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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주사때문에 힘들어요

주사 조회수 : 5,587
작성일 : 2022-06-23 18:04:53
남편이 불면증이 심해서 평소에 수면유도제를 먹어요.
이게 처방이 필요한 약이라서 정신과에서 상담후 받아오더라구요.

원래 술이 꽤 쎈 편이었는데 나이가 50살이 되니 이제 술도 약해지는지 술마시고 행동도 점점 이상해지고 주사가 늘었어요.
결혼 20년동안 술마시고 큰 실수한게 3번인데요.
3번다 방바닥에 오줌을 쌌어요. 그외에 변기가 아닌 화장실 바닥에 오줌싸거나 현관바닥에서 자는건 아주 귀여운 실수정도죠.
길잃고 집 못찾아서 경찰에 신고한적도 있고요.

사람은 참 워커홀릭인 아주 똑똑하고 평범한 회사원이에요ㅠ
근데 며칠전에 술마시고 집에와서 수면유도제를 먹었나봐요
그러곤 밖에 담배피러 나갔다가 안들어와서 걱정을 했는데
현관문쪽 방에서 자던 큰아이가 복도에서 코고는 소리가 들린다길래 밖에 나가보니 1층과 저희집 2층사이의 계단에서 계단 모서리에 머리를 박은채 자고 있더라구요.
약먹어서 그런지 아무리 뺨때리고 흔들어도 안일어나고 눈은 이미 돌아가서 촛점이 없구요...
약먹어서 더 그랬는지 정신을 못차려서 너무 무서웠어요ㅠㅠㅠㅠ저 진짜 과부되는줄 알았어요.....
어찌어찌 겨우겨우 집에 데리고 들어왔는데 계단 난간에 꼬꾸라지는걸 붙잡느라 그랬는지 다음날 제 팔에 멍투성이더라구요..
사진이라도 찍어놓을걸...다음날 저보고 말도 안된다며 적반하장 아주 뻔뻔해서 어이가 없었어요ㅠㅠㅠ

그러길 얼마 안되었는데 어제 또 술먹고 들어와선 자다가 옷장문을 열고 오줌싸려고 하더라구요..제가 그 트라우마때문에 남편이 술먹고 들어오면 감시하느라 제대로 못자는데 어제도 겨우 막아냈네요ㅠㅠ
그러곤 오늘 또 아무렇지않게 자기는 그럴려고 옷장문 연게 아니래요..

평소엔 멀쩡한 남자인데 이거 어떻게 고쳐요??
남편들 이정도 주사하나요??
저 걱정도 되지만 화가나서 미칠거같아요....
IP : 223.62.xxx.9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정도면
    '22.6.23 6:08 PM (119.207.xxx.133) - 삭제된댓글

    술을 끊어야죠
    부인은 뭔죄며
    아이들이 뭘보고 배우겠어요
    처음 소변실수했을때
    끝을 봐야했을일인데
    너무 오래 참아줬네요

  • 2. ...
    '22.6.23 6:09 PM (14.35.xxx.21)

    못 고칩니다.

  • 3.
    '22.6.23 6:10 PM (59.15.xxx.34)

    보통은 못고쳐요.
    집에 cctv라도 설치해서 자기모습 자기가 보고 충격이라도 받아야 술을 줄이기라도 하겠죠.
    평생 술먹는 아버지밑에서 자란 딸입니다.

  • 4. 못고치는데
    '22.6.23 6:10 PM (14.32.xxx.215)

    수면제는 같이 먹지 못하게 하세요
    무단횡단이나 뛰어내려서 죽는 사람 많아요

  • 5. 원글
    '22.6.23 6:13 P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술먹고 약먹으니 정말 사람이 눈이 돌아가고 행동도 말도 느려지고요...
    죽고싶으면 그렇게하라고 화도 내고 부탁도 했는데도 그래요ㅠㅠ

  • 6. 원글
    '22.6.23 6:14 PM (223.62.xxx.90)

    술먹고 약먹으니 정말 사람이 눈이 돌아가고 행동도 말도 느려지고요...소름끼치게 이상해요
    죽고싶으면 그렇게하라고 화도 내고 부탁도 했는데도 그래요ㅠㅠ

  • 7. 세상에
    '22.6.23 6:17 PM (218.51.xxx.39) - 삭제된댓글

    수면유도제 먹는 사람이 술까지... 할 말 많지만 딱 이 말만 할게요. 제 동생이나 언니면 꼭 이혼하라고 할 겁니다.

