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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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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2년차인데..

영어 조회수 : 3,860
작성일 : 2022-06-25 03:27:41
딸이 올해 9세 됐는데 작년에 학교 들어가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한 것 같아요.
영어영상보고 리딩게이트로 영어책 3~5권씩 꾸준히 읽고 저랑 vocabulary 책 몇 권 했구요. 지금은 AR 2점대 초반 책 읽는 수준이에요.
그런데 오늘 엄마아빠를 앉혀놓고
영어로 신데렐라와 백설공주를 얘기해주네요.
외워서 한 게 아니라 정말 영어로 들려주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한 이야기당 대략 6~7분 정도 하는데 놀라웠어요. that절 what절 현재완료 이런걸 자연스레 쓰는게 너무 신기해요 ㅎㅎ
최근에 갑자기 말이 터져서 영어로 말하는게 재미있나봐요.
제가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가 되는 수준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줘야 할 지 고민인데 경험있는 분의 지혜를 구합니다.

IP : 121.190.xxx.2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22.6.25 3:35 AM (125.178.xxx.135)

    2년 차에 그 정도면
    언어능력이 뛰어나군요.

    어쩌겠어요. 지금처럼 잘 챙겨주면서
    엄마도 열심히 공부하셔야죠.

    화상영어도 매일 하시고요.
    큰 도움 될 겁니다. ^^

  • 2. ..
    '22.6.25 3:43 AM (121.190.xxx.230)

    뭣도 모르고 작년에 화상영어를 시켰는데
    단답형으로밖에 대화가 안되길래 아직은 아니구나 싶어서 접었거든요. 이제는 자기가 화상영어 하고 싶다고 먼저 얘기하긴 하더라구요.
    친구들이 다 학원다니니까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도 하는데 그럼 보내야 하나.. 싶다가 집에서 하던대로 하면서 화상영어만 추가할까.. 고민이 되네요 ^^

  • 3. ㅇㅇ
    '22.6.25 3:46 AM (59.13.xxx.45)

    제아이도 잠수네 엄마표 영어로 시작했어요
    한글책도 많이 읽히시는게 국어,영어,사고력 모두에 기초가 된답니다
    응원합니다

  • 4. 이제
    '22.6.25 4:59 AM (122.34.xxx.60)

    1,2년이라도 원어민 학원 보내세요
    이제 디베이트도 하고 에세이도 쓰고 독서록도 써야죠
    에세이나 독서록은 엄마표로 해도, 디베이트나 영어로 교과목을 배우는 수업은 원어민학원에서 해야죠.
    더 크면 시간이 없어서 학원 다니고 싶어도 못다닙니다.
    지금 저렇게 막 하고싶어할 때 학원 다니면서 친구들과 토론하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 5. 경험자
    '22.6.25 6:08 AM (116.39.xxx.66) - 삭제된댓글

    잘하고 계시네요
    비슷한 경험으로 키웠어요

    엄마표로 쭉하다가
    초등 5 6학년 원어민 디베이트
    6학년부터 한국식 수능영어 문법 독학병행

    학원도움없이 중고등
    내신 올1 수능1

    스카이 의대 갔어요

  • 6. 이야~
    '22.6.25 6:10 AM (182.213.xxx.217)

    박수보냅니다..짝짝짝

  • 7. 칭찬
    '22.6.25 6:38 AM (124.111.xxx.108)

    아이가 흥미있어 할 때 외국인 수업을 꾸준히 해보길 바래요. 전화영어, 화상 영어도 좋구요. 영어책 읽기가 정체기가 올 때도 있어요.
    이럴 때 실망하지 말고 초등 졸업 때 어느 정도 책을 읽게 하겠다 등등 목표세우면 좋아요.

  • 8. ㅡㆍㅡ
    '22.6.25 8:13 AM (122.36.xxx.22)

    기본적으로 원서 + 번역서 + 영화(듣기말하기)+ 대본(받아쓰기)
    각종 영어체험 외국서 국제학교2년 등
    제가 했던 방식이예요
    영어는 초6정도까진 다양한 방식으로 최대한 쏟아붓기

  • 9. ...
    '22.6.25 9:13 AM (114.205.xxx.179)

    엄마표 하고 있는 1학년 엄마입니다.

    한글 읽기는 미취학 때부터 잘 했나요?
    저희는 한글이 느려서 아직도 유창하지 못해요.
    이래서 영어도 읽기가 잘 안되고 있는 느낌이예요.
    한글책 낭독 연습에 비중을 두니 영어 시간이
    너무 적게 나와요 ㅠ.ㅠ


    또 vocabulary 교재(?)는 어떤 걸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딸도 내년에 따님 정도만 해도 좋겠네요 ㅠ.ㅠ

  • 10. ..
    '22.6.25 10:18 AM (121.190.xxx.230)

    한글은 6세때 뗐고 책을 좋아해서 한글책을 많이 봤어요. 지금도 잘 보는 편이구요.
    교재는 reading for vocabulary 라은 책으로 하는 중인데 유튜브에 원어민 선생님 강의도 있어서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 강의는 좀 길어서 다 보진 않았어요.

