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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업 월급 아는대로..

...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22-06-30 13:13:12
직업을 고를때 월급 중요하잖아요.
문제는 모르는 바닥의 월급은 내가 모른다는거죠.
서치 하면 알아낼수는 있지만 그조차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82보면 약대냐 한의대냐 물어보는 경우 있더라구요.
자영업 시장으로 가면 자기능력 따라 천차만별이구요. (이건 국롤이예요. 자영업으로 가면 음식점도 매출 천차만별이구요. 규모에 따라 아이템, 운빨에 따라)
월급개념의 경우는 약사 가 아직까진 의사들 보다 낮아요.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는(경력 빵빵해도) 보통 세후 400 입니다. 세전 아니고 세후요. 종일근무구요. 과소평가하신 한의사도 약사보다는 많이 받아요.

그럼 공부 잘하는데 자격증(전문직) 으로 안가고 일반 회사(라고 적고 이름 들음 알만한 그런 회사) 가서 잘 풀려서 임원급 된다면 얼마나 받을지 궁금하시겠죠. 기본 연봉 5억 넘죠. (예전 직장생활만 하신 경우는 현재 연봉수준과 스탁옵션이 감이 안올거예요. 직장인 중에서 잘나가는 경우는 신흥IT재벌 됩니다. 그러니 직장인도 잘나가는 사람은 무시하면 안됌)

세무사 물어보는 경우도 많은데 요즘 세무사들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야하나 고민많이 해요. 집 매매시 양도세 계산 해주고 50 받을때 공인중개사 복비 받는거 보면 이게 뭥미 하는거죠. 다만 세무사는 변호사 의사 보다는 일이 좀 덜 드럽다고나 할까요? 변호사는 절대적으로 을이라고 보심되요. 본인이 잘나가고 클라이언트가 대단할수록 기어야 해요. 의사는 그나마 선생님 선생님 소리라도 듣죠. (자격증 직업은 서비스업 개념이라고 보셔야 해요. 고객 손님 환자 클라이언트.. 뭐라 부르던 상대방에게 맞춰주고 잘 해야 하는 서비스업 개념입니다. 그러니 서비스 정신 탑재 안되어있다면 경쟁력 떨어집니다.)

변리사의 경우는 과거와 현재의 수입변화가 별로 없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구요. 일은 더 복잡해졌는데 받는 돈은 안바뀐다고 할까요.
자격증이 좋다는건 쉬었다 일해도 되고 정년 없는거죠. 세무사 회계사 약사 의사 변호사.. 우리가 흔히 아는 전문직들이 일이 힘들고 드럽고 어쩌니 저쩌니 해도 자격증 무시못합니다. 쯩 에서 주는 안정감이 있어요.

자녀가 공부 잘한다면 저는 자격증 일단 고려해보시라 말씀드리고 싶구요. 자격증은 많아요. 건축관련해서도 많고 우리가 모르는 분야의 자격증 무지무지 많아요. 감정평가사 도 통일만 되면 북한땅 전부 감정해야 해서 대박나는 직업이라고 우스개소리도 합니다. (자격증이 뭐가 있나 어떤분야인가는 아이 적성에 맞는 직종 골라서 찾으셔야...)

추가로... 내 자식이 의사가 됐다. 대학병원 교수 안될거면 보통은 개원하죠. 그럼 개원비용은 얼마나 들까 궁금하시겠죠. 기계 많이 들어갈수록 비싸다 생각하심 되요. 의료기계... 장난아닙니다. 물론 일시불로 구매하는건 아니고 할부개념? 리스개념이다 생각하심 되지만 초기 비용 많이 듭니다.
그럼 기계 없이 내과 혹은 한의원은 개원비용 싸냐고 물어본다면 그것도 아니라는. 요새 추세가 365 입니다. 개인의원의 대형화죠.
3명이 동업해서 365일 진료시스템이죠.
신용대출 풀로 받아서 자식이 스스로 혼자힘으로 개원할수 있습니다만 잘되면 괜찮은데 안되는 경우는 폐업하고 빚만 남는거죠.

이상 비오는날 괜히 심심해서 뻘글 써봤네요.
IP : 180.228.xxx.2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30 1:24 PM (117.111.xxx.23) - 삭제된댓글

    자 이제 월급을 말해주시오

  • 2. ㅡㅡ
    '22.6.30 1:51 PM (223.39.xxx.212)

    남편이 외국계기업 잘 다니다 사업 시작하고 헬 시작.
    결국 신불자 되서 기술직 하는데
    솔직히 데스크 업무 보다 낫네요
    몸에 근육도 붙고, 연봉도 훨 낫고요
    초반 현타 올 때 많았지만, 지나고보니 정년 걱정 없고
    기술은 늘어 수입은 계속 느네요..

