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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견이요

.. 조회수 : 2,324
작성일 : 2022-06-27 23:21:48
아이가 대학가서 유기견 보호하는곳에서 봉사를 다녔는데 그곳이 이제 철거된다네요. 잘따르는 강아지 아니 중형견이에요. 데리고 오고싶다고 너무 졸라요. 불쌍하다고 공간만 내어달라고하는데
남편은 절대 안된다고하고. 저도 자신이 없어요
지금 아이랑 관계가 최악까지 가고있어요. 내가 유기한게 아닌데 왜 죄책감을갖게하는지ㅠㅠ
군대도 가야하고 교환학생도 가야하고 ㅠㅠ
이일을 어쩌면좋아요
IP : 1.225.xxx.22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6.27 11:27 PM (114.203.xxx.20)

    아드님
    오랜 시간 죄책감이나
    마음의 상처될 수도 있어요
    제 남동생도 돌보던 길양이가 있었는데
    입양하고싶다고 통사정을 했어요
    부모님이 반대했고
    그 길양이는 병으로 죽었는데
    두고 두고 마음 아파했어요
    가끔 원망하고요

  • 2. ...
    '22.6.27 11:2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아파트이신가요?

    아이가 군대도 가야하고 교환학생도 가야하면 결국 적어도 3년은 님네 부부가 차지해야합니다. 안돼요.

    저 진도 키우고 시골 단독주택인데요. 아빠가 계속 반대했는데도 다른 가족들이 전부 강하게 밀어부쳐서 집안에서 키우거든요? 몇년 지났는데도 털 때문에 아빠가 너무 힘들어해요. 한명이라도 동의안되면 데려오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 3. ..
    '22.6.27 11:29 PM (211.36.xxx.176) - 삭제된댓글

    안타깝지만 현실적으로..본인이 군대.교환학생 다 마치고 독립해서 본인이 온전히 책임질수 있을때 키우라 하세요

  • 4. 에고
    '22.6.27 11:29 PM (106.101.xxx.42)

    마음아프네요 ㅠ 어머니 입장도 당연히 이해가 가고 아드님도 힘들 거고

  • 5. 하지 마세요
    '22.6.27 11:30 PM (175.120.xxx.134)

    순간의 감정에 들이고 나서 죽을 때까지 그 병원비며 치닥거리를
    내가 선택해서 한 거 아니면 하기 어려워요.
    누군 같이 있다보면 정이 들어서 한다지만
    가족 중에 남편도 싫다고 하는데
    게다가 유학 가고 나면 님 부부 일거리 밖에 안되고
    거기다 돈 병원비 그거 여기 사람들 말하는 거 보면
    재력과시인지 뭔지사람 병원비보다 많이 쓴다고 올리더군요.

  • 6. ㅇㅇ
    '22.6.27 11:43 PM (107.181.xxx.135) - 삭제된댓글

    아이가 계속 돌볼 환경도 아니고 군대도 가고 교환학생도 가면 3년은 비는데
    개 키우는 걸 탐탁찮은 부모가 그 뒤치다거리 당첨인데 그거 힘들죠
    강아지는 안타깝지만 상황이 그런 걸요

  • 7. ..
    '22.6.27 11:51 PM (1.225.xxx.225)

    개를 키워본적이 없어요. 한생명을 책임지는 일이잖아요. 톡으로 사진을 보냈어요. 너무 불쌍하고 불쌍하지만 자신이 없어요

  • 8. 아드님이
    '22.6.28 12:01 AM (61.254.xxx.115)

    마음이 너무 곱고 이쁩니다 저도 한번도 경험이없어 반대한다가 딸래미때문에 키우고있는데 우리집 막둥이가 됐습니다 키우면서 많이.깨닫고 반성하는 부분도 생기고요 진정한 사랑이 뭔지도 배웠습니다 군대가면 부모님 차지가 될테지만 한생명 거두는 소중하고 숭고한 경험이 될수도 있습니다 딸때문에 키우게 됐지만 이제 우리식구들에게 없어서는 안될존재가 되었어요 배우는바가 많구요 용기 내보셨음 합니다 아이를 잘 따랐다니 애교도많고 충직할거에요 정말 키우기전과 후 다른세상을 보게됩니다 우리딸도 키우자고 하다가 유학가버렸어요 딸이 보고파서 많이 우는데 강아지가 위로가 많이 되어요~

