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라산 등산 복장 물어보신 분 있던데...

사라오름 조회수 : 3,420
작성일 : 2022-06-11 02:02:23
지난 주에 다녀왔고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요즘은 하절기라 입산이 새벽 5시부터 허용되고 
이전처럼 예약도  빡세지 않습니다. 

복장은 딱히 갖춰입지 않아도 될만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운동화 신고 오는 분들도 20~ 30%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트레킹화나 등산화면 더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이 되겠죠. 

엄연히 우리나라 최고 높은 산이다 보니 기상 변화가 심한 편입니다.  
제주시나 서귀포는 날씨가 맑아도 한라산은 비가 오는 경우도 있고 
맑고 화창하다가도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도 하죠. 
편한 복장으로 가시되 꼭 비닐 우의라도 챙기시고 윈드스토퍼나 여벌옷으로 
추위에도 대비하시길... 

등산스틱은 관절에 무리가 가는 걸 줄여줄 뿐만 아니라
스틱 없이 등산하는 것에 비해 체력을 70% 정도만 써도 될 만큼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정상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관음사쪽이나 성판악쪽이나 제한시간이 있습니다. 
성판악쪽은 진달래대피소를 12시 30분(?)까지 통과해야 정상까지 갈 수 있고 
관음사쪽에서 오르더라도 삼각봉대피소를 12시 30분까지 통과해야 합니다.  
정상에서도 14시 전에 하산해야하는 등 안전산행을 위한 제한이 있어요. 

산행 구간 중에 매점이 없는 만큼  
오랜 산행 시간에 맞는 음식과 물을 꼭 가져가세요. 

제주도 어디서나 보이는 만큼 단촐하고 간단히 다녀올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올라보면 그 명성 만큼이나 쉽지 않은 산이기도 해요. 
성판악탐방안내소-정상-관음사탐방안내소까지 20km 정도인 점 감안하시고
여유있게 시간을 안배하여 즐거운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IP : 118.37.xxx.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6.11 2:34 AM (67.160.xxx.53)

    자주 다니신다니 고수의 느낌이 나서 여쭤보면, 등반 시간이 길되 난이도가 덜한 코스가 있다고 하던데 그쪽은 등산 안해 본 사람도 해볼만한 구간일까요? 60대 후반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가려고 하는데, 두 분 다 한라산 가 보고 싶어하시거든요. 다행히 관절은 아직 괜찮으시지만 그래도 연세 있으시다 보니 산 자체가 힘든 곳이면 안가는 게 맞을 것 같은데, 또 가고 싶은 곳 자식이 지레 겁먹고 못가게 하는 건 아닐지 한라산을 잘 모르다 보니 생각이 오락가락이네요.

  • 2. 어르신들
    '22.6.11 2:55 AM (39.117.xxx.23) - 삭제된댓글

    등산 안해보신분들은 길어서 대피소까지 저시간에 가기는 어려워요.

  • 3. ..
    '22.6.11 2:56 AM (39.117.xxx.23)

    등산 안해보신분들은 난이도 덜한코스도 힘들어서 대피소까지 저시간에 가기는 어려워요.

  • 4. ..
    '22.6.11 5:14 AM (112.164.xxx.189)

    한라산 등반 팁!저장합니다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 5. 60대
    '22.6.11 6:33 AM (116.120.xxx.27)

    한라산 상판악 왕복코스로
    다녀왔어요

    새벽 5시이전에 가야
    상판악주차장주차가능

    5시부터 입산하면
    하절기이니
    시간이 많아
    충분히 다녀오실거에요

    꼭 상판악 왕복하시고요
    양손스틱 트레킹화 우의
    점심 간식 물 과일 지참

  • 6. 60대
    '22.6.11 7:06 AM (116.120.xxx.27)

    앗 저는 미리 무릎에
    파스붙이고 갔는데
    좋았던듯

  • 7. 나무꾼
    '22.6.11 7:49 AM (116.121.xxx.213)

