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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골적이지않게 사람 끊어내는 방법... 알려주세요...

노골적 조회수 : 3,358
작성일 : 2022-06-29 11:07:07
이웃집 아줌마가 일주일에 한번씩 찾아와서 3시간을 떠들다가요



얘기는 모두

자기 직장 스트레스

자식 자랑이 대부분이에요..

한번 오면 3시간씩

저 과장 안하고 정말 5분도 말 못하고

그렇구나.. 어머.. 같은 추임새만 넣어주면서 3시간씩 듣고 있어요.

말도 재미있고 조리있는것도 아니고

정말 중구난방이라 무슨 소리인지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이해를 위해 되물어본적도 있는데

몇번 들어도 사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이젠 되묻지도 않아요..



그 아줌마한테 오는 카톡 문자만 봐도 속이 울렁거리고

그 아줌마 가고나면 그냥 누워 있어요..

나쁜 사람 같지는 않은데

제가 평소에 문자한통 먼저 안 보내고

놀러 오라고 해도 안 가고

거의 무심하고 무반응으로 대하는데도

꾸준하게 놀러오겠다고 그러는데 오지말라는 말을 못하겠어요

바쁘다는 말은 몇번 했지만

놀러 오겠다고 할때마다 바쁘다고는 하는건 좀 어렵구요...



좀 노골적이지 않게 사람을 끊어내는 방법 없을까요..?











IP : 119.17.xxx.15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6.29 11:09 AM (115.86.xxx.7)

    그런방법은 없어요.
    말을 하세요.
    밖을 나가시든가요.
    카톡오면 저 지금 나가요~~~

  • 2. //
    '22.6.29 11:09 AM (175.113.xxx.176)

    그냥 바쁘다고 하면 되지 않나요.?? 전업이면 요즘 뭐 배우러 다닌다고 하고 속이 울렁 거릴정도면 집에 와도 없는거 처럼 문안열어주고 그냥 문자도 씹고 할것 같은데요 .

  • 3. 편안한거절
    '22.6.29 11:10 AM (125.186.xxx.35)

    편안한 거절은 있을 수 없어요
    단호하게 바쁘다 하세요
    우유부단 하게 하시면 그분은 계속오실테고
    글쓴분은 점점힘들어지실뿐이에요

  • 4. ..
    '22.6.29 11:10 AM (125.142.xxx.69)

    놀러온다고 할 때 마다
    약속있다고 나가서 카페나 마트 갔다 오세요
    계속 그러면 피하는 줄 알걸요

  • 5. 노골적
    '22.6.29 11:11 AM (182.216.xxx.172)

    노골적 까지는 아니어도
    기분 상하지 않게 끊어내는 방법이 어딨겠어요?
    올때마다 지갑들고 약속있다고 나가든지
    온다고 하면 선약 있다고 하든지
    다 눈치를 채야 안올테고
    눈치를 못채게 한다면
    안올리가 없죠 모르니 계속 올텐데요

  • 6. ㅎㅎㅎ
    '22.6.29 11:11 AM (222.109.xxx.155)

    문 열어주지 마세요
    상대를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겠네요

  • 7.
    '22.6.29 11:11 AM (119.67.xxx.249)

    그 시간에 운동 다닌다 하세요.

  • 8. ...
    '22.6.29 11:13 AM (118.235.xxx.214)

    원래 동네에서 사람 만나는 거 처음부터 조심해야 해요 한번 자리를 주면 같은 동네니 끊어 내기가 쉽지가 않고 끊어내면 백퍼 뒤에가서 욕하고 다니는데 참앚 기도 힘들고요
    그냥 욕 먹겠다 각오 하시고 계속 거절해서 끊어내시고 그것도 힘들면 어쩔 수 없이 차단 해야죠

  • 9. ..
    '22.6.29 11:16 AM (106.101.xxx.157) - 삭제된댓글

    욕 먹기는 싫고 거절은 못하겠고
    그런 부류 알아서 사냥 당한거예요

  • 10. 원글
    '22.6.29 11:18 AM (119.17.xxx.158)

    동네도 아니고 같은 아파트 윗층 살아요..ㅠ
    그냥 같은 동네라면 차라리 안면몰수 해 버리겠어요..
    앞으로 같은 단지 안 돌아다니면서 엘베타면서 쓰레기 버리면서 수시로 얼굴 볼텐데..... 흑....ㅠ

  • 11. --
    '22.6.29 11:18 AM (108.82.xxx.161)

