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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께 드린 용돈이 다시 동생에게 건내진다면?

.. 조회수 : 6,668
작성일 : 2022-06-26 22:30:23
부자라고 100만원이 10만원정도로 가볍게 여겨지는 건 아닐텐데..
부모님께 드린 용돈이 형편 안 좋은?
살만큼 살지만(부부 공무원) 형제들과 비교하면 막내라 아직 빠듯하게 산다고 생각되는 동생에게 엄마가 돈을 주네요
차리리 모르면 좋을텐데 비밀은 없다고 어찌저찌 듣게 되고 알게 되고
부모님께 드렸으니 이제 손을 떠난거고 효도 한 것으로 잊어야겠죠
이런 경험 할 때마다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도 드리지 말아야지 하다가
부모님 뵈면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용돈 받고 환하게 웃으시는 그 얼굴 한번 더 뵙고 싶어 자꾸 용돈을 챙기게 되네요
IP : 58.121.xxx.20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가
    '22.6.26 10:32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드린돈이 아니라
    원래 부모님에게 있던 돈을오 준거라 생각하세요

  • 2. 돈말고
    '22.6.26 10:33 PM (112.154.xxx.91)

    물건을 사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물건 필요할땐 원글님이 또 돈을 써야하잖아요

  • 3. 효도는
    '22.6.26 10:37 PM (180.228.xxx.136)

    부모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겁니다.
    돈 드리는 이유가 효도하고 싶어서면 그 이후는 생각하지 마세요.

  • 4. ..
    '22.6.26 10:38 PM (180.69.xxx.74)

    필요한거 사드려도 또 그래요
    진짜 화딱지 나대요
    그걸 받아가는 놈도 참

  • 5. ///
    '22.6.26 10:38 P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

    제가 만약 원글님 어머님의 입장이라면 빙의해보니
    그냥 그걸로 행복해 하실듯요
    엄마의 행복이 먼저인지, 나의 서운함이 중요한지
    결정하시면 될듯

  • 6. 현금말고
    '22.6.26 10:38 PM (175.208.xxx.235)

    물건 사드리든가 식사대접을 하세요.
    현금은 조금만 드리세요

  • 7. ..
    '22.6.26 10:40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현금드리다가 그게 흘러가니 물품을 드리다가, 그것도 안 쓰고 아끼거나 주시니, 그냥 함께 식사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 옵니다.

  • 8. .,- -
    '22.6.26 10:44 PM (221.142.xxx.154)

    저도 식사비 내고 웃고 즐기고 식사만 하고
    선물이나 돈은 일절 안드려요.

  • 9. ㅇㅇ
    '22.6.26 10:46 PM (106.101.xxx.72)

    막내라서 조금은 이해가 되어요.
    받는동생부부가 야속한데..
    부모님은 막내부부의 환한모습 보는게 좋은가봅니다

  • 10.
    '22.6.26 10:52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애들 남의손에 맡기고 번돈
    하늘에서 떨어지는줄 아는 시모
    용돈 드리면 시누한테로
    그 시누는 알바도 못하게 해서 안합니다
    시누한테 주고 싶었으나 꾹 참고
    시모한테도 물건 사가고 끝

  • 11. 이제
    '22.6.26 10:54 PM (218.237.xxx.150)

    식사 사드리고 끝

    나도 힘들게 번 돈인데
    그거 몰라주는 부모

    말이라도 한번 하셔야
    움찔하세요

  • 12. ...
    '22.6.26 11:02 PM (175.223.xxx.12) - 삭제된댓글

    전 부모님이 이 자식에게 받은 돈 저 자식에게 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는 자식 맘은 생각 않고 있으니 준다고 여깁니다.

    저도 드리면 일단 그분들 돈이라고 생각하고 아뭇소리 안 했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아들 입원했다고 백만원 봉투를 주고 왔다는 거예요. 매달 생활비에 고액 용돈은 딸인 나만 드리는데 그걸로 며느리에게 체면 세우신거죠. 아들 입원비 다 실비로 되고, 그 집 우리집 보다 최소 다섯배는 비싼 집에 살고 외벌이라고 시부모 용돈 한 푼 안 주는 집이었죠.

