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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집은 지방에,아이들은 서울사는 집 있죠?

다른 집들은요? 조회수 : 3,592
작성일 : 2022-06-29 10:04:15
남편과 저는 남쪽 지방,
아이들은 학교나 직장이 서로 멀어서
주거지를 따로 잡았어요.
그러니 총 주거지가 3이네요.

저는 전업주부이고
남편 두고 가려니 한창 일하는 사람이라 그것도 그렇고
애들은 밥을 거의 사 먹는 수준으로 바쁘고 생활은 묻지도 않았어요.
저는 두고 보고 있어요.
 
기차비도 너무 비싸고
자주 오지도 않는 아이들입니다.통화만 자주 해요.

이런 집 있나요?
제가 가서 서울 살림 살아 주고
지방 와서 살아 주고.
다들 좋아라 할 겁니다.
남편이 평생 지방에 살 거고
아이들은 평생 서울 살거라서
제가 조금이라도 젊을 때 오가야 하나 싶어요.
제가 직업이 없고
지금은 팔팔한 체력이라 좀 생각이 깊어집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IP : 222.104.xxx.24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시누
    '22.6.29 10:07 AM (61.254.xxx.88)

    애하나는 미국에 하나는 영국에
    부부는 서울에
    남편은 직장이 또 지방이어서 지방 소도시 일주일에 2-3번 왔다갔다.
    다 크니 그렇더라고요.
    상황따라 형편따라..

  • 2. ....
    '22.6.29 10:07 AM (182.211.xxx.105)

    애들 안좋아할텐데요...

  • 3. nope
    '22.6.29 10:08 AM (218.52.xxx.148) - 삭제된댓글

    이제 독립한 겁니다.
    자주 가면 싫어할 걸요.
    자식이래도 성인되면 부모 필요 없어요ㅠㅠ.
    자주가면 싸우고 빨리 가라고 눈치나 주겠죠.

  • 4. ...
    '22.6.29 10:09 AM (175.113.xxx.176)

    그냥서울살림보다는 그냥 지방에서 남편분이랑 재미있게사세요 . 자식들도 이젠 다 큰것같은데 서울살림은 손떼는게 원글님이 덜 힘들잖아요 직장다니고하면 딱히 살림해줄것도 없잖아요 .

  • 5.
    '22.6.29 10:09 AM (220.117.xxx.26)

    제가 그 서울살던 자식이였는데
    엄마 자주 오던거 별로요
    나만의 자취생활 하고 있는데
    리듬 깨져요
    엄마 눈엔 성이 안차지만요
    아이들이 제발 와달라는거 아니면
    남편 옆에 있어요

  • 6. 애들
    '22.6.29 10:09 AM (210.96.xxx.10)

    애들은 밥을 거의 사 먹는 수준으로 바쁘고 생활은 묻지도 않았어요.
    ---
    애들이 이렇게 바쁜데 살림 살아준다는게 어떻게 하신다는거죠?
    둘 집 왔다갔다 하며 청소, 빨래, 밥 해주고 남은 시간 우두커니 집에만 있는건가요?
    거기는 애들이 독립한 집이지 님 집이 아니라
    손님 느낌일거에요
    제가 애들이라면 부담스러워할거 같아요

  • 7. 아이들이
    '22.6.29 10:09 AM (222.234.xxx.222)

    성인이면 알아서 잘 살죠. 보통 대학때부터 자취하고 그러니까요.

  • 8. ......
    '22.6.29 10:10 AM (211.36.xxx.62)

    저랑 상황이 같으시네요..저는 남편발령으로 같이 남쪽지방에 살고 아이들은 서울본가한명,학교가 서울이라도 멀어서 서울원룸한명..세집살림살아요.아이들은 다 대학생이구요.
    저는 3주~한달간격으로 서울가서 아이들케어햐주고 2~3주 있다 또 내려오는 생활을 하고있어요.