  • 9. ㅇㅇ
    '22.6.28 12:05 AM (175.194.xxx.217)

    저도 같은 상황이였어요. 돈.책임감에 감당안돼서 아들의 간절함 끝까지 반대하다가 결국은 지가 다하겠다는 거짓말을 그냥 들어주고 키우기 시작했는데 이 놈이 우리집 분위기를 좋게 해주고.,.대화도 하게 해주고.저를 더 착하게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위로가 되주네요. 지금도 산책 시키고 새벽에 깨서 밥주고 다시 자지만 이젠 지가 우리에게 주는 것이 있어 기브인테이크로 서로 잘 보듬어 키웁니다.

  • 10. 저도
    '22.6.28 12:07 A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저빼고 식구들이 다 원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키우기 시작했는데, 결국은 제 차지가 되었고 제 껌딱지가 되었어요. 귀찮은 일도 종종 있지만 그런 걸 다 상쇄할 만큼 기쁨과 만족감도 크고 힘들 때는 이 아이가 힐링도 됩니다. 같이 지내다보면 아이들의 충직한 사랑에 감동하고 눈물 흘릴 날도 옵니다...저도 용기내어 보시길 조심스레 권해 봅니다. 2222

  • 11. ㅇㅇ
    '22.6.28 12:15 AM (218.51.xxx.231)

    처음에는 다 그렇게 두려워하죠. 아마 아들보다 더 사랑하게 될 겁니다. 장담해요!

  • 12. 그리고
    '22.6.28 12:25 AM (175.120.xxx.134)

    털천지에요.
    그거 얼마나 일인데요.
    병원비 잡아 먹는 거 하며
    처음부터 시작을 마세요.

  • 13. 한낮의 별빛
    '22.6.28 12:33 AM (118.235.xxx.238)

    두려우신 마음은 이해가요.
    저도 고양이라면 질색을 했는데
    기숙사 들어가는 딸 대신 길냥이 밥주다가
    정이 들었어요.
    그래도 키울 엄두는 내지 않았는데,
    비오는 날 집앞으로 온 녀석을 내치지 못 해 키우기 시작했어요.

    돈이 들기도 하고
    가끔 귀찮기도 하지만,
    이 녀석들 없이 무슨 낙으로 사나 싶어요.

  • 14. 중형견
    '22.6.28 12:40 AM (211.250.xxx.112)

    유기견 보호소에서 봤으니 집이 아무리 작다고 한들..보호소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겠죠.
    그러나 작은방에 가둬둘수도 없고 중형견 몇번씩 산책시키고 목욕하고 미용하고..아프지 않아도 그것만하더라도 원글님이 힘글것 같아요.

    허리굽혀 중형견 목욕시키는거 상상만으로도...

  • 15.
    '22.6.28 12:41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처음엔 누구든 두렵고 돈계산하게되죠.
    누구든요.
    두렵고..
    제인생은 강아지 키우기 전과 후로
    나누어집니다.

  • 16. 한번 정들면
    '22.6.28 12:44 AM (124.53.xxx.211) - 삭제된댓글

    그누구보다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가족들끼리 대화도 늘어 납니다.
    아드님 소원 한번 들어 주세요.
    한생명 구하시는거예요.