    그 얘기 자랑스럽게 하시는데 뭐가 딱 끊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 날로 용돈은 끊었습니다. 생활비 이체만 남겨두고요. 말해봐야 서로 감정만 상하니 한 마디도 안 했어요. 다만, 용돈은 더 이상 안 드립니다.

  • 13. ㅇㅇ
    '22.6.26 11:15 PM (125.135.xxx.126)

    근데 왜 그돈이 그리로 갔다고 생각해요?
    딱 드린만큼 동생네가 받는건가요?

  • 14. ㅇㅇ
    '22.6.26 11:16 PM (125.135.xxx.126)

    원글님이 돈 안주시면 부모님은 여윳돈이 없으니 동생한데
    못주시는거겠고 그럼 맘이 불편하시겠죠
    돈 건네주는것만으로 부모님 맘이 편해지는거고 원글님덕에
    가능한 일인데 끊을필요가 있나요

  • 15.
    '22.6.26 11:19 PM (14.38.xxx.227)

    아끼고 안쓰고 드리는데
    부모님이 쓰셔야 기분이 좋지요

  • 16. ..
    '22.6.26 11:27 PM (115.140.xxx.57)

    그냥 맘상한다고 말씀하세요.
    부모님이 그러시면 맘상하는거 부모님도 아셔야 하지 않을까요?

  • 17. ..
    '22.6.26 11:29 PM (70.191.xxx.221)

    돈 끊어야죠. 우애까지 부모가 끊고 있잖아요.
    그걸 모를 수가 없어요. 물건 사드리면 고대로 딴 자식한테 가더군요.
    식사나 같이 대접해 드리고 마세요.

  • 18. ..
    '22.6.26 11:34 PM (117.111.xxx.198) - 삭제된댓글

    전 이것때문에 몇 번 엄마랑 싸웠어요.
    내가 드린 명품백 동서가 들고 다니고
    내가 드린 용돈 딴데 다 퍼줘요.
    알수가 없는 며느리 친손주 사랑이지요.

    그래서 이제는 안매요
    늙은 엄마가 너무 미워요.

  • 19.
    '22.6.26 11:44 PM (61.105.xxx.94)

    드렸으면 이미 부모님 돈.
    그 분들이 그렇게 쓰기로 결정하셨는걸요.
    맘 접으세요.

  • 20. ..
    '22.6.26 11:45 PM (112.167.xxx.66)

    저도 오래도록 이 문제 때문에 속 썩였어요.
    딸에게 받은건 아들네에 퍼주시거라고요.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는 거라고요?
    그런 얼토당토 않은 논리는 퍼받는 며느리의 주장이죠.
    시누이가 계속 퍼부어야 자기에게 콩고물 떨어지니까.
    딸이 먼저 선물과 돈을 끊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머니도 아들과 며느리의 실체를 알게 되어요.
    어머니 모시고 좋은 식당에 가거나
    어머님 모시고 가서 발에 맞는 효도화 사드리거나 하세요.
    스카프나 가방 같은건 사드려도 며느리가 걸치고 두르고 다녀요.

  • 21. wii
    '22.6.27 12:02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그랬어요. 저와 여동생은 용돈 드리고 막내는 타가고. 안 드릴까도 생각했는데, 아빠가 어디 나가서쓰는 것보다 그게 즐거우신가 보다 하고 말았어요. 나중에는 고가의 선물이나 여행비 등으로 대체했어요. 아버지 돈으로 불을 붙여서 담배를 피든 동생을 주든 자기 자식 주는 거라 신경 안 썼어요.

  • 22. ...
    '22.6.27 12:11 AM (175.123.xxx.105)

    그게 안스러워 그런거니 저는 모른척했어요.

