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동생 때문에 가족이 너무 힘듭니다..상담좀 해주실분

조회수 : 7,930
작성일 : 2022-06-27 17:01:13

전에도 글을 올렷어요

알콜중독 여동생 이에요

3년전 이혼했고 그뒤로 백수생활하다가 우울증에 매일같이 술 마시다 2년전 코로나 초기에 음주운전해서 집행유예 받앗구요...

집행유예 기간에 조용히 사나 싶더니 알바해본다고 여기저기 다니는데 가는곳마다 하루도 못버티고 잘리거나 관두다가

술먹고 또 힘든지 어디서 시비붙어와가지고 작년여름에 혼자 계신 어머니집에 찾아와 유리창 깨고 행패부리다가

경찰 출동햇는데도 욕하고 해서 공무집행으로 체포 되엇어요...

너무 위험한 상황이라 신고를 안할수가 없엇는데

경찰들이 체포해 가더라구요.... 그뒤로 재판받앗는데 다행히 징역은 안가고 벌금형 받앗어요.. 600만원 ㅠㅠ

보조금이랑 어찌저찌해서  벌금은 갚앗지만

이점때문에 동생이 엄마나 저한테 원한을 갖고 잇어요...........

말이 안통해요

뭘해도 엄마탓 가족탓...

자기가 이혼한것도 음주사고가 난것도 ......


일은 전혀 안하고 연락도 자기가 하고싶을때 돈필요할때만 하네요

연락올때마다 또 소리지르고 욕할까봐 노심초사 스트레스에 삽니다..


이제 곧있으면 집행유예가 곧 끝나는데 


동생 앞날이 걱정되네요.........

저야 연락안하지만

어머니는 딸이니 포기할수도 없고 연락하고 살지만

언제까지 마흔살 넘은딸 뒤치닥 거리를 해야 할까요... ㅠㅠ




IP : 114.203.xxx.20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2.6.27 5:02 PM (211.206.xxx.180)

    벌금보다 들어가는 게 나을 듯.

  • 2.
    '22.6.27 5:05 PM (222.101.xxx.249)

    정신병인것 같아요. 알콜중독, 정신적 문제로 상담을 해보시고
    가능하면 시설에 입소시키고 관리하며 해결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3. ㅇㅇ
    '22.6.27 5:05 PM (5.181.xxx.166) - 삭제된댓글

    자주 글 올리신 것 같은데
    어머니도 이사하시고 전화번호 바꾸시고 인연 끊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혼자가 되면 여동생도 무언가 대책을 세우든가 할지도 모르죠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저러지 않을까요?
    경찰에서도 부모 자식간이라도 전화번호나 주소는 안 알려준다고 아는데요

  • 4. 가치
    '22.6.27 5:06 PM (39.119.xxx.3) - 삭제된댓글

    집에 문제아가 있을 경우 대부분 그 문제아는 가족의 문제를 표면화해서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중독은 대부분 어떤 심리적 결핍의 증상으로 나타나요 그 가족 전체를 분석해야지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할 수가 있어요 같이 치료나 상담받아보시길 바래요

  • 5. ㅇㅇ
    '22.6.27 5:07 PM (114.203.xxx.209)

    기본적인 대화라도 되면 병원이라도 가지요....
    대화 자체가 안되요
    마음 달랠려고 같이 여행도 갈수가 없고
    소통이 아예 안되고 혼자 할말만하고 요구만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상담은 받긴햇는데 동생이 고립된 상황이니 자주 챙겨주란 말은 해주시는데
    겁나서 접근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너무 힘드네요 ..

  • 6. .........
    '22.6.27 5:09 PM (59.15.xxx.96)

    저러다 진짜 큰일 날거 같은데요..

  • 7. 어머니
    '22.6.27 5:11 PM (223.39.xxx.199)

    신변보호차원 이사해요.정신과 치료 요망... .