  • 8. ㅁㅁ
    '22.6.23 6:17 PM (106.102.xxx.11)

    본인이 사태를 알아야 고칠듯요
    사진이나 동영상 찍어 보여주세요.

  • 9. ...
    '22.6.23 6:17 PM (106.101.xxx.14)

    못고친다에 한표요 ㅠㅠ
    주사 심한 남자 사귀다 도저히 감당 안돼 헤어졌어요
    그냥또라이 미친넘이 되더라구요
    멘사회원일 정도로 똑똑한남자였는데

  • 10. 0O
    '22.6.23 6:2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수면유도제랑 같이 먹음 위험해요
    기억도 못합니다
    약을 끊던 술을 끊던 본인이 심각성을 알아야할텐데..

  • 11. ..
    '22.6.23 6:21 PM (218.236.xxx.239)

    수면유도제 끊어야해요
    대부분 자살사건이 수먼제먹고 자기도모르게 그런데요.

  • 12. 뭘 보고
    '22.6.23 6:27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뭘 보고 결혼했을까요

  • 13. 원글
    '22.6.23 6:30 P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평소엔 멀쩡해요...ㅠㅠ
    사회성도 좋고 아주 머리가 좋은 사람인데 예민한 기질이 있어서 잠을 잘 못자요..술은 원래 잘했구요ㅠ

  • 14. 원글
    '22.6.23 6:31 PM (223.62.xxx.90)

    평소엔 멀쩡해요...ㅠㅠ
    사회성도 좋고 아주 머리가 좋은 사람인데 예민한 기질이 있어서 잠을 잘 못자요..술은 원래 좋아하고 잘했구요

  • 15. ...
    '22.6.23 6:39 PM (125.178.xxx.109)

    술을 끊어야죠
    술이 서서히 사람을 망가뜨려요
    보통은 인지를 잘 못하고 안받아들이지만
    원인을 예민함에서 찾지말고 술에서 찾으세요
    하지만 본인이 깨닫지 않으면 금주는 힘들죠
    술을 끊으면 해결되는데, 보통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술이 아니라 다른게 문제라고 스스로를 속여요

  • 16. 지인남편
    '22.6.23 6:39 PM (218.147.xxx.48) - 삭제된댓글

    평소엔 아주 멀쩡해요 사회성도 좋고 아주 머리가 좋은사람인데
    예민한기질이 똑같이 있어요
    결혼25년만에 지인이 남편한테 이혼도장날렸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술주정이 ᆢ

  • 17. 평생
    '22.6.23 6:56 PM (221.160.xxx.206)

    못고칠일이죠
    친한친구 남편이 술만 마시면
    놀이터정자, 아파트계단, 차안, 엘리베이터 골고루
    돌아가며 자는주사가 있는데 찾아다니는 사람은
    미칠노릇일겁니다
    매번 사진 동영상 찍어놨다는데
    사진량 엄청나다고
    언제한번 개인전 연다고 하는데
    웃픈일이죠
    소변실수는 정말 있어서는 안될일이에요
    강하게 나가세요

  • 18. 언니가
    '22.6.23 6:58 PM (58.79.xxx.16)

    20년을 넘게 형부 그꼴을 보다가 살인하게 될까봐
    뛰쳐나갔어요. 형부는 그 이율 모르고 협의이혼도 절대로 안된다고 버티더니…언니의 일탈로 그꼴을 조카들이 보고 있네요?!
    큰애는 성인되고 아빠랑 절연한다고 나가서 살고 미성년조카애도 버티다 아빠랑 못 살겠다에요.

    술마시면 딴사람되는거… 못 살아요. 절대로 못 고치고요.
    언니 핑계로 애들한테까지 폭력도 쓰더라고요.

    좋게 고쳐살든 아님 초장에 이혼강추에요.
    이 사단으로 주변가족들 고통은 말이 아니구요.

  • 19. ..
    '22.6.23 7:01 PM (180.69.xxx.74)

    그정도면 술 끊어야죠
    약도 과한거 아닌가 보고요
    수면제 많이 먹으면 그러기도 해요

  • 20. ..의사가
    '22.6.23 7:02 PM (180.69.xxx.74)

    술+ 약은 절대 안된다고 했을텐대요
    몇알이나 먹은거에요

  • 21. 못고쳐요
    '22.6.23 7:08 PM (211.245.xxx.178)

    죽어야 끝나요..
    지겨워요.
    일찌감치 이혼하거나 죽든말든 신경끄거나해야 원글님이 살아요.
    지가 지 목숨을 그따위로 여기는데 옆에서 아무리 애면글면 속썩고 신경써봐야 내속만 문드러지고 암걸려요..
    포기하세요...

