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냥 마음이 넘 아픈데 카톡 리스트를 보니 내 얘기를 할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요

심리상담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22-06-18 21:47:57
소리없이 눈물만 줄줄 흐르는데요
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사실 듣기에도 부담스러운 내용이고요
너무 외롭고
자살하고 싶은데
아이들이 상처받을까봐 자살 못해요 ㅠㅠ
그래서 심리 상담이라도 받아볼까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저는 겉보기엔 정밀로 행복해보이는 사람이지만
결혼후 20년 넘도록 가슴이 곪은 사람이거든요
이유는 정말 이상했던 부모를 만나서 힘든 유년을 보냈는데
제가 공부도 잘하고 좋은 학교 나와서
집을 떠나고 싶어서
정말 나 좋다는 아무나하고 결혼을 했는데
결혼 생활 내내 불행했어요
한번도 사랑 받는다는 느낌 없이 살아왔거든요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 없이 살아왔는데
이제는 죽고싶어요
저 죽으면 남편은 좋아할거같은데
아이들 불쌍해서 못죽겠어요 저 어쩌면 좋아요 ㅠㅠ
오늘 카톡을 보니까 가족도 친구도 그 누구도 내 마음을 털어놓고 울수 있는 곳이 없네요 ㅠㅠ
그냥 혼자 울고 자고 내일 또 정상인처럼 잘 살아볼까요
IP : 175.123.xxx.15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다
    '22.6.18 9:58 PM (39.112.xxx.205)

    털어놓으심 되죠
    나이 들수록 내 얘기 털어놓을데
    없어요ㆍ
    다들 속으로 내가 아니여서 다행이다
    하는 심정들이 읽혀서ㆍ저부터도ㆍ
    그냥 인간은 원래 외롭다 생각하세요
    자살 그런말 이시간부터는
    꺼내지도 마시구요

  • 2. ......
    '22.6.18 10:00 PM (125.240.xxx.160)

    들어드릴게요.
    나쁜맘 먹지마세요.
    사람들 다 똑같아요 어차피 모두 외로워요.
    님만 외로운거 아녀요

  • 3. 여기에
    '22.6.18 10:00 PM (220.117.xxx.61)

    여기에 쓰세요
    그럴때 누구 만나서 말하면 기억하고
    두고두고 묻거나 무시해요
    다 그런 고비 넘고 살아요
    산넘으면 골 나오고 평지도 나오니
    잘 극복하고 돈모으고 사세요.

  • 4. 피아노
    '22.6.18 10:06 PM (1.225.xxx.214)

    ' 말 할 수 있으면 더 이상 고통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어요.
    익명게시판에라도 털어놓을 수 있다면 짓누르는 고통에서 좀 놓여나지 않을까요?
    다들 남 모르는 고통을 안고 살아가요.
    원글님이 남들 눈에 정상인처럼 보이는 것과 같이...

  • 5. . .
    '22.6.18 10:28 PM (49.142.xxx.184)

    좋은데 가서 심리상담도 받고 약도 드세요
    행복은 내가 만들수있어요

  • 6. ....
    '22.6.18 10:32 PM (142.117.xxx.5)

    여기에라도 조금씩 써보세요. 윗님 말씀처럼 고통이 크면 말조차 할 수 없고, 내가 고통스러운지조차 모르더라고요.
    입밖에 내지 못할 수치스러움이 있더라도 여기에 조금씩 꺼내 놓는 연습하면 마음이 가벼워져요.
    미씨님들 위로와 의견(내맘을 다치더라도),조언 들으면서 객관화 시키는 연습도 되고요.

  • 7. 원글님
    '22.6.18 10:45 PM (1.243.xxx.100)

    저랑 같네요. 저도 카톡 리스트를 보며 더 울어봤어요.
    우리 함께 얘기해요.

  • 8. ㅇㅇ
    '22.6.18 11:31 PM (125.242.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제가 다 쳐내서 카톡 문자 전화 어디에도 제 이야기 할 사람은 없어요
    살면서 들어만 주고 사느라 지쳐서 다 지웠는데
    제가 상담사였다면 님 이야기는 다 들어주고 싶네요
    님이 평안해 지길 바랍니다
    이야기 들려주면 더 좋구요

  • 9. 제 지인이
    '22.6.19 1:24 AM (58.227.xxx.79) - 삭제된댓글

    그렇게 갑자기 자살을 했어요.
    그때 느낀게 그렇게 힘들면 죽지말고 다 놓구
    떠나기라도 하지 왜 죽냐는 거였어요.
    차라리 바람이라도 나가서 멀리 떠나면
    언젠가는 볼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희망이라도
    있는데 영원히 볼수없이 죽어버린 엄마는 더
    나쁜 엄마더라구요.

