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지금은 살만한데 어린시절에 정말가난했어여. 옛날의 흔적이 지워지지 않고 나이가 들 수록 점점 더 드러나네요.
음식먹을때 쩝짭거리면서 먹는건 고칠 생각을 안하고, 화장실 매너도 뒷정리를 안하고 나와요. 방구나 식사후 입정리하는것도 아무데서나 하고 매일 뭐 살때마다 비싸다를 입에 달고 살아요. 어디가도 꼭 깎아야한다고 생각하고 호텔매너들도 안지키고 여행가면 팁에도 인색해요. 인테리어는 고려사항도 아니고 색상도 재질도 고려안하고 구매해서 그냥 자기공간만 맘대로 하게 내어줬어여.
젊을땐 주의도 줘가며 같이 다녔는데 이제 그냥 포기하고 따로 놀아요. 젊을땐 이정도는 아니엇는데 나이들면서 내려놓는건지..아니면 오히려 돈과 힘이 생기니 안지켜도 된다고 생각하는건지...좀 교양있고 품위있게 살면 좋겠어요.ㅠㅠ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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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지 않는 흔적들..
가난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22-06-28 11:16:02
IP : 223.42.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6.28 11:20 AM (70.191.xxx.221)사람 안 변하고 변하면 나빠지는 쪽으로 변해요. 그냥 범죄 저지르는 것 아니라면 인간에 대한 기대치를 줄여야해요.
2. 그럴수록
'22.6.28 11:22 AM (121.129.xxx.26)원글님의 취향으로 끌어들이시는 노력을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좋은 물건 좋은 음식점 자주 함께 하시면서
차츰 익숙해지실거예요
교양과 품위가 사람을 돋보이게 하고
본인을 향한 대우가 달라지는 걸
점점 느끼면서 교양인이 되어가는 거죠3. ..
'22.6.28 11:25 AM (180.69.xxx.74)꼭 그렇진 않아요
지지리 가난한집 막낸데
그게 싫어서 노력많이 하대요
너무 써서 탈이기도 하고요
뭐든 먼저 내고 시가 돈 들어가는건 다 자기가 내고 ㅠㅠ4. 극과 극
'22.6.28 11:39 AM (123.199.xxx.114)너무 써대는 가난후유증도 있어요.
추접스럽지만 같이 다니지 마세요.5. 버드나무숲
'22.6.28 12:41 PM (118.217.xxx.93) - 삭제된댓글가난휴유증아니에요
저희집 큰아들이 거기에있네요
타고나길그래요
7살부터 그걸로 진짜 힘들었어요 고치려고
했으나 20대인지금도 같아요
아마 사회생활하면서 좀변하겠지요
근데 그게 편하니 맘편해지면 바로 나올꺼에요6. 보통은
'22.6.28 2:57 PM (59.5.xxx.136) - 삭제된댓글아내가 하는 것이 멋져보이고 좋아보이고 편해보이면
그대로 따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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