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무조건 대치동이 답일까요?

.. 조회수 : 3,375
작성일 : 2022-06-13 19:28:37
대치동에 아파트가 있어요.
현재는 분당에 있는데 사업기반이 여기있어서 살다보니까 편하고 좋아서 그냥 계속 살게됐어요.
입지가 좋아서 집 앞문 뒷문이 다 학원가고 초중등도 도보거리에 있어요. 초등 고학년되니 슬슬 대치동으로 많이 가기도 하고 저희도 못 갈 상황인건 아니고 아파트도 있으니 주위에 먼저 간 집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오라고 하네요.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 여기서 적당히 자율적으로 키우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고 커보니 애들 교우관계도 무시할 부분이 아니라서.. 초저때부터 한 학교 다니니 친구들끼리 서로 깊이 사귀는거 좋아보이고 중고등 힘든시절에도 같이 하면 좋겠다생각도 들구요.

무엇보다 제가 6학년때 대치동 이사했던 경우인데 나름 전학첫날부터 주목받고 재밌게 잘 적응했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니 중고등때
교우관계 은근히 힘들었던 이유가 어릴때부터 만난 편한 친구들이 없어서였던거같기도 해요. 예민한시기에.. 저도 비교대상이 없어 몰랐는데 6학년까지 한 학교다닌 큰애를 보니까 좀 다르다싶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선 공부는 중간이라도 나름 운동도 전국대회 갈 만큼 시켜봤고 교내활동도 참여해봤는데 전학가면 쟁쟁한 애들 사이에 따라가기 바빠 자존감 낮아질까싶기도 해요. 아이 입장에서 보면 여기서 또래 아이들 사이 평가나 위치가 있는데 그게 다 리셋 되는거니까요.

몇 년 전만 해도 애들 좀 크면 무조건 간다 생각해 집도 안팔았는데 그냥 다 귀찮네요;; 그러면서 나중에 후회할까싶긴하고요.
IP : 112.152.xxx.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에 따라
    '22.6.13 7:32 PM (211.211.xxx.184)

    다릅니다.
    저희도 대치동에 아파트 있고 다른곳에 살고있었는데 같은 고민을 했었죠.
    그러다 결국 아이 성향을 보고 옮기지 않았어요.
    결론은..잘한것 같아요.
    아이 대학가고
    작년에 대치동 집도 팔았는데 둘 다 신의한수 였어요.

  • 2. 음..
    '22.6.13 7:33 PM (1.227.xxx.55)

    강남 한 아파트에서 태어나 초중고 다 보냈는데 대학까지 이어지고 있는 친구들 대체로 중등 때 형성됐네요. 초6에 움직이는 거 별다른 문제 없다고 봐요

  • 3. 당연히
    '22.6.13 7:41 PM (222.100.xxx.14)

    당연히 대치 가셔야죠
    거길 전세로 가는 것도 아니고 집이 있으신데 왜 걱정을 하세요???
    출신 고등학교도 은근 중요할 수 있잖아요
    강남에서 고등학교 나온 것도 무시는 못 해요
    나중에 시집 장가 보낼 때두요~
    중학생 되기 전에 얼른 들어가세요~
    저라면 고민도 하지 않을 거 같네요

  • 4. 돈없어
    '22.6.13 7:42 PM (223.38.xxx.240) - 삭제된댓글

    대치 못가고
    방학에 대치동 학원가만 이용했는데
    안가길 잘한것같아요.

  • 5. 구글
    '22.6.13 7:59 PM (220.72.xxx.229)

    입시만 보면 대치는 답이 아닌거같기도 하고
    교우관계도 중고등학교 친구는 초등이랑은 완전 다른듯요
    초6 겨울방학에 무슨일이 생기는건지..애들이 싹 변함

  • 6. ㅇㅇ
    '22.6.13 8:18 PM (218.235.xxx.95)

    애매하게 대치가서 호구되어 전기세 내주고
    애는 애대로 고생하는 집 많아요.
    아이보면서 결정하세요.

  • 7. 아이가
    '22.6.13 8:59 PM (121.165.xxx.112)

    공부 그닥이고
    엄마도 푸쉬할 생각 없으시면 가지마세요.

  • 8. djacjd
    '22.6.13 9:33 PM (1.225.xxx.38)

    엄청난 목표의식이 있고 애 잡는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해야 하거나
    애가 본인이 뒤집어져서 1등아니면 못살겠다고 하거나
    그정도는 되어야 가서 살만하다고 하더라고요

  • 9. 저희도
    '22.6.13 10:11 PM (118.235.xxx.242) - 삭제된댓글

    대치 한복판은 못 들어가고 살짝 변두리학교 다녔어요
    내신 잘 따고 대회 휲쓸어서 의대 6군데 붙었어요
    대치로 갔으면 언감생신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다만 너무 멀리 떨어졌으면 입결이 그렇게까지 좋진 않았을 거 같아요

  • 10. 저희도
    '22.6.13 10:12 PM (118.235.xxx.242) - 삭제된댓글

    대치 한복판은 못 들어가고 살짝 변두리학교 다녔어요
    내신 잘 따고 대회 휲쓸어서 의대 6군데 붙었어요
    대치로 갔으면 언감생신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다만 너무 멀리 떨어졌으면 입결이 그렇게까지 좋진 않았을 거 같아요
    이미 초등 고학년이라면 저같으면 안갈 것 같아요

