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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 무기력이 침잠하려고 할 때

... 조회수 : 5,600
작성일 : 2022-06-26 19:15:35
예전에는 외로움 무기력 우울의 감정이 들어오려 하면
그 모드에 빠져들어 내 인생은 왜 이리 외로울까 침잠 했는데
어제 부터 그 모드를 바꾸기로 했어요

다른 일을 하는거에요
우울과 걱정이 들어오도록 틈을 주지 않고
내 할일을 하는거죠
청소를 하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좋아하는 카페에 가고
좋아하는 책을 읽고

외로움과 걱정이 내 시간을 잠식하도록 내버려뒀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어제도 
할일이 많은데 걱정과 우울이 와서 인터넷 하고 멍때리다가 이래선 안되겠다 하고
바로 청소하고 퇴근하니
우울이 금방 끝나더라고요

오늘도
아침에 늦잠자서 아 오늘 이렇게 하루가 가나 하는 우울한 생각이 들려는 찰나
바로 일어나 양치하고 
내가 좋아하는 칼국수 요리 해먹고 낮잠좀 자다가
일어나서
내가 좋아하는 스벅 와서
시원한 가운데 노트정리도 하고 좋아하는 책도 읽으니
우울할 틈이 없네요. 

쳐지는 감정은 악인이라 생각하고 그 악인에 내 시간과 내 마음을 내어줄 필요가 없는 거였어요

스벅에서 내시간 갖고 마음이 밝게 전환되니 언제 침잠했나 싶네요
내 마음은 내가 가꿔주기 나름인 것 같아요. 
IP : 223.38.xxx.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2.6.26 7:22 PM (119.193.xxx.114)

    좋은 글 감사해요.
    요새 많이 처져있고 윗글보며 나도 마찬가지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우울할땐 움직이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참 맞아요.

  • 2. ㅇㅇ
    '22.6.26 7:28 PM (222.234.xxx.40)

    힘드신데 이겨내는 모습 멋지세요


    저는 운동 뭐 배우는거 관심없는 사람인데 배신당해 너무 슬픈일을 겪으면서
    나가서 뛰고 음악들으며 걷고 몸을 움직이고 있어요

    문득문득 드는 슬픔 억울분통함이 찾아오지만
    조금씩 엷어진다할까 죽으란 법은 없네요

  • 3. 감사
    '22.6.26 7:28 PM (118.35.xxx.149)

    저에겐보약같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우울과 외로움은 악인이다!

  • 4. ...
    '22.6.26 7:30 PM (223.38.xxx.6) - 삭제된댓글

    공감 감사해요
    맞아요 우울할 땐 움직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전에는 우울한 기분이 들면 쳐지면서
    예를 들어 내가 좋아 하는 독서, 즐거워하는 일 뭐 그런 것들을 내가 지금 해도 되나. 내가 할 자격이 있는가 그러면서 더 인터넷 하고 멍 때리면서 침잠했는데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되는거였어요

    그럼 좋은 일들로만 내 삶이 채워지는거고 우울할 틈이 없는거죠
    그래도 안되면 그냥 낮잠좀 자든지
    암튼 쳐지는 기분에 나를 내버려 둘 필요가 전혀 없네요
    그냥 내가 하고싶은 일을 바로 해도 되는거였어요
    나는 그럴 자격이 충분이 힜는 사람이니까요.
    왜냐하면 평소에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거든요
    그러다 지쳐 문득 왜이리 일만하고 사냐 그러면서 우울 무기력이 드는건 지쳐서 그러는 거니까요

  • 5. 그럴수
    '22.6.26 7:32 PM (1.228.xxx.184)

    그럴수 있을때가 있고
    그럴 힘 조차 안날때가 있고

    그때 그때 다른거 같아요

  • 6. ㅇㅇ
    '22.6.26 7:36 PM (175.223.xxx.163)

    제가 마음공부 2년째인데 지금까지 결론은..
    마음이 덜 괴로워지는 조건을 만들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외부조건은 내맘대로 변화시킬수도 없을뿐만 아니라
    외부조건에 대해 괴로워진다면 그건 그 외부조건이 누구에게나 괴로운 일이라서가 아니라 ( 물론 대부분의 사람이 힘들어하는 조건이라 할지라도)
    내가 쉽게 괴로워지는 마음의 습관때문이라는걸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도 어떤 행동을 하고 난뒤 우울해진다면 그 행동을.시작하다가도 중단하는 습관을 들여요

    덜 괴로운 조건을 찾아내어 그 행동을 할려고 합니다
    운동하고 영차 힘내어 청소하고
    법문듣고 경전사경하고 그럽니다

    많이 좋아졌어요

  • 7. ..
    '22.6.26 7:36 PM (125.176.xxx.235)

    저도 우울과 불안감이 몰려올 때면 벌떡 일어나 일을 시작해요. 평일에는 우울할 수록 일에 더 몰입하니 성과가 좋아서 일석이조고, 주말에는 집안 일을 하고 샤워하고 나면 개운하더라구요. 불안감이 몰려올 때는 더 커지기 전에 얼른 끊어줘야 되더라구요.

