아니라 뭐 하는 짓인가 싶으면 그만 해야죠
    그런 댓가를 바라는 마음 상대도 느끼고 그러면 고마운 마음이 줄어들어요

    그럴수록 원글은 더 서운하고... 악순환 끊을 사람은 본인이죠

    그냥 존재 그 자체가 호감인 사람이 되세요
    선물로 호감사려 하지 말고...
    그거 다 보이고 되게 없어 보여요

  • 3. -;;
    '22.7.2 9:18 AM (222.104.xxx.4)

    이제 그렇게 하시지 말구요 , 나만 내가족만 생각해요 우리 .
    평생 오지라퍼인 1인 --;;

  • 4.
    '22.7.2 9:45 AM (125.177.xxx.53)

    저도 딱 원글님 같은 성격이라 뭔지 잘 알아요
    지금이라도 고치고 싶은데 낼모레 50 이라 안고쳐지네요

  • 5. dlfjs
    '22.7.2 9:54 AM (180.69.xxx.74)

    팔잔가봐요 ㅎㅎ
    100 주면 50만 알아줘도 만족해요

  • 6.
    '22.7.2 9:58 AM (218.49.xxx.194)

    님같은 분은 타인을 행복하게 해주는게 님의 행복이라그래요
    먹는거좋아하는사람은 먹으면 행복하죠?
    님처럼 주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주면 행복해요
    그런데 먹고싶다고 다먹으면 살찌죠
    님처럼 주고싶다고 다주면 거덜나죠
    뭐든 내가아무리행복해도 내 생존을 위해서는 조절해야해요
    건강관리하느라 먹는양 횟수조절하듯
    주는것도 조절하세요

  • 7. 129
    '22.7.2 10:07 AM (125.180.xxx.23)

    저도 그런편인데
    고치려고 노력중이에요.
    예를들어, 돈이 생겼다?
    머릿속에 아는사람들에게 밥 살 생각이 들어옴.
    그러면 바로 스톱-하고
    제꺼,가족꺼 사거나 저축하거나 그래요.
    집에 물건이 넘친다?
    예전엔 누구 주지?-그랬다면
    그런 생각을 스톱-하고
    당근하거나 차라리 기부? 하거나 그냥 제가 펑펑 씁니다.

  • 8. 인정
    '22.7.2 10:38 AM (1.235.xxx.28)

    저도 그래요.
    집에 뭐가 들어오면 누구 나눠줄 생각
    뭐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
    저도 이런거에 행복해서
    근데 누가 이게 인정욕구가 강해서 오는 정신듹 결핍때문이라고 하대요 흠

  • 9. ㅇㅇ
    '22.7.2 10:49 AM (106.101.xxx.227)

    빵에만 국한시키심되잖아요.
    너무 광범위하면 못살겠지만
    빵나눔의 행복정도는..

  • 10. 빵을
    '22.7.2 11:08 AM (223.38.xxx.231) - 삭제된댓글

    사줄때는 기쁜데 나중에 자기도 모르게 빵값을 계산하고 있다...그럼 자기 수준에서 넘치는 거니까 하지 마세요
    돈이든 시간이든 계산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내 능력을 넘었구나 깨달아야죠
    자기 파악이 안되는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퍼주다보면 결국 자신이 다칩니다
    남에게 주는 것도 좋지만 늘 깨어있는 상태에서 주세요
    그게 안되는 퍼주기는 일종의 순간적 충동이고 중독 같아요

  • 11.
    '22.7.2 11:20 AM (223.62.xxx.235)

    친정엄마가 그러셨는데 언니가 그러네요
    저는 여유가 없어 베풀며 못 살았어요
    언니도 요즘은 원글님처럼 깨달음이 와서 자
    제 네요 받기만 하고 살아온 사람들은 크게 고마워도 안하고 주는 사람이 순하다는걸 알면 더 달라고 한대요

  • 12. 기쁨
    '22.7.2 1:22 PM (39.125.xxx.74)

    저는 나누는 그 자체로 기쁨이라 상대가 인정안해줘도 기분 좋아요
    그래도 좀 자제하려고는 해요 원하지 않는데 주는것도 꼭 좋은게 아니니까요

  • 13. dlfjs
    '22.7.2 1:22 PM (180.69.xxx.74)

    서로 같은 생각인 사람끼리만 하려고요

  • 14. 집안이
    '22.7.2 2:35 PM (115.22.xxx.125)

    우리집안이 다그래요
    참고치려고노력많이해 어쩔수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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