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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오십 넘어 경제력 차이 나도 우정 유지하는 법

궁금 조회수 : 7,538
작성일 : 2022-06-15 15:41:12
오십 넘어서 경제력 차이 많이 나면 친구지간에 우정이 깨질까요 아니면 유지될수 있을까요? 저는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우정이 유지되는 예쁜 사례 아시는 거 있으심 좀 알려주세요. 저도 그 마음가짐을 본받고 싶어서요...
**********************************************************
아래와 같이 '경제력 차이에도 우정을 유지할수 있는 법' 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답글 주신 분들, 생생하고 소중한 답변 감사드려요~
-경제력 있는 쪽, 없는 쪽 둘 다 수더분한 성격, 시기 질투 없는 성격
-가급적 밥값, 커피값 등은 비슷하게 계산하는게 좋다
-경제력 있는 쪽이 주로 많이 낼 경우, 상대방과의 감정 교류, 정신적 지지 높이 평가하기
-남 재산에 큰 관심 안두기
-경제력 있는 쪽 자랑 금지
-자랑하고 싶으면 내 이야기 들어주는 쪽에 여유있게 돈 쓰면서 자랑하기
-어느 정도는 거리 두고 만나기
-서로 이해하고 맞춰주려 노력하기

IP : 211.219.xxx.108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15 3:45 PM (118.235.xxx.36)

    너무 많이 차이나고 둘다 수더분하면
    오히려 잘지내는데

    어중간하게 차이나고
    둘 중 하나 시샘 많고
    특히 돈 많은 쪽이 밥값 계산 이런거에 칼같으면
    서로 서운함 생기는듯...

  • 2. ...
    '22.6.15 3:46 PM (175.113.xxx.176)

    그럼 진짜 노력을 많이 해야 될것 같아요. 제가 50대는 아니지만. 그냥 생각해봤을때 그 우정이 유지가 된다면. 그냥 저또래라면 아직은기회는 있으니까 저친구 처럼 저렇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할수도 있지만 50대 넘으면 그런 꿈조차 꾸기는 힘들잖아요.. 그 상태로이젠 유지하면서 살아야 되니까요 .반대로 부자인 친구 입장에서도 그냥 비슷한 환경의 친구들 보다는 훨씬 상대하기가 힘들것 같구요.

  • 3. ㄷㅁㅈ
    '22.6.15 3:46 PM (118.235.xxx.130)

    둘다 수더분해서 괜찮아요 잘사는 쪽이 표시도 안내구요

  • 4. ….
    '22.6.15 3:46 PM (223.38.xxx.175) - 삭제된댓글

    형제들도 경제적 차이 생기면 멀어지던데 친구여 뭐 …

  • 5. ..
    '22.6.15 3:46 PM (219.251.xxx.45)

    밥값계산 칼같은 게 왜 서운? 이해불가. 오히려 빈대붙을라해서 문제인 듯.

  • 6. ..
    '22.6.15 3:48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밥값은 정확하게 계산해요 .ㅠㅠ 부자친구가 밥값 까지 항상 자기가 내면서 만나고 싶겠어요.??? 제가 그 입장이라고 해도 그렇게까지는 만나기 싫을것같은데요.

  • 7. ............
    '22.6.15 3:50 PM (61.251.xxx.106) - 삭제된댓글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저 비슷비슷해야 대화도 통하는거지, 월등히 잘 살아버리면 서로 편하지않죠.

  • 8.
    '22.6.15 3:50 PM (210.217.xxx.85)

    얼마나 잘 맞고 깊은 사이냐에 따라 달라요.
    누군 골프치고 비싼밥 먹는게 생활이고 누군 알바 하느라 바쁘면 생활 공감은 힘들죠. 그런데 또 가끔 만나서 사는 얘기하고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다보면 같이 늙어가는 친구끼리 더 깊어지기도 한답니다.
    돈 많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다고 인생이 평탄한 것만도 아니라서요.