  • 17. 저도 조심스럽게
    '22.6.28 12:48 AM (61.253.xxx.124)

    아이땜에 키우게 되었지만 지금은 이녀석땜에 행복합니다
    그리고 가족이 대화가 많아지고 웃음이 많아져요
    제인생은 강아지 키우기 전과 후로
    나누어집니다.222

  • 18. ...
    '22.6.28 12:51 AM (1.225.xxx.225)

    잠이 안와요. 아들이 지금 밖으로 나갔어요. 사진은 찬찬히보니 털이 엄청난게 ㅠㅠ 아기사자처럼 온몸에 털이. 믹스인것같아요. 그건 상관없는데 덩치도 크고 털도 엄청나고.
    뜨거운여름에 지붕도 없다고 데리고와야한다고. 막무가내
    아~이밤에 내가 나쁜사람이 된것같고

  • 19. 정말
    '22.6.28 12:56 AM (61.254.xxx.115)

    인생이 강아지 키우기 전과후로 나눠져요 저 제옷 한벌도 거의 안사입는 사람인데.덥고 습한데 묶여있는.개들 생각함 불쌍해서 기도합니다 학대당하고 불쌍한 아이들.없게.해달라고.유기견센터에.오백만원 기부도.하고 길냥이 사료도 보내고 이타심이 많이 생겨요 좋은일 한다 복짓는다 생각하시고 키우다보면 제가 주는것보다 받는게 훨씬더 많아요

  • 20. 여기 댓글대로
    '22.6.28 1:12 AM (175.119.xxx.110)

    이러이러한 문제점들
    데려온 후 네가 어떻게 책임을 다할건지 현실적 구체적으로
    얘기해보라고 해보세요.

    생명을 거두는건 정말 좋은 일이지만
    실질적으로 본인은 뒷전이고 다른 가족이 희생해야 하는건 아니라 생각해요.
    제가 그 희생한 입장이어봐서...물론 끔직이도 사랑하게 됐습니다만
    케어하면서 감당해야 하는 마음상태가 내선택이냐 아니냐에 따라 좀 달라지는 면이 있을 수 있거든요.

  • 21. 생각했던것보다
    '22.6.28 1:13 AM (122.37.xxx.36) - 삭제된댓글

    희생해야 하는것도 많고 아프니까 돈도 많이 깨지고 정이 드니 애가 조금만 이상이 있어보여도 가슴이 무너져요.
    각오는 하셔야합니다.
    반려동물 키우는건 정말 만만한일 아니에요.
    하지만 그런걸 다 감수할정도로 사랑스러워요.
    내인생을 풍요롭거 해주고 기쁨도주고 저같은 경우는 산책 덕분에 건강도 도움이 되고 계절변화도 즐길줄 알게됐어요.

    아이때문에 어거지로 떠맞는거는 안되고요.
    잘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보니까 대려오면 님차지일것 같은데...
    대려오기로 결정하셨다면 유리같이 잘 기르세요.
    댕댕이들 감정도 섬세하더군요.
    동물들과의 특별한교감은 인생에 멋진경험같아요.

  • 22. 덧붙여
    '22.6.28 1:15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털문제는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랍...아니게된답니다.

  • 23. P.S
    '22.6.28 1:16 AM (175.119.xxx.110)

    털문제는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랍...아니게된답니다.

  • 24. 생각했던건보다
    '22.6.28 1:16 AM (122.37.xxx.36)

    희생해야 하는것도 많고 아프니까 돈도 많이 깨지고 정이 드니 애가 조금만 이상이 있어보여도 가슴이 무너져요.
    각오는 하셔야합니다.
    반려동물 키우는건 정말 만만한일 아니에요.
    하지만 그런걸 다 감수할정도로 사랑스러워요.
    내인생을 풍요롭거 해주고 기쁨도주고 저같은 경우는 산책 덕분에 건강도 도움이 되고 계절변화도 즐길줄 알게됐어요.

    아이때문에 어거지로 떠맞는거는 안되고요.
    잘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보니까 대려오면 님차지일것 같은데...
    대려오기로 결정하셨다면 유리 아끼면서 잘 기르세요.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금방 악화되고 또 노력하면 회복도 빠르더군요.
    댕댕이들 감정도 섬세해요.
    동물들과의 특별한교감은 인생에 멋진경험같아요.

