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은 적당한 일과 적당한 스트레스는 꼭 필요해보여요

...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22-06-13 12:05:30
친정엄마 보면
친구들 보다 편하세요
70대인데 아직 일하는 친구분도 많고
자식 때문에 힘든분도 많고
저희 엄마는 50세 부터 편해지기 시작해서
돈걱정없고
아버지가 설거지 청소 요리까지 하시고
본인은 아버지가 차려준 밥드시고
자식들 속썩이는 자식없고
돈걱정 할거 없으니 하루종일 본인 몸에
집중해서 어디가 이상하다 유튜브 의사 말들으니
내가 췌장암 같다.간암같다 위암같다
하루종일 본인 몸이 이상하다
내친구 손에 들린 저게 부럽다 본인은 명품가지고 있고
친구분은 시장가방.
내친구 자식이 뭘해준다 본인은 더 받음
항상 본인이 가진게 작아보이고
남이 하나가진 그게 부러워 죽겠고
췌당암으로 친구분 2년전에 돌아가시고 부터
췌장에 꼽혀서 본인 췌장암 같다고 하루 종일 유튜브 보고
건강검진하고 또하고 또하고
엄마 생각안나 ?
우리 어릴때 매일 매일 죽고싶다 나는 세상에 미련 하나 없다
너희 결혼만 하면 죽고 싶다하거 ?
제가 참다 참다 그말했더니
지금도 죽고 싶은데 아픈건 싫다네요
아픈건 싫어서 검사하는거지 잠결에 죽는건 괜찮다고ㅜ
안아픈데 어떻게 죽어 ~~~

IP : 175.223.xxx.2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13 12:08 PM (175.113.xxx.176)

    70대에 일은 이젠은퇴 했다고 해두요. 자기 취미생활이면 사람은 좀 바쁠 필요는 있는것 같아요. 원글님 어머니도 좀 바쁘고 자기 취미생활이라도 확실하게 있으면 가족들그렇게 까지 들들볶을까 싶어요..그환경에서도 너무 안행복하게 사시는것 같아요. 왜 하필이면 건강에 그렇게 꼽혀서.ㅠㅠㅠ

  • 2. ㅇㅇ
    '22.6.13 12:11 PM (121.161.xxx.152)

    원래 나이 그정도 되면
    사람 질리게 하는 이유로
    친구조차 멀어져요.
    그러면 가족한테 치대는 거죠.

  • 3. 엄마
    '22.6.13 12:20 PM (175.223.xxx.216)

    친구분들은 먹고 살기 바빠 덜 늙고 정신도 건강하세요
    저희 엄마는 할일이 없으니 집안일 조차 60대초반 부터 손놔 버려서 아버지가 다하세요. 밥까지 아버지가 차려 코앞에 대령하니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 건강 유튜브 보다 친구들 일하고 오면 만나서 밥먹고 오다 하는데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세요

  • 4. ..
    '22.6.13 12:33 PM (223.62.xxx.86)

    저희 엄마가 45살부터
    자식들 대학도 안보내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다 일하라고
    내보내고는 이모랑 자식들 흉보고
    자식들한테 돈달라고 해서 쓰고
    더 안준다 악다구니쓰고
    30년을 저러더니 지금 75세인데
    3년전에 치매왔어요.
    불쌍하죠 30년을 아무것도 안하고
    저짓만 하다가 결국 치매왔으니..
    지독한 엄마아빠 피해서
    도망치듯 결혼했더니 합가한
    52세 시어머니는 제사 잔치때도
    도망갔다가 음식차려야 들어오고
    씨름대회 나가서 트로피도 받은 80
    키로도 넘는 사람이
    40키로 며느리에게 락앤락 반찬뚜껑도
    못 연다고 저보러 열고 닫으라고..
    노인정에 받아주는 나이도 아닌데
    떼써서 막내로 들어가서 80~90대
    노인들이랑 10원짜리 화투치러
    다니더니 76세에 손도 떨리고
    건강 안좋아요

  • 5. 봄날
    '22.6.13 12:57 PM (121.142.xxx.245) - 삭제된댓글

    일,돈,스트레스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람 자체가
    만족을 모르는 투덜이인거예요
    젊어서는 늘 죽고싶다 죽고싶다...

