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많이 외롭고 쓸쓸합니다.

ㅠ,ㅠ 조회수 : 3,776
작성일 : 2022-06-15 19:43:48
그냥 많이 외롭고 쓸쓸해요.. 어릴때부터 겁이 많고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서..
20대때부터 남자를 만날 때도 항상 결혼을 생각 하고 진지하다 보니...
2-3 개월 만나다가 헤어지기를 반복..
30대때 나름 외모랑 자신감으로 공부만 하고.. 눈은 높아서.. 이런저런 남자를 다 놓쳤어요. 
그냥 예민해서 싫고.. 집이 없어서 싫고..술 마셔서 싫고..
내 인연은 어딘가 있을꺼야? 이러면서.. 제가 가진것에 비해서 괜찮은 분들이 나오니 계속 그럴줄 알았어요. 

그리고 40 넘고 나서는.. 소개팅 건수가 확 줄어 들고.. 남자들 직업, 학력 수준이 낮아 지더라구요..
제가 결혼을 못한 이유가.. 사람들 만나보기도전에 자꾸 조건으로 재서 그런가 싶어서..
이제는 끌리는 남성분과 연애를 시작..그렇게 2년을 사귀었구요..
누가봐도.. 제가 아까운 조건이었는데도.. 그냥 남자 착하고 순진하고..제 말 잘 따라주고..둘이 2년 동안 한번도 안싸우고 배려하면서 잘 만났거든요. 
전 그래서 당연히 결혼 할줄 알았어요..
근데 남자분이 가정사로 결혼을 원치 않으셨어요. 어릴때부터 가정불화인 집에서 자라서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다구요. 

그렇게 나이는 40 중반이 됐고..

최근 소개팅 한 남자분이 에프터를 신청 했어도..
동호회 모임에서 남자분이 대쉬를해도..
하나도 즐겁고 행복하지가 않아요..

그냥 어떻게 하면 둘이 좋아서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 하고 애 둘을 낳고 사는지.. 
그냥 요즘엔 그게 매우 신기합니다. 


IP : 1.236.xxx.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15 7:47 PM (112.213.xxx.20)

    어짜피 늦은 결혼, 연애하고 즐긴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많이 만나보세요.
    조급해 하지 마시고요.
    한 남자만 만나 일찍 결혼 한 분들 눈엔 부러울 수도 있어요.

  • 2. 결혼해도
    '22.6.15 7:48 PM (220.117.xxx.61)

    결혼해도 외롭고
    친구 많아도 외롭고
    인간은 외로운 존재더라구요.
    어쩔수 없어요
    그래서 맥주도 필요하고 소주도 필요해요
    비오니까 파전이라도 드세요.

  • 3. ㅇㅇㅇ
    '22.6.15 7:52 PM (221.149.xxx.124)

    전 30대 초반부터 일찍이 눈낮추고 남자들한테 맞춰주는 편이었는데도 (저도 외모와 조건 좋은 편...결정사에서 ㅋ) 그냥 외롭습니다 ㅋ 인연 아직 못 만났는데.. 잘되도 외롭고 안되면 더 외롭고.
    원글님은 고고 도도 하셨으니... 원래 고고함 도도함에는 외로움이 따르는 법 아닐까요..

  • 4. ..
    '22.6.15 7:56 PM (39.7.xxx.225)

    결혼해도 외로워요 ..
    다들 행복한척하며 살아가는겁니다
    잔짜 행복할때도 있겠죠..
    좋아하는 취미 갖으시고
    내가 다 줘도 좋겠다. 할때 원글님이 한번 잡아보세요
    행복하시길..
    오늘은 비오니까 우리 맥주한잔해요 ..

  • 5. 웑글님은
    '22.6.15 8:31 PM (125.182.xxx.65)

    그래도 남자와 소통이란걸 하시고 연예도 하시네요.저는 결혼이 소통의 단절 같아요.벽보고 사는것 같고.

  • 6. ㅇㅇ
    '22.6.15 9:21 PM (222.96.xxx.192)

    오은영리포트 3회 ㅡ 음소거 부부 상담하는거 혹시 보셨나요?
    그들도 한때는 사랑해서 결혼했을텐데
    지금은 . . 정말 보는 사람이 다 숨이 막히더군요
    혼자는 외롭고 쓸쓸하지만
    (안맞는) 둘은 괴롭답니다 .

  • 7. ㆍㆍㆍ
    '22.6.15 9:26 PM (59.9.xxx.9)

    40중반인데 남자들에게 여전히 애프터 받으시는거보면 되게 동안이거나 매력이 있으시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1746 정확히 10년에 한 명씩 탄생하는 천재 피아니스트 14 신기 2022/06/20 3,550
1351745 땅을 같이 샀어요. 처신을 어떻게 할지 6 2022/06/20 2,590
1351744 삼성카드 장기대출 주말 이용이면 언제 입금되나요? 1 df 2022/06/20 2,135
1351743 충치 4 치과 2022/06/20 692
1351742 화장품 탈모광고 과장이 너무심해요 ㄱㅂ 2022/06/20 640
1351741 중3아들 연애... 15 2022/06/20 3,515
1351740 언더붑 이걸 입으라고 10 ... 2022/06/20 2,557
1351739 남 무시하고 뒷담화 하는 사람들 보면 천성인가요? 3 ㅇㅇㅇ 2022/06/20 1,717
1351738 비데필터 얼마나 자주 3 ... 2022/06/20 992
1351737 외국에서 오면 밥을 사주는 게 당연한가요? 38 징하다 2022/06/20 5,093
1351736 한국의 영재교육 성공사례는 8 ㅇㅇ 2022/06/20 2,136
1351735 우울은 수용성님 일지 우울 2022/06/20 1,449
1351734 코인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강남 빌딩 집중 매입 1 ㅇㅇ 2022/06/20 1,577
1351733 샴푸 거품 많이 나고 잘 감기는 제품 추천 19 샴푸 2022/06/20 3,607
1351732 디스코 머리땋기 하고 싶어요 1 어려워 ㅠㅠ.. 2022/06/20 911
1351731 명품가방 후기에요~~ 15 마나님 2022/06/20 5,983
1351730 여자 173이 남자 고르기 어려울만큼 큰 킨가요? 47 2022/06/20 13,886
1351729 남편에게 자꾸 미운 싫은 감정이 들어요 11 두부 2022/06/20 3,467
1351728 집값이 잡히니까 물가가 오른다고 해도 살것 같아요 47 솔직히 2022/06/20 4,744
1351727 서울대 떨어진 C군, 장학금 받고 MIT 갔다…'영재' 못기르는.. 93 ... 2022/06/20 19,231
1351726 나솔로에 이름이요.. 13 ㅇㅇ 2022/06/20 2,248
1351725 성남의 음주운전 벌레 9 .... 2022/06/20 1,431
1351724 [중앙일보기사]주담대 금리 8% 시대 오나 7 ... 2022/06/20 1,509
1351723 대한민국 망할것 같냐는 글 쓰신 이방인님께 12 지나다 2022/06/20 1,388
1351722 요거 촌스럽지 않나요 35 sara 2022/06/20 5,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