    서서히 서서히 멀어져야죠
    아예 처음부터 안면을 안트는게 최선인데
    한달에 두번, 한달에 한번, 세달에 한번 이렇게 서서히 멀어지세요. 나중엔 목인사정도만 하는 사이로

  • 12. dd
    '22.6.29 11:20 AM (88.208.xxx.26)

    집에 있으면서 바쁘다고 하는게 걸리신다면
    요새 시험공부 하느라 사람 안 만나고 연락 잘 못한다고 하세요.
    공인중개사 시험이나 공무원 시험 등등...
    그리고 남편이 집에 사람 들리지 말라고 한다고 핑계 대시고
    계속 연락 안 받거나 뒤늦게 연락주는 거 반복하세요.

  • 13. 흠..
    '22.6.29 11:21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그냥 연락 다 씹으세요. 마주치면 바빠서 핸드폰 할시간 없다면 되죠.

  • 14. 원글
    '22.6.29 11:22 AM (119.17.xxx.158)

    제가 사실 싱글맘이에요
    그래서 더 편하게 드나드는것 같기도 해요...

  • 15. 원글
    '22.6.29 11:23 AM (119.17.xxx.158)

    문자에 대한 답은 항상 3시간 4시간 뒤에 주고요...

  • 16. 사랑가득
    '22.6.29 11:24 AM (118.235.xxx.168)

    뜬금없지만
    아멜리 노통브의 오후네시 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네요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찾아오는 사람에 대한 거예요

    사실 정답은
    오지마세요
    라고 말하는거데
    그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나중에는 제가 도망을 다니고 있더라는 ㅠㅠ

  • 17. 티를
    '22.6.29 11:25 AM (119.207.xxx.90)

    약간 내야죠...

  • 18. 이건
    '22.6.29 11:26 AM (118.235.xxx.75)

    바보짓하고 계시는거에요
    시간=돈=인생=수명
    남이 맘대로 빼앗아 쓰게 두지 마시고요
    자고 먹고 쉬고 내가 하고싶고 해야하는 하는일에 소중히 사용해야 하는 시간이에요.
    3시간에 30만원이라고 생각하세요
    그걸 왜 남에게 뺏겨요.
    애초부터 내거인데 당당히 거절하세여

  • 19. 그 정도라면
    '22.6.29 11:27 AM (118.44.xxx.116)

    연락와도 연락 주지 마시고 문자 읽씹 하세요.
    그러면 자기랑 놀기 싫단 거 눈치 채겠죠.

  • 20. ...
    '22.6.29 11:30 AM (175.113.xxx.176)

    원글님 상황은 티를 내야겠네요 .하필이면 왜 윗층인가요 .

  • 21. ㅇㅇ
    '22.6.29 11:35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얼굴 안붉히고 싶으신거죠?
    오겠다고 하면 이렇게 말하세요

    미안한데 나 이제 집에 손님 안들이려고해요~
    주변 사람들이 잠시 들러서 차나 한잔 하고 가겠다고해서
    그러라고 하다보니 내내 손님 치르는 기분이라
    너무 지쳐서요
    그렇다고 누군 오게하고 누군 안오게하면
    형평성에 어긋나서 내가 마음이 무거워서
    가족도 친구도 이웃도 모두 예외없이 하려구요~
    이해해주세요~ ^^



    여기서 더 군말 붙이면 그때부턴 그냥 읽씹하시고
    지나가다가 마주치면 아무렇지않게 방긋 웃고 인사
    엘리베이터나 로비에서 마주치면 그냥 1, 2분 잠시잠깐
    아그러시구나~ 그럼 저 이만 들어가 볼게요^^
    놀러갈게하면 방긋 웃으면서
    저번에 집에 손님 들이는거 안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럼 이만...



    속된 표현이지만 빙그레ㅆㄴ 이라고 하잖아요
    철판 깔고 대하세요...

  • 22. 무조건
    '22.6.29 11:42 AM (23.240.xxx.63)

    바쁜척..계속 바쁜척

  • 23. 영통
    '22.6.29 11:44 AM (211.114.xxx.32)

    집안에 문제가 좀 있다 하면..
    그 일이 무슨 문제인지 자세히 물어도 말 안해주면
    안 좋은 일에 얽히기 싫어
    굳이 안 묻고 안 찾을 거에요...
    안 좋은 일이 있어 당분간 바쁘다고 하기

  • 24. . .
    '22.6.29 11:54 AM (49.142.xxx.184)

    그냥 피곤하다고 하고 나중에 보자 하세요
    계속
    그정도도 못하면 험한 세상 어찌 삽니까
    그 사람한테 뭐 득볼 생각 아니라면 거절 못할 이유가 없을텐데요

  • 25. ...
    '22.6.29 11:57 AM (59.16.xxx.46)

    놀러 오겠다고 할때마다 바쁘다고는 하는건 좀 어렵구요...