  • 23. 저희는
    '22.6.27 12:39 AM (38.34.xxx.246)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께 증여받아 감사한 마음에
    시어머니한테 큰 맘먹고 큰 돈드렸더니
    시아주버님한테 줬더군요.
    그것도 저희보다 더 많이 증여받았는데...
    진짜 조금씩 나눠서 드리거나 안드릴걸 그랬어요.

  • 24. ㅇㅇ
    '22.6.27 1:29 AM (110.70.xxx.182)

    90 넘은 우리 외할머니는 그 연세까지
    딸들 용돈 받은 거 모아 아들네 주십니다 ㅎ
    몫돈 만들어 친손주나 아들들 주는 재미

    아들네들이 못사는 것도 아니구만
    그렇다고 딸네들이 부자도 아니고요.
    외손주는 1원 한푼 주시는 거 없어요.

    서운함이 쌓여 딸들이 이젠 돈으로 안드리고
    물건이나 먹거리로 사다 드려요.

  • 25. 저는
    '22.6.27 4:26 AM (112.145.xxx.195)

    싫을거 같아요.
    친정 어머니든 시어머니든.
    내 손을 떠나는 순간 내돈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것도 맞고 받는 부모님모습 생각하며 드린다 해도 싫어요.
    나도 그 돈 벌려고 힘들게 일했고 내가 쓰고싶어도 아끼며 드리는 건데 ... 아무리 좀 못사는 동생에게 간다해도 서운한 마음 어쩔 수 없고 알면 전만큼은 안드립니다.

  • 26. 부모마음은
    '22.6.27 4:46 AM (223.38.xxx.172)

    넉넉한 자식거 조금 덜어내서 못사는 자식한테 도와주고싶은게 부모마음이라네요

  • 27.
    '22.6.27 7:15 AM (58.238.xxx.163)

    엄마가 본인용돈을 그리 쓴거임
    터치할문제아님

  • 28. ..
    '22.6.27 7:40 AM (92.60.xxx.206) - 삭제된댓글

    전 끊었어요.

    뭘 줬으면 끝인가요. 부모 준거지 동생 준 건 아님.
    없는 돈 쪼개 드렸더니 어이가 없어서.

  • 29. 음..
    '22.6.27 8:42 AM (14.33.xxx.46)

    님글에 서운함이 느껴지네요.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용돈대신 식사나 선물은 어떨까요.아직까지는 약간의 서운함이지만 그게 쌓이고 쌓이면 나중엔 더 큰 화가 돼요.동생네도 살만큼 산다면서요?알아서 살게 놔두는게 더 나은것 아닐지요.

  • 30. ..
    '22.6.27 9:04 AM (125.186.xxx.181)

    저희는 부러 그렇게 드려요. 한참 중년이 된 형편 안 좋은 형제에게 어머님이 쓰실 돈 쪼개 주시는 걸 보고 자존심 상하지 않게 어머님 튱해서 돕자는 맘으로 그렇게 드려요

  • 31. ..
    '22.6.27 9:59 AM (118.46.xxx.14)

    친정 어머니 살아계실 때 저는 아끼고 아껴서 어머니 드리면
    그 돈을 저보다 훨씬 잘사는 아들과 며느리, 친손주에게 퍼주시더라고요.
    형편 안 좋은 형제에게 주는게 아닙니다.
    딸한테 받아서 아들네에게 주는거예요.
    이런데도 더 주라는 말은 며느리가 하는 말..

  • 32. ..
    '22.6.27 11:30 AM (1.230.xxx.125)

    저는 그래서 용돈을 끊었어요.
    한 형제가 잊을만하면 돈없다 돈필요하다 (자기네 쓸건 펑펑써대면서요.)
    해서 부모님이 몫돈을 몇 천씩도 주시기에
    저의 피같은 돈 그렇게 사용되는건 싫어서요.

  • 33. 기분 나빠요!
    '22.6.27 1:57 PM (210.100.xxx.74)

    돈만 조금 모이면 큰아들네 손주결혼까지 챙겨 주는데 병원비 생활비는 작은 아들이 냅니다.
    90이 다돼 가시는데도 똑같아요.
    차별,편애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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