  • 8. 정신과 입원
    '22.6.27 5:12 PM (222.101.xxx.249)

    이정도면 입원을 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그냥 두면 큰일이니까요.

  • 9. ㅇㅇ
    '22.6.27 5:27 PM (121.144.xxx.77) - 삭제된댓글

    입원못시킬겁니다
    그냥 행패부릴때마다 신고하는방법뿐

  • 10. ㅇㅇ
    '22.6.27 5:28 PM (106.101.xxx.204)

    뭐가 가족문제예요 성인인데 저러면 자기탓이지
    여기는 하여간 성인들엑 성장과정 연민 심하다며

  • 11. ㅇㅇ
    '22.6.27 5:29 PM (106.101.xxx.204)

    님 그냥 연끊고 이사하세요
    딱 얼마만큼만 돈주고 미안하지만 가족이라도 이제 더
    너를 감당못하겠다 할만큼 했으니 스스로 살아보라고
    우리가 옆에있는게 니인생 자립에도 안좋을거같다

    그러고 딱 끊으세요

  • 12. .....
    '22.6.27 5:36 PM (122.199.xxx.7) - 삭제된댓글

    엄마 친구 딸이 결혼하고 알콜중독으로 계속 사고치다 이혼하고는
    사고치는거 친정부모님이 막아주고 병원 입퇴원 반복하다
    아들도 친정에 버리듯 맡기고 계속 술 문제 일으키다 간암으로 죽었어요.
    그거보면서 죽어야 끝나는구나 싶었어요.

  • 13. ..,
    '22.6.27 5:40 PM (59.14.xxx.232)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자살은 왜 안하는지 알수없을지경까지 왔어요.
    모진말 같지만 안 당해본사람은 말을 마세요.
    전 부모쪽이라 더 합니다.

  • 14. 거주지
    '22.6.27 5:52 PM (220.73.xxx.15)

    거주지 관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가족 상담 받아보세요 보호자만도 상담 됩니다

  • 15. 저두
    '22.6.27 5:52 PM (115.138.xxx.161)

    병명만 다르지 비슷한 처지입니다.
    모든 걸 가족탓에 원망에 그러면서 돈은 꾸준히 갖다 쓰고, 사고 쳐셔 돈 쓰게 만들어요.
    너든 나든 죽어야 끝날 거구요.
    매일매일이 천벌을 받는 기분이에요.
    사고치는 가족 없는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 16. 흠흠
    '22.6.27 6:26 PM (175.214.xxx.238)

    정신병원에 넣으면 얌전해져요. 그럼 나와서는 안 그래요.

  • 17. ----
    '22.6.27 6:33 PM (121.133.xxx.174)

    정신과 가셔야 할것 같아요.

  • 18. ㆍㆍ
    '22.6.27 6:47 PM (223.39.xxx.83)

    어머니 이사 가시고 연락 차단. 주민센터 가서 동생이 어머니 주소지 못찾게 신청하는거 하세요. 폭행 신고 하고 판결 받은거 서류 넣음 해줍니다. 서류는 법원 민원실가서 받고요. 아니면 폭행에 대해 어머니가 상담소나 병원에서 상담받은 기록도 인정. 2년 마다 다시 신청요.

  • 19. ㆍㆍ
    '22.6.27 6:48 PM (223.39.xxx.83)

    세종 때 궁궐 문지기가 있었어요. 나름 중앙직 공무원이라 살림이 괜찮을 법도 한데 옷차림이 너무 남루하더랍니다.
    왕이 물었습니다.
    "너는 왜 이렇게 옷이 남루한가? 녹봉이 먹고 살기 부족한가?"
    그러니 문지기가 답하기를
    "제가 먹여살려야할 식구가 20명쯤 됩니다. 동생들네 식구들 처제네 식구,처남네 식구들, 부모님, 처자식들"
    "왜 나가게 하지 아니하는가?"
    "다들 능력이 없거나 아픈 이들이라 제가 먹여살리지 않으면 곧 죽을 이들이니 차마 내보낼 수 없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세종이 문지기를 해고하였습니다.
    영문도 모른채 문지기는 해고되었고 일년이 지나 세종이 다시 문지기를 불렀습니다.