  • 8. ...
    '22.6.26 7:38 PM (223.38.xxx.6)

    공감 감사해요
    맞아요 우울할 땐 움직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전에는 우울한 기분이 들면 쳐지면서
    예를 들어 내가 좋아 하는 독서, 즐거워하는 일 뭐 그런 것들을 내가 지금 해도 되나. 내가 할 자격이 있는가 그러면서 더 인터넷 하고 멍 때리면서 침잠했는데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되는거였어요

    그럼 좋은 일들로만 내 삶이 채워지는거고 우울할 틈이 없는거죠
    그래도 안되면 그냥 낮잠좀 자든지
    암튼 쳐지는 기분에 나를 내버려 둘 필요가 전혀 없네요
    그냥 내가 하고싶은 일을 바로 해도 되는거였어요
    나는 그럴 자격이 충분이 있는 사람이니까요.

    맞아요 그럴 힘 조차 안날 때도 있겠죠
    그럴때는 그냥 다 내려놓으니 주변에서 생각지도 못한 도움을 주더군요
    그래도 나를 다잡을 수 있는건 나인 것 같아요
    그냥 다 덮어놓고 책 몇줄 읽어도 힐링이 되고 다른 생각이 떠올라요

    나를 내려놓지만 않는다 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우울과 걱정은 친구가 아니고 악인이다,그들에게 내 시간을 내어줄 수 없다 하는거 하고요

  • 9. ....
    '22.6.26 7:41 PM (222.116.xxx.229)

    좋은 글 감사해요
    필요할때 저도 그래볼까봐요
    ^^

  • 10. ㅇㅇ
    '22.6.26 7:51 PM (116.34.xxx.239) - 삭제된댓글

    외로움과 무기력
    저는
    성서 필사하고 있어요
    외로워서.우울해서 축 처져 있는 내가
    너무 싫고 안타까워서 시작했는데
    넘넘 잘한거 같아요
    목표가
    하루에 한 장쓰기(A4용지앞뒤로)
    신약성서 부터 쓰고
    지금은 구약
    집회서 쓰고 있습니다
    성서를 쓰다 보니
    관련된 신부님들 강론도
    찾아보고
    필사한 결과물도 쌓이고ᆢ
    암튼 마음이 너무 평온해졌어요
    적극 추천합니다
    불경
    성경
    시집등등
    자기 취향에 맞는 거 정해서
    필사해 보세요
    저절로 명상이 되더라는~~~

    원글님 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유익한 글도
    많이 보게 되네요 감사

  • 11. ...
    '22.6.26 7:53 PM (223.38.xxx.6)

    다들 철학자분들 이십니다^^
    우울한 행동이면 중단한다. 마음이 덜 괴로워질 조건을 만든다
    우울과 불안이 몰려들면 벌떡 일어나 일을 시작한다. 불안을 얼른 끊어준다맞네요. 다들 훌륭하십니다.

  • 12. ..
    '22.6.26 8:05 PM (5.30.xxx.95)

    우울한 행동이면 중단한다. 마음이 덜 괴로워질 조건을 만든다
    우울과 불안이 몰려들면 벌떡 일어나 일을 시작한다. 불안을 얼른 끊어준다맞네요

    감사합니다

  • 13. ...
    '22.6.26 8:30 PM (175.124.xxx.116)

    진짜 좋은 글이에요.
    제가 오늘 우울감과 허무감이 밀려와서 음악 틀어놓고 청소 조금 했거든요.
    완벽하게 정리 딱 해 놓고 기분 다운 될때 카페 가거나 도서관 가서 책 보고 싶어요.

