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탑층이라 맞바람치고 시원한 편이에요
덥다기보단 습해서 좀 끕끕하긴 한데
오전에 샤워하니 괜찮았거든요
남편이 일어나서 집이 좀 더운데 에어컨 틀까 하길래
아니 샤워하고 나오면 괜찮을꺼야 하고 버텼는데
노견이 에어컨 앞에서 헥헥 거리네요 ㅜㅜ
본인 물 그릇 비면 물그릇앞에서 그릇한번 보고 저보고 그릇한번보고....
물 비었다 이거죠
지 볼일보면 물티슈보고 짖고 물티슈 꺼내면 지 똥꼬 닦으라고 들이미는
아주 영리한 개에요. 대화가 되는...거의 사람이죠
그놈이 핵헥 거리며 에어컨 한번 보고 저보고 또 에어컨 보고 절 보고...
아이고 알았어!!!!
서랍에 넣어놨던 리모컨 찾아 건전지 새로끼우고 첫 가동했어요
올해는 지구환경을 좀 생각하리라 했는데 단지내에서 제일먼저 가동한거 같아요 ㅜㅜ
개가 심장병이 있어서 호흡이 정상 개보다 힘들어하거든요 약을 먹어도
그런 애가 덥다고 헥헥데니 버틸 재간이 없네요
지금은 에어컨 바람 나오는 쪽으로 돌아누워서는 아주 편안하게 잠들었어요
뭐 덕분에 온가족이 상쾌하다고 다 좋아하니...저희집은 이제 냉방 시작이네요. 마무리를 어떻게해야할지..82님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올해 첫 에어컨 가동중이에요
에어컨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22-06-18 17:37:02
IP : 223.38.xxx.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튼지
'22.6.18 5:51 PM (220.117.xxx.61)튼지 오래됬는데요
2. 저희집도
'22.6.18 5:51 PM (121.165.xxx.112)오늘 첫 가동입니다.
저흰 온 가족이 열이 많은 체질이라
겨울엔 난방을 거의 안하는데
여름엔 에어컨 없이 못살아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늦게 에어컨을 켜려고 하는데
(한번 켜면 못꺼요. 무조건 24시간 풀가동)
오늘은 높은 습도 때문에
온가족이 별거 아닌걸로 짜증을 내서
어쩔수 없이 켜고 다들 해피해졌네요. ㅠ3. 요즘
'22.6.18 6:46 PM (39.7.xxx.244) - 삭제된댓글서울은 계속 구름끼고 선선해요
에어컨 올해 아직 안 틀었어요4. 원글
'22.6.18 8:49 PM (223.38.xxx.117)윗님 저도 서울 한복판인데요 솔직히 선선하진 않아요
에어컨 켜니 28.5도로 찍히던데요
개님 덕분인데 식구들이 보송보송 시원하다고 뒹구는거 보니 기분은 좋네요
문제는 저희도 이젠 못끌듯. 올해 시작이네요5. 윗분
'22.6.18 11:24 PM (124.56.xxx.91)어쩔수없이 키고 온가족이 해피해졌다니 좋네요~ ㅎㅎ
저도 오늘 처음 켰어요 더운거 보다 습해서 끈끈하고 꿉꿉- 에어컨틀었더니 너무 좋아서 이걸 왜 안키고 버텼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