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심전심으로 느껴지고 공감되는 기묘한 영화 '헤어질 결심'

별4개 조회수 : 3,134
작성일 : 2022-06-22 00:01:01


....
많은 기대를 했고, 기대만큼 훌륭한 미장센과 대단한 연기, 놀라운 캐스팅, 빼어난 로케이션, 충격적인 반전이 담겨있는 종합선물세트였다. 핵심 등장인물의 활동 범위가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박해일과 탕웨이는 노련하고 원숙미 넘치는 모습으로 캐릭터를 완숙 시켰다.

수차례 N차 관람을 하며 장면 장면, 대사의 의미를 해석하고 분석하며 보고 싶을 정도로 인물들은 절제되고 완성형의 단어와 문장으로 대사를 뱉어냈다. 무의미한 대사라곤 1도 없을 정도로 영화속의 대사는 힌트가 되고, 설명이 되고, 이유가 되었다. 그렇다고해서 무겁고 진지하고 지루한 영화는 아니었다. 웃음도 터지고 깜짝놀라 비명을 지르기도 하고 의자가 들썩일 정도로 재미있는 장면도 쉬지 않고 이어진다. 하지만 그렇게 재미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엔딩의 깊은 여운 때문에 영화를 보고나면 바닷가 모래사장안에 목까지 파묻힌 느낌이 든다.

박찬욱 감독과 첫 호흡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박해일의 연기는 담백하면서도 능청스럽고, 그래서 마치 이포 어디에선가 살아가고 있을 것 같았다. 탕웨이는 이렇게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왜 한국에서 많은 작품을 하지 않는걸까? 박찬욱 감독의 기묘한 세계를 표현해 내는데 박해일과 탕웨이는 정말 최적의 배우였다.

'헤어질 결심'에는 이 두 배우 말고도 많은 배우들이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한다. '이런 역할인데도 이런 배우가?'라는 생각이 드는 놀라운 캐스팅은 거장의 자신감을 대변하는 듯 했다. 또한 그만큼 K-문화가 동반성장을 했기에 이런 캐스팅도 가능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했다.

방금 보고 나왔는데도 또 보고 싶게 만들고, 프레임 단위로 영상을 쪼개서 그 영상의 의미를 분석하고 파악하고 싶은 학구열에 불타게 만드는 영화다.
.....


영화 잘나왔나 보네요

모래 탐 크루즈 보고,29일엔 탕웨이도 보고


IP : 110.35.xxx.3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0368 강아지 셀프미용 갈수록 실력이 느네요 5 ㅇㅇ 2022/06/22 1,144
1350367 구씨 폐인님들 이거 보셨어요? 9 잇힝 2022/06/22 2,930
1350366 집살때 500만원더주고 샀다고 생각해야겠어요 2 2022/06/22 3,402
1350365 원피스 보고 있는데 브랜드 다르고 옷은 똑같은건 뭔가요? 6 ... 2022/06/22 2,778
1350364 랫플다운 등쪽으로 하는 거 이름 뭐예요? 2 운동이름 2022/06/22 627
1350363 여유가 있으면 육아가 좀 수월할까요 ? 13 ㅁㅁ 2022/06/22 2,591
1350362 일본, 현재 핵발전소 4기만 가동 중 6 !!! 2022/06/22 1,210
1350361 블룸버그 “전세계 부동산 거품 붕괴 조짐 나타나기 시작” 9 2022/06/22 3,654
1350360 배당금은 경제학적으로 어떤 성격의 돈인가요? 2 궁금 2022/06/22 1,124
1350359 제가 기분나쁜 상황 맞나여? 14 mm 2022/06/22 4,390
1350358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12 ddd 2022/06/22 2,204
1350357 채이배 돌았네요 12 000000.. 2022/06/22 4,669
1350356 아이허브 주문 2 000 2022/06/22 1,074
1350355 삼성전자 주가 기어이 -40% 찍네요.... 8 ㅇㅇ 2022/06/22 5,995
1350354 혹시 글쓰기도 낚시인가요? 8 글쓰기 2022/06/22 950
1350353 이승연은 늙으니깐 보기거북하네요 54 덥다 2022/06/22 28,770
1350352 송일국은 요즘 티비에 뜸하네요 11 qq 2022/06/22 4,745
1350351 이따가 또 파월 의장이 한마디 한다는 듯 12 ㅇㅇ 2022/06/22 3,072
1350350 나무로 된 조리도구좀 추천해 주세요 11 따라 2022/06/22 1,507
1350349 코스피, 强달러 속 추가 하락 지속…외인·기관 매도세 4 정말큰일났네.. 2022/06/22 1,571
1350348 팔이 잘 안올라가서 대흉근 스트레칭 했는데 너무 좋네요. 18 82가좋아 2022/06/22 3,276
1350347 치매노인 13억 돈 빼낸 조선족 간병인 29 어휴 2022/06/22 5,707
1350346 제주도 '바다멍' 하기 좋은 최고의 장소 25 ... 2022/06/22 4,360
1350345 라틴댄스 웨이브의 효과 2 ,, 2022/06/22 1,622
1350344 유독 인생 참 편해보이는분들이 있는것같아요 14 ㄹㄹㄹㄹㅎㄹ.. 2022/06/22 6,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