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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윤찬 인터뷰 2탄이요

클래식 조회수 : 3,561
작성일 : 2022-06-26 20:26:30
https://youtu.be/u16FeK2PKrU

올 1월에 예당 연주 전에 인터뷰 했나봐요

선물 받은 LP앨범을 보여 주면서
호로비츠처럼 되고 싶다고 하네요.

글렌굴드의 바하 골드 베르크 변주곡을 듣고서
두번째 시디는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내고 싶다고 하네요.
(저는 지난 주에 월광과 리스크 곡이 들어있는 윤찬이 시디를 구매했어요. 집에서 mp3로 변환해서 차에서 들으려고요)

중1때, 손민수 교수가
릴케나 하이네의 시집을 읽지 않냐고 해서
정신차리고 시집 사서 읽었대요.
윤찬이가 쇼팽 피협2번 연주할 때
릴케의 시 하나가 곡 해석에 영향을 줬다고 하네요.

통영에서 열린 독주회에서 주스페인 문화원 이종률
선생님이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책을 주셨는데
그 책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아서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다고 하네요.
IP : 61.83.xxx.15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
    '22.6.26 8:27 PM (220.117.xxx.61)

    정신적 깊이가 있어서 연주가 깊이감이 있는거 같아요
    너무 멋지더라구요.

  • 2. ㆍㆍ
    '22.6.26 8:39 PM (223.39.xxx.120)

    50대 수준의 정신 연령이에요.
    유재하 노래 좋아함
    윤동주시인, 릴케 좋아함

  • 3. 하하
    '22.6.26 8:41 PM (221.143.xxx.13)

    알수록 더 멋지군요
    릴케의 시를 쇼팽 피아노곡에 입혔다니
    찾아봐야 겠어요

  • 4. 카라멜
    '22.6.26 8:49 PM (125.176.xxx.46)

    어느 영상에선가 댓글에 118세 아니냐고 ㅋㅋ

  • 5. 적당히가 없어...
    '22.6.26 8:50 PM (91.47.xxx.99)

    아휴.. 이제 그만합시다.
    적당히가 없어요.
    피아노 상 하나 받은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우리의 일반적 일상 생활이 더욱 대단한 것들이 많습니다.

  • 6.
    '22.6.26 8:57 PM (211.234.xxx.126)

    대딘한거 맞는데?
    님은 더욱 대단한 일상 쓰시고 그런글 읽으세요
    대단하지도 않은? 얘기하는 이 글에 굳이 댓글 달고 이래라 저래라 인지
    참 별사람 다있네

  • 7. 99님 왜 찬물을…
    '22.6.26 9:00 PM (14.52.xxx.98)

    남들이 좋아서 그 기분을 나누겠다는데 왜 그러세요. 임윤찬군은 볼수록 경이롭네요. 30대 피아니스트 세명이 유튜브에서 정말 잘 치는거라고…

  • 8. ???
    '22.6.26 9:01 PM (61.83.xxx.150)

    91.47님?
    싫으면 뭐 여기에다 댓글까지 쓰나요?

    자녀을 카우는 입장에서
    저는 스승과 부모의 덕으로
    윤찬이가 우승했다고 생각해요.

    부럽고 자랑스러워서
    한편으로 제가 애들을 자랄 때 볶아서 미안하기도 해서요.
    아직도 보고 배울 점이 많네요

  • 9. ..
    '22.6.26 9:04 PM (218.39.xxx.153)

    우륵 얘기할때 피아노만 치는게 아니구나 했어요
    역사도 좋아하나 봐요

  • 10. 역시
    '22.6.26 9:04 PM (122.36.xxx.160)

    시와 문학과 음악등등 예술 분야들의 클래식에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품격이 있네요.
    인간의 정신을 고양시키는ᆢ

  • 11.
    '22.6.26 9:04 PM (39.7.xxx.89)

    91.47님
    좀 칭찬좀 많이하면 안되나요
    피아노상 하나받은게 뭐가 대단하냐니
    참 무식한말 지껄이네
    임윤찬군 발톱에 때만큼도 못따라오면서
    님 인생도 참안풀리나보네요 여기서 신경질이게
    맘곱게쓰고 사세요
    시덥잖은 연예인 이야기도 마르고 닳도록 올라오는구만

  • 12. 피아노
    '22.6.26 9:06 PM (109.43.xxx.225)

    어린아이가 상 받은거 칭찬하고 축하할 일이죠.
    그런데 너무 과도한 관심과 성인을 넘는 정신세계를 지녔다는 등 과도한 평가는 지나치다고 봅니다.

    이제 겨우 18살 아이입니다.

