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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게 논어를 보고있는데 우리의 제사문화가

oo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22-06-15 16:29:22
오늘날 우리의 제사문화가 2500년전 공자랑 관계가 있다고 봐야될지 아닐지 더 혼돈에 빠지네요. 우스갯소리로(?) 우리가 공자땜에 지금 힘든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흔히들 이야기하곤했는데 공자엄마도 무속인이었고 어렸을때부터 혼자서 제사놀이했다해서 그렇게 생각한건지..

지금 논어를보니 “자로가 귀신섬김에대해묻자 우리가 사람섬기기도 다하지못하면서 어찌 귀신 섬기는 일을 논하랴”——공자의귀신은 조상=귀신이 아니었나????

그런데 또다른 것은 “번지가 안다는것에 대해묻자 귀신공경하되 멀리해라 이것이 앎이라 할 수 있다”—-이문장은 귀신을 부정하지 않은것같구요.

아~헷갈리네요.
귀신을 부정한것같진않은데 우리의 제례문화가 공자와 관련이 있긴한걸까요?
날도 흐리고 틈틈이 읽어보는데 공자할아버지의 통찰력도 달리보이고 많은 생각도 들고 하네요.
IP : 218.153.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22.6.15 4:35 PM (119.192.xxx.91)

    공자가 말한 귀신은 당시 사람들이 믿고 있던 인격신이고, 제사는 조상에 대한 의례입니다.
    초인간적인 힘에 의지하지 말고 사람들 관계에 힘쓰라는 말입니다.
    조상에 대한 제사는 효의 연장선일 뿐, 복을 바라는 등의 기복적 의미는 없습니다.
    현재의 제사는 중국의 주자학을 수용한 한국 성리학의 영향이고, 한국에서 특히 강조되고 전승되었습니다.

  • 2. ㅇㅇ
    '22.6.15 4:45 PM (218.153.xxx.74)

    마음님 감사해요~
    주희가 공자의 말들을 또다른 자기이해로 기록했나보군요.
    공자시대 춘추전국시대에 믿었던 인격신이란 무엇을 말하는걸까요.
    저의 우문이 부끄럽지만 논어에 보니 매사문이 있네요.
    여쭈어봅니다.

  • 3. 마음
    '22.6.15 5:32 PM (119.192.xxx.91)

    '상제'로 통칭되는 은나라-주나라의 부족신입니다.(야훼도 부족신이지요)
    공자는 보통 사람들이 이러한 신을 공경하는 것을 비난하지 않으면서, 신을 숭배하기 보다는 인간과 사회의 바람직함(인과 예)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 4. 변질
    '22.6.15 5:32 PM (124.5.xxx.196)

    차례는 차와 다과 올리는건데
    산해진미로 변질된 이유는 뭘까요?

  • 5. 마음
    '22.6.15 5:36 PM (119.192.xxx.91)

    홍동백서 등의 제사 상차림은 전통적인 것이 아닙니다.
    제사를 크게 지내는 것에 대한 유력한 해석은 조선 후기 양반 족보를 사서 양반이 된 사람들이 많아졌고, 자신이 양반임을 증명 과시 하기 위해서 제사상을 크게 차렸다는 것입니다.

  • 6. ㅇㅇㅇ
    '22.6.15 6:01 PM (120.142.xxx.17)

    오호!~ 글쿤요. 새로운 것을 알아갑니다.

  • 7. 새정보
    '22.6.15 6:18 PM (118.235.xxx.59)

    아하...감사합니다.

  • 8. ㅇㅇ
    '22.6.15 6:31 PM (218.153.xxx.74)

    마음님의 내공이 대단하시네요.
    춘추전국시대면 천자와 제후사이 균열이 커진시점이겠네요.
    천명인 하늘의 명령을 상제로봐도 무관할까요?
    공자의 사유대상이되는 인과예가 중요한이유가 인간이 인간임울 알수있는 지점이겠네요.

    제사지낼때마다 공자소환했던것이 부끄럽네요. 의문의 일패였네요.
    제사는 효라는 관점에서 귀신이 아닌 그래야만 가정 국가가 제대로 돌아갈수있기에 제사를 지내는 이유인가봅니다.

    마음님께 논어고전이야기 더 듣고싶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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