    "아직도 네 집에 객식구들이 많이 살고 있느냐?"
    "아닙니다. 모두다 제 살길 찾아 떠나고 저희 가족만 살고 있습니다."

    그 이야길 들은 세종이 그 자리에서 문지기를 복직시켜 주었습니다.

  • 20. ㆍㆍ
    '22.6.27 6:51 PM (223.39.xxx.83)

    다행히 징역은 안가고 벌금 600이라요? 징역 가면 알콜중독 자동 치료될텐데요. 너무 과보호 하지 마세요. 인생 쓴맛 봐야 정신 차리지 그 벌금마저 또 어머니 돈으로 낸건가요?

  • 21. ㅇㅇ
    '22.6.28 12:4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몫돈주고 나가라 이방법이 젤위험한거예요
    그몫돈 받으려고 오만짓 .협박등 하는거예요
    그돈떨어지면 다시 반복됩니다
    그냥 죽어야 끝나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9632 부산교통공사 어떤가요? 1 직장 2022/09/16 1,218
1389631 피아니스트 김정원 좋아하세요? 5 와.. 2022/09/16 2,343
1389630 중국 고층건물 화재 무섭네요 7 /// 2022/09/16 3,738
1389629 코로나 가장 많이 걸린 사람은 몇번까지 걸려봤을까요? 2 세계에서 2022/09/16 5,471
1389628 응답하라1988 OST 전곡 모음 앨범 없나요? 2 .. 2022/09/16 604
1389627 윤 지지 6%P 올라 33%..민주당은 31%, 이재명 대표후 .. 55 2022/09/16 3,991
1389626 주식 지긋지긋하게 떨어지네요 ... 9 ㅇㅇ 2022/09/16 6,013
1389625 영부인님께서 6 한심하다 2022/09/16 2,539
1389624 저 이 마음좀 봐주세요 11 2022/09/16 2,370
1389623 불소 치약? 무불소 치약? 어떤 거 써야될까요? 3 ... 2022/09/16 1,397
1389622 시사타파tv 이종원 "조국집회" 에서 계좌로 .. 47 뭐지? 2022/09/16 3,339
1389621 안성기씨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21 생각나네요 2022/09/16 17,360
1389620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김건희 특검, 환율 폭등 , 케.. 4 같이봅시다 2022/09/16 1,275
1389619 먹태 장인 계신가요? 14 .. 2022/09/16 2,376
1389618 이재명이 자살한 김문기 모른다고 거짓말하더니 12 2022/09/16 2,232
1389617 (스포 절대없음) 영화 비상선언 좀 전에 다 봤어요 5 비상선언 2022/09/16 1,469
1389616 요즘은 기차에 스낵카 없죠? 1 ㅇㅇ 2022/09/16 2,190
1389615 굥 막나가네요 민영화시작.. 심의 없이 국유재산 민간개발 추진….. 15 2022/09/16 3,151
1389614 영화였는지 책에서봤는지, 아 미치겠네 누가좀찾아주세요 5 기억상실 2022/09/16 1,505
1389613 재테크 잘한 전업만 부럽네요 15 솔직한심정 2022/09/16 6,084
1389612 공부 못하면 다른 분야도 다 못할 가능성이 높나요? 12 Mosukr.. 2022/09/16 2,752
1389611 윤대통령 드디어 국민의 말에 귀기울이기 시작하네요 6 역시 2022/09/16 2,621
1389610 아메리카노보다 라떼마심 피곤이 훨씬 덜하고 3 꿀순이 2022/09/16 3,254
1389609 쿠쿠밭솥 사용중인데 밥이 금방 쉬어요 19 .... 2022/09/16 6,586
1389608 위궤양이랑 위암이랑 내시경으로 구분이 어려운가요 14 지중해 2022/09/16 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