  • 9. 우리애들같으면
    '22.6.29 10:11 AM (115.164.xxx.184)

    엄마가 한 번씩 와서 반찬도 놓고가고그러면
    좋아라 할거 같은데요.
    애들한테 대놓고 물어보세요.
    오지말라그러면 안가면 되죠.

  • 10.
    '22.6.29 10:12 AM (116.122.xxx.232)

    애들은 귀찮아 할걸요.
    아프거나 특별한 도움 필요하지 않으면요.
    남편이랑 재밌게 지내세요.

  • 11. 저희도 비슷한데
    '22.6.29 10:13 AM (211.251.xxx.113)

    저는 직장이 있으니 왔다갔다는 못하지만, 아이들이 성인이니
    그냥 알아서 살아야할것 같은데요. 가서 집안일 해주고, 식사 챙겨주고 하면
    아이들이 몸은 편하겠지만 그걸 언제까지 해줄수도 없구요.

    저라면 그냥 가끔 가서 얼굴보고 밥먹고 하고, 생활은 알아서 하라고 할것 같아요.
    대신 시간이 여유있으니 하고 싶은일 찾아서(취미나 공부나 일이나)하는 걸
    선호할듯요.

  • 12. @@
    '22.6.29 10:14 AM (125.178.xxx.39)

    저라면 별로 안좋아할거 같아요.
    원글님 자녀들 성향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 13. .....
    '22.6.29 10:16 AM (180.224.xxx.208)

    살림은 애들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반찬이나 가끔 해서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팩 몇개랑 넣어서 보내주셔도 되겠네요.

  • 14. 눈치
    '22.6.29 10:16 AM (223.62.xxx.84)

    눈치보이죠. 불편합니다.ㅠ

  • 15. ㄴㄴ
    '22.6.29 10:17 AM (106.102.xxx.222)

    애들 집에 원글님 지낼 방 이라도 따로 있나요?
    방 하나 덜렁인곳에 가서 옆에 낑겨 주무시면 애들도 불편해해요
    대학 때 보면 아예 서울에 아파트 얻어주고 자주 올라오시던 어머님들은 계셨는데요
    어머님들도 서울에서 쇼핑, 피부과, 공연 같은거 다니시고
    자식만 바라보고 귀찮게는 안 하시니까, 서로가 불편하진 않았지만요
    연락도 자주 안 하던 엄마가 와서 살림만 하고 가만히 있으면, 자식이 좋아 할까요?
    제발 올라와서 밥 해 달라고, 엄마밥 먹고 회사 다니는게 소원 이라고 하면 가시고요

  • 16. 몇개월에
    '22.6.29 10:18 AM (211.110.xxx.60) - 삭제된댓글

    한번씩 얼굴보면 될듯한데요.

    굳이 성인아이들 집에 가서 밥해주는것도 딱히 그들에게 도움주는건 아니라고봅니다.

  • 17. 눈치
    '22.6.29 10:18 AM (223.62.xxx.84)

    가끔 가서
    맛있는거 사주고 옷사주고 용돈주고 잔소리,안함
    2.3일 좋죠.

    애들 외국 보내도 그런데
    서울은 @@

  • 18. ㅇㅇ
    '22.6.29 10:20 AM (110.12.xxx.167)

    아이가 엄마 자주 오는거 싫어해요
    사이좋고 친한 모녀지간이에요

    살림 셋팅해주고 자주 갔더니 안좋아 하더라구요
    지금은 거의 안가요
    어차피 집밥도 안먹고 집 어지럽힌거 치워주면서 잔소리하는것도
    듣기 싫어하구
    안보고 신경끄는게 서로에게 좋은거 같아요
    가끔 집에오면 그때 맛있는거 해주고 잘해주는게 낫더군요

  • 19. ....
    '22.6.29 10:21 AM (180.69.xxx.152)

    아이들 잘 먹는걸로 딱 한번씩 먹게끔 담아서 얼려서 보내주는걸로 충분합니다.