  • 9. ...
    '22.6.15 3:50 PM (175.113.xxx.176)

    밥값은 정확하게 계산해야죠 .ㅠㅠ 부자친구가 밥값 까지 항상 자기가 내면서 만나고 싶겠어요.??? 제가 그 입장이라고 해도 그렇게까지는 만나기 싫을것같은데요.얻어 먹는 입장이라고 해도 부자친구가 항상 뭔가를 사준다고 해도 부담되어서 만나겠어요. 그런건 깔끔하게 해야 유지가 오랫동안 되죠.82쿡 여기에도 그런글 종종 올라오잖아요. 내가 형편 어려운친구한테 밥이면 차값 항상 냈는데 남는게 없다는글들요

  • 10. ...
    '22.6.15 3:51 PM (118.235.xxx.36)

    부자인 친구는 계산 칼같이 하려고하고
    처지는 친구는 잘 사는친구가 하나하나 따지니
    그거 보고 서운하겠죠.
    부자 친구 입장에서는 호구되는 기분 들어
    싫을 거구요.


    둘 모두 수더분하고
    부자인 친구가 더 쓰고
    처지는 친구가 항상 고마워한다면
    친구사이 유지되는데
    그런 사람 둘이 만나기가 쉽지 않은거같아요.

  • 11. 궁금
    '22.6.15 3:51 PM (211.219.xxx.108)

    둘 다 수더분해서 괜찮고 잘 사는 쪽이 표시를 안낸다는 분에게 좀 더 구체적으로 여쭤보고 싶어요. 그럼 잘 사는 쪽이 경제적으로 많이 베풀지만 보답 기대 안하는 통큰 스타일이라는 뜻인가요? 받는 쪽도 시기심 없이 잘 사는 친구의 성공에 기뻐하고?

  • 12. 만나서
    '22.6.15 3:52 PM (59.6.xxx.68)

    친하게 지내오게 된 계기나 환경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와 20년 넘게 지낸 친구들은 같은 종교 안에서 만났는데 엘리베이터가 있는 저택에 사는 친구, 3대 대기업 사장인 집이 있는가 하면 작은 가게 하는 집, 의사인 집, 택시기사, 평범한 회사원, 식당 주인 등 참 다양하지만 만나면 남의 집 재산에 별 관심들이 없어서 언제나 편하고 부담 없어요
    승승장구해서 좋은데 스카웃되서 승진하면 만나서 축하파티 해주고 일 생기면 달려가 밥해주고 애봐주고 그래요
    완전 멋진 호화아파트로 이사간 친구가 있으면 집들이가서 한바탕 놀고 오고
    그러다보니 우리끼리도 우리가 희한하다고 그래요
    시샘 질투 이런게 없는 친구들이라 항상 감사해요

  • 13. 근데
    '22.6.15 3:52 PM (118.235.xxx.36) - 삭제된댓글

    밥값 빌붙는 사람들 보면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 거는 피같이 아끼고
    남의 거 아까운거 모르는 사람들이에요.
    알고보면 나보다 부자여서
    더 황당..

  • 14. ...
    '22.6.15 3:53 PM (118.235.xxx.36)

    둘 다 수더분해서 괜찮고 잘 사는 쪽이 표시를 안낸다는 분에게 좀 더 구체적으로 여쭤보고 싶어요.

    ㄴ 처지는친구한테 밥값 쓰는게 아깝지 않을정도로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더 크게 받는게 있는거죠

  • 15. 궁금
    '22.6.15 3:54 PM (211.219.xxx.108)

    와, 만나서님 같은 케이스도 있군요... 정말 부러워요!

  • 16. ......
    '22.6.15 3:55 PM (122.37.xxx.116)

    아주 차이나면 그러려니 하게되지만, 서로 속이야기에 공감하게 되기는 힘든 듯해요.

  • 17. 추가로
    '22.6.15 3:55 PM (118.235.xxx.36)

    밥값 빌붙는 사람들 보면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 거는 피같이 아끼고
    남의 거 아까운거 모르는 사람들이에요.
    알고보면 나보다 부자여서
    더 황당..