  • 22. 가능
    '22.6.23 7:17 PM (94.198.xxx.138)

    가족같은 지인 남편이 알콜중독자였어요.
    마음도 약하고 어린 시절 상처를 잊지못해 스스로 학대하는 형이었죠.
    사람좋아하고 또 사람에게 상처받고..
    크고 작은 문제도 많이 일으켰는데
    인간관계가 좋았는지 실력이 있었는 지 회사도 오래 다녔지만
    술을 좋아해서 늘 저녁에는 취해있고

    결국 가족들이 울고 불고 하다가 정신병원에 가두려고 하다가
    그만두고 정신과 상담치료를 받게 했어요.
    아들이 정말 아버지를 울며 설득하고 항상 아버지에게 전화하고
    안부묻고 주말같이 보내면서 설득한 결과예요.
    상담도 의사와 직접 상담하면 창피하다고 안하고
    상담심리사와 전화로 통화해서 상담진행하다가
    의사를 만나 약물치료 심리치료해서 지금은 완전히 술을 끊고 달라졌어요.
    알콜중독은 심리문제를 해결하면서 치료해야하는 것 같아요.

  • 23. ㅡㅡㅡ
    '22.6.23 7:26 PM (58.148.xxx.3)

    이혼불사 술 못마시게 해야죠.
    우리집에 신혼초 그런 인간 있는데요.
    나열하신것보다 심했어요
    정말 미친짓을 한 번 하길래 정신깨고
    양가에 다 알리겠다고 했어요.
    애들 크면 애들에게도 말할거라고요
    본인도 쪽팔렸는지 이후로 어찌저찌 끊었어요.
    밖에선 몰라도 적어도 집에선 안해요.

  • 24. 원글
    '22.6.23 7:34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께도 말씀드렸는데
    걔가 오죽하면 그러겠냐 본인은 얼마나 힘들겠냐 그러세요...
    많이 배우고 교양있는 분들인데도 아들일에는 객관화가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이미 애들도 다 알아요ㅠ

  • 25. 알쿌릭은
    '22.6.23 8:22 PM (180.230.xxx.76)

    평소 성격으로 만회가 안됩니다.
    이런말하면 너무 비약이라 할지 모르지만 다수의 자살연예인들이 술,알콜 같이 복용하는 사람들이에요.

    최진실.이은주,..

  • 26. ....
    '22.6.23 8:34 PM (76.33.xxx.130)

    왜 사진 또는 동영상을 안찍는지요?
    찍어서 보여주고 의사 상담시에도 보여줘야 해요

  • 27. 원글
    '22.6.23 9:03 PM (223.62.xxx.90)

    자존감이 높고 우울감은 전혀 없는 사람이긴한데 저도 최진실 생각이 자꾸 나서 무서워요ㅠ
    상황이 닥치면 경황이 없어서 못찍었는데 이젠 꼭 증거를 남겨야겠어요..
    술도 줄이고 약도 끊게 도와주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멜라토닌, 마그네슘 같은건 효과도 없더라구요. 다큰 어른이 스스로 해야지 와이프가 뭘 해야할지...ㅠ

  • 28. 혹시
    '22.6.23 9:19 PM (58.120.xxx.107)

    담에 행패부리면 동영상을 찍어 두었다가 보여 주시고
    상담치료에도 활용하시면 어떠실지요?

  • 29. ㅡㅡ
    '22.6.23 9:33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너무 놀란게, 주사가 문제가 아니라
    수면유도제 복용하는 사람이 술을 먹다뇨? 그것도 같이 먹다뇨? 정말 주사가 문제가 아니라 크게 잘못되요.
    심각성을 모르는가? 주사 고민이 아니라, 그 주사도 단순 주사만이 아닐수도 있구요.
    과부 안되시려면 결단이..윗댓글에도 나왔지만
    연예인들ㅡ잘 알려졌으니까요ㅡ국내해외 할거없이 약물과 술로 잘못되는 경우요. 신경계통 약물이요.
    남편이 너무 위험한 행동을 하네요ㅜㅜ

  • 30. ㅇㅇㅇ
    '22.6.23 9:53 PM (211.248.xxx.231)

    술과 수면제..목숨건 행동이네요 심각히 해결해야할듯요

  • 31. ㅇㅇ
    '22.6.24 1:24 AM (112.153.xxx.228)

    오래전 술먹고 수면제 드시고 스스로 저세상 가신 분 생각이 나네요.. 술에 수면제 너무 위험한 것이라는거
    그때 알았어요 . 당장 멈추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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