  • 14. ....
    '22.6.26 8:32 PM (110.13.xxx.200)

    쟇은글 감사해요

  • 15.
    '22.6.26 8:38 PM (59.16.xxx.46)

    좋은 글 도움되는글 감사합니다

  • 16. 맞아요
    '22.6.26 9:17 PM (175.120.xxx.208)

    저도 그래서 자꾸 불안하고 우울해지는 일요일 밤
    내일을 위한 작은 물건들이라도 준비해 놓으려 마트로
    나가겠습니다
    가는 길에 기도도 드리고
    갔다 와서는 집정리도 하고...
    이 밤에 좋은 글 감사드려요

  • 17. 저도
    '22.6.26 9:31 PM (211.229.xxx.244)

    우울 걱정 무기력이 정말 심한데요
    이젠 그런것들이 찾아오면
    원글님 처럼 마음을 돌려요.
    다른일 다른장소 등등...

    특히 저는 재발한 종양땜에 늘 걱정인데
    걱정될때마다
    그냥 82하거나 유튜브 보면서 킥킥 거리거나..그러거든요..

    그러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난 지금 현실을 회피하고 도피하고 있는건 아닌가...
    종양을 제거할지 재수술을 할지 결정해야하는데
    외면하고 회피만 하고 있는건 아닐까........

    아.........

    또 다시 걱정속으로......@@@@@@@@@
    원글님 저는 어쩌나요...........

  • 18. ...
    '22.6.26 11:41 PM (58.120.xxx.66)

    맞아요. 걱정될 때 유튜브나 82하면 솔직히 우울해요
    인생 회피하나 싶고
    인터넷은 시간 좀먹는거 맞고요
    내 일을 안하고 인터넷 하면 우울하더라고요

    윗님도 인터넷 유튜브 82 말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시면 어때요~?

    저는 책읽는 거, 카페가는거, 공원 걷기, 좋아하는 음식 먹는거, 청소하는 거 간단히 할 수 있는 일 중에 이런 것들이 나를 즐겁게 하더라고요
    님도 님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해보세요!
    그리고 치료의 결정은 잘 생각해서 하는것이지, 걱정만 하다가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걱정은 내 기운을 안좋게 하고
    나를 즐겁게 하는건 나를 좋게 하는 것 아닐까요
    내 건강에도 직결되고요
    즐거운 일 찾아서 실천하시고 기쁨세포를 많이 만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 19. 넘조아
    '22.6.27 1:30 AM (223.62.xxx.219)

    저 이글 너무 좋아서 로그인했어요 살아낸다는게 끊임없이 자신을 돌보고 다독이고 그런일 같아요 꾸준히 한다는게 쉽지 않죠 요즘 지쳐가려던 참인데 이 글 보고 다시 힘내봐요~

  • 20. ...
    '22.6.27 6:15 AM (223.38.xxx.116)

    아 그리고 위에 치료받으시는 님
    다시 읽어보니,
    걱정될 때 유튜브 82 잘하시는 것 같아요
    일단 재밌는 거 찾아보시고 킥킥대는거잖아요
    그건 회피가 아니라 웃음치료죠
    웃으면 암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거기다 내가 좋아하는 일 더 하고 하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힘내세요!!

    넘조아님도 감사합니다
    새벽에 따뜻한 댓글도 달아주시고^^

    저는 어제의 깨달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서 운동 나왔답니다.
    비 쏟아지기 전에 러닝 하려고요,
    너무 좋아요

  • 21. ...
    '22.6.27 8:13 AM (223.38.xxx.116)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어나면 하루의 걱정과 게으름으로
    눈뜨고 30분은 인터넷이나 82하며 누워있다가 밥도 못먹고 지각했거든요

  • 22. ..
    '22.6.30 1:20 AM (210.97.xxx.59)

    우아.. 외로움 무기력 우울의 감정에 나를 잠식시키지 않기.. 이게 말은 쉬워보여도 그 중심에 내가 서있을때엔 또 그게 참 마음처럼 잘 되지가 않더라구요ㅜㅜ

    원글님 우연히 검색하다.. 이 글보고 댓글을 안남길 수가 없어 댓글남겨요. 그 깊은 깨달음은 오래토록 방황하시고 고민하시다가 얻으신 결론이시겠지요.

    저도 윗분처럼 힘든일이 있으면 회피하려고 다른 소모적이고 무의미한 일들을 하고 멍때렸던듯해요. 좋아하는 일하기로 전환으로 생각의 전환을 한단 생각은 전혀 예상조차 못했네요.

    좋은글 다시금 감사드려요

  • 23. 수수
    '22.12.7 3:52 PM (49.236.xxx.229)

    아...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부터 찾아야겠어요

  • 24. 체리망고
    '23.2.11 12:37 AM (39.125.xxx.74)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25. ...
    '23.12.28 4:52 PM (125.187.xxx.227)

    저에겐보약같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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