    부자면서 노상 못 살고 어려운척
    징징대고 앓는 소리 하는 사람들이
    더 해로운 인간관계라고 봅니다

  • 18. ....
    '22.6.15 3:55 PM (223.38.xxx.90)

    받을걸 기대 안하고 많이 베풀고 그걸또 고맙게 잘받아야하는데 잘 못봤어요
    누구 하나가 연락끊어요

  • 19. 가능합니다
    '22.6.15 3:55 PM (112.161.xxx.143) - 삭제된댓글

    55세 고딩 친구들이랑 차이 많이 납니다 제가 못살고 친구들은 잘 살구요
    일년에 서너번 보는데(한 친구가 지방에 있어서 올라올때마다 봅니다) 의사 와이프, 대기업 이사 ,와이프 교수 와이프인데 특별히 잘난 체 하지 않고 밥값 술값은 대충 돌아가면서 내구요
    교수 와이프랑은 더 자주 만나는데 아직까지는 괜찮아요
    근데 10년 후는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어요

  • 20. ....
    '22.6.15 3:58 PM (175.113.xxx.176)

    만나서님 같은경우는 좀 드물지 않을까요. 평범하게 택시기사하면서 사는 사람이랑 엘리베이터가 있는 저택에 사는 친구랑은 만날 기회조차도 없을것 같아요 . 진짜 인복이 많으신것 같고 그친구들 대단하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게 참 쉬울것 같지는 않아서요 .

  • 21. ......
    '22.6.15 3:58 PM (203.251.xxx.221)

    생활도 다르고
    일상을 나누다보면 실수할까 입 다물게되고
    그러다보면 서로간에 할 말이 없음.

  • 22.
    '22.6.15 4:00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서로간에 자격지심, 질투, 부러움 같은거 없고
    그냥 각자 자기 인생살면서, 서로 사는 얘기 나누는데
    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아도 사람 사는게 거기서 거기라
    별 어려움 없이 계속 잘 봅니다만.
    서로 힘들어지는건 단순 경제력차이보다, 고집스러워진다든지, 자기말만 한다든지, 배려심이 없어진다든지 하는 이유들이 더 큰거 같은데요.
    전, 제가 가난한 쪽인데 친구 승진하고 평수 넓히면 좋고 축하해주고 그러죠.
    해외여행을 다녀오든. 골프를 치든 그런가보다 하죠.

  • 23.
    '22.6.15 4:04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궁금하신게, 잘 사는 쪽이 뭘 베푸는지??
    못사는쪽이 시기심이 꼭 있는지??
    그냥, 그건 경제력 차이의 문제가 아니고 관계의 질의 문제에요. 성향과 품성에 따른..

  • 24. 얼마나
    '22.6.15 4:05 PM (125.177.xxx.70)

    잘사는지 말안해야해요
    건물샀다 아들한테 집사줬다 뭐샀다 이런 얘기요
    나는 이런식으로 해서 돈벌었다는 얘기 정보랍시고 떠들다가는
    자랑한다고 밥사라고하고 뒤에서 욕해요
    그냥 돈번 얘기는 비슷한 사람들끼리하고
    지인들에게는 밥 한번씩 사는 정도
    그래도 욕하거나 멀어질 사람은 멀어져요

  • 25. ...
    '22.6.15 4:07 PM (175.223.xxx.191)

    잘살아도 엄청 돈이남아도는거 아니면 비슷하게 돈내야지 안그러면 쎃여요

  • 26. 그럼
    '22.6.15 4:07 PM (39.7.xxx.133) - 삭제된댓글

    끼리끼리 만나라고 할수밖엔 없죠
    어떻게 지핏줄도 밥한끼 안사고 사는 사람도 많은데
    왜 베풀라며 얻어먹을 궁리를 하는지 웃겨요.

  • 27. 사람나름임
    '22.6.15 4:14 PM (112.167.xxx.92)

    있는 쪽에서 돈에 여유껏 잘쓰며 님을 만난다면 유지 되요

    그러나 여유있는 친구가 있는 척을 입으로만 줄창 떠들면서 님과 똑같이 쓰려하면 관계 깨짐 입으로만 자랑하는 그짓 좋게 들어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줄창 못들어줌 사람 피곤하고 지쳐서

    곳간에서 인심나는게 사람나름이라서 인심 쓴다면 모를까 인색하면 유지가 안됨 맨입으로 자랑질만 떠드는 친구냔과 손절했고 지인도 예전엔 안그러더니 거지인 나와 똑같이 내려하길래 거리둠 거지인 내가 얼마나 시녀노릇을 했게요 막말로 시녀 공짜로 맨입으로만 부리나요?