    아직 저렇게 글쓰시는거보니 덜 당하신듯요
    좋은거절은 없어요
    바빠요 몸이 안좋아요 일있어요 등등
    무한반복 하시면 그쪽도 자연스레 연락 끊을듯

  • 26. ㅇㅇ
    '22.6.29 12:02 PM (124.54.xxx.130)

    원글님 글을 읽어보니
    이러니까 자꾸 오는구나 싶네요.
    진상들도 사람봐가면서 자리깔아요.
    노골적이지않게 사람 끊는 방법이 어디있담?
    인생 덜 살았구만요.

  • 27. 급하다고
    '22.6.29 12:09 PM (61.83.xxx.125)

    돈 종 빌려달라 하면 어떻게 나올지..

    아님 중간에 아이고 은행 가야 하는데 깜박했네 하며 내보내는식으로 서서히

  • 28. 상담
    '22.6.29 12:16 PM (116.34.xxx.24)

    받으면 피드백없이 상담샘 5분 응 그랬구나 속상했겠다
    나머지 내담자 다 떠드는거임
    50분에 기본 6만원임

    왜 내시간.에너지를 그렇게 낭비해요
    그냥 딱 잘라네요

  • 29. 3시간
    '22.6.29 12:47 PM (123.199.xxx.114)

    정신이 맑아지는 시간이네요 그아줌마
    추임새를 넣어주니 아주 그만이네요
    상담사로써 이보다더 좋은 사람은 없는듯요.

  • 30. ..
    '22.6.29 12:48 PM (14.63.xxx.85)

    그냥 답을 마세요.
    그렇게 눈치없이 막무가내인 사람들 생각보다 여기저기 마구 찔러보는 상태고 답정너에요.
    어떤 답을 해도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고집부릴거 뻔해요.
    안돼요 아파요 -> 내가 먹을거 싸갈게
    약속있어 나가요 -> 그럼 들어오면 갈게 등등
    그냥 답을 마시고 마주치면 아무렇지 않게 대하고 상대가 연락했었다고 하면 어머 제가 못봤네요. 바빴어요. 급한일이셨어요? 하고 마세요. 몇번 반복되면 연락 안하겠죠.

  • 31.
    '22.6.29 1:19 PM (222.114.xxx.197)

    돈 빌려달라는게 젤 좋을듯요~ㅋ

  • 32. 원글
    '22.6.29 1:52 PM (223.38.xxx.200)

    여러가지 답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갈때 "잘 떠들다 가네요" 라는 말 들으면
    정말 일방적으로 말을 쏟고 가는것이 맞기에
    떠들다 간다는 너무 적합한 표현을 듣고 잠깐 기분이 이상했었어요.
    싫은티도 내보고
    바쁘다고 연속적으로 말하고
    집에 말 못할 사정이 있어서 안된다고 주구장창 얘기해야겠어요..

    답글 주신 모든 분들..감사해요..

  • 33. 답답해서로그인
    '22.6.29 3:23 PM (211.184.xxx.190)

    정답이야 윗분들이 모두 써놓으셨지만..답답해서
    저도 한마디 하려고 로그인했어요.

    기분안좋은 거절은 없구요.
    엘베나 1층 입구에서 마주치는 불편한 순간은
    걍 감수하세요.
    그냥 스마일 미소 짓고 쓱 지나치면 끝이에요.

    주1회 쳐들어오는거면 친한 사이도 아니고
    원글님이 그 여자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 줄
    이유도 없어요.
    3시간이라니...차라리 그 시간에 낮잠을 자죠.

    저도 같이 위아래층 살면서 친자매처럼 9년이나
    붙어다니던 지인이 있었는데
    사이 틀어져서 서로 아는척안하게 되었어요.

    정말 매일 보고 과하게 친한 사람이었는데
    매번 엘베나 주차장에서 마주치기 고역이지만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그 인연을 끊고 싶을 정도의
    사건이 있었거든요.
    눈 딱 감고 초인종 눌러도 열어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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