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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이제 늙었나 봐요

호호맘 조회수 : 3,540
작성일 : 2022-06-28 11:27:31

강남역이나 홍대 처럼 젊은이들 많은데 가면 미아될 것 같아요 
다들 어찌나 빠르게 무리지어 다니는지 어버버 하다가 길잃을 것 같음
어쩌다 가면 멘붕에 빠집니다 ㅠ 

강남역 주변을 걸어만 다녀도 귀가 멀것 같아요. 음악들이 얼마나 시끄러운지 ㅠㅠ 

애들말로 요새 인스타 맛집이라는 데 가보면 뭐지 이건 싶어요
음식 나오면 다들 사진찍기 바쁜데 막상 맛은 음.... 요새 이들은 미각이 마비됬나 ㅠㅠ 
집에가서 상추쌈이나 먹고 싶다 ㅠㅠ 이런 생각이 들어요 

길가다 어여쁜 처자들이 다리며 어깨며 훤하게 드러내고 다니면
헉 춥지 않나 ㅠㅠㅠ 에어콘 나온데 가면 추울텐데 ㅠㅠ 싶고 
냉증 걸리면 배아플텐데 뭐 이런생각만 들어요 

늙은거죠... 하 
세월이 무상합니다 ^^;;
강남역에서 주름잡던 시절도 아주아주 옛날에 있었는데 ㅋㅋ 

IP : 106.246.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2.6.28 11:31 AM (118.235.xxx.154)

    속으로만 생각하세요.
    그런데 가서 지금 쓴 내용 입 밖으로 발설하면 할머니예요

  • 2. ㅎㅎㅎㅎ
    '22.6.28 11:32 AM (106.246.xxx.196)

    절대 말 안하죠 ㅋㅋㅋㅋ
    속으로만 ㅋㅋㅋㅋ
    그리고 여기 82에서만 ㅠㅠㅠ

  • 3. ..
    '22.6.28 11:34 A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커피숍 가면 이명인 듯 웅웅거리고 진이 빠져요. 집이 최고고 공원벤치가 좋네요

  • 4. 윗님 댓글
    '22.6.28 11:35 AM (59.6.xxx.68)

    읽으니 어딜 가든 아줌마들 할머니 모인 테이블에서 많이 듣던 얘기네요 ㅎㅎ
    아유,,, 요즘 애들 유명하다고 좋아하는데 따라갔는데 먹을 건 없고 사진만 열심히 찍어대고, 배고파서 집에 와서 ㅇㅇ해먹었어… 아니면 얘 요즘 애들 그렇게 다 내놓고 다니고 배는 따뜻하게 하고 다녀야되는데 뭐 덮어주고 싶더라… 하긴 나도 젊을 때는 쟤들보다 더했지… 어쩌구

  • 5. ....
    '22.6.28 11:53 AM (121.166.xxx.19)

    배 드러난거는 배시리겠다 에어컨 바람 맞으면
    장트러블 배앓이하는데 싶죠

  • 6. 최소
    '22.6.28 12:17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나이가 65세는 넘은거죠?

  • 7. 저는
    '22.6.28 12:26 PM (1.222.xxx.103)

    젊은 애들 많은데 가면 넘나 즐거운데..
    노인네 많은데는 피하게 되지 않나요
    물론 다녀오면 피곤해요 ㅋㅋㅋ

  • 8. 영화관 몇년 더
    '22.6.28 12:39 PM (1.238.xxx.39)

    그 후엔 못갈것 같아요.
    소리가 어찌나 큰지 심장이 벌렁벌렁

  • 9. 경기도민
    '22.6.28 1:00 PM (221.143.xxx.13)

    어쩌다 서울만 다녀와도 얼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저런 복잡한데서 어찌 살았나 싶구요
    무엇보다 하루 종일 걸어도 흙 한번 밟을 수 없는 회색도시 다녀에 다녀오면
    머리가 다 아플 정도예요

  • 10. 싫다
    '22.6.28 1:27 PM (119.198.xxx.244) - 삭제된댓글

    제 시어머니가 그래요. 여행지에 젊은 여성들 어깨 드러내고 다니는게 흉하다며,,
    하도 심심하니 별거에 다 뒷담화..전 같이 여행 안가요 무슨 책 잡힐지 몰라서요

  • 11. dlfjs
    '22.6.28 1:33 PM (180.69.xxx.74)

    내 띨도 배 다리 내놓고 다니는거 싫어도 말 안해요 ...
    더워서 추워서 안나가고요
    나이든다는게 이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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