  • 28. 나이들면
    '22.6.15 4:15 PM (23.240.xxx.63)

    인간관계가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야 오래갑니다.
    경제적 상활 뿐 아니라 아이나 남편에 따라서도 관계가 달라지는데
    자주 연락 안하고 가끔 얼굴보고 톡하면 오래가더라구요.
    꼭 여럿이 몰려다니면 문제 생기고 뒷말하고.. 가족먼저 챙기고 그 담엔 친구라 생각해서 거리 확실하게 둡니다.

  • 29.
    '22.6.15 4:16 PM (118.235.xxx.225)

    내가 이런경우에 해당하네요 대학친구인데 친구는 백억대부자 난 일억도 없는데 항상 친구 만나면 식사 차 친구가 다 계산해요 내가 한번이라도 사고싶어서 계산하면못하게 막아요 내 형편아니깐 이제 나도 좀 형편나아지면 친구한테 근사한밥 사고싶어요

  • 30. 밥값정도아
    '22.6.15 4:19 PM (125.240.xxx.184)

    서로 니한번내한번 낼수있지않나요 뭐얼마나 비싼밥을먹길래 밥얻어먹음 커피는내가사고 그런식으로 비슷하게 돈내면되죠

  • 31. ..
    '22.6.15 4:21 PM (221.147.xxx.78)

    제가 없는쪽, 따뜻하게 몇십년 단짝 절친이었어요
    난 시기질투 없고 친구는 있는..
    내가 돈 조금 생기니까 (친구의 50분의1 100분의1?) 시기질투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꼴도 보기싫고 마음 상처도 깊고 안보고 싶었고
    조용히 끝.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친구가 지랄하며 끝냈습니다
    과연 내가 친구였을까 하녀였을까..
    돈의 유무보다 친구의 의미가 커서 돈의 차이에도 끄떡않던 내 자존심이라서 더더욱 하녀로 밝혀지는 순간 싫더군요
    그저 내가 시간많아 다 맞춰주고 자기 동네로 와주고 입 무겁고 하니 몇십년 붙어다닌것뿐. 내 동네에 온건 딱 한번, 늘 자기 동네 집에 오라면서 소파에 앉는것까지만 허용되는. 하아. 내가 친구라는 허울에 속은 바보였어요
    학벌은 내가 더 낫고, 밥값 비용은 거의 반반 비슷했습니다
    둘다 시기질투 없고 배려존중하는 심성이어야 될것같아요
    나랑 비슷한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32. 좋아요
    '22.6.15 4:23 PM (14.32.xxx.215)

    저 고등때부터 친구...만나면 차비 밥값..다 제가 내면서 만나요
    그 친구가 그릇이 커서 그런거 잘 받아들이고
    자기가 베풀수있을때 저한테도 잘 주고요(김치 옥수수...이런거)
    얼마전에는 지나가듯 말하더라구요
    임신했을때 제가 고기사준다고 나오라고 했는데 왕복차비가 없어서 못나갔다고 ㅠ
    삼국지에서도 그러잖아요
    베푸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그릇 커야한다고...
    전 몇십년 받는 제 친구 그릇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제가 받는 정신적 지지는 금액같은걸로 환산이 안돼요

  • 33. ....
    '22.6.15 4:46 PM (1.241.xxx.157)

    저는 학창시절 친한 친구인데요, 저는 그 친구 사정을 잘 알지만 그 친구는 제 사정을 잘 몰랐어요. 그 친구가 이런저런 얘기를 저한테 많이하는데 저에대해서는 물어보지를 않으니 제가 굳이 제 경제사정을 얘기할 기회도 없고 또 둘이 만나면 주로 대화가 그 친구 일하는거 힘들다 남자얘기(아직 미혼) 직장동료 욕 얘기 위주로 흘러갔거든요. 또 저는 기혼이고 부동산투자등에 관심이 많은데 그 친구는 관심이 없으니 그런얘기를 한적도 없고. 친구집이 어렵고 저는 지금 몸테크한다고 계속 후진데만 계속 월세로 살았는데 어느날 그 친구가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얘기했는데 이상하게 그때부터 저한테 자격지심을 부리는거예요. 별거아닌거에 자존심상한다며 욱하고.. 이렇게 서서히 멀어지더라구요. 저는 아닌데 그 친구가.
    전 좀 어이가 없어요. 저는 학창시절에도 공부 잘해서 좋은 학교 가서 유학도 다녀와 대기업에서 오래 일했고 본인은 전문대 나와서 직장도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말도 안되는 이유로 금방 때려치고 돈 생기면 좋은 옷 여행에 쓰느라 급급했는데 우리둘이 같은 경제사정일거라 생각한게요-.-

