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길냥이 성묘를 입양했는데

...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22-06-11 09:28:28
10개월 길냥이 여아를 입양했어요
기존 7세 성묘 남아와 5세 중형견 있구요. 얘네들도 다 유기견 유기묘 입양한건데
길냥이는 어린시절 입양하면 가정묘로서 손색이 없는데
이미 다 큰걸 입양하니깐 좀 무섭더라구요

길냥이라 잘 못먹어서 7세 남아보다 덩치는 절반인데, 머리꼭대기에 올라않고 
지보다 훨씬 큰 개한테도 덤비고, 덩치도 작은 주제에 서열 1위 등극
더군다나 홍일점 !

냥이는 여시라지만 이 아이는 완전 요물딴지라서 이름도 그냥 요물이라고 불러요
구조자가 지어준 이쁜 이름이 있는데 자꾸 요물아~ 요물아~  부르게 되네요
만지려면 싹 도망가버리고 몸집이 작아서 요리조리 숨어다니며 물건 뒤집고
밤에는 절 사냥감 삼아 공격하고 성묘 오빠도 공격하고, 나름 사냥놀이를 하네요

골치아파요
IP : 211.59.xxx.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11 9:31 AM (70.191.xxx.221)

    냥이나 뭉이나 수컷들이 암컷에게 양보를 하더라고요. 중성화 이후에도 마찬가지.

  • 2. ..
    '22.6.11 9:31 AM (223.62.xxx.207)

    유기람서
    10개월 된건 어케 구분하나요

  • 3. ...
    '22.6.11 9:34 AM (211.59.xxx.21)

    이빨모양이랑 생식기 등 보고 수의사들은 구분한다네요

  • 4. 아마도
    '22.6.11 9:34 AM (222.101.xxx.249)

    이빨상태를 보고 개월수를 추정하는거겠죠.

    근데 다 자라서 입양하셨어도 시간 지나면 별 차이 없으실겁니다.
    이제는 반려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요물이의 성격도 달라질거에요~

  • 5. 캣맘이나
    '22.6.11 9:36 AM (222.99.xxx.15)

    주변에 사는 누군가 갓 태어난 시기부터 지켜봐왔을수 있죠. 의사가 보면 추측가능하구요.
    원글님 좋은 일 하시네요.
    저는 알러지가 있어 강아지도 못키우지만요.

  • 6. ㅁㅁ
    '22.6.11 9:39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아이고 원글님안 골치 아프실 것 같은데
    제일 어린 막내가 주인행세하는 거 보니 한편으론 웃기네요 ㅎ
    시간 지나면 좀 얌전해질까요?

  • 7.
    '22.6.11 10:12 AM (220.94.xxx.134)

    친구도 유기묘 입양했어요 가정묘로 있다 버린애같다고 처음엔 엄청 사납더라구요. 강쥐와 다른게 길생활하며 생존의 문제로 쌈쟁이로 있다가 시간이 지나니 순해지더라구요. 3년됐는데 지금은 너무 이쁘더라구요

  • 8. ... ..
    '22.6.11 10:37 AM (121.134.xxx.10)

    숫냥들이 완전 양보하고 호의적이어요
    먹거리 풍부하고 지내기 편하면
    내숭 집냥으로 변신합니다

    복 받으세요

  • 9. 꿀잠
    '22.6.11 11:01 AM (112.151.xxx.95)

    원래 암컷이 좀더 사납습니다 ㅠㅠ

  • 10.
    '22.6.11 11:05 AM (118.32.xxx.104)

    맞아요 암컷이 사납.. 힘이 약해서인듯
    금세 편안해질거에요

  • 11. 무조건
    '22.6.11 11:13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시간이 정답이에요.
    절대 조급하시면 안돼요.시간이답 정답
    3년걸리는 냥이들있는데
    완전 순댕이 돼요

  • 12. hki
    '22.6.11 12:13 PM (106.102.xxx.77)

    아이고 원글님 벌써 세마리나 들이셨다니~~~
    대단하시고 감사합니다

    부자되시고 이뻐지시길요~~~

  • 13. ㅡㅡ
    '22.6.11 1:51 PM (121.180.xxx.175)

    넘 이쁘죠~~ 여자냥이요~~
    우리도 업둥이 셋 중에 둘째가 암냥인데요
    키워보니 냥이들도 아들래미 딸래미 느낌이 달라요
    아들은 뭔가 좀 어리숙하니 허당이고 딸래미는 새침하고 예민하고 사랑스러워요. 남편이 좋아죽어요. 우린 사람딸이 없거든요. ㅎㅎ

  • 14. ..
    '22.6.11 2:08 PM (14.138.xxx.214)

    와 강아지랑 고양이 같이 키우는거 정말 제 로망인데 부러워요. 아마 숫냥이도 강아지도 여자동생이라 좀 봐주지않을까요?

  • 15. happ
    '22.6.11 4:35 PM (175.223.xxx.148)

    복 받으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9267 초4 아이들 집에 들이 닥치는거... 24 ... 2022/06/11 4,139
1349266 아이가 머리를 좀 다쳤는데요. 응급실 가야할까요? 13 ca 2022/06/11 3,278
1349265 대학은 무조건 이과쪽으로 가는게 낫지않나요? 21 ㅇㅇ 2022/06/11 3,957
1349264 붉은 단심 보시는 분 7 ........ 2022/06/11 2,021
1349263 다이소의 가성비는 어떤것들인것 같으세요.?? 21 ... 2022/06/11 7,293
1349262 양산사저 10 ... 2022/06/11 2,120
1349261 약간 두통과 메스꺼움이 있는데요 오미크론일까요 3 오미크론불안.. 2022/06/11 1,126
1349260 격렬한 축구응원. 2 광팬 2022/06/11 965
1349259 심심해서 쓰는글(feat.쓰레기봉투깔끔보관) 5 .. 2022/06/11 1,942
1349258 드라마는 안 보는 분 많은가요 15 123 2022/06/11 2,913
1349257 9-6시 근무 너무 힘들어요 14 2022/06/11 6,281
1349256 주요대학 정시 입결이라네요 38 .... 2022/06/11 6,425
1349255 밑에 어린이집 얘기가 있어서... 5 2022/06/11 1,651
1349254 집 보러 다니는 아르바이트 4 궁긍 2022/06/11 4,358
1349253 초등수학경시 좀 알려주세요ㅠㅠ 5 바보엄마 2022/06/11 1,072
1349252 펌 물가가 오르면, 집값이나 주식시장은 안좋은가요? .. 2022/06/11 913
1349251 저스틴비버 안면마비 7 .. 2022/06/11 5,886
1349250 진주비드목걸이 있으세요? 22 50대 2022/06/11 3,971
1349249 짐 군대에 있는 아이가 주말 반납이래요. 김정은 38 울아들 2022/06/11 8,406
1349248 마른안주가 소화 잘되나요? 3 ㅇㅇ 2022/06/11 1,023
1349247 서점에 30분 이상 있질 못하겠어요 7 2022/06/11 3,585
1349246 비닐하우스에서 쓸 가정용제빙기 추천 부탁합니다 7 ... 2022/06/11 742
1349245 아이폰 유저로서 가장 난감한 순간 9 에고 2022/06/11 3,386
1349244 아래층 안방화장실이 누수가 생겼대요 8 아시는분 답.. 2022/06/11 2,567
1349243 빵순이도 여러 스타일이있는데... 3 ..... 2022/06/11 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