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임윤찬 연주자를 보고 느끼는거.사람이아름다워야한다.

..... 조회수 : 2,706
작성일 : 2022-07-01 09:19:17
어제 늦은 퇴근길에(싸패 상사에게 시달리고있음.신고고민중)
인터뷰를 봤는데요
정말 사람이 아름다워야하더군요

못난거 예쁜얘기가 아니고
세월이 집약되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오는
아름다움이요.아우라 라고 하나요.

이 진실된 아름다움이 연주에도 뿜어져 나와서
클래식 문외한들까지 나도모르게 어????나 눈물나지 왜?
하게 만들었던거같아요.

말하나하나 눈빛하나하나가 진심이고 감동이네요.
화려한 옷이나 언변 꾸밈이 일절 없어도
그 자체로 아름다움이 뿜어나오죠.
대단한 사람이예요.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
내 주변 음악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
무대에서 지휘자를 우대하고 존경하는 마음까지
너무 아름다워요

대부분의 천재들이 10대후반 20대중반까지
엄청난 에너지를 폭발하고 업적을 이루듯 이친구도
성과를 많이 낼것 같습니다 .

부모님은 아예 음악이랑 먼분 같으신데
기술적 면에서 조언을 해주거나 길을 알려주는 역할은 아니지만
아주 탄탄하게 믿고 아이를 옆에서
묵묵하게 든든하게 지켜주신분인거같고요.
어차피 천재급은 그냥 그길로 가게 되어있으니
닥달할것도 없습니다


팬이 아니면
더 극한의 고통으로 좋은 음악내달라
하는 마음이드는데
찐팬급이 되면
제발 불행하지않고 행복하게 음악해달라는 소리가 나오거든요.
제인생 이런생각이드는 두번째 픽 뮤지션입니다.

남편하고 첫번째 픽 뮤지션에 대해서
어린시절에도 남다르게 아름다운사람을 알아보고
선택해 평생 응원한
우리의 탁월한 눈과 귀 머리를 스스로 (서로에게 아님ㅋㅋ)
칭찬했습니다.

제인생에
그 한명밖에 없을줄 알았는데
다시 한명 나타났네요

클래식엔 문외한인 남편을 열심히 교육중입니다ㅎㅎ
그래야 이 공연도 같이 다니죠ㅎ

결론은 사람이 아름다워야한다ㅡ
스스로 드러내는 빛의 색을 바꿀수없다.
검은 빛의 사람이 아무리 꾸민다한들 광채가 나지않는다.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며 출근했더니
더러운 빛을 뿜어내며
온갖 치장과 미소로 출근한 상사를 봐도
제 영혼의 빛도 바래지않는군요.








IP : 117.111.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1 9:27 AM (121.132.xxx.187)

    첫 번째 뮤지션은 누구일지 무척 궁금하네요 임윤찬 군 나이도 어린데 인터뷰 보면 생각이 깊이 있는 예술가라서 더좋아요

  • 2. 몽이
    '22.7.1 9:30 AM (116.89.xxx.136)

    맞아요 임윤찬도 그런 비슷한 말을 했던거 같아요.
    착한 마음을 가져야 좋은 음악이 나온다는 그런 말을 ...
    말하는거 보면 느리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또렷하게 전달하는데 그 내용도 들어보면 캬~~18세가 가지는 생각으로 보기에 힘든 깊은 내공이 느껴져요.그런자세로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을 대하니 뿜어져나오는 기운이 남다른거겠죠

  • 3. 둥둥
    '22.7.1 9:35 AM (203.142.xxx.241)

    너무 좋은 글이네요.

