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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에 아이 문제로

씽씽e 조회수 : 3,479
작성일 : 2022-06-21 18:44:51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초등학생 아들 고환문제로 글올렸던 사람이예요. 기억하실런지.. 성장검사하러간 병원에서 잠복고환의심된다고 해서
남편이랑 패닉에 빠져 ㅜ 비뇨의학과 예약해두고 하루하루 걱정 엄청했었어요

후기를 남겨야 할거 같아 용기내서 글올립니다..
처음 간 대학병원 비뇨의학과교수는 수술해야한다고 했어요. 돌전후로 했어야하는데 어차피 늦은거 지금하나 방학때 하나 겨울에 하나 차이없다고ㅜ 할정도로 너무 늦었다고 했어요
시름시름 걱정하다가 두번째엔 세브란스 소아 비뇨의학과 교수(이분이 더 경험많은분)에게 갔는데.....

그냥 가래요.. 얘는 지극히 정상인 아이래요. 너무 놀래서 설명좀더해달라고 했지만 대답도 안해주시더라구요. 안 아픈데 뭘말해줘..이러시더라구요.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초음파 검사결과도 첫번째 병원에서 한거 그대로 들고간건데 두 교수님이 정반대의 결론을 얘기해주셔서 황당하다못해 어이가 없었어요.. 그동안 속끓인거 생각하면 화도 나구요..
그때 저희에게 세브란스 추천해주신분 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론 큰 질환 의심될때 꼭 2군데 이상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IP : 210.180.xxx.2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22.6.21 6:46 PM (223.62.xxx.45)

    정말대행이네요
    한시름놓았으니
    앞으로 잘자랄겁니다^^

  • 2. 모모
    '22.6.21 6:47 PM (223.62.xxx.45)

    대행ㅡ다행

  • 3. 글 생각나요
    '22.6.21 6:48 PM (121.155.xxx.30)

    어이구~~다행이에요.

  • 4. ...
    '22.6.21 6:49 PM (220.116.xxx.18)

    그게 참 그렇더라구요
    울 엄니도 허리 수술하고 재발한 것같아 검사했더니 모 대학병원은 당장 재수술하재서 처음 수술한 대학병원 갔더니 무슨 수술, 필요없다며 진통제나 먹으라하더라구요
    이렇게 정 반대일수가...

    근데 수술안하고 괜찮아졌어요

    이래서 대학병원이라고 믿을 수가 없구나 했어요
    두 병원 다 탑 5안에 드는 대학병원인데 말입니다

    별일 없다니 다행인 걸로 위안받으세요
    우리도 똑같은 경험이 있어서 그 마음 알아요

  • 5. 나는나
    '22.6.21 6:51 PM (39.118.xxx.220)

    한군데 더 가보세요.

  • 6. 다행입니다
    '22.6.21 6:52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괜찮다는 말 들었을때 원글님 기분이 어떠셨을지 상상이 가네요.
    병원 나오셔서 날아갈 것 같으셨죠? 연대앞이나 이대앞에서 맛있는것도 드셨을 듯. ㅎㅎ

  • 7.
    '22.6.21 6:53 PM (14.32.xxx.215)

    한군데 더 가시고 두곳 결과 자세히 말해보세요

  • 8. 씽씽e
    '22.6.21 7:12 PM (210.180.xxx.217)

    다들 말씀감사드려요. 저도 사실 한군데 더 가보고 싶은데 아이가 너무 거부해서 더 가보진 못할거 같아요. 이게 아이몸 검사를 하는 게 있어서.. 사춘기 다된 아이에게 미안해지더라구요.. 세브란스 ㅎㅅㅇ 교수님이 이런 아이들 많이 보셨을테니 그 경험을 믿고 지내야할거 같아요..

  • 9. 씽씽e
    '22.6.21 7:15 PM (210.180.xxx.217)

    엇 그리고 그날 정말 신촌에서 아이랑 맛난거 먹고 코노도 가고 그랬어요^^ 특히 저희 남편의 그 홀가분한 표정은 정말 잊을수 없어요 ㅎㅎ

  • 10. .....
    '22.6.21 7:19 PM (49.1.xxx.50) - 삭제된댓글

    저도 큰 질환일때는 큰병원 두군데 이상 가봐요
    의사마다 진단이 조금씩 다른거 같아서요
    원글님 마음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다행이예요 ^^

  • 11. illiilllil
    '22.6.21 8:48 PM (112.155.xxx.109)

    1:1이니까 한군데 더가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 12. ...
    '22.6.21 10:59 PM (119.69.xxx.167)

    글 기억나요!! 다행이긴한데
    제 성격에는 다른곳 한번 더 가볼것 같아요..

  • 13. 씽씽e
    '22.6.22 6:00 AM (210.180.xxx.217)

    맞아요.. 제 성격에도 한번 더 가봐야 사실 맘이 놓여요..근데 정말 아이가 너무 거부해서 포기 랍니다.. 엄마들은 다들 같은 맘인거같아요 다행인데도 불안한 맘이 좀 남고.. 암튼..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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