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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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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산책하면서 있었던 일

... 조회수 : 4,887
작성일 : 2022-06-19 20:59:20
강아지와 공원 산책을 다녀와서 기분이 너무 안좋아 글 올립니다



산책줄 꼭 했고 배변은 필수로 치우고 다닙니다



나에게는 예쁜 반려견이지만 남에게는 싫은 개.. 일수도 있으니까요..



오늘도 평소와같이 산책하는데 갑자기 우리 뒤에서 으악!!!!!! 비명이 들려 깜짝이야 하면서 뒤를 돌아보니 앞서 걷던 강아지를 뒤에서 보고 20대 남자가 진저리를 치더군요



그 옆에는 부모로 보이는 사람들이 함께 있었고 좀 느낌이 이상해서 잘 살펴보니 장애가 있는 남자같아 우선 " 아, 우리 강아지때문에 놀라셨군요 미안합니다 괜찮아요 진정좀 하세요"라고 말했는데



그제야 멀뚱히 서있던 남자의 엄마가 달래주는 행동을 시작



제 입장에서는 갑자기 뒤에서 당한 봉변 같았지만 우선 장애를 가진 남자의 상황이 더 먼저였기에 고개를 숙였지요



그런데 그 남자의 부친이 " 빨리 가버려요!!!! 이미 상황파악 끝났잖아!!! 우리가 피해야 하는거 아니잖아!! 알았으니 알아서 비키라고!!"



.................



순간 이 상황이 뭐지? 어버버한 상태로



빨리 그 자리를 강아지와 함께 떠나 집으로 왔어요



그런데 문득 장애청년의 상황은 이해를 하지만 그 보호자의 태도가 도를 넘은것같아 기분이 안좋아요



또 한편으로는 힘든 상황이니 내가 이해해야지 싶은데도 혼란스럽네요..






IP : 203.226.xxx.18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19 9:03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개를 키우면서 별꼴 다 당하죠.... 저는 면전에서 씨발 개새끼를 데리고 돌아다니네~ , 야 저 개새끼 좀 봐~

    들었던 적 있어요ㅋㅋㅋ 둘다 중년 개저씨였어요.

    강아지가 여자에게 한소리할 기회라고 여기는 도태된 찐따들.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 2. 음...
    '22.6.19 9:03 PM (119.71.xxx.203)

    그냥 그자리를 잘 오신것같아요^^
    저도 예전에 버스정류장의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떤 아저씨가 옆에 의자도 많은데 제옆으로 와선
    아줌마, 비켜봐요. 내가 앉게.
    이렇게 말을 하는데 그냥 일어나서 반대편으로 갔어요.
    두고 두고 생각나시겠지만, 그 자리를 피하시는것도 더 좋을수 있어요.

  • 3. ..
    '22.6.19 9:04 PM (106.101.xxx.219)

    그런 무례한 사람들 있어요
    속상하지만 무시하는게 낫죠
    저 아는 애는 부당한 일 당함 싸우더라고요 그럼 상대도 다음엔 조심하겐 되겠죠

  • 4. 찰리호두맘
    '22.6.19 9:07 PM (122.43.xxx.156)

    가끔 그런 일들을 겪으면 많이 위축되더라구요
    저도 한강에서 젊은 여자분이 어찌나 비명을 지르는지 지 ㅠㅠ 저희 애들 작은 푸들이고 짖지도 않고 그냥 산책 중이었는데 ㅠㅠ
    그래도 이쁘다 귀엽다하는 분들도 많으시니까 다 잊어버리세요^^

  • 5. ..
    '22.6.19 9:08 PM (223.39.xxx.115)

    댓글들.. 감사해요
    그자리에서 기죽어서 꼬리 축 쳐져있던 강아지가 자꾸 생각이 나고..
    청년의 가족을 이해해보자 싶다가도 청년의 아버지에게 화풀이 당한것같아 기분이 안좋네요
    산책하면서 겪었던 불쾌했던 경험들 많아요..왜 없겠어요..
    그런데 오늘 일은 뭐라 형용하기 힘드네요

  • 6. ...
    '22.6.19 9:11 PM (180.69.xxx.74)

    가능한 사람 피해 다녀요
    어쩔수 없을땐 눈치 봐서 가고요
    강아지랑 다니다보면 별 일이 다 있어요

  • 7. ...
    '22.6.19 9:14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기동성 있는 내가 얼른 자리를 피한게 잘한거 같아요.
    그쪽도 힘들었나 보다 하세요.