    중년에 돈, 자식,살림걱정 없으면 행복할만도 한데
    늘 건강걱정 있지도 않은 췌장암에 꽃혀서...
    보통 돈있으면 살림 반들반들하게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가정적인 남편과 여행도 다니면 좋을텐데
    살림은 남편한테 떠밀고 늘 투덜투덜
    노인들도 공부하고 취미생활하고 근육은동하고 활기찬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님 모친은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해서 인생에대한 통찰이 부족해서 항상 불만만하다 그렇게 허송세월 할분입니다

  • 6. 맞아요
    '22.6.13 3:23 PM (112.152.xxx.59)

    적당한스트레스는필요

  • 7. ...
    '22.6.13 4:35 PM (175.223.xxx.88)

    원래 나이 그정도 되면
    사람 질리게 하는 이유로
    친구조차 멀어져요.
    그러면 가족한테 치대는 거죠.2222

  • 8. 에혀
    '22.6.13 6:10 PM (106.101.xxx.215) - 삭제된댓글

    엄마가 건강염려증+철안든 스타일이신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9922 미제 사건이 많네요 그알 2022/06/13 679
1349921 중등학년 국어능력 향상하는 법 뭘까요? 8 ... 2022/06/13 1,589
1349920 베란다 월동 가능한 식물 추천해 주셔요 9 . . . 2022/06/13 1,654
1349919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이라네요. 9 ..... 2022/06/13 5,879
1349918 저더러 머리숱 많다고 부럽대요 4 어머 2022/06/13 2,553
1349917 고등 핸펀에 삼성페이 쓰게 할수 있나요? 4 청소년 2022/06/13 1,008
1349916 덜 뾰족한 새부리형 마스크 있을까요? 1 . 2022/06/13 1,088
1349915 국채 매입하려면 9 .... 2022/06/13 1,517
1349914 아직 바닥 아니에요 5 2022/06/13 2,929
1349913 이러다 대기업무너지는거 아닌지 22 ㄷㅈ 2022/06/13 5,656
1349912 펌 기어이 한국 5년 채권수익율이 10년짜리 역전시켰네요 4 참고 2022/06/13 1,966
1349911 시어머니 친구.. 27 .. 2022/06/13 7,897
1349910 주식이… 3 2022/06/13 3,206
1349909 쪼잔한 사람들 참 많네요. 15 ..... 2022/06/13 3,989
1349908 동생이 신용불량자인데요 9 2022/06/13 3,084
1349907 외할아버지의 장점을 얘기하면서 5 ㅇㅇ 2022/06/13 1,639
1349906 부모님이 웬일이지.. 싶었어요 ㅠ 7 .. 2022/06/13 5,382
1349905 친정 유산이 다 장남한테로 12 2022/06/13 6,562
1349904 삼성전자... 5만 전자가 가까워진것 같군요 5 ㅇㅇ 2022/06/13 4,321
1349903 아들 통장에 현금 오천만원 이체 2 통장 2022/06/13 5,761
1349902 아기 낳고 병원에 있었을 때 5 …. 2022/06/13 1,678
1349901 텐트 어떤거 사야할까요? 5 ㅇㅇ 2022/06/13 795
1349900 유명하지 않은 의료계통 학과 수도권 중하위권 어느대학에 있을까요.. 6 ㅓㅏ 2022/06/13 1,615
1349899 주식하는 분들 손해 얼마나 되세요 27 무념무상 2022/06/13 7,854
1349898 우블보고 눈이 팅팅부어서;; 10 ㅔㅔ 2022/06/13 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