    82에서 가끔 기술직 좋으면 네 자식도 시켜봐라 하는데
    울부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실속 있거든요~ 비수기 때 해외여행 다니며 경험 쌓을 수도 있고.

    아, 지인 중 치과에 기계 대는 분
    엄청 부잡니다^^
    의사 보다 일도 쉽고 돈도 잘 벌고 개인 시간도 많아 부부끼리 여행 다니고요.

  • 3. 돈벌기쉬워요
    '22.6.30 1:56 PM (223.39.xxx.251)

    연재자입니다. 개인 기술직 월1000은 쉽고요.
    하수구 식당에 두군데 뚫어도 하루 100만원 벌어요.
    월3000 별거없어요. 하루에 100만원 벌기 많아요.
    이야기를 하면 다 아는 일들인데 그걸 몰라요.
    공부도 안한 사람이 오히려 쏠쏠한일 많이 해요.

  • 4. 돈벌기쉬워요님
    '22.6.30 2:11 P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님은 무슨 일 하는지 궁금합니다.
    기술직? 출판?

  • 5. 돈벌기쉬워요
    '22.6.30 2:13 PM (223.39.xxx.251)

    에어컨청소 3 4 5 6월 매달 2000만원
    소소한 집수리
    카페 제빙기 커피머신 취급
    방충망 갈아요
    하수구 뚫어요
    러닝머신 중고 취급
    다 월1000부터 시작
    건강식품 비타민... 원가 0에 수렴 통값빼고 다 남아요
    하... 셀수없이 많아서... 잠시 여기까지....

  • 6. 윗님
    '22.6.30 2:33 PM (121.170.xxx.141) - 삭제된댓글

    본인은 무슨 일을 하고 얼마 버는지 궁금하네요. 남이 돈 버는건 다 쉽다고 하는거 보면 반감이 들어요.
    기술자가 되면 그렇게 벌겠지만 그 과정의 어려움이라도 최소한 묘사해 주면 조금이라도 수긍하겠는데 밑도 끝도없이 돈벌기 쉽다니...

  • 7. 마리
    '22.6.30 2:33 PM (59.5.xxx.153)

    소소한 집수리...인테리어
    하수구 뚫어요...

    일은 험하고 냄새도 고약하고 먼지도 많이 마시고 하지만.....돈은 잘 벌어요..
    힘든만큼 벌어요...

    근데 그것도 손재간이 있어야해요.... 똥손은 안돼요.... 눈썰미도 있어야하구요..
    아는 사람이 하수구 하는데.... 잘벌어요... 일요일은 쉬고 6일 일하는데 빡세게하면 천은 벌고 좀 넉넉하게하면 평균 700은 번다네요.... 고생은 해요..

  • 8. 윗분
    '22.6.30 3:01 PM (123.215.xxx.227)

    남편 신불자에서 기술직 하신다는 분이요
    비슷한 형편이라 기술일 알아보는데
    어디서 배우시고 무슨일 하시는지...
    나이가 있어서 꾸준히 할수 있는 일 찾아보는데
    배달이나 이런것만 있는거 같아 걱정되어 가능하면
    뭐라도 배워서 했음 싶어서 알아보고 있어요
    주로 어디서 배우는지 늙은 나이에 그나마 오래할수 있는
    기술일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 9. 원글님
    '22.6.30 3:04 PM (211.110.xxx.165)

    내일도 비온다는데 심심할 때
    또 이야기 해주세요.^^

  • 10.
    '22.6.30 4:25 PM (211.222.xxx.65)

    속눈썹 붙이는 일 해요
    오늘 6월 마지막날 비가마니와서 그런가
    오전부터 여태 빠짝하고 그냥 퇴근했어요
    723만원찍었네요 쉬는날 없이 부지런히 했어요

  • 11. ㅡㅡ
    '22.6.30 7:37 PM (223.39.xxx.80)

    윗분님, 저희 일도 젊은 분들이 유리해요
    손재주에 머리도 좋아야해요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진입하네요
    그냥 기술만 있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마케팅이 중요해요. 저희도 마케팅을 할 줄 아니 살아남은거고요.
    돈벌기 쉬워요님 말씀처럼 쉬운 일이 아녜요^^;
    머리 쓸 때보다 스트레스는 덜 하지만, 몸이 힘들죠~
    기술직보다 자격증 쪽으로 알아보세요
    저희 알바 하시는 분 중 60대분 계시고, 이 일로 창업을 꿈 꾸시는데
    솔직히 힘드실거예요. 일 받기가 쉬운게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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