  • 8. 진짜
    '22.6.19 9:14 PM (110.70.xxx.179)

    다짜고짜 비명지르는 인간들이 있어요.
    생기다말았는지..극혐극혐.

    개보다
    다짜고짜 비명지르고
    시비거는
    늬들이 더 무서워.

  • 9. 아이고
    '22.6.19 9:16 PM (116.126.xxx.23)

    당황하셨겠고 속상하셨겠어요.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상처받지 마시구요..
    토닥토닥

  • 10. ...
    '22.6.19 9:19 PM (182.211.xxx.17)

    그 아저씨 어따 대고 반말인가요
    괜히 민망하니 적반하장이네요.

  • 11. 어쩌면
    '22.6.19 9:19 PM (114.203.xxx.133)

    그 남자분의 아들이 더 흥분하게 될까봐, 부친이 미리 차단하려고 그랬을지도 몰라요. 어서 가 버리면 일단 조용해지니까요.
    개가 촉발제일 수도 있으니…
    잊어버리세요

  • 12. ㅎㅎㅎ
    '22.6.19 9:20 PM (112.187.xxx.90)

    그 아버지가 무례한 건 맞는데, 아마 장애 아들 데리고 다니다보니 그 부모도 평생 맘편히 못다니고
    늘 예민해 있을 것 같아요 남의 기분을 배려할 여유가 없었나 봅니다. 그냥 잊어버리세요

  • 13. 글을 보니
    '22.6.19 9:21 PM (211.36.xxx.12)

    단정하고 예의바른 분 같은데 청년 부모 특히 그 아버지가 자기아들상황을 들킨 자격지심과 평소 억눌린 화풀이를 글쓴님께 한 것 같아요 깊은 감정이 있는 행동은 아니라고 보여지니 어서 잊으세요

    저도 강아지 끈잡고 산책하는 길에 앞에서 산책하시는 중년부부에게 강아지가 좋다고 뛰어갔는데 부인이 좀 놀랐고 남편 되는 사람(분이라고 쓰기도 싫네요) 에잇 어디서 개새끼가! 밟아 버릴라 하면서 실제로 밟는 시늉까지 해서 제가 몸으로 막고 그부인도 말리고 저도 너무너무 놀란 기억이 있어요 오죽하면 트라우마가 생겨 그쪽으론 절대 산책을 안가게 되더라고요

  • 14. 더구나
    '22.6.19 9:22 PM (211.36.xxx.12)

    2kg쯤밖에 안되는 아기 강아지였는데요 ㅠㅠ

  • 15. 맞아요
    '22.6.19 9:28 PM (223.62.xxx.230)

    보자마자 에이씨 하는 개저씨 많아요
    아무피해없이 그냥 걸어가는데요

  • 16.
    '22.6.19 9:41 PM (106.101.xxx.194)

    저는마트에서 강아지 간식 고르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저보고 지나가면서 ㅆㅂ 개 먹는걸 마트서 사고#%~#;어쩌고 욕하더라구오ㅜㅜ

  • 17. ㅁㅇㅇ
    '22.6.19 9:48 PM (125.178.xxx.53)

    아저씨도 장애인가보네요?

  • 18. ㅡㅡㅡ
    '22.6.19 9:54 PM (58.148.xxx.3)

    보호자 이상하긴 한데요, 혹시 과하게 사과하고 머물고 바라보고 그런건 아니신가 싶어요
    장애우 가족은 시선 자체가 스트레스고 민감한 상태에 있어서 그런 반응이 잘했다는건 절대아니지만
    장애인이라고 과하게 신경쓰고 진정하시라 하고...했다면 불편했을수는 있겠다 싶어요.
    앞서 가고 있었다면 보통 배려차원에서라도 그냥 모른척 가거나 사과를 해도(사과할 일 아니잖아요) 짧게 목례만 하고 빨리 가든가 할 것 같아요.

