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할아버지들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어렵네요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22-06-18 16:36:21
딸아이랑 나가면 어쩌다 겪는일인데요

어린이집 버스 기다리고 있으면
할아버지들 지나가시다 귀엽다 인사하고
사탕도 주시고 그러시거든요
그런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오늘 희한한 일이 있었어요

점심 식사하고 커피 카페갔는데
아이가 카페냄새가 싫다고 나가자 해서
신랑이 커피 받아오기로 하고
딸애랑 저는 근처 벤치에 앉아 기다렸어요
바로 옆벤치에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갑자기
저희벤치쪽으로 앉으시더니
딸이 보고있던 책을 다짜고짜 보자고
좀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책이 ‘신비아파트 대백과’라고 ㅋㅋㅋㅋㅋㅋ
귀신소개하는 아이들 책인데 그걸 뒤적뒤적 보시다
남편 오자마자 책을 제쪽으로 갑자기 내려놓더니
아무일도 없는척 등도 슬슬 돌리며
원래 앉은 벤치로 가시더라구요 ㅋㅋ

신랑은 ‘남편이랑 있으면 안그럴껄’이러던데
남편말이 맞는건가요?
신기하게 남편하고만 다니면 말을 거의 안거세요
해꼬지 안하면 그냥 그러려니 해도 되는거 맞나요
IP : 211.236.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ana7
    '22.6.18 5:50 PM (220.117.xxx.61)

    기분나쁘시면
    “ 옆에 앉으시면 안되요” 라고
    단호하게 말하시면 됩니다.

  • 2. 모르는
    '22.6.18 5:57 PM (121.165.xxx.61)

    노인하고 말 섞으시면 안 됩니다
    말이 고프신 분들이라 얘기 들어들이면 지옥에 빠지게 됩니다
    중간에 끊으려해도 끊지도 않아요
    애초 다른 장소로 가시든가
    단호하게 거절하시던가 하세요

  • 3. ///
    '22.6.18 6:20 PM (125.128.xxx.85)

    남편 분 말이 맞아요.
    택시기사도 여자 탔을 때 말 걸고
    남자 승객한테는 말 안시켜요.
    남녀 같이 타고 말 안시키고...
    그 노인은 여자 만만해서 그런거죠.
    노인이라고 허용해주지 말고 불필요한 짓을 하면
    차갑게 대하고 조용히 피하는게 좋아요.
    사리분별 잘 하고 점잖은 노인은 그러지 않거든요.

  • 4. 그냥
    '22.6.18 6:33 PM (118.235.xxx.205)

    혼잣말로 에이씨만 해도 나가떨어집니다.

  • 5. 그게
    '22.6.18 7:32 PM (118.34.xxx.85) - 삭제된댓글

    제가 택시타는걸 넘 싫어하는데 남편은 그 공포를 이해못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1348 옷살때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시는지요 9 ㅇㄱ 2022/06/18 3,003
1351347 시내버스로 왕복 두시간 출퇴근 11 2022/06/18 2,080
1351346 톰크루즈 방한 영상 보셨나요? 5 ㅇㅇ 2022/06/18 4,692
1351345 바이든 주제 정상회의에 한국은 총리 보냄 24 여유11 2022/06/18 4,394
1351344 개도 안 걸린다는 감기에 걸렸네요. 3 오뉴월 2022/06/18 866
1351343 이정재 광고 목소리 너무 웃기네요 8 ㅇㅇ 2022/06/18 2,422
1351342 여성이 자신보다 스펙좋은 사람하고 결혼한다고 저출산의 주범이라고.. 3 ........ 2022/06/18 2,652
1351341 공복혈당 당화혈 색소 어떤게 중요한가요? 8 아아아아아 2022/06/18 2,658
1351340 펌 이재용 출장에 대해 "장비 확보 실패"라고.. 9 참고 2022/06/18 2,879
1351339 김치찌개 맛이 밍밍한데 열무김치 국물 넣어도 될까요? 7 슈스 2022/06/18 2,207
1351338 전현무는 조세호처럼 명품 정장 고집하면 그나마 나을텐데 11 .. 2022/06/18 8,202
1351337 책 제목 좀 2 찾아주세요 2022/06/18 986
1351336 이거 너무 좋아요 발닦을때 9 리리 2022/06/18 3,816
1351335 에이지드 고다 치즈, 처음 먹어 봤는데 맛있어요. 4 Aged g.. 2022/06/18 1,324
1351334 공부안하는 중3 아들때문에 속상해요 19 나나 2022/06/18 6,675
1351333 소개받아서 만나기 전 전화통화 (의사) 66 ... 2022/06/18 8,343
1351332 윤은 그 사람을 사랑할까요? 6 Smskka.. 2022/06/18 2,700
1351331 비트코인 2만달러 붕괴 8 ㆍㆍ 2022/06/18 2,887
1351330 35도 날씨에 화초가 축 처지네요, 7 .. 2022/06/18 2,237
1351329 남편이 자꾸 삼성전자 주식을 사모으라고 합니다. 32 ........ 2022/06/18 27,065
1351328 부적 글 내려갔네요 2 방금전 2022/06/18 1,624
1351327 배우자가 좋아하는 음식 11 .. 2022/06/18 3,325
1351326 서초중앙새마을금고 특판예금 12개월 3.7% 마감?? 8 마감? 2022/06/18 3,106
1351325 올해 첫 에어컨 가동중이에요 4 에어컨 2022/06/18 1,662
1351324 트러플 오일 ㅠ 이거 어떻게 먹는거죠? 15 초보cook.. 2022/06/18 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