    집에 있을때 배달음식이 아닌, 햇반이라도 직접 꺼내서 먹도록 조금씩 유도를 해주세요.

    그러다보면 김치볶음밥이라도 직접 만들기 시작해서 완전한 독립생활이 가능해 질겁니다.

    다 큰 자식 언제까지 옆에서 돌봐주시려구요. 남편에게 집중하세요.

  • 20. ...
    '22.6.29 10:24 AM (180.71.xxx.2)

    남쪽 살다 경기남부 이사 온지 3년차.
    큰 아이는 대학다니며 자취, 현재는 집에서 직행 버스로 1시간. 버스+지하철로 한 시간 걸는 곳에서 자취.
    둘째는 대구에서 대학다니며 자취.
    애들은 성인되면 부모 품 떨어져 살다보면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도 생기고 어른이 됩니다. 직장 다니기 시작하면 한결 더 철이 들고요. 1시간 거리 살아도 1년에 제가 찾아가는 경우는 5회 미만이예요.
    애들 대학생이고 성인이면 굳이 왔다갔다 살림해 줄 필요 있을까요? 잘하든 못 하든 맡겨보세요.
    배우자를 먼저 생각하시는게 앞으로도 더 바람직할거예요.

  • 21. ...
    '22.6.29 10:25 AM (14.52.xxx.1)

    에효. 자식 입장에서 불편하죠. 그냥 먹을 거 가끔 택배로 보내주시면, 애들이 알아서 또 챙겨 먹어요.
    와서 2,3일 자고 가면 엄청 불편해 할 꺼에요.

    애들은 독립이 잘 되요. 대부분 나가 살면 알아서 합니다. 신경을 꺼주시는 게...

  • 22. ㅁㅁ
    '22.6.29 10:27 AM (59.8.xxx.216)

    자식들 독립해야죠. 살림을 왜 살아주나요? 한번씩 가서 봐주면 몰라도 나이들면 부부 사이가 제일 중요해요.

  • 23. ㅇㅇ
    '22.6.29 10:33 AM (211.206.xxx.238)

    저도 혼자살고 싶네요
    큰애는 독립했고 작은애만 독립하면 저도 독립하려구요

  • 24. 그냥
    '22.6.29 10:35 AM (223.33.xxx.214)

    2~3달에 한 번 가서 봐주세요
    애들 성향 따라 다르니 해보시고 엄마 손길 필요하면 더 해주시고 아님 맘편히 놔두시면 되고요
    뭐든 성인된 자녀는 그들이 필요할 때 도와주면 되더라고요 반찬도 가끔씩 보내주시고 그것도 잘 안챙겨먹음 자주 안챙기셔도 되요
    서로 편한게 최곱니다

  • 25. 저도
    '22.6.29 10:42 AM (218.48.xxx.153) - 삭제된댓글

    대학생 아이 둘 서울에, 전 서울 직장맘, 남편은 지방...
    서울 출퇴근 가능한 거리고 남편이 더 이상 주말부부 어렵다 해서 내려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품안에 끼고 살던 아이들이라 걱정 많이 됩니다.
    남자 아이들인데 어떻게들 살지...밥은 제대로 챙겨먹을지...빨래도 그렇고...
    심란합니다.

  • 26. 저도
    '22.6.29 10:44 AM (218.48.xxx.153)

    대학생 아이 둘 서울에, 전 서울 직장맘, 남편은 지방...
    서울 출퇴근 가능한 거리고 남편이 더 이상 주말부부, 출퇴근 어렵다 해서 내려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품안에 끼고 살던 아이들이라 걱정 많이 됩니다.
    어떻게들 살지...밥은 제대로 챙겨먹을지...빨래도 그렇고...
    심란합니다.

  • 27.
    '22.6.29 10:48 AM (124.54.xxx.37)

    애들은 돈많이주면 그게 더 좋을걸요
    애들 부모없이 살고싶어해요 부모는 자기들없음 안될것같은 생각이 들지만 ..