    한라산 정보 감사합니다.. 휴가때 한번 가보고 싶네요

  • 8. ...
    '22.6.11 8:47 AM (121.133.xxx.235)

    제주도 한라산 등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주도 가면 항상 한라산 가고 싶었는데 계획을 짜봐야겠어요

  • 9. 모모
    '22.6.11 9:19 AM (222.239.xxx.56)

    윗새오름.영실로해서
    오르는것도 좋아요

  • 10. 한라산
    '22.6.11 1:19 PM (39.125.xxx.6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1. 베이글
    '22.6.11 1:52 PM (119.203.xxx.247)

    앗..제가 질문드렸는데 감사하게 핫한 정보를 주시네요.든든하고 감사합니다!!

  • 12. ㅇ원글
    '22.6.12 1:08 AM (118.37.xxx.46)

    관심 가져주신 고마운 댓글들을 보고 추가 정보를 드립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 외에 비교적 덜 힘든 코스도 추천드립니다.

    1. 사라오름(1,324m)
    성판악 탐방안내소-속밭대피소-사라오름 까지의 거리는 대략 5.8km 정도입니다.
    거의 평지에 가까운 완만한 경사로 오르막이라서 체력에 크게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 같으면서도
    사시사철 비자림과 삼나무 등 침엽 정글 숲 사이를 걷게 되는 등산의 묘미는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다만 백록담가는 길에서 사라오름으로의 갈림길부터 사라오름까지는 경사가 급한 목재계단이 400m 정도 이어집니다. 이 계단을 다 올라가면 오름 분화구가 있어요. 보통은 말라 있지만 장마철이나 큰 비가 온 후라면 호수의 절경도 보실 수 있을 듯 하네요. 이 호숫가를 가로질러 100여미터 정도 멋드러진 목재 다리를 건너 전망대에 오르면 한라산정상에서 보는 조망 못지않은 뷰포인트가 있어 바다와 섬들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 13. ㅇ원글
    '22.6.12 1:27 AM (118.37.xxx.46)

    2. 윗새오름(1,700m)
    눈 덮인 겨울 뿐만 아니라 철쭉이 만발한 6월에도 아주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왕 덜 힘든 코스를 가기로 작정하셨다면 영실주차장 매표소에서도 택시나 승용차를 타고 등산로가 시작되는 탐방안내소까지 이동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등산로 입구부터 윗새오름까지는 3.7Km, 등산로 입구에서 2.7km 정도는 제법 경사가 있는 계단과 오르막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만 쉽지않은 길입니다.
    6월 무렵에 가신다면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드넓은 너무너무 아름다운 철쭉꽃 평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철쭉꽃이 핀 아름다운 평원을 못보셨다면 한라산을 반 밖에 못보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맑은 날이라면 계속해서 개활지를 산행하기 때문에 햇빛에 가장 취약한 구간입니다.
    윗새오름 대피소에는 화장실과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있습니다. 이번에 (2022년 6월 현재)뭔가 보수공사를 하고 있던데 공사가 마무리되면 또다른 대피소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네요.

    시간과 체력이 어느정도 여유로우시다면 남벽통제소를 거쳐 돈내코 코스로 하산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남벽 통제소를 지나 평궤부터는 돈내코 탐방안내소까지 계속해서 밀림길입니다.
    남벽갈림길-평궤-돈내코 탐방안내소까지 거리는 7km 정도입니다.

