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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듣기 싫다고 크게 헛기침하는거

..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22-06-17 16:54:39
너무 예의없는거죠?
친구랑 대화하다가 제가 하는 말이 마음에 안드는 주제였나봐요
근데 이 주제를 친구도 간혹 꺼냈던 적이 있어서 저도 말하다가 보니 나온거였는데
제가 말하는 도중에 갑자기 헛기침을 막 해대더라구요
어찌나 큰지 제 소리가 안들릴 정도였구요
처음엔 사레걸렸나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제말 듣기싫다는 표현인줄도 모르고 계속 말을 이어가니
제 말을 중간에 딱 끊으면서
"아 됐어 됐어 어어 그래그래 니말맞아 아 그러니까 그만"
이러길래 바로 눈치채고 웃으며 말 그만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정말 듣기 싫은 주제였으면, 본인도 꺼내지를 말든가
본인도 얼마전에 꺼내놓고 
제가 말하니까 심기가 불편했나봐요
또 듣기 싫으면 그냥 얘기하면 안되나요?
"이런 주제는 더이상 말 안하는게 좋겠다"
이정도만 얘기해도 그냥 기분이 그렇게 나쁘진 않았을텐데
헛기침을 큰소리래 막해대고 내가 말하는데 중간에 말 끊으며 "그래그래 니말 다맞다" 이런표현
정말 기분이 나쁘네요

IP : 119.71.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17 4:56 PM (115.22.xxx.236)

    다음에 원글님도 한번 해주세요..그친구한테

  • 2. 말그만하라고
    '22.6.17 5:01 PM (218.38.xxx.12)

    툭툭 치는거 눈짓하는거 다 기분 상하죠
    내가 뭘 크게 잘못 말했나 소심해지죠

  • 3. 선릉역
    '22.6.17 5:23 PM (220.72.xxx.158) - 삭제된댓글

    그거 말하지 말라고 하는 말도 무례한거예요
    헛기침하니 다행

  • 4. ..
    '22.6.17 5:26 PM (223.38.xxx.241) - 삭제된댓글

    똑같이 하세요.

  • 5. 극혐
    '22.6.17 5:39 PM (119.198.xxx.244)

    저리 예의없고 무식하고 막돼먹은 사람 너무 싫어요 극혐.
    사춘기 애들도 잘 안하는 짓을 버젓이..

  • 6. ...
    '22.6.17 6:06 PM (14.42.xxx.245)

    남에게 공감해주는 데 인색한 부류가 있지요.
    자기는 남의 공감력을 쏙쏙 잘 빼먹고 남이 자기한테 그러면 정색하며 싫어하는 에너지 뱀파이어들.
    자기가 대화를 남의 기 뺏는 용도로 쓰기 때문에 남이 자기한테 무슨 말을 하는 게 기 뺏어가는 거라고 생각해서 극혐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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