  • 11. 저희도
    '22.6.13 10:13 PM (118.235.xxx.242) - 삭제된댓글

    대치 한복판은 못 들어가고 변두리학교 다녔어요
    내신 잘 따고 대회 휲쓸어서 의대 6군데 붙었어요
    대치로 갔으면 언감생심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다만 너무 멀리 떨어졌으면 입결이 그렇게까지 좋진 않았을 거 같아요
    이미 초등 고학년이라면 저같으면 안 움직일 것 같아요

  • 12. 집이 있다면
    '22.6.13 10:52 PM (121.168.xxx.246)

    그리고 적응을 도와줄 이웃이 있다면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봐요.
    공부 못해도 좋은중.고등학교 나오면 덕을 보더군요.
    아는 아이중 소위 가난한 동네 사는얘가 있어요. 얼굴은 귀티 좔좔인데!
    어려서 강님살다 고등때 아빠 사업 망하면서 가난한 동네로 이사왔더라구요.
    중고등 친구들이 잘되니 친구아빠회사 취직시켜주고
    골프칠 때 돈 다 내주고~.
    학군과 그시절 친구는 참 중요하다 느꼈어요.

  • 13. 분당이면
    '22.6.13 11:26 PM (175.223.xxx.102)

    거기도 나쁘지 않아요.
    뱀머리냐 용꼬리냐 하는데
    저라면 뱀머리예요.
    님도 강남키즈라니 잘 아시겠네요.
    전 대학다닐때 제일 부러운 애들이
    시골에서 읍내에 플랭카드에 이름걸어본 애들이요.
    자존감이 이루말할수가 없더라구요.
    내가 강남키즈면 뭐해요.
    늘 나보다 잘난애들이 항상 포진하고 있었고(공부, 돈, 집안)
    그래서 늘 비교당하고 주눅들어 살았는데
    시골에서 플랭카드에 이름 걸어본 애들은
    이세상 내가 최고더라구요.

  • 14. ..
    '22.6.14 12:17 AM (175.215.xxx.190)

    초등~ 중등까지는 대치동 있으시고 고등때 분당으로 돌아오세요

  • 15. ...
    '22.6.14 7:02 AM (112.214.xxx.184)

    공부 별로면 거기 가서 얻을 게 별로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9405 론스타는 진짜 호구 잡았어요 9 .. 2022/06/29 2,236
1349404 저밑에 정다금양과 양운중사건의 가해자들은 뭘하고 있을까요? 궁금이 2022/06/29 1,522
1349403 대나무 빨때 vs. 스텐빨대 vs. 실리콘 빨대 vs. ????.. 12 뮤뮤 2022/06/29 1,386
1349402 헬스 오래하신 님들께 질문요 4 .... 2022/06/29 1,278
1349401 비오는날 음악 추천 … 요기가 바로 까페^^ 1 주룩주룩 2022/06/29 1,163
1349400 전쟁 중이라 다들 어두운 옷 입은거군요. 10 ㅇㅇ 2022/06/29 4,360
1349399 82쿡 댓글로 경찰조사 - 일단 41 후기 비슷 2022/06/29 3,378
1349398 동남아 여행 가고싶어요 여행 2022/06/29 864
1349397 탁현민이 와도 저건 어떻게 못해요 7 글쎄요 2022/06/29 4,254
1349396 나이들어가니 슬프네요 44 블루커피 2022/06/29 5,806
1349395 거짓인 인간은 눈 빛이 틀립니다 5 거짓 2022/06/29 2,545
1349394 정상회담을 회식자리로 만들어 버린 윤 34 허억 2022/06/29 5,673
1349393 탁현민 때문에 미칠거다 12 2022/06/29 6,541
1349392 귀여운 아이가 10 문구점 아줌.. 2022/06/29 2,610
1349391 비행기가 결항되었어요 2 결항 2022/06/29 1,824
1349390 쿠팡 중국업체들이 고객 정보 빼가는 수법 2 ㅇㅇ 2022/06/29 1,759
1349389 현금만 쓰시는 분,방법 좀 알려주세요 9 솔로 2022/06/29 3,191
1349388 남이 가져온 음식으로 체질 가스라이팅하는 옥주현 11 ㅇㅇ 2022/06/29 5,156
1349387 양산 더러운짓들 신고. 18 쓸개코 2022/06/29 2,244
1349386 스페인 국왕이 헤헷~ 하고 웃어요 6 poor 2022/06/29 4,410
1349385 제습기 샀어요 잘한건가요? 12 ..... 2022/06/29 2,519
1349384 실비 보험이 베스트 글에 올랐는데 ㅜㅜ 2022/06/29 1,729
1349383 이러고 돌아다니나 보네요. Jpg/펌 31 아이고 2022/06/29 6,441
1349382 실손보험 3 고민 2022/06/29 1,409
1349381 앞집이 이사갔는데 택배가 와있네요 5 모모 2022/06/29 2,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