  • 11. 리딩게이트
    '22.6.25 10:31 AM (219.254.xxx.51)

    초1 엄마인데 저희 아들도 위엣분 처럼 한글 읽기가 서툰편이라 아직 한글 책 읽기에 집중하느라 영어는 시작도 못하다 최근 학교에서 리딩게이트를 무료 이용 가능해서 prek 단계 알파벳 과정 하루 조금씩 하고 있는데 알파벳 파닉스 사이트워드 까지 다 하고 책읽기 과정 들어가려는데
    리딩게이트로 알파벳 파닉스 부터 떼기 넘 지루하지 않을지 그냥 영어책 단계로 바로가서 0점 단계부터 스토리 짧은 문장 듣고 따라하는게 더 효과적일지 싶기도 해요

    리딩게이트 첨 할때 알파벳과 기본 파닉스는 따로 떼서 알고 영어책읽기 부터 바로 하셨을까요?

  • 12. ....
    '22.6.25 10:42 AM (114.205.xxx.179)

    1학년 엄마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엄마표 해오면서 불안한 느낌이 드는데 이렇게 님처럼 잘 하고 계신 분들 글 보면 힘이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13. ..
    '22.6.25 12:44 PM (118.235.xxx.41)

    파닉스는 집에서 조금 하다가 학교 들어가고 방과후 영어가 있어서 매일 한시간씩 3개월 들었어요. 방과후 수업 별로라고 하지만 매일 한 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리게 초급단계부터 차근차근 하고 리틀팍스 끼고 살더니 (자막 켜고도 많이 봤어요. 이게 집중듣기 효과랑 비슷한 것 같아요) 일년 여 후엔 영어책도 술술 읽더라구요.

  • 14. 천천히
    '22.6.25 9:47 PM (218.235.xxx.50)

    아이가 24살이니 너무 옛날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지만
    영유다니고 꾸준히 청담어학원 아발론 보냈어요.
    아이말로는 slp영유에 다닌게 가장 도움이 컷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지금 프랑스에 있는데 혼자 여행다니고 수업듣는데 문제없고 유럽친구들이 놀란다고 합니다.
    한국친구중 영어를 제일잘한다고 합니다.
    영어를 한국에서만 배웠다고하면 더 놀란답니다.
    영유다닐때 아이가 영어로 잠꼬대를 하더라구요.그정도로 열심히 하긴 했네요.
    물론 학원만 보낸건 아니고 집에서도 저랑 복습예습 열심히 했어요.책도 많이 읽고요.
    청담어학원다닐때 왜 이런걸 배우냐고 너무 어렵다고 화를 많이 냈는데 정작 수능공부할때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 하네요.
    원어민선생님이 계신곳으로 학원보내시는거 매우 추천드립니다.
    엄마표와 병행하시면 크게 효과볼겁니다.
    엄마가 대단하십니다.

  • 15. ..
    '22.6.25 10:32 PM (121.190.xxx.230)

    윗님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침 동네에 원어민 학원이 생겨서 보내볼까 해요.
    방학때 다녀보면 어떤지 좀 감이 잡히겠죠.

  • 16. 잠수네
    '22.6.26 5:03 AM (118.223.xxx.93)

    아들 27세 초1부터 초6까지 90%이상 잠수네 방법으로 집에세 듣고 읽고 쓰고 보고 했어요
    중간에 학원에서 레벨터스트정도하고 방학때 공인 시험 한두번 보고 학교에서 하는경시대회나 이런거 나가면 항상 최상위권
    아이나 저도 노력했지만 타고난 언어적 능력에 달린것 같기도 해요

    내아이의 영어 실력은 초6에 거의 완성된듯 해보여요
    중3년 내내 필리핀 전화영어 했어요 말하기 까먹지 말라는 의미로 그외 문법이 약해 외우는 영어학원 잠시 다녔으나 본인이 못견뎌하고 그만둠 영어 모의고사 거의 만점 내신은 그만큼 절대 안나옴 영어로 말하고 쓰는데 별 어려움 없음 발음과 유창성 으로 순수 국내파라면 깜작놀람
    이아인 영어가 재미있어 즐겁게 영어의 바다에서 헤엄친 경우에요

    덕분에 동생은 태어날때부터 영어에 노출 풍부한 교재와 노하우 쌓인 엄마 오빠까지 있는데 본인의 흥미와 재능은 별로 였어요
    적당선까지는 가능 했지만 결국 오빼에 비할수 없고 오히려 영어에 대한 열등감 패배의식이 생기고 영어 싫어해요

    큰아이 완전 문과형 책읽고 글쓰기 좋아함
    둘째는 완전 이과형 나는 오빠와는 다르다 내가 틀린게 아니라고 어린나이에도 논리적으로 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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