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단위학급 영재 포기원 사유 뭐라고 쓸까요?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22-06-10 23:58:04
중1 아이가 단위학급 영재를 하고 있어요.
수학 동아리도 하고, 수 과학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이고 많이 내성적입니다.
조금만 싫으면 쉽게 포기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설득도 전혀 안되는 성격이고요.
아무튼 무슨 이유인지 설명하지 않고.....그만하고 싶다고 합니다. (갑자기 시작된 사춘기로 극예민하고 까칠한 상태예요 요즘)
지난주는 수업가는날 아침에 울고 불고 안하겠다고 해서 일단 결석계를 냈고요..
4월부터 시작했는데, 지난주에 말하기를, 처음 갔을때부터 그룹이 형성되어 있고, 자기는 아무도 모르는데 아이들이 서로서로 다 알더라
자신만 덩그란히 앉아있다고 하면서 가기 싫다고 했어요..
뭐 학원도 처음 가면 아는 애가 없을수 있고, 학교도 마찬가지고....
어떻게 새로 시작하는데 아는 애가 없을 수도 있지...알아가면 되고, 먼저 인사하고 같이 하자고 하면 되지 않냐하니
그럴수가 없다고 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로는 학교생활은 그럭저럭 잘하는것 같고요..
영재담당교사가 아이 과학 선생님이기도 해서 지난주에 말씀드렸는데, 아이랑 이야기한번 해보겠다고 했지만
아이 말로는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고 하고요..
아이가 오늘 아침까지 할지 말지 생각해보고 말해준다고 해서 안한다 하면 학교 담임이랑 학교 생활은 어떤지 상담을 해보려고 했어요..그런데...아이도 말을 안했고, 저도 업무가 바빠서 저녁 늦게 오는 바람에 이제서야
내일 아침에 영재수업 갈거냐 하니 안하겠다고 포기서 내라고 합니다.

사유를 뭐라고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이에 대한 걱정이 많아요.
운동도 하겠다해서 시작하면 무슨 이유를 핑계로 두달을 넘기지 못하고요..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예요.
이번 영재원도 엄마가 억지로 시킨것도 아니고, 해볼까하니...좋다하고 시작한건데...거기선 배울점도 없고
친구들 때문에라도 가기 싫다고 합니다(친구들이 따돌리거나, 괴롭히거나 하진 않는다합니다)

당장 내일 수업인데 내일 아침에 선생님께 포기서 내야하는게  좀 죄송한데
사유를 뭐라고 쓸까요?? 그냥 개인사유라고 써도 될까요?

큰 아이는 뭐든 너무 많이 하려고 해서 탈이였는데, 둘째는 어떤 것도 안하려고 하니..난감하네요...
포기서라는걸 쓰게 될줄이야.ㅠ_ㅠ
물론 인생에서 중요한것도 아니고, 싫다면 안하는것도 맞지만 극복하려 노력하지 않고, 쉽게 쉽게 포기만 하려는 아들이 너무 걱정됩니다.


IP : 125.186.xxx.1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11 12:08 AM (218.53.xxx.129)

    개인사정...이라고 쓰시면 될듯요
    연락오면 아이가 힘들어 한다고 하시던가요
    영재원...그런거 안해도 입시에 암시롱 없어요
    속상해 마세요

  • 2.
    '22.6.11 12:22 AM (125.186.xxx.140)

    개인사정이라고만 써도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ㅜㅜ

  • 3. 우리애는
    '22.6.11 7:14 AM (118.235.xxx.89)

    우리애는 토요일에 쉬고 싶대요.
    그 수업도 크게 의미있지 않다고...

  • 4. ..
    '22.6.11 7:56 AM (112.214.xxx.184)

    중학생이면 더더욱 의미 없는 수업이긴 한데 저런 성격이면 앞으로 힘든 일들이 더 많아질 거에요

  • 5.
    '22.6.11 5:33 PM (125.186.xxx.140)

    그 누구의 어떤 조언도 받으려하지않아요.
    고집이 쎈데 극내성적이기까지해서 걱정이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0339 서울 맛집좀 추천해주세요 24 ... 2022/07/01 3,164
1350338 홍대 괜찮은 밥집 술집 5 동작구민 2022/07/01 1,204
1350337 굥부부는 언론에 노출될수록 큰일이네요. 5 ........ 2022/07/01 2,610
1350336 키우는 개가 자식같이 느껴질때가 있네요 29 ... 2022/07/01 6,253
1350335 서울에서 세종으로 이사하는데 아이 1년 간 전학 안시켜도 될까요.. 12 ㅁㅁㅁ 2022/07/01 3,398
1350334 밥솥에 밥도 여름에 잘 상하나요?? 12 질문 2022/07/01 6,993
1350333 코스 원피스 기장 줄였어요 맘에 쏙 2 코스 2022/07/01 3,168
1350332 비오는날은 신지 마세요 ㅎㅎㅎ 13 @@ 2022/07/01 18,242
1350331 자녀를 미국에서 대학보내는 경우 23 ㅇㅇ 2022/07/01 4,823
1350330 영화를 외우는게 나을까요 중학교 교과서를 외우는게 나을까요 16 ㅇㅇㄹ 2022/07/01 2,785
1350329 찜닭을 했는데 2 ㅇㅇ 2022/07/01 1,262
1350328 중학교 여학생들이... 10 .... 2022/07/01 3,384
1350327 월성 2호기 방사성 중수 누출, 부식돼 뚫린 '핀홀' 때문이었다.. 4 !!! 2022/07/01 1,624
1350326 저 백수됐어요 2 ... 2022/07/01 3,617
1350325 갑자기 허리가 아파요 2 ㅇㅇ 2022/07/01 1,317
1350324 지마켓)스마일페이? 어떻게 쓰나요? 3 쇼핑 2022/07/01 1,877
1350323 보배에 한남들 생각... 결혼할 때 한 밑천 시집에서 받는게 어.. 15 페미래 2022/07/01 4,323
1350322 유미의 세포들 이번주 재미나요(스포) 4 김고은 2022/07/01 1,721
1350321 굥가를 사람 대접해준 유일한 국가지도자. 16 나토 2022/07/01 5,759
1350320 한심한 남편을 어찌할까요? 12 .. 2022/07/01 3,627
1350319 해외에도 저런 개망나니 정상이 있었나요? 35 ㅇㅇ 2022/07/01 4,553
1350318 유튜브 성인광고 어떻게 없애나요 8 . . 2022/07/01 3,160
1350317 기차역에 계시는 82님들중... como 2022/07/01 1,076
1350316 명신아, 석열아, 12 ,,,, 2022/07/01 4,580
1350315 7시 알릴레오 북 's 61회 ㅡ 그래도 역사는 움직인다 /.. 3 같이봅시다 .. 2022/07/01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