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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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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만나서 차마시는 학모 모임..

.. 조회수 : 7,183
작성일 : 2022-06-15 19:15:49
은 어떻게 형성 되는거죠?
초등이구요.
큰애때는 좀 귀찮고 엄마들이랑 나이차가 많이나서 공식적인 반모임 말고는 없었고, 지금은 6학년이라 교류하는 사람 없어요. 학교외에 모임이 있긴하지만 지금은 각자 다 다른데 살고요.

둘째는 유치원때부터 또래 동성 친구가 없었는데 입학하면서 코로나 터져 반모임이 아예 없었어요.
그러고보니 사람 사귈 기회도 없었고요.
제가 늘 오전에 커피숍에서 한시간 정도 독서를 하곤 하는데 거기에 요즘 늘 마주치는 같은 둘째랑 같은 학년 엄마들이 있거든요. 그 중 몇명은 인사를 하는 사이라서 인사만 하고 따로 멀찍이 앉아 책보고있는데 좀 뻘쭘하기도 하고 오만해 보일것도 같고 그래요.

intp인데 원래 모임을 즐기는 편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코로나 겪고 그사이 큰애 다 커버리고 하니 어떨땐 일주일내 가족이나 마트직원 말고는 말섞은적이 없을때도 있어요. 평생 외로움보다 혼자만의 여유시간이 없을까 걱정하며 살았는데 요사이 부쩍 사회에서 고립된건 아닌가하는 느낌을 받네요? 이제와 인연만들려니 그것도 쉽지않은것같고요. 종종 제가 주도해서 세명정도 보는데 거기서도 저만 늘 먼저 연락해서 약속을 잡으니까 뭔가 내가 그렇게 보고싶어지는 사람은 아닌가하고 자신감도 떨어지구요.

제가 늘 연락해서 보는 동갑인 엄마가 하나 있는데 동네에서 마주칠때마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차마시고 있는데 사람들이 너를 많이 찾나보다~했더니 찾아주기도 하고 내가 찾기도 해 하더라구요. 대부분 엄마들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을텐데도 빛나보이고 멋져보였어요. 저도 그러고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IP : 112.152.xxx.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15 7:18 PM (180.69.xxx.74)

    보통 1ㅡ2학년에 많이 형성되는데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 해보세요
    그러다 잘 맞는 사람 만나면 오래 가요

  • 2. ..
    '22.6.15 7:22 PM (1.227.xxx.55)

    무의미.

  • 3. ..
    '22.6.15 7:26 PM (112.152.xxx.2)

    점둘님.. 무의미한건 알아요.
    저도 6학년 엄마니까ㅎㅎ
    괜찮다고 위로해주신거죠? 감사해요.

    점셋님..
    여기저기 막 들이대도 사람들이 꺼려하지 않을까요?

  • 4. 저도
    '22.6.15 7:26 PM (124.48.xxx.44) - 삭제된댓글

    무의미 .. 참 쓸데없는데 시간 돈 들인다 싶어요

  • 5. ..
    '22.6.15 7:27 PM (112.152.xxx.2)

    그래도 매일은 말고 주1회정도는 누군가 만나고싶네요.

  • 6. ..
    '22.6.15 7:27 PM (112.152.xxx.2)

    시간 돈 들이는거 지금은 아깝게 느껴지지않아서요^^;
    과거엔 안그랬지만..

  • 7. ...
    '22.6.15 7:37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매일 엄마들무리 마주치는거면 중학교도 같은학교갈텐데 중딩돼도 그엄마가 그엄마일텐데 인사하는 사이인 분 있으면 친분 좀 쌓아보세요

  • 8. 129
    '22.6.15 7:42 PM (125.180.xxx.23) - 삭제된댓글

    그래도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보교류도 있고요.

  • 9. ...
    '22.6.15 7:43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중학교가도 아이가 임원아닌담에는 엄마들도 초등때 알던 엄마들끼리 계속 만나요

  • 10. ㅎㅎ
    '22.6.15 7:43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좀다른데 유치원 애들이고 애들끼린 친해서 애들놀때만,보는 엄마는 있는데 초등 같은데가고요.
    개인적으론 친해지진 않는 경운데.
    전 그냥 이런저런 참 어렵네요.

  • 11. ..
    '22.6.15 7:44 PM (1.227.xxx.55)

    말 그대로 의미없고, 또는 의미 두시지 마셨음해서요.
    지금 여기 물어보시는 이유가 원글님도 반이상은 의미안두고싶어하시는 의지가 더 크신거잖아요.
    그런 관계는 적당히 거리두셨음 합니다.

  • 12. 구글
    '22.6.15 7:45 PM (220.72.xxx.229)

    흠..초1때 친한 엄마들이랑 계속 만나게 되던데

    저도 극 혼자있는거 좋아하는 집순이인데 그래도 1-2명은 남더라구요
    웃긴건 제가 노력한 상대방은 안되고 저한테 먼저 접근(?)해준 고마운 엄마들과 관계 이어나가져요
    제 스탈이 그런가봐요

  • 13. ...
    '22.6.15 7:47 PM (106.102.xxx.217)

    거기 껴도 학원정보나 엑기스 정보는 잘 안나와요. 동네다 보니 학교애들 얘기 선생님 얘기 그러다보면 흉보는 얘기도 나오구요. 암튼 건설적인 얘기는 잘 안나와요.