  • 25. 군대
    '22.6.28 1:23 AM (61.254.xxx.115)

    가기전에 하루 두번 산책은 아드님이 해야죠 오전에는 수업으로 너무 바쁘면 저녁산책 담당이라던지요 댕댕이들은 아침산책 제일 좋아하고 이삼십분이라도 나갔다오면 집에선 조용하고 잠자고 귀찮게 안해요

  • 26. ….
    '22.6.28 2:03 AM (58.125.xxx.230)

    참 안타깝네요 ㅠ
    아들 봐서 좀 봐주시다보면
    개에게 정말 사랑을 느끼실 수도 있지만……

    아들도 안되었고
    어머님도 안쓰럽고 ㅠ

  • 27. ...
    '22.6.28 2:34 AM (211.59.xxx.179)

    일단 데려와보세요. 가족간의 끈끈한 대화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습니다.

  • 28. 저는
    '22.6.28 2:34 AM (118.216.xxx.62) - 삭제된댓글

    반대요.
    남편분이 그렇게 반대하는데
    더구나 아드님이 온전히 책임지고 키울 수 있는 형편도 아닌데 더구나 대형견을...
    온집안 똥천지 돼도 참으실 수 있겠어요?
    나중에 병들고 치매와도 병수발 하실 수 있겠어요?
    아드님 착하긴 하지만 무책임하네요.
    군대도 가고 교환학생도 갈 예정이면 그 개 누가 책임지라고요.
    싫다는 사람(남편분)한테 강제로 개 떠안기는 것도 폭력이에요.
    개 좋다고 키우다가도 버리는 사람들 천지라 유기견이 그렇게 많은 건데 첨부터 싫다는 사람한테 강제로 키우라고 하면 되겠나요?

  • 29.
    '22.6.28 2:50 AM (220.94.xxx.134)

    아이때문에 입양한 폼피츠 키워요 털갈이 최악이 견이고 정말 똥오줌 못가려 저미치는줄 ㅠ 그러면서 지금 7년차인데 얘없음 전 못살꺼같아요.ㅠ 너무 의지되고 주방서 뭐하면 하나만 달라고 난리고 애들 지금 다 대학가고 우울증도 있는데 얘때문에 거티고 얘때문에 살아요ㅠ

  • 30. ....
    '22.6.28 7:07 AM (123.109.xxx.224)

    다른 입양처를 알아보라고 하세요

    싧다는 사람에게 죄책감 느끼게 푸쉬하는 것도 폭력이에요

  • 31. ..
    '22.6.28 7:39 AM (59.14.xxx.159)

    털! 아무리 치워도 돌아다녀요.
    똥 오줌! 큰개면 사람처럼 양도 많아요.
    냄새! 비린내 장난아님.
    공동주택 비매너! 짓는소리 엘베타면 나는 냄새와 공포.
    병원비! 아프기 시작하면 사람보다 비싼거 아시죠?
    그러니 그렇게 유기시키는 겁니다.

  • 32. ...
    '22.6.28 7:43 AM (1.242.xxx.109)

    아들의 당장 데려오고 싶은 마음도 알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한다고 집을 나가는 행동을 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군대며 교환학생 가야된다니 다른 입양처를 알아보는 게 낫겠어요.
    당장 아들 달랜다고 입양하면 그 개 죽을 때까지 돌봐야 합니다.

  • 33. 본인이
    '22.6.28 8:06 AM (180.67.xxx.207) - 삭제된댓글

    원하는건 본인이 책임지고 할수있을때 해야지
    그걸 왜 부모한테 전가하나요?
    군필도 아니면 군대갔을때 누가 다 뒷수발하구요
    세상살이 다 니맘대로 안되고 책임질수없는건 하는게 아니란걸 가르쳐야죠
    그리고 개들 털 노후책임등등
    가족간 합의가 안되는건 누구도 강요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주변에 강쥐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보니
    어릴땐 상관없는데 열살 언저리 되니
    병원비며 뭐며 장난 아니던데요
    아는분 이번에 12살 강쥐 일주일 입원시켰는데 6백나왔고 앞으로도 더 들거같다던데

  • 34.
    '22.6.28 8:15 AM (223.38.xxx.135)

