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생이 쳇바퀴를 돌고 있네요

ㅡㅡㅡ 조회수 : 3,180
작성일 : 2022-06-19 21:04:37
성장하면서 답답한 집을 탈출할 기회만 노리다가 대학1학년 들어가자마자
알바해서 반지하 전세를 얻으며 탈출.. 10년을 그렇게 싱글라이프를 즐겼구요
30이 되면서 결혼2년차에 남편 성매매 걸려서 
돌쟁이 아이와 뱃속 임신한 아이 두고 주저앉아 20년을 언제 탈출하지? 하며 살았던 거 같아요.
나름 용서나 회복을 해야하지 않을까 죄책감을 갖고 여전히 용서는 하지 못하면서..
마침 이제 둘째까지 대학에 갈 시점이 되니
진짜 이제 탈출이다 탈출이다 매일 되뇌이고 있네요.
늘 복작거리던 집에 어쩐 일로 오늘 혼자 있게 되었어요.
고즈넉하니.. 아. 이혼을 하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생각이 들어요.
스무살이 되면서 혼자가 되었을때 그저 행복하고 나날이 기운차기만 했던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다시 설레고 자유롭고 그런 기분또한 절반쯤은 드네요.
애초에 쭉 혼자 사는게 체질에 맞았을거란 생각도 들어요.
세상 번잡함이 없는 이런 시간이 나는 정말 필요했던 것 같아요.
절에 들어갔어야 하나;;;;

뭐랄까 결혼전 30년과 후 30년이 이리도 똑닮은 모습이 반복되는거 보면서
프로이드가 진짜 난사람이구나 싶어요.

IP : 58.148.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6.19 9:16 PM (118.34.xxx.184)

    결혼 생활에 빨리 종지부를 찍고 싶어
    하시는거 보니 많이 힘드셨나 봅니다.
    앞으로는 원하는 삶 자유롭게 사세요.

  • 2. 저도
    '22.6.19 9:19 PM (119.71.xxx.203)

    인생은 도돌이표를 찍는 것같다는 생각을 종종했었어요.
    어쩜 제가 느끼는 감정같아요..

  • 3. ..
    '22.6.19 9:22 PM (110.14.xxx.54)

    이번 생에 그 끈을 한번 끊어보세요.

  • 4. ---
    '22.6.19 10:40 PM (121.133.xxx.174)

    글 잘쓰실것 같아요. 인생을 보는 눈도 예리하시구요.
    물리적으로 혼자되기가 힘드시다면
    좋은 취미를 찾으시거나..글쓰거나 비슷한 일..
    뭔가 자신을 위한 걸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6008 다이슨 에어랩 신제품 판매 시작했네요 16 가격대박 2022/06/21 4,406
1346007 국힘 지지자 지인이 다음에도 이재명이 나오길 바라네요 40 ㅜㅜ 2022/06/21 2,228
1346006 티비 설치... 혼자 하기 어려운가요..? 10 티비 설치 2022/06/21 1,754
1346005 약대 인기 사그라들까요 20 ㅇㅇ 2022/06/21 5,745
1346004 초3 아이 가장 중요한게 뭘까요 5 여름 2022/06/21 1,864
1346003 직장건보료 80이면 월급이 얼마인가요? 11 쫄면 2022/06/21 4,256
1346002 정말 대책 없는 윤정부 15 여유11 2022/06/21 2,176
1346001 제목 조심. 기레기의 가장 큰 문제는 제목장사 1 누구냐 2022/06/21 504
1346000 대화에 호응 안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1 .. 2022/06/21 1,412
1345999 새벽에 헬스장 다니는 분 계신가요 16 새벽 2022/06/21 4,851
1345998 영어학원 2 고3 2022/06/21 769
1345997 부산 어디가 좋으셨나요?여행 다녀오신분 Tip부탁해요 16 아름다운삶 2022/06/21 2,474
1345996 신협이 망할수도 있죠? 6 .... 2022/06/21 3,880
1345995 요즘 국,찌개 같은거 드세요? 9 여름 2022/06/21 2,242
1345994 시댁과의 소통..나만 어려운가요? 8 며느리 2022/06/21 2,373
1345993 입술문신 해 보신분 계시는지요? 7 2022/06/21 2,155
1345992 해방일지 염미정 출퇴근패션 29 구씨 2022/06/21 7,394
1345991 만나자는데 두 번 거절당해서 11 ㄷㄷ 2022/06/21 4,553
1345990 대학생 딸 술약속으로 외박 16 외박 2022/06/21 4,725
1345989 예금 들은걸 해약하고 다시 들을 수 있나요? 5 이자 2022/06/21 1,755
1345988 카카*T 주차등록 오류 저같은 경우 없으신가요? ㅇㅇ 2022/06/21 518
1345987 尹, 가계부채 부담에 '우리 경제당국이 근본적 해법 내긴 어려워.. 19 .. 2022/06/21 3,482
1345986 임윤찬 라흐3 반클라이번 말고 광주시향꺼 한번 들어보세요 2 ㆍㆍ 2022/06/21 2,709
1345985 금리가 올라서 영끌, 빛투족들 떨고 있다는데. 19 Bact 2022/06/21 5,136
1345984 박찬민 아나운서는 입매 끌어올리는 수술한거죠? 7 ㅇㅇ 2022/06/21 5,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