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할매
1. ….
'22.6.14 12:00 PM (116.122.xxx.137)옥동할매랑 동석이 진짜 너무너무 마음 아파요 ㅠㅠ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네요 어쩜 그리 아픈 인생들인지
동석이 아버지가 누구네 어쩌네하는 사연 없어서 훨 좋았어요 거기서 다른사연이 나왔음 그저그런 막장드라마가 됐을듯2. 지병이
'22.6.14 12:01 PM (39.7.xxx.75)있어서 전날 수면릐 질이 다음날 컨디션에 직접 반영되는데 마지막회 보면서 방영 시간 내내 울었더니 다음날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원글님 맘이 제 맘입니다. 옥동 그 자체였던 김혜자배우님 나를 보는 듯한 울분에 찬 동석 이병헌배우님, 그렇게 맘 아픈 이야기도 따스하게 보여준 노희경작가님 감사합니다.
3. ..
'22.6.14 12:02 PM (118.130.xxx.67)동석이 인생 너무 불쌍하고 그와중에 본성이 착해서 맘아팠네요
4. ㅐㅐㅐㅐ
'22.6.14 12:07 PM (14.52.xxx.196)이병헌이야 뭘 갖다놔도 해낼 배우고
옥동할매는 노작가가 김혜자님을 두고 쓴 역 같을정도입니다5. . .
'22.6.14 12:07 PM (1.222.xxx.103)마지막 가시는길
차려놓은 밥상바라보며 동석이 올때를 한없이 기다리는듯한
모로 누운자세.. 그대로 가신듯해서 너무 맘 아팠어요
여기서는 이해안되는 엄마캐릭이라고 엄청 까이던데
전 보면볼수록 너무 이런 불쌍한 인생도 있구나 싶었어요6. 그날
'22.6.14 12:13 PM (39.7.xxx.231)아침 모습이 며칠간 곧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으셨던 분이 유난히 활기차보여서 가시려나보다 슬펐어요. 엄마가 욕실에서 조용하면 긴장하고 엄마를 계속 주시하던 동석도 같이 있으면서 계속 욱하고 화내면서도 챙기던 동석도 너무 슬퍼서 결국 내내 철철 울었다는요. 기정이처럼 정말 잘 울었는데 다음날 많이 힘들어서 이제 그러면 안 되겠다 배웠습니다. 저도 기정이 좋아합니다. 가장 보통 사람의 모습이라고 느꼈어요.
7. 탸탸
'22.6.14 12:18 PM (223.38.xxx.211)아 원글님 글보고 또 눈물 한주먹 쏟네요 ㅠㅠㅠㅠㅠㅠ
8. 작가원망
'22.6.14 12:26 PM (14.47.xxx.244)작가가 좀 원망스러웠어요
동석이 된장국이나 좀 먹게 해주지.....
끝까지 그걸 못 먹게 하네 하고 ㅠㅠ9. ...
'22.6.14 12:27 PM (39.7.xxx.222)원글님 옥동 관련 부분에 구구절절 공감해요
10. 너무 가여운
'22.6.14 12:30 PM (211.114.xxx.223)너무 불쌍한 애처로운 인생...
11. 푸르른
'22.6.14 1:04 PM (125.240.xxx.184)제주아침이 서늘했어요
그래도 아들이 좋아하는 된장끓여놓으시고 따뜻하게가신것같아요 부디 다시태어나시면 부자집마나님으로 행복하게살아보시길12. 동감이예요
'22.6.14 2:58 PM (49.172.xxx.28)옥동은 사연이 없어서 더 공감이 갔어요
살면서 나조차도 이해 못 시키면서 잘못 사는 경우가 얼마나 많나요 특히 가족은 가깝기 때문에 내가 잘못 살 때 직격 피해를 받죠 이유있는 인생, 이해되는 인생, 논리적으로 맞아 떨어지는 인생은 거의 없는거 같아요 오히려 사람이라 그냥 내가 미친 년이었구나 회한이 남는게 인생인듯요
옥동은 마음의 힘을 길러줄 부모도, 인생을 배울 교육도 못 받은 인생인데 박복했으니 잘 살기가 더 힘들었겠죠 그럼에도 밉고 원망스러워도,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말 한마디 못 주고 받아도 어느 정도 화해하고 보낼 수 밖에 없는게 가족이고, 어떤 이는 종호처럼 끝까지 전화 한 통화 받을 마음의 여유도 못 찾을 수도 있고...13. 나다
'22.6.14 3:42 PM (183.98.xxx.217)저는 그나마 동석이 밥 한술 된장 한술이라도 떠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오랜만에 맛보는 엄마표 된장찌개를 눈앞에 두고도 못 먹으면 망자도 한이 될 텐데 싶었는데, 그나마 한술 뜨고 나서 어머니 돌아가신 것 알아서 다행이었네요.
김혜자씨가 고운 노인네라 그렇지 전형적인 박복한 여자의 일생이죠.
어렸을 적 이야기 듣고 글 못깨친 모습 보니, 홀몸이 되어 동석이 데리고 첩이든 종이든, 모자가 세끼 먹고 자식 학교만 보내면 된다고 그집에 들어가 사는 게 그냥 이해되더군요.14. 원글님,
'22.6.14 9:37 PM (122.102.xxx.9) - 삭제된댓글원글님의 옥동할매에 대한 생각과 기정에 대한 생각, 딱 제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