    털많은 대형견이라니 ㅜㅜ
    털 뿜어내고 똥은 진짜 사람만큼 싸구요
    오줌양도 어마한데 사람처럼 화장실가서 얌전히 싸는거 아니고 사방 튑니다
    글고 대형견은 소형에 비해 수명도 짧고
    병원비는 서너배 비싸요
    목욕 한달에 한번은 씻겨줘야하는데
    내얼마없는 머리 말리는데도 시간드는데
    그 많은털을 씻기고 말린다 생각해보세요
    바싹 안말리면 비린내 엄청나구요
    반대하는 식구있는데 들이는거
    아들 욕심이예요
    본인이 스스로 독립해나가서 키우면 누가 뭐랍니까
    왜 본인 죄책감을 식구들한테 전가해요

  • 35. ...
    '22.6.28 9:35 AM (1.225.xxx.225)

    아들이 나간건 답답해서 동네 한바퀴 돌고 돌아온듯해요
    다른사진은 못봐서 밤새 다른사진을 찾아봤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사자같아요. 아이가 보여준건 빗질해서 쪼그리고 앉아 쳐다보는 개를 위에서 찍었던거라 작아보였던거에요
    엄청 엄청 크고
    털이 진짜 엄청나요. 전 못들어요
    저사진 보기전 처음 그나마 작은 사진도 ㅠㅠ 컸는데 나중 사진보니 이건 정말.......
    원래 아이가 착하고 맘이 따뜻한데 이런일이 생길줄 몰랐네요

  • 36. ..
    '22.6.28 9:38 AM (211.51.xxx.159) - 삭제된댓글

    정든 강아지가 아플 때 몇 천만원까지 쓸 수 있을지 생각해주세요
    사람보다 돈이 더 들어갑니다.

  • 37. 우선
    '22.6.28 9:39 AM (223.38.xxx.228) - 삭제된댓글

    사료비용 나이들어 들어갈 병원비 ㅡ중대형견은 비싸요 주변 병원에 매해 맞춰야하는 접종이랑 비용 물어보세요 ㅡ
    털 계속 기를거면 그거 매일 빗겨줘야 안엉키구요

    밀면 비용들어가는데 미용하는데다 털미는비용이랑 목욕비 물어보세요 ㅡ근데 하는데가 많진 않을거예요 미용사들도 중대형견은 힘들어서 꺼리거든요

    매일 산책시키는데 만약 사람 쓰면 드는비용

    어쩌다 여행이라도 갈경우 맡겼을때 드는 호텔비용

    돈으로 계산하는거 각박하다 할수있지만
    이렇게 수치화해서 얘기하세요
    니가 매달 다 감당할수있냐고
    아마 지금맘으론 하겠다고 하겠죠
    그럼 엄마아빠가 백번 양보해서 그 개 호텔링하고 보호만 한다치면 니가 내야할 비용이다 해보세요
    아마 한달 백은 가볍게 넘아갈겁니다
    선택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데
    본인이 책임질수 없는 영역은 하는게 아니죠
    돈받고 라고 싫은게 있을수 있는데
    그게 아빠의 입장일거구요

    불쌍하다 데려오면 너무 예쁠거다 말하시는분들
    소형견과 대형견은 달라요
    대형견 키우는 사람들 로망이 마당있는집에서 키우는건데
    그게 애들 자유롭게 풀어놓고 싶은것도 있지만
    아파트같은데서 대형견 키우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알아서 이기도 할거예요
    제 사촌이 대형견 키웠는데
    집에 들어서면 나는 개비린내 ㅜㅜ
    그집은 대형이라 전실에 개집이 있었는데
    그래도 온집에서 나는 개비린내는 어쩌지 못하더군요

    아드님이 이기적인 겁니다
    본인이 해결못하는건 본인이 아직 준비가 안돼있다는 얘기인데
    마치 장난감 사내놓으라 떼쓰는 애 같네요
    그걸 맘아파하시다니

