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부다 40중반이고( 두 아이가 있는데 큰아이는 미국으로 학교 보내려고 준비중)
현재 대기업 / 중소기업 둘다 20년넘게 회사를 계속 다니고 있어요.
안식년 처럼 갔던 1년동안 미국에 있을때 우연한 기회에 한 작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국회사 (미국사람이 직원이고 한국사장님) 회사 영주권 프로세스를 밟게되어
20년도에 남편이 취업영주권을 취득해서 4인가족 모두 10년짜리 영주권을 받았는데
코로나때문에 어영부영 2년이 지나버렷고, 영주권받은 그 회사는
이것저것 생각해보니 연봉도 적고, 영어도 그렇게 잘하지 않으니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되지 않아서 40대 중반나이에 가기가 애매해진 상황이에요.
다른 분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영주권이 있는데도 왜이러지,,
한국에서도 물론 스트레스가 많지만
미국에서 새로 시작하는것보다는 훨씬 안정된(?) 생활을 버리지 못해
영주권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는 큰아이만 대학가는 시점 4년후에 아이를 미국으로 보내고
50대가 되면 영주권을 포기해야할지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한국에서의 삶도 50초반에서 길어야 50중반까지만 회사를 다니고
이후의 생활도 고민을 하게 되는건 같은 상황인데, 기왕에 영주권도 있는데
미국에서 50대에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 영주권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도
고민이 되네요.
아래 4가지중 실현가능성과 안정성 두가지 다 가능한 방법이 있을까요?
1. 미국취업준비 (40대후반 50초 미국회사 이직목표)
2. 미국 석사 유학 (그래픽이나 UX디자인쪽)
3. 미국에서 카페나 기타 자영업 창업
4. 영주권 포기. (큰아이만 미국 대학 보내기)
어떤분들은 신분만 해결되면 미국에 바로 가신다고 하시는분들도있는데
영어도 원활하지 않으니 신분이 있어도 무엇을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50대도 취업이 될까요?
늦은 나이에 유학을가서 회사 취직을해야할지.
영주권은 아깝고. 가서 정착해서 살기에는 또 고전해야할거 같아 고민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