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조금 먹는 부모님과
시댁은 끼니밥 꼭 챙겨드시고, 그것도 외식, 배달이란 사전에 없으심.
친정은 엄마가 하루종일 드시는 것보면 아침에 빵 한조각. 점심에 고구마 두개 먹고 배부르다고 하세요.
그러면서 저녁엔 아이스크림 같은거 드시고, 빵도 호밀빵 그런거 아니고 크림빵 같은거.
뭐 먹자 하면 안먹어도 된다. 배 안고프다...
그냥 같이 있어도 포기하고 저만 챙겨먹어요.
매번 배도 안고픈데 먹자하는 시댁에서 자란 남편은 아침먹고 누워있다가도 3시간 후면 출출 하단 사람이고... 친정엄마는 제가 출근하면 손주밥도 그냥 씨리얼 주시는... 70대세요...
전 그냥 중간인데... 이도 저도 참... 제 맘에는 안드는데... 그냥 다 내맘같을 순 없다... 하긴해요...ㅜㅜ
1. 그냥
'22.6.8 1:44 PM (58.148.xxx.110)부모님 성향이죠
저도 소식하는데 식구들 밥은 챙겨줘요2. ...
'22.6.8 1:46 PM (1.241.xxx.220)친정은 그런 스타일도 아니에요... 사위가 오면 씨암탉은 무슨...친정집가면 배달음식 시켜주고, 먹을거는 늘 저희가 사서 방문하고... 양가 문화가 비슷하면 차라리 모르겠는데 민망할 때도 있고 그러네요...
3. ....
'22.6.8 1:48 PM (211.206.xxx.204)타인의 성향은 이해하는 사람인데
손주 시리얼은 ... 좀 많이 아쉽네요.
저희 엄마도 이제 70대 후반이라 기운이 예전같지 않지만
손주오면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어하세요.4. 저랑 똑같네요
'22.6.8 1:52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근데 시어머니가 식구들 없을때도 거하게 차려드시진 않을듯
라면이나 국수드시거나 거르시겠죠
요리부심,외식비걱정이라 가족 누구라도 있으면 차려야하는 의무감이 있을거에요
울 시모가 그렇더라구요
알고보니 피자도 좋아하시고 컵라면도 잘드셨는데
밥타령하는 식구들 때문에 강박증생긴듯해요
결혼해보니 남편이 삼시세끼 밥타령했는데
이젠 떡,라면,빵도 끼니로 생각하고 기특해졌어요
저도 친정처럼 밥 지옥 벗어나고싶어요5. ...
'22.6.8 1:53 PM (1.241.xxx.220)다른 것보다 문제는 나이드셔서 단백질은 하나도 안드시고...
대부분 탄수화물 위주로 드세요.
아버지도 비타민b부족으로 뇌병변도 앓으셨을 정도고...
엄청 마르셨구요..
뭘 사다드리면 냉동실에 몇달씩 그냥 있으니 뭐...6. ...
'22.6.8 1:54 PM (1.241.xxx.220)일부러 고급 고기 사다드렸더니.. 바로 냉동실행.. 그냥 포기했는데...
요즘 옆에서 보니 속이 더 터집니다...7. ...
'22.6.8 1:55 PM (1.241.xxx.220)저도 끼니 때우는건 이해하고. 밥지옥 알죠...
근데 뭐랄까.. 양가 넘 극과 극이에요--;;;;;8. 근데
'22.6.8 1:56 PM (175.223.xxx.10)친정엄마 좀 이기적인 스타일 아니세요? 내배 안고프면 남 배고픈지 모르는 스타일요. 손주에게 시리얼 부워 주는건 좀?
9. ...
'22.6.8 2:00 PM (1.241.xxx.220)가끔 보면... 나 어릴때 뭐먹고 자랐나 싶었어요...;;
진짜... 거하게 뭘 먹어본 기억이 드물어요.10. ㅡㅡ
'22.6.8 2:11 PM (1.236.xxx.4) - 삭제된댓글저 50대 나이드니까
고기가 안먹고싶어요
고기없음 밥안넘어가던 사람이었어요
양도줄고
식사때 뭘 거창하게 하기도 먹기도 싫어요
다만
다행인건 빵 과자 간식이 별로 안땡기고
밥 김치 계란말이 정도로
반공기씩 한두끼 먹음 끝
나이들아서도 잘드시는분은
위가 그만큼 튼튼한건가봐요11. ..
'22.6.8 2:13 PM (14.52.xxx.1)뭐 먹기 싫은데 자꾸 먹자고 하면 그거도 진짜 스트레스에요.
각자 취향대로 좀 삽시다.
제가 뭐 먹는 거 귀찮고 싫거든요.