  • 38. 그리고
    '22.6.28 9:46 AM (223.38.xxx.228) - 삭제된댓글

    개 들이는건 아이하나 입양하는거라 생각하세요
    애한테 니가 유기견말고 사람아이라고 치면
    걔가 눈에 밟히고 맘 아프다고 입양할수 있냐 물어보세요
    개랑 사람은 다르고 지금 개는 당장 살곳이 없어진다 생각하니 맘이 급한건 이해하지만
    나 자신도 부모도움없이 살기 힘들면서
    누가 누굴 돕는다는건지
    앞으로 살면서 또 비슷한 문제를 만났을때마다 수없이 해야할 고민이죠
    내가 감당할수 있는 문제인가

  • 39. ㅡㅡ
    '22.6.28 10:32 A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입양하냐, 안하냐로 얘기하지 말고 어떻게 할것인가로 얘기해보세요.
    아들이 입양하고 싶다면,
    월평균 양육비용ㅡ사료 건식, 습식, 심장사상충약.장난감, 케리어, 등등등ㅡ 산책, 목욕, 대소변, 청소 등의 소요시간, 병이나거나 했을때의 병원 이동 등 시간, 비용,
    등에 대하여 본인 생각이 어떤지 들어보세요.
    비용과 시간, 공간, 노력, 정성, 스트레스에 관해 부모에게 어느정도 양해를 구하는 지를요.
    그런 구체적인 계획과 본인스스로의 대안을 가지고 얘기한다면 들어보시고 가능한 여부를 서로 확인해야죠.
    다큰 성인 아들이 무작정 입양하자하고 나오는건 아닐테죠.
    서로 가족간에 대화를 구체적익 부분을 두고 얘기해보시죠. 윤리적인 부분은 본인들 책임소재가 아니니 논외삿낭으로 하시구요.
    결국, 아들 책임선이 불분명하면, 본인만족을 위해 부모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므로 오히려 더 윤리적이지 않죠.

  • 40. ::
    '22.6.28 11:11 AM (1.227.xxx.59)

    원글님 털생각하고 이거저거 생각하면 아니됩니다.
    그냥 하시면 됩니다.
    사람 인생에서 이거저거 계획대로 되는것은 아무것도없어요.저도 길냥이 데려올때 별 생각을 다하고 반대했는데 저는 그냥 딱 하나 봤어요.
    아이요. 상처가 될까봐서요.
    살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어쩌면 돈으로도 못살 귀한 3년되었는데 집에 동물과함께 산다는게 너무행복해요.
    아이들과 예기해요.살면서 가장잘한일이 길냥이 데려온거 지금은 두마리예요.
    몸좀 추수리면 유기견 키울려고도 생각해요.

  • 41. 하지마세요
    '22.6.28 11:25 AM (112.164.xxx.103) - 삭제된댓글

    저 애견인이라고 해요, 나름,
    나름이라는건 우리강아지 키운지 14년차인데 모든 강아지를 좋아하는게 아니라서요
    그냥 저는 아주 조그만 강아지들만 좋아하더라고요
    강아지 키우는 저 조차도 큰개들은 피합니다.
    우리사랑이 5키로 정도 나가는데 그 이상은 제가 싫어요, 감당 못해요
    저는 개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인대도 그래요

  • 42. ㅡㅡ
    '22.6.28 11:40 A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다시 글 쓰는데요. 아들이 대책이 있을리가 있나요.
    비용이든, 시간이든..
    마당있는 집에서 기르지만 그래도 힘들어요.
    대형견이 왜 입양이 현실적으로 어려운지 답나오죠.
    보통의 관심과 사랑, 돈, 시간 없으면 힘들어요.
    저도 지금 기르는 애 이후로는 다신 안 기를거예요.
    그리고 물가가 미친듯이 뛰고 있어요.
    애들 사료값이며 하루가 다르게 뛰어서 사재기해야할거 같아요.ㅜㅜ

  • 43. 00
    '22.6.28 1:09 PM (39.118.xxx.82) - 삭제된댓글

    글 읽는 와중에도..강아지 어찌 생겼는지 궁금하네요~^^
    중형견이면 키울만해요..
    훈련도 시키면 되고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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