  • 10. 괜찮아
    '22.6.19 6:46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힘내요
    저도 이야기나눌 내마음이이렇다 말하고싶은
    진짜 정말 아무도없어요ㅠ
    친구몇안되는데 만나면 온갖자랑질에 내얘긴듣지도
    들을생각도없고
    저는 그냥일기쓰거나 혼자기도하거나
    허공에대고 얘기해요
    맘이 참 공허합니다

  • 11. 동병상련
    '22.6.19 9:42 AM (118.221.xxx.212)

    저도 요즘 집안에 힘든일이 있는데..
    답답할때 속마음 이야기 할사람이 없어서
    넘 외롭다고 느끼고 있네요
    이럴때 암때나 전화해서 속터놓을
    자매가 있는 분이 제일 부럽습니다 ..

  • 12.
    '22.6.19 9:59 AM (122.37.xxx.67)

    자매고 친구고 하소연들어주기에는 다들 자기문제에 빠져서 여의치않아요 ㅜㅜ
    여기 다 털어놔봐요

  • 13.
    '22.6.19 10:05 AM (121.140.xxx.74) - 삭제된댓글

    교회로 갔어요
    종교가 있다면 성경공부나 예배를 다니세요 돈이 안듦
    기독교방송 계속 찬송듣고 유튜브 설교듣고 그랬어요
    상담도 정말 도움이되요 돈이들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6700 (펌) 서울의 소리가 많이 힘든가봐요. 한달에 커피값 한잔으로 .. 44 같이도와요... 2022/06/22 6,559
1346699 사립대학병원 의사 퇴직후 사학연금이 9 보통 2022/06/22 7,132
1346698 50대 이상 안경 쓰신 님들 64 노안 2022/06/22 8,143
1346697 보통, 거동 잘 못하고, 인지능력(치매말고) 떨어지는 나이가 몇.. 9 노년 2022/06/22 2,566
1346696 적정한 나의 현재 26 .. 2022/06/22 6,412
1346695 두달된 아기가 넘 예뻐욬ㅋㅋ 25 호호호 2022/06/22 7,112
1346694 개천용이 지렁이되면 어째요 20 ㅇㅇ 2022/06/22 5,199
1346693 그 부부의 무속으로 보는 운세 8 무속 2022/06/22 4,340
1346692 고품격 막장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6 00 2022/06/22 2,654
1346691 회를 먹고 1사람만 탈이 나면 21 ㅇ ㅇ 2022/06/22 6,108
1346690 악성 흑색종인가 싶어서.. 9 무서워요. 2022/06/22 4,432
1346689 우리 강아지 데리고 나가면 강아지 아니지요? 이러고 물어요 ㅎ 14 ㅇㅇㅇ 2022/06/22 4,470
1346688 약속을 누가 잡았냐고 물어보는 사람 6 ㅡㅡ 2022/06/22 3,197
1346687 나이 50 넘어서 동영상 편집 배워봤어요 35 온더로드 2022/06/22 7,187
1346686 결혼지옥 오은영쌤이 아내들은 지적을 일부러 유하게 하네요 18 Dd 2022/06/22 17,384
1346685 이름 좀 알려주세요 1 궁금해요 2022/06/22 1,006
1346684 김건희 글씨체.jpg 25 오승환전승규.. 2022/06/22 16,053
1346683 이심전심으로 느껴지고 공감되는 기묘한 영화 '헤어질 결심' 1 별4개 2022/06/22 3,151
1346682 더위 먹은걸까요? 2 ss 2022/06/21 1,300
1346681 저 이제 40대인데 사는 게 두려워요. 12 ..... 2022/06/21 7,788
1346680 갱년기는 2 50언저리 .. 2022/06/21 1,831
1346679 누리호 발사보며 아이한테 남편이 한말 봐주세요. 9 ㅇㅇ 2022/06/21 4,209
1346678 펌 박지현 '최강욱 징계, 환영하지만 아쉽다...처럼회 해체해야.. 4 2022/06/21 1,488
1346677 기장미역 추천부탁드려요 3 뽀얀미역국 2022/06/21 1,408
1346676 시어머니는 여자앤데 그렇게 공부를 시키냐고 하는데 23 2022/06/21 6,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