  • 34.
    '22.6.15 4:54 PM (121.167.xxx.120)

    형편 차이 안나도 오랜 세월 지나면 서로의 환경 건강 인생관 차이가 나요
    계속 유지 하기바 힘들어요
    서로 이해하고 맞춰주고 친구의 단점이 보여
    도 내가 수용할수 있으면 우정이 유지 돼요
    내 자신의 판단이 많이 작용해요
    저는 겁장이라 남편 사업 실패하고 힘들어졌을때 제가 먼저 친구 다 끊었어요
    친구들에게 측은해 보이기도 싫고 밥이나 차 얻어 먹는것도 싫어서요

  • 35. ㅎㅎ
    '22.6.15 5:09 PM (118.235.xxx.232) - 삭제된댓글

    네 확차이 나니 대화 공통주제 자체가 없고 멀어져요.
    오랜 친군데. 둘은 그래도 대학나와 직업이며 안정적으로 사는데은 한명은 다단계다니고 이런식이되니.
    특히 애 키우던 시기 철학도 너무다르고 배려 이런거로는 안되는게 있어요.

  • 36. ㅎㅎ
    '22.6.15 5:14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네 확차이 나니 대화 공통주제 자체가 없고 멀어져요.
    오랜 친군데. 둘은 그래도 대학나와 직업이며 안정적으로 사는데은 한명은 다단계다니고 이런식이되니.
    특히 애 키우던 시기 철학도 너무다르고 배려 이런거로는 안되는게 있어요.
    다만 아주 가끔보면 이어지기는 하는듯.
    취미하다 알게된 지인도 공통주제가 있으니 이어지고요.
    자주보는게 아니고 더치 잘되고 사람이 잘맞고 그런거에 개의치 않음 가능할듯.

  • 37. ???
    '22.6.15 5:16 PM (112.219.xxx.74)

    그 친구가 이런저런 얘기를 저한테 많이하는데
    저에대해서는 물어보지를 않으니
    제가 굳이 제 경제사정을 얘기할 기회도 없고

    상대가 본인에 대한 정보를 털어놓으면
    물어보지 않더라도
    나도 그에 상응하는 정보를 내놓아야
    소통이 되는 것 아닌가요?
    상대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궁금해도
    스스로 말하지 않으니
    차마 대놓고 물어보기가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

    좋아요님 친구 관계 참 좋네요.
    두 분이 잘 만나신 듯

  • 38. ㅎㅎ
    '22.6.15 5:19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네 차이 나니 대화 공통주제 자체가 없고 멀어져요.
    오랜 친군데. 둘은 그래도 대학나와 직업이며 안정적으로 사는데 한명은 다단계다니고 이런식이되니.
    특히 애 키우던 시기 철학도 너무다르고 배려 이런거로는 안되는게 있어요.
    다만 아주 가끔보는 사이로는 이어지기는 하는듯.

    취미하다 알게된 지인도 공통 주제가 있으니 이어지고요.
    자주 보는게 아니고 더치 잘되고(여유있는쪽이 한번씩 사기도함)사람이 잘맞고 그런거에 개의치 않음 가능할듯.

  • 39. 하푸
    '22.6.15 5:24 PM (223.62.xxx.12)

    한끼 밥먹고 커피마시고 수다떠는데 무슨 큰돈 드나요
    경제력차이 나지만 다 잘 놉니다 ㅎ

  • 40.
    '22.6.15 5:35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둘 다 수더분
    경제력 차이 많이 남
    내가 거지쪽
    친구나 그 남편은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과 만나면
    회비로 하는 경우 제외하고 자기들이 계산
    그러나 나도 내 밥값 정도는 낼 수 있음
    그러나 항상 친구가 먼저 계산
    화장실 갈 때 미리 계산하거나 입구에서 들어오면서 메뉴 정하고
    그 자리에서 계산해버림
    나는 너무너무 불편
    그래서 각자 자기 꺼 준비해서 야외에서 만남
    몇 십 년 그러다보니 너무 피곤해서 1년 동안 만나지 말자고 했음

