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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대한 바뀐 생각

.. 조회수 : 5,634
작성일 : 2022-06-21 18:56:36
저는 예전엔 사람들한테 잘해주면 그 사람들이 절 좋아해줄거라고 생각했고 물질적으로나 뭐로나 주변인들에게 항상 잘하려고 노력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줄 정도로)
근데 인간관계에 노력한것에 비해 호의를 받은? 상대방들은 그닥 반응도 없거나 실망시킨적이 꽤 많았었죠.
그때는 그들이 잘못된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요즘 돌이켜 생각해보면 인간관계는 상대방한테 잘해주고 챙기는 것보단 먼저 베푸는건 많지 않아도 상대방을 심적으로 편하게 해주고 기본적으로 성향이나 성격이 잘맞아야 오래가는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느낀 이유는 저한테 정말 잘베풀고 저한테 연락도 많이 하는 회사 동료 있는데 넘 불편해요.
이유는 너무 예민하고 까탈스러워요.ㅠㅠ 만나면 부정적인 얘기를 많이 합니다. 서로 공감대도 안맞고 어색한데다가 가끔 말실수도 좀 해요. 본인은 올려치기 하면서 저는 은근 까내리는 느낌도 들고..
그래서 그 동료를 떠올리면 좋은 생각보다는 머리 아픈 느낌?이 드는데 그 동료는 제가 제일 편한지 저를 엄청 챙기고 해서 계속 호의는 받고 있는데 심적으로 넘 부담이에요. 호의를 거절하거나 불편하고 안좋아하는 티를 내자니 나쁜 사람 된것같고 관계가 더 악화될까봐 걱정이구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ㅠㅠ
이런 사람 겪어보니 주변 사람들한테 저도 안편하거나 호의를 받는데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졌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구요.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IP : 223.62.xxx.2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21 7:01 PM (112.133.xxx.242)

    어머나
    저도 그런 동료있어요
    저도 베푸는 성격이라 제가 더 베풀었고 전 그 동료와 거리를 둬요. 4번 만날 거 1번 만나요

  • 2. ...
    '22.6.21 7:02 PM (106.102.xxx.198) - 삭제된댓글

    맞아요. 잘해주는것도 내가 일단 그 사람이 호감 가고 친하고 싶어야 플러스 점수 왕창 되는 거지 별로 안 그런 사람이거나 내 속도랑 안 맞으면 오히려 부담을 주니까 마이너스 요소죠.

  • 3. ㅇㅇ
    '22.6.21 7:05 PM (121.134.xxx.149)

    편하게 해주는 것도 일종의 호의에요. 베푸는 것에 더해 맞춰주고 편하게 해주다보니 나를 찾는 사람들은 많은데 나는 그렇게 하는 것에 지쳐 사람들을 피하게 되네요.

  • 4. ..
    '22.6.21 7:08 PM (223.62.xxx.235)

    저도 심지어 더 베풀고 있긴해요.ㅠㅠ
    무조건 잘해준다는게 상대방에겐 부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끼리끼리라서 술 좋아하는 사람은 술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이성 좋아하는 사람은 이성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솔직한 사람들은 솔직한 사람들끼리 등등인것 같아요.
    굳이 성향이 맞지 않은 사람이 잘해준다한들 별 감흥없거나 오히려 부담일수도 있겠구요.
    중요한건 베푸는건 기본만 하더라도 상대를 편하게 해주고 와닿는 매력인거 같아요.
    저 역시도 저한테 많이 베푸는 친구보단 만났을때 부담없는 그런 친구들이 편하고 좋다는 생각이에요.

  • 5. ..
    '22.6.21 7:11 PM (223.62.xxx.235)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건 노력이고 엄청난 능력이죠.
    저도 공감하기에 편한 사람들에게 말한마디 조심하고 긍정적으로 얘기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부족하고 고칠점이 많겠지만요.

  • 6. ...
    '22.6.21 7:27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부담스러워하고
    내가 싫은 사람은 날 좋아라 하는...

  • 7. 베풀기는요..
    '22.6.21 7:42 PM (49.1.xxx.76) - 삭제된댓글

    본인은 올려치기 하면서 저는 은근 까내리는 느낌도 들고..
    ~~~~~~~~
    뭐 자잘한 거 갖다 엥기는 게 베푸는 게 아니라
    저런 짓을 안 해야 상대방 맘이 편하죠.
    피할 수도 없는 직장 동료고 그 정도면 차라리 불편한 기색을 하겠네요.

  • 8. ....
    '22.6.21 7:59 PM (121.166.xxx.19)

    윗분하고 동감
    내가 친하고 싶은사람은 챙겨주고 베풀어도
    잘 안이어짐
    나는 관심없는데 자꾸 말걸고 연락하는
    사람 부담스러움
    특히나 나는 그쪽과 추구하는것이나 코드가 안 맞는데
    그 사람은 나를
    좋아하는데 뭐라 대응하기도 곤란..

  • 9. 순수하게
    '22.6.21 8:49 PM (38.34.xxx.246)

    베푸는 것도 호구로 보지 않는다면
    상대에게 돌려줘야 한다 싶으니까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인간관계가 쉬운 듯 쉽지 않네요.

  • 10. 저는
    '22.6.21 9:00 PM (175.114.xxx.96)

    상대가 나를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 하는 것도 싫어요
    그냥 자기 자신이 편안한 사람이 좋아요
    그런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적당히 무관심하면서 경계 침범하지 않거든요

    자꾸 저 사람의 호의를 사고 마음을 사야지 내가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을 하면 점점 더 어려워지는 듯.

    그냥 자기 생긴대로 살면서
    교차되는 지점에서 만나서 잼나게 놀고 서로 존중하고 배우고 또 잘 헤어지고
    전 그냥....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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