자꾸 뭐 먹으러 가자고.. 가자고.. 진짜 싫습니다. 이 세상에 억지로 해야 되는 것들이 널려 있는데 먹는 건 좀 개인 취향대로 하면 안되나요... 먹기 싫다고 하시면 다른 좋아하는 걸 해드리세요.12. 저희시가
'22.6.8 2:17 PM (106.101.xxx.96)시가는 저희시가 같네요
진짜 배안고파도 끼니시간이면 무조건 먹어야돼요
먹는거랑 먹는걸 만드는데 시간을 굉장히 많이 써요 그리고 대화내용도 먹는거
이게 양식이 아니고 자연산이니~ 이게 태양초니~
돼지감자가 당뇨에 좋니~
무슨 다른 세계는 하나도 없어요 ...
오로지 자기집 자기식구 먹거리 내일은 뭐해먹나
설거지는 잔칫집 설거지...
먹는거 진짜 중요하고 가족을 위해 먹을거 만드는거 가치있는일이긴 한데 며느리 괴롭힌 못된 시가라서 그런가 미워 보이네요13. ...
'22.6.8 2:17 PM (121.65.xxx.29)이건 친정 부모님이 안드시는게 아니라 어머님이 이기적이신...;;;;;;
환자도 있으시고 건강에 주의 기울이셔야 할텐데 있는 식재료도 몇 달 간 방치라니 아버님이 안되셨네요;;;
단백질 섭취가 영 걱정되시면 뉴케어 같은 환자 유동식 시켜 드리세요.
노인들을 위한 고단백 유동식이라 식사 대용이 되기도 하고 당뇨식 같은 것도 나와서 당뇨환자들도 드실 수 있어요.14. ...
'22.6.8 2:21 PM (1.241.xxx.220)저는 강요 안해요~ 다만 건강이 걱정이라는거죠.
저도 자라온 환경탓인지 배 안고프면 안먹었거든요.
그래도 최소 1끼는 골고루 영양가 있게 먹기, 단백질은 양 생각해서 챙겨먹기. 단당류는 최소화하기 이런 룰이 있는데...
뭐.. 70대분들이니까... 라고 하기엔 제가 참 안타깝네여. 강요안합니다.. 제 속만 그렇다는거에요..ㅜ15. 음
'22.6.8 2:53 PM (106.101.xxx.59)손주 시리얼 빼고는 성향이라 생각합니다. 손주 부분에서는 좀 흠칫 했네요
16. ...
'22.6.8 3:11 PM (211.207.xxx.116)이 글 읽으면서 단백질을 저렇게 안먹어도 되나? 생각이 제일 크게 든 나는 좀 이상한 사람인가 싶네요
17. 노년 간식
'22.6.8 4:42 PM (211.109.xxx.10)https://youtu.be/GcTbIGuOigY
저렇게 단백질 안드시면 근손실 와서 나중에 걷지도 못하세요
이 영상 보세요 의학채널 비온 뒤 .박현아 교수님 편입니다18. 친정의 문제는
'22.6.8 5:04 PM (59.6.xxx.68)너무 적게 드시는게 문제가 아니라 (본인들이야 평생 적게 드셔서 계속 그리 드셔도 문제없죠) 자식이나 손주 등 다른 사람에게도 본인들 드시는대로 적용해서 대접하거나 상대하시는게 문제인거죠
식성이나 식사량이 문제가 아니라 배려와 매너가 부족하신 거요
강요는 안하신다지만 한창 자랄 손주에게 시리얼 먹이시는건 또다른 강요나 마찬가지죠
세상을 자신을 기준으로 보시니…19. ㅠㅠㅠㅠ
'22.6.8 6:44 PM (121.162.xxx.174)전 좀 이해가 안 가네요
저도 적게 먹는 편인데
어머님은 적게 드시는게 문제가 아니라 생활 습관 문제 같네요
제 경우는 아침에 과일 한두쪽과 달걀 혹은 치즈
점심 밖에서 보통 1인분의 반
저녁엔 야채와 밥
같은 시간에 가능하면 다양하게 먹어요
남편과 아들은 둘 다 체격이 크고 대식가고 먹고 싶은게 많아 원하는 것 위주로 해주지만
될수록 같은 시간에 먹도록 신경써요
죄송하지만 누구나 못하는게 있어도
제 시간에 자고 먹고 일어나는 건 생활의 기본 같은데 어머님 좀—;20. ...
'22.6.8 10:08 PM (1.241.xxx.220)아 맞아요... 먹는 시간도 들쭉 날쭉...
배 안고프다고 안먹다가 배고파지면 먹으니 점심이 4시...
근데 솔직히 이런 습관이 저에게도 좀 있어요.
아이 키우면서 그 습관을 버리게된거죠.
지금도 때되면 나와주는 회사밥이 정말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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