  • 41. ㅇㅇ
    '22.6.15 5:44 PM (49.175.xxx.63)

    가난하쪽에 맞춰서 식사시간 비켜만나거나 저렴한거 먹고 공원같은데서 커피마시면서 반반부담이 낫고, 경제얘기는 안하는걸로,,,,

  • 42. ㅇㅇ
    '22.6.15 5:45 PM (223.38.xxx.75)

    본문 수정하신거 보니 참..
    그렇게 서로 조심해야하는게 이미 끝난거죠.
    뭘 그렇게까지 하면서 만남을 이어가나요?
    부모자식도 연끊고 사는게 어색하지 않은 세상에서.

  • 43. 오랜만에
    '22.6.15 5:55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연락와서 만나자는 친구들
    예전엔 반갑게 만났는데
    이젠 처지가 비슷하지 않으면 안만나려고 해요
    그건 서로 오랜시간 잘살던 못살던 자기세계에서 살다보니
    접점을 찾기힘들고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서...

  • 44.
    '22.6.15 5:56 PM (118.129.xxx.34)

    가능한건 ㅡ 친구가 물욕과 시샘이 적어요. 지적인 욕구가 많은 친구
    ㅡ 저도 욕심이 적어요.

    식사등은 친구 자존심 안상하게 반반 안비싼거 먹고
    가끔 제가 6대 4 정도로 내거나
    아이스크림.커피쿠폰 더 쏩니다.

    친구사이에 멀 더 베풀게 있나요?

    제가 고급옷이 많지만

    가능한 친구 속상하지 않을 예쁜 옷 입고요.

    그대신 저도 마구 부자는 아니고 나름 어려운 부분 많음을 알려줍니다.

    비교는 남이 내가 가진거 다가지고 더 가졌다고 생각하는거잖아요.

    제가 친구보다 부족한 부분도 있으니까요.

    저희는 공통 관심사가 다 같지는 않지만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요.

  • 45. 암튼
    '22.6.15 6:04 PM (118.235.xxx.193)

    잘 안만나게 되긴 하더라구요..어쩔수없어요..

  • 46. ..
    '22.6.15 6:14 PM (221.147.xxx.78) - 삭제된댓글

    위에 따뜻하게 몇십년 절친이었다고 썼는데요
    내가 돈 없을때 같이 걱정하고, 친구가 돈방석에 앉았을때 내가 같이 좋아해주고, 가격이 헉소리나는 옷도 같이 골라주고 정말 모든걸 같이 했어요. 자식자랑 남편자랑 돈자랑 내가 다 기쁘게 들어줬고.
    조심한다는 거 없이 정말 절친이라고 생각했고 좋아했어요
    근데. 내가 계속 못살고 자기보다 한참 아래에 있어야 하는거였어요
    지금 생각하니 내가 돈이 없을때 걱정만 해주고 도움은 일절 없었고
    지나가는 말로도 지인얘기하면서 자기는 친구에게 돈 못준다고.
    남편자랑은 하되 마주치는일조차 희안할정도로 안만들었고
    주식도 자기가 정보 얻어서 3만원에 산거 더 오른다고 나한테 사라고 알려준게 7만원일때, 친정엄마한테는 5만원일때 알려줬다고.
    난 주식할 돈도 없었지만 뭥미.. 이럴때 정신차렸어야 했어요
    나중에 내가 돈 조금 생겼을때 그 얼굴하며 행태가.........
    자기는 매일 비싼 음식들만 먹어서 질린다고 길거리음식 먹자고 떡볶이 먹자고 하는데 난 사실 떡볶이 안좋아함.
    불리하면 난 그런거 몰랑..하면 끝.
    정말 뭥미..의 연속이었는데.. 내가 지나치게 수더분했어요
    친구 아니였는데..
    친구라면 서로를 위하는 마음, 나의 다른 분신 같은 마음이 있겠죠
    성향도 기본적으로 시기질투가 없어야 하구요
    요즘은 너무 돈돈 하는 세상이라서 역겨울때가 많아졌어요..
    진국 찾기가 힘들어요 ㅠㅠ

  • 47.
    '22.6.15 6:17 PM (118.129.xxx.34)

    그런데
    그 친구와의 사이에 공통된 관심사나 성향이 일치해야하지요

    전 왜 그 애랑 떨어져 있는 기간이 길어도 아직 편한지
    알겠거든요.