    저는 해방일지 보고,
    내가 우리애를 추앙해줘야 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글 보고 또 드는 생각, 그래야 우리애가 아름다워지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 4. 원글님
    '22.7.1 9:57 AM (115.164.xxx.131)

    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 5. ...
    '22.7.1 10:00 AM (106.101.xxx.56) - 삭제된댓글

    맞아요
    결국 심성이 정점을 찍죠

  • 6. ,,,
    '22.7.1 1:01 PM (118.243.xxx.56)

    첫 번쨰 누구??저도 궁금합니다
    윤찬군 순례의 해 듣고 있어요,,
    계속계속 듣고 있어요,,다 멋있지만 특히 베토벤 피협3번 영상,,
    오케와 함께 하는 모습,,,너무너무 멋있어요,,,한동안 베토밴 피협 3번만 들었네요
    너무 좋아요

  • 7. ...
    '22.7.1 1:18 PM (14.36.xxx.175)

    원글님 글 너무 공감합니다.
    이 멋진 청년이 본인의 꿈을 스스로 잘 펼칠수 있게
    세상이 제발 가만히 두었으면 좋겠어요.

  • 8. 피아노
    '22.7.1 9:04 PM (39.125.xxx.74)

    맞아요 아름다운 사람 저도 두번째 아름다운 사람으로 맘속에 저장했어요 10월 공연도 예매성공해서
    가게 되었구요 윤찬군 행복하게 음악해주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8609 맥북 프로를 구했는데요^^ 컴알못 6 맥북 2022/07/10 1,338
1358608 이더위에도 전기찜질을 해요 3 ㅇㅇ 2022/07/10 1,702
1358607 다이어튼 한달에 얼마나 빼는게 적당할까요 8 ㅇㅇ 2022/07/10 2,775
1358606 도배비용이 얼마쯤 나올지... 16 망고스틴 2022/07/10 4,049
1358605 한우불고기 밀키트 ?맛있는걸로 추천좀 부탁 드립니다. 11 .. 2022/07/10 1,664
1358604 아래 수능날, 생리 미루는 약때문에 문의드렸는데요 8 수험생맘 2022/07/10 1,362
1358603 여행갈때 어떤 원피스 챙겨가세요? 8 ㅇㅇ 2022/07/10 4,319
1358602 스타벅스 정말 맛있나요 33 ㄴㄴ 2022/07/10 6,460
1358601 조국 추미애가 옳았다 9 ㄱㅂㄴ 2022/07/10 4,079
1358600 와~ 저 금방 종이의 집 원작 5부작 다 봤어요 10 넷플 2022/07/10 2,942
1358599 스탠바이미 짝퉁 18 ll 2022/07/10 4,989
1358598 현재 일본사는 판녀 상황 6 ... 2022/07/10 5,556
1358597 벽걸이에어컨13평2등급 15평3등급인버터선택해주세요 9 .. 2022/07/10 1,256
1358596 수학선생님이 우리아이한테만 유독 화를 내셨다는데 왜그러셨을까요?.. 11 선생님 2022/07/10 4,473
1358595 목걸이 팔찌 반지 색상요 2 승리의여신 2022/07/10 2,148
1358594 쿨매트 진짜 시원한가요? 15 쏘쿨 2022/07/10 4,833
1358593 부침가루 가격 엄청 올랐네요 3 물가 2022/07/10 4,278
1358592 고유정이 경계성 인격장애?라는데 19 ㅇㅇ 2022/07/10 5,999
1358591 역류성식도염때문에 목이물감이 심한데요 5 역류성 2022/07/10 2,099
1358590 청춘시대 박은빈 ㅋㅋㅋㅋ 8 ㅇㅇ 2022/07/10 5,601
1358589 금욜에 요실금수술했는데 소변이 자주마렵네요 9 요실금 2022/07/10 2,428
1358588 윗사람이 아랫사람 잘못한거 공개적으로 얘기하면 2 .. 2022/07/10 1,342
1358587 펌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운전 방법 3 참고 2022/07/10 1,592
1358586 글쎄...조문을 간다네요..대사관으로... 41 ... 2022/07/10 8,615
1358585 우영우 홍보좀 그만해요 54 고만좀 2022/07/10 9,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