  • 14. ㅇ원글
    '22.6.12 1:37 AM (118.37.xxx.46) - 삭제된댓글

    3. 한라산 옛길(둘레길)
    작년에 두어차례 서귀포 쪽에서 서오름과 솔오름(미악산) 치유의 숲길쪽을 걸었었는데 전망대에서 보는 서귀포와 저녁 노을이 이뻤던 기억이 납니다. 서귀포에서 걸어 올라 길게 잡으면 20여km 지만 중간중간 탈출로가 있어 짧은 산행도 가능한 길이고 제법 넓고 평탄한 숲길이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한 코스입니다.
    이 길이 옛날에는 돈내코에서 중산간 지대를 따라 영실까지 이어지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 15. ㅇ원글
    '22.6.12 1:38 AM (118.37.xxx.46)

    3. 한라산 옛길(둘레길)
    작년에 두어차례 서귀포 쪽에서 서오름과 솔오름(미악산) 치유의 숲길쪽을 걸었었는데 전망대에서 보는 서귀포와 저녁 노을이 이뻤던 기억이 납니다. 서귀포에서 걸어 올라 길게 잡으면 20여km 지만 중간중간 탈출로가 있어 짧은 산행도 가능한 길이고 제법 넓고 평탄한 숲길이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한 코스입니다.
    이 길이 옛날에는 돈내코에서 중산간 지대를 따라 영실까지 이어지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윗새오름 코스와 마찬가지로 따로 예약할 필요는 없습니다.

  • 16. 오~~~~대박
    '22.6.13 5:31 PM (112.164.xxx.189)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17. 오 대박~~~
    '23.1.7 11:55 AM (220.77.xxx.162)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5832 영화 코다(CODA) - 조용히 울면서 봤어요 8 마음이통하다.. 2022/06/19 4,055
1345831 이재명님이 지금 대통령이 아니신 게 너무 아쉽습니다. 44 아쉽습니다... 2022/06/19 4,102
1345830 무슨 취미 즐기세요? 11 2022/06/19 2,912
1345829 여름생활백서 오늘도 2022/06/19 867
1345828 생활비 7-800 진짜 금방이네요 50 와~ 2022/06/19 24,747
1345827 맛이 안느껴져요..ㅜㅜ 얼마나 가나요? 9 코로나 2022/06/18 2,289
1345826 단거 싫어하는거 노화현상이죠? 18 사과 2022/06/18 6,210
1345825 애견호텔 1 So 2022/06/18 974
1345824 펌 [더쿠 끌올] 요즘 아파트 평면도 모음 + 짧은 설명 (전용.. 4 참고 2022/06/18 2,776
1345823 그것이 알고싶다 장원장 사진 없나요? 10 .. 2022/06/18 6,067
1345822 염색약 추천해요 6 ㅇㅇ 2022/06/18 3,395
1345821 오수재 재밌어요 22 2022/06/18 5,804
1345820 지금 kbs2에서 경제위기에 대한 토론하네요 1 ㅇㅇ 2022/06/18 1,948
1345819 제주도 패키지여행 10 제주여행 2022/06/18 3,512
1345818 저는 왜 이렇게 갈수록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꼬이나 모르겠어요 12 ㅇㅇ 2022/06/18 6,411
1345817 고교생 14% '수포자' 됐다…국영수 기초학력 미달 역대최고 10 ... 2022/06/18 3,296
1345816 감사부서에 신고했지만 1 ㅇㄱㅇㄱ 2022/06/18 1,002
1345815 현재는 아름다워 진짜 왕노잼 13 ㅇㅇ 2022/06/18 4,934
1345814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성형한 얼굴인가요? 17 궁굼 2022/06/18 5,072
1345813 오수재 너무 짜증나네요. 8 ... 2022/06/18 5,607
1345812 학교 직장에서 좋아했던 사람이 저를 좋아해주는 경우 2 .. 2022/06/18 2,633
1345811 우블) 우리들의 블루스를 보고 느낀점... 11 ㅇㅇ 2022/06/18 6,808
1345810 핸드폰 없음 스타디카페 출입 못하나요? 11 스타디카페 2022/06/18 2,783
1345809 윤석열,"다시 그런소리하면 교육부 없애버리겠다".. 49 2022/06/18 16,500
1345808 우울과 마음 들뜸이 있어요 19 2022/06/18 3,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