    우린 가끔 공감도 해주지만

    즉시 일을 처리해야하고 일목요연하게 해결책이 제시되는걸 좋아해요. 그래도 인간인지라 위로받고 싶을때도 있는데

    솔직히 나도 그렇다. 속상하다.부럽다 편하게 말합니다.

  • 48. ..
    '22.6.15 6:18 PM (221.147.xxx.78)

    위에 따뜻하게 몇십년 절친이었다고 썼는데요
    내가 돈 없을때 같이 걱정하고, 친구가 돈방석에 앉았을때 내가 같이 좋아해주고, 가격이 헉소리나는 옷도 같이 골라주고 정말 모든걸 같이 했어요. 자식자랑 남편자랑 돈자랑 내가 다 기쁘게 들어줬고.
    조심한다는 거 없이 정말 절친이라고 생각했고 좋아했어요
    근데. 내가 계속 못살고 자기보다 한참 아래에 있어야 하는거였어요
    지금 생각하니 내가 돈이 없을때 걱정만 해주고 도움은 일절 없었고
    지나가는 말로도 지인얘기하면서 자기는 친구에게 돈 못준다고.
    남편자랑은 하되 마주치는일조차 희안할정도로 안만들었고
    주식도 자기가 정보 얻어서 3만원에 산거 더 오른다고 나한테 사라고 알려준게 7만원일때(끝물), 친정엄마한테는 5만원일때 알려줬다고.
    난 주식할 돈도 없었지만 뭥미.. 이럴때 정신차렸어야 했어요
    나중에 내가 돈 조금 생겼을때 그 얼굴하며 행태가.........
    자기는 매일 비싼 음식들만 먹어서 질린다고 길거리음식 먹자고 떡볶이 먹자고 하는데 난 사실 떡볶이 안좋아함.
    불리하면 난 그런거 몰랑..하면 끝.
    정말 뭥미..의 연속이었는데.. 내가 지나치게 수더분했어요
    친구 아니였는데..
    친구라면 서로를 위하는 마음, 나의 다른 분신 같은 마음이 있겠죠
    성향도 기본적으로 시기질투가 없어야 하구요
    요즘은 너무 돈돈 하는 세상이라서 역겨울때가 많아졌어요..
    진국 찾기가 힘들어요 ㅠㅠ

  • 49. ㅇㅇ
    '22.6.15 6:18 PM (39.7.xxx.38)

    부자면서 노상 못 살고 어려운척
    징징대고 앓는 소리 하는 사람들이
    더 해로운 인간관계라고 봅니다222

  • 50. 미나리
    '22.6.15 6:51 PM (175.126.xxx.83)

    저렴한거 먹으면 밥값 사실 넉넉한 쪽은 부담 안 가죠. 집값이니 수입이 얼마니 이런거 말 안하면 가끔보는 우정 유지 되요. 어려서부터 봐서 각자 사정 대충 아는데 어려운 사람앞에서 자랑할 수 있나요

  • 51. ...
    '22.6.15 7:23 PM (110.13.xxx.200)

    눈치없이 자랑하고.. 없다고 징징대는 사람만 없어도 그런 분위기는 유지가 되죠.
    자랑안해도 시기질투심이 기본적으로 강한 사람은 누굴 만나도 힘들구요.

  • 52. 뭐..
    '22.6.16 6:10 AM (211.248.xxx.147)

    제 친구들 거의 재벌집사모님 수준인데..대화는 그냥 인생사예요 개네들이나 나나 자식걱정 남편걱정 건강걱정 요즘 내가 하는 고민들...이야기하고 밥은 당연히 각자계산해요. 가끔은 친구들이 선물들어온 멋진 부페나 리조트 식사권으로 사주기도 하는데 전 저 나름대로 고맙다고 하고 담에 밥사요. 넘 차이가 커서 무감각하네여

  • 53. ...
    '22.6.16 8:04 AM (211.226.xxx.65)

    시기질투를 다스릴줄 알아야 오래가는 것같아요.

  • 54. ..
    '22.6.16 10:55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주변에 경제적으로든 인생사던
    힘들게 사는 사람 보다
    두루두루 편하게 잘사는 사람을 보는게
    내맘이 편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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