  • 19.
    '22.6.19 9:59 PM (110.15.xxx.207)

    그아버지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긴 한데
    강아지에 민감한 반응하는 장애인인것 같아요.
    강아지랑 가까운 거리도 아닌거 같은데요.
    요즘 강아지 많이 다니는데 매번 그런 상황이 연출된다면
    그가족들 얼마나 힘들까 싶네요.
    강아지 뿐일거 같지도 않고요.
    님은 한번 겪고 안겪을 수 있는 일이니 다행이라고
    위로 드리는 것도 좀 그렇지만 저는 어떤사람에게 봉변 당하면
    그래 저인간 한번 보니 얼마나 다행인가 가족도 있는데 싶거든요.
    계속 언제 일지 알수없이 고통 당하는 사람에게 정상적인 반응
    기대하긴 힘든듯요.

  • 20. ㅇㅇ
    '22.6.19 10:09 PM (1.237.xxx.191)

    도라희가 많잖아요
    괜히 시비걸려서 더 험한꼴 안당하길 잘한거에요
    기분푸세요

  • 21. 잘 지나치신 것
    '22.6.19 10:24 PM (1.238.xxx.39)

    그런 사람들과 말 섞고 경우 따질 필요 없어요.
    확 피하며 지나치고 강아지 안고 우쭈쭈 해주심 됩니다.
    놀랐을테니까요.
    장애아이 키우면서 평생 예민하고 힘들었을테지만
    이젠 큰 소리 칠 기회되었다고 대놓고 저러는것 진짜 웃기네요.
    미안합니다만 빨리 지나가 주세요.가 그렇게 어려울까요??

  • 22. 댓글들
    '22.6.19 10:32 PM (223.39.xxx.236)

    감사합니다

    저 위에 그 장애청년 가족을 길게 쳐다보지는 않으셨냐는분
    저 무지한 사람 아니에요^^;;
    장애우와 가족에게 편견 없구요
    앞으로 또 마주쳐서 비슷한 상황이 생긴다면 미안 어쩌고 말도 없이 아는척도 없이 그냥 상대 안하고 지나칠것 같습니다

    지나치지 않고 댓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 23. ㅡㅡ
    '22.6.19 10:38 PM (118.47.xxx.9)

    어디서 반말이냐고 버럭 해주고
    오시지 그랬어요.
    그런 사람은 강하게 나가면
    같이 해줘야 깨갱해요.

  • 24. 난봉이
    '22.6.19 11:58 PM (119.196.xxx.139)

    강아지에 민감한 장애인이라고 해도 그렇지
    뒤에서 오는 사람을 어떻게 피해가야하나요. 어이가 없네요.
    이 사회에서
    장애인도 약자. 동물도 약자인데
    그 아저씨는 저기 화를
    약한 사람에게 푼 듯.
    말투부터가 어이없네요

  • 25. 근데
    '22.6.20 12:42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앞에 가고 계셨는데
    왜 뒤돌아 미안하다 하셨나요??
    무슨죄?
    왜미안하다하셨는지 이해불가 상황이네요

  • 26. 토토즐
    '22.6.20 2:25 AM (14.36.xxx.200)

    그래서 저는 평소 산책도 못나가요
    주말이나 휴가때 전용 운동장만가거나 전용 펜션만 가요
    화성에 아리댕댕이라고 하는곳이 있어요 정말 좋아요 기회되시면 이용해보셔요

  • 27. ㅇㅇ
    '22.6.20 2:53 AM (175.207.xxx.116)

    우리애가 강아지를 보면 좀 흥분을 해서요.
    우리 애 소리에 놀라셨겠어요.
    죄송하지만 자리를 좀 피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 아저씨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을 거 같아요
    양보와 배려는 아무래도 여유가 있는 쪽에서
    할 수 있는 거니까 원글님이 참는 수뿐이 없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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