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음악무식자 초등 고학년 아들

ㅡㅡ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22-06-26 13:49:17
저는 초등아들 키우는 40대 중반 엄마구요
저희 또래들 대부분 그랬듯
국민학교 내내 피아노 학원을 다녔어요
재주도 취미도 없었지만 엄마가 가라 그래서 다닌케이스였고
아무리 재능이 없어도
6년 내내 성실히 다녔으니
클래식을 적당히 알게되었어요

아빠가 올드팝 매니아여서
팝을 즐기지는 않아도 그것도 생활속에서 적당히

중고딩때 친한친구가 성악전공자였고

저희 어릴적엔 라디오(별밤이나 디스크쇼 xxx의 영화음악 같은거)가 엄청인기라
공부할때 늘틀어놓고 있기도 했구요

어찌어찌 관심이 없음에도 특별히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변환경에서 자동으로 음악적인 이해를 습득하게된 케이스예요

아무 상관없는일하며 살고
성격이 데면데면한편인데도
음악이 주는 삶의 풍성함? 자산이라고 생각하는편이구요

제 아들은 완전히 다른데
집에서 음악듣는 분위기도 아니거니와
(저는 출퇴근이나 혼자있을때만 들음/남편은 관심제로)
피아노를 거부하기도했고
어릴때부터 확고한 취미가있어서(컴퓨터, 기계,코딩, 정보)
그거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도 만만치않아
다른애들 예체능에 투입하는거 대체하는 셈치고
취미 열심히 시킨경우예요

어제보니 무슨 발명품을 만드는데 멜로디를 넣는 코딩을짜면서
계이름을 제대로 못읽어 저보고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초6인데 ㅋㅋ

엘리제를 위하여는 아냐?그랬더니 모르더라구요
들려주니까 똥차 후진할때 나오는거라며 알겠다고 ㅜㅜ
4,5학년때 코로나여서
리코더도 단소도 하는 시늉만 할 줄알아요 대환장
아이돌도 관심없고
현악기 관악기 소리듣고 맞추는 수행평가가 있어서
도와주려는데 그것도 완전 백지상태

어차피 관심분야 아닌분야 있게마련이더라도
기본적인 교양정도는 갖추게하고 싶은데
이런아이들은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저 사춘기때는 그냥 누워서 좋아하는음악 듣고듣고 또듣고하며
리프레쉬했던거같은데
그런 정서적 안정감이나 휴식방법 알게하고 싶어요
IP : 223.38.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6.26 1:58 PM (121.165.xxx.112)

    아침에 눈뜨면 라디오를 켜놓고
    듣던 안듣던 음악이 잠들땨까지 늘 흘러요.
    클래식이 듣기 편해서 주로 클래식 채널이고
    듣고 제목을 맞추지는 못해도
    다음 악장을 맞출 정도는 돼요.
    제 아이는 중등때 곡 듣고
    작곡가와 제목 맞추는 수행이 있었는데
    음악을 늘 흘려듣기 했던 덕분에 대충 알고 있었고
    시험은 주요포인트가 나올것 같아
    제가 집중적으로 주요포인트만 녹음해서 들려주고
    작곡가와 제목 암기하게 해서 만점 받았어요.

  • 2. ..,
    '22.6.26 2:37 PM (221.157.xxx.127)

    컴퓨터 기계 코딩 잘하는거 부럽단생각이

  • 3. 그것도
    '22.6.26 3:23 PM (82.1.xxx.72)

    음악을 좋아해야 음악으로 정서적 안정도 받고 휴식도 되는 거예요.
    악기를 한 것과 상관없이 음악을 좋아하는 분, 아들은 다른 것에서 위안을 얻는 타입인 거죠. 전 피아노로 예고 입시까지 했을 정도로 오래 쳤고 기타 동아리도 했는데 평소에 음악 전혀 듣지 않고 남편은 바이엘 좀 치다 그만뒀는데 여러 가지 음악을 다양하게 즐기는 편이에요. 그냥 취향의 차이라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1870 돼지의왕 보는데 살인자 응원하긴 처음이네요 1 드라마 2022/06/27 2,217
1351869 돌싱3) 여자 진행자들은 쌍꺼풀을 다시 한건가요? 3 쌍꺼풀 2022/06/27 4,584
1351868 아이가 병설유치원에 다니는데... 9 ..... 2022/06/27 3,060
1351867 콩비지전 하는데 실패만 반복해요 9 ㅡㅡ 2022/06/27 1,688
1351866 환혼 너무 재미있네요. 12 무덕이 2022/06/27 6,314
1351865 수지는 욕망이 크지않아보이고 악녀느낌이 없는데 14 그냥이 2022/06/27 8,015
1351864 꿈에서 다쳤어요 2022/06/27 585
1351863 G7 호주와 유럽 연합도 초청 못받았어요. 20 .... 2022/06/27 5,285
1351862 이상한 통증 4 ..... 2022/06/27 2,312
1351861 돼지고기 목살 구이 할건데 la 갈비처럼 양념 만들면 되나요? .. 3 ㅇㅇ 2022/06/27 1,599
1351860 윗집에서 소리나면 따라하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1 ㅇㅇ 2022/06/27 2,585
1351859 동료 진급시 1 Iii 2022/06/26 895
1351858 류이치 사카모토가 그 음악이 유희열이 광고음악으로 돈 받고 만든.. 4 과연 2022/06/26 3,888
1351857 빛이란 외자이름 어떤가요? 28 00 2022/06/26 4,398
1351856 노트10,10플러스, 20 중에 뭐가 좋을까요? 3 중고 2022/06/26 1,715
1351855 쿨매트의 계절이 왔어요 8 여름 2022/06/26 3,141
1351854 오랜만에 제주여행이라 뭘 준비해야 할지.. 27 .. 2022/06/26 3,900
1351853 너무 심한 가격 아닌가요? 16 동물병원 2022/06/26 8,512
1351852 진짜 북한에는 교회가 없나요? 29 궁금 2022/06/26 3,162
1351851 효도관광으로 중국 가본 분 계신가요. 19 .. 2022/06/26 2,504
1351850 G7에서 한국 패스시킨 이유가 뭐라고생각하세요? 23 ........ 2022/06/26 6,052
1351849 루나로 20만명정도 8 루나테라 2022/06/26 5,006
1351848 이럴때 이런얘기하면 욕먹는데 저희집은 별로 안더워요 33 ㅇㅇ 2022/06/26 7,174
1351847 가슴크신분들 허리 어때요? 12 ... 2022/06/26 3,770
1351846 한달살기 같은 교외체험학습 보고서요 13 ㅇㅇ 2022/06/26 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