  • 14. ...
    '22.6.15 7:50 PM (218.144.xxx.185)

    근데 난혼자 앉아있는데 같은학년 엄마는 인사하는 사이엄마도 있고 무리지어서 매일 마주친다 상상해보면 같이 어울릴거 아니라면 집에서 그냥 독서하겠어요

  • 15. ...
    '22.6.15 7:51 PM (218.144.xxx.185)

    중학교가서도 계속 볼 엄마들일텐데 이미지만 이상해질거 같아요

  • 16. ..
    '22.6.15 7:53 PM (223.38.xxx.194)

    아이가 친구랑 같이 수업을 들으니 그엄마랑도 그시간에 같이 차마시고 밥먹고 하게됐구요.
    나중엔 그친구랑 수업을 세개나 같이 듣게돼서 한동안 거의 매일 만났네요.
    그엄마 친한엄마나 저 친한엄마도 가끔 합류하고..
    세시간짜리 수업있는 날은 저녁도 같이먹고 차마시고 했구요.

    아이 친구도 엄마도 성격 괜찮고 사람만나는거 좋아하면 같은 학원이나 그룹수업 하게하고
    그시간에 만나자고 해보세요~

  • 17.
    '22.6.15 8:01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동네친구가 그래요
    키가 150이 안되는데도 어찌나 잘 다니는지
    은행가는길에 보면 동네e마트24주인 아줌마랑 수다 떨다가
    오는 길에 보면 세탁소 아줌마랑 맥심믹스커피 마시면서 수다
    어느새 저 따라와서 벤치에 같이 앉아서 수다
    집에 와서 재활용 버리러가는 길에 보면 반장아줌마랑

  • 18. ...
    '22.6.15 8:05 PM (112.133.xxx.189) - 삭제된댓글

    매일 만나요?

  • 19. ...
    '22.6.15 8:05 PM (112.133.xxx.189)

    직장맘이라 잘 모르는데 진짜 매일 모임 갖는 경우가 많나요?

  • 20. 구글
    '22.6.15 8:15 PM (220.72.xxx.229)

    그리고 보통 매일은 못 만나죠
    그건 좀...

    너무 외롭나?
    모르겠네요 제 기준으론 비정상같아오 에너지가 안 되요

  • 21. 아이랑
    '22.6.15 8:19 PM (118.235.xxx.193)

    친한 아이 엄마나 안면이 있는중에 그래도 괜찮아보이는 아이엄마에게 차한잔하자하시고 차한번 사주세요 코로나땜에 진짜 초등1,2학년 아이들 모임이 많이 없었겠네요.그와중에도 유치원애들은 저녁에 신나게 뛰어다니긴 하던데..그래도 아직3학년이면 엄마들이 애들하고 같이 만나 노는것도 좋아할거에요

  • 22. ㅎㅎ
    '22.6.15 8:21 PM (211.200.xxx.116)

    커리어적으로 사람들이 찾아주는것도 아니고
    동네엄마들이 찾아주는게 뭐 그리 빛나고 멋있어요?
    다 쓰잘데기 없는 수다나 떠는 모임.

  • 23. ...
    '22.6.15 8:35 PM (218.144.xxx.185)

    윗님 동네엄마들은 누가 아는엄마 더많이 있나 내기하는 수준이더군요

  • 24.
    '22.6.15 8:46 PM (211.36.xxx.75) - 삭제된댓글

    오만해보일꺼라 생각하시나요?

  • 25. ..
    '22.6.15 9:46 PM (112.214.xxx.184)

    애들 조금만 더 커도 세상 쓸데없는 게 그런 모임이에요 ㅇ

  • 26. 그런모임
    '22.6.15 9:48 PM (223.39.xxx.187) - 삭제된댓글

    처음엔 다들 하하호호. 이후 호구조사 뒤 뒷담화 나오기 시작
    이후 끼리끼리 찢어짐
    심지어 마음에 안드는 집에 대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소문내는 여자 등장.

    괜히 시끄러워요..

  • 27.
    '22.6.15 10:37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설마 거기서 고급정보 나온다고 생각하진 않으실거고...제가 대화 상대 해드릴까요? 외로우신가보네....그거 애들중에 성적 좀 괜찮은 애 나오거나 애들끼리 싸우면 모래성보다 더 잘 무너지는 관계인데

  • 28. ...
    '22.6.15 11:22 PM (223.38.xxx.146)

    저도 intp인데요 그런모임 한다고 전혀 채워지지 않으니 다른곳에서 채우세요 안가본 길에 대한 미련입니다

  • 29.
    '22.6.16 6:05 AM (211.248.xxx.147)

    반모임이나 애들친구엄마라서 몇번씩 모이다가 친해진건데...6학년이니 중등가서 필요하면 만드세요

  • 30. ㄷㄷ
    '22.6.16 7:41 AM (58.230.xxx.20)

    만나던말던 그걸로 또 스트레스풀좋은점도 있겠죠

  • 31. 그냥수다떠는거
    '22.6.16 1:35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애가 셋이다보니 첫애때는 중등까지 열심히 나갔어요 고등때도 자모회한다고 연락오면 정보라도 들을까나가보고
    근데 다들 비슷비슷해요 아는정보도 아는학원도....정작 중요한건 얘기안할지도....
    둘째 셋째때는 학교도 안가요 일도 시작했고 자영업이라 시간내면 갈수있지만
    그냥 시간낭비같고 그땐 친구도사귈겸 열심히 어울려다녔는데 중학교가니 흩어지고 애들도 머리커지니 지들이 알아서 친구사귀고 공부할놈은 알아서하고ㅎㅎ
    케바케겠지만 제경우는 남는거없다,시간때우기,수다떨기외엔 아무것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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