    충분히 반대의견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 13. ㅇㅇ
    '22.6.26 9:13 PM (211.234.xxx.126)

    과도하게 칭송 좀 하면 어때요
    도대체 뭘 생각해봐야 되는거지?
    연예인 얘기 드라마 얘기도 이슈가 되면
    과도하게 올라오는 곳인데
    뭐가 지나치다는건지
    이상한 사람이네
    지인아이라 배라도 아픈건지

  • 14. ...
    '22.6.26 9:29 PM (211.108.xxx.12) - 삭제된댓글

    과도한 칭찬이나 과도한 까임 둘 다 좋은게 아니죠.
    임윤찬 피아니스트 초절기교 듣고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저나이에 저런 테크닉을 구현하는게 옳은 일인가라는 생각도 했어요.
    한국 사람들 어느 분야든 콩쿨에서 휩쓸고 다니는데 외국에서 그걸 좋게만 보지 않아요.
    외국인들이 두 번 놀란다잖아요.
    어쩜 저렇게 과제 곡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가 한번 놀라고 콩쿨 곡 아닌 곡과 차이에

  • 15. ...
    '22.6.26 9:36 PM (211.108.xxx.12) - 삭제된댓글

    과도한 칭찬이나 과도한 까임 둘 다 좋은게 아니죠.
    임윤찬 피아니스트 초절기교 듣고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저나이에 저런 테크닉을 구현하는게 옳은 일인가라는 생각도 했어요.
    한국 사람들 어느 분야든 콩쿨에서 휩쓸고 다니는데 외국에서 그걸 좋게만 보지 않아요.
    외국인들이 두 번 놀란다잖아요.
    어쩜 저렇게 과제 곡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가 한 번 놀라고 콩쿨 곡 아닌 곡 해석과 테크닉의 갭 차이에 두 번 놀란다는..
    콩쿨머신이란 비아냥엔 서양의 텃세도 분명 있긴 해요.
    클래식에서 비주류인 한국 연주자들이 콩쿠르를 통해 기회를 잡을 수 밖에 없는 현실도 있고요.
    하지만 최연소, 1등.. 에 열광하다 보면 내실을 다지기 어려운 게 현실이니까요.

  • 16. ...
    '22.6.26 9:43 PM (211.108.xxx.12)

    과도한 칭찬이나 과도한 까임 둘 다 좋은게 아니죠.
    임윤찬 피아니스트 초절기교 듣고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저나이에 저런 테크닉을 구현하는게 옳은 일인가라는 생각도 했어요.
    한국 사람들 어느 분야든 콩쿨에서 휩쓸고 다니는데 외국에서 그걸 좋게만 보지 않아요.
    외국인들이 두 번 놀란다잖아요.
    어쩜 저렇게 과제 곡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가 한 번 놀라고 콩쿨 곡 아닌 곡 해석과 테크닉의 갭 차이에 두 번 놀란다는..
    콩쿨머신이란 비아냥엔 서양의 텃세도 분명 있긴 해요.
    클래식에서 비주류인 한국 연주자들이 콩쿠르를 통해 기회를 잡을 수 밖에 없는 현실도 있고요.
    하지만 최연소, 1등.. 에 열광하다 보면 내실을 다지기 어려운 게 사실이니까요.
    음악은 올림픽이 아니라 1등만 살아남는 것도, 젊을 때 반짝하고 마는 게 아닌데 콩쿠르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환호.. 그걸로 끝인 조로현상이 한국에서 심한 편이라 경계할 필요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 17.
    '22.6.26 10:29 PM (61.83.xxx.150)

    윤찬이가 콩클이 3개월 지나면 잊혀진다고
    어제 m사 인터뷰 하네요.

    클래식 시장이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더 더욱 그렇게
    반짝이다가 가는 별이 많았어요 ㅠ
    아직도 조성진은 세계적으로 날아 다니지만

  • 18. ,,,,
    '22.6.26 11:43 PM (118.243.xxx.56)

    저도 그 인터뷰 듣고 안심했어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더군요
    이 현상은 3개월 지나면 끝날??거라고,,,단지 눈부신 테크닉과 최연소 최초 우승이라는걸로 떠드는건 일부 언론매체라고 생각하고요,,윤찬군 음악을 듣고서 감동을 받은 분들이라면 ,,아마도 지켜주고 싶은 맘이
    클거라 생각합니다,,우승해서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뛰어난 음악가가 얼마나 많습니까,,,
    윤찬이의 피아노는 마음을 건드리는 무언가가 있었고,,그 걸 느낀 사람들이
    함께 좋아하는 겁니다

  • 19. ,,,,
    '22.6.26 11:45 PM (118.243.xxx.56)

    그리고 윤찬이는 콩쿨곡과 콩쿨 아닌 곡의 갭차이로 놀랄 ,,,그런 말을 들을 수준이 아니에요;;;;;;;;;;

  • 20. ...
    '22.6.27 12:45 AM (118.37.xxx.38)

    이번 예선에서 윤찬군 연주 처음 들었어요.
    그런데 남다른 기교와 감동이 있어서
    이 연주자는 이번에 우승 안해도 언젠가는 빛날 사람이라는게 느껴지던데요.
    사실 지난번에 선우예권이 우승해서 두번 연속 한국인에게 우승을 안겨주지 않을거라는 생각도 했거든요.
    미국 연주자 점수 퍼주는거 보고...
    그러나 그런 텃세 속에서도 빛나는 연주솜씨는 심사위원과 관중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어요.
    어린 아이인데 인터뷰 하는거 보고 더 놀랐네요.
    1등, 우승 그런거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연주자입니다.

  • 21. ㄱㄱ
    '22.6.27 9:07 AM (124.216.xxx.136)

    91.47님 임윤찬군 연주 한번 들어보신건가요 클래식을 모르는 사람들도 그의 연주에 전율과 감동을 느낍니다 너무 훌륭한 연주자인데 한국인 스스로 깎아내리는 우는 범하지마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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