  • 28. 그냥
    '22.6.29 10:49 AM (123.199.xxx.114)

    지방에 계세요.
    독립과 자율성을 키울 나이에요.
    심심하시면 알바를 하세요.
    고마워 안합니다.

  • 29. 대학생
    '22.6.29 11:08 AM (125.181.xxx.187)

    아들 서울에 혼자 있는데..저는 안가요. 저도 바쁘고 이제 죽이 되는 밥이 되든 혼자 해야죠. 사이 아주 좋은 가족이고 주말이나 방학엔 애가 내려와요.

  • 30. 닉네임안됨
    '22.6.29 11:12 AM (125.184.xxx.174)

    남편은 울산 애들은 부산 에 살고 있어요.
    작년부터 부산 에서 60퍼 울산에서 40퍼 정도로 살아요.
    전 다행히 가까워서 차비도 많이 안들고 동해남부선 개통으로 더 가까워져서 다니기 편해요.
    애들집을 34평을 매매한터라 처음부터 제 방도 손님방 처럼 꾸몄어요.

    애들위주로 살게된 계기가 둘째가 4학년때 학과가 적성에 안맞아 힘들어해서 심리적 안정 때문이었는데 무사히 졸업하고 라이센스도 따고 취업도 했어요.
    올해 까지만 부산애들 주축으로 살고 울산으로 갈려고요.

    남편은 취미 활동도 많이 하는 사람인데 내성적이면서 외향적인 툭이한 성격이에요.
    애들 힘든것 보다 자기가 좀 힘든것이 낫다는 사람이라 제가 이렇게 택하게 된거에요.

    처음에는 멋모르고 음식해서 싸들고 다니다 관절에 이상이 생겨 이젠 재료만 배달시켜 잡에 당도 해 가볍게 해 먹습니다.

  • 31. 대학생
    '22.6.29 11:13 AM (61.109.xxx.128)

    신입생때는 찾아가서 반찬해놓고 청소 빨래 한번씩 하러 갔는데
    벌써 2학년만 지나도 싫어하던데요 반찬도 해먹을줄 안다고 필요 없다고 해요 진짜 용돈은 싫다소리 안하긴 했어요

  • 32. 밀크
    '22.6.29 11:30 AM (218.39.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외동딸이 같은 서울이지만 거리가 멀고 공부양이 엄청 많은 대학원에 다니고 있어서 기숙사 들어갔는데요
    첨엔 아이가 안쓰러워서 자취로 방 얻어 챙겨줄까하다가 그냥 손 떼었어요 제가 제공하는 가사서비스보단 자유를 더 좋아하는 듯해요 집에도 잘 안오고 통화는 가끔하는데 이제 아이는 온전히 본인의 길 가는 거란 생각이 들어요 저는 저대로 제 길 찾아 잘 가기로 했어요^^ (대학때까지 대화 많고 사이좋은 모녀였어요)
    원글님도 원글님 인생 사세요 아이한테 들어보니 나와 사는 아이들..대부분 식사가 형편없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다 그렇게들 잘 살더라구요

  • 33. ....
    '22.6.29 11:56 AM (118.235.xxx.92)

    그냥 지방에 사세요. 애들이 싫어합니다.

  • 34. 초마니
    '22.6.29 4:46 PM (59.14.xxx.173)

    ㅎㅎ . 자식 입장에서 불편하죠. 그냥 먹을 거 가끔 택배로 보내주시면, 애들이 알아서 또 챙겨 먹어요.
    와서 2,3일 자고 가면 엄청 불편해 할 꺼에요.

    애들은 독립이 잘 되요. 대부분 나가 살면 알아서 합니다. 신경을 꺼주시는 게...
    22222222222222

  • 35. 원글
    '22.6.29 5:32 PM (222.104.xxx.240)

    답글 주신 분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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