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술 앞두고 업무 보아야 할까요.

..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22-06-08 00:52:35


직장에서 직속상사의 가스라이팅, 언어폭력을 수년 버텨왔어요

코로나 시절 어려운 시기에 어렵게 잡은 직장.. 여기 아니라 다른데도 힘들거라고 자기 암시를 하며.



3년 가까이 꾸준한 협박, 업무 실수한 부분에 대한 폭언..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업무 책임지라며 미친듯이 연락을 받았고

델타 바이러스 걸려 1주일 넘게 고열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업무를 처리했었습니다.



결국엔 정신이 아프기 시작했는지 무기력증과 우울감에 수면제 약을 먹기 시작하다가

어느날부터 툭하면 먹은 것 위액이 나올때까지 토하고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이 나고 제대로 서있기 힘들길래

건강 검진을 받았더니 암 진단을 받았어요.



다행히 예후가 좋은 암이긴 하지만 암은 암..

매일 불안과 걱정에 시달리다가 회사에 수술을 받아야겠다고 통지했는데

직속 상사가 제가 병가 쓰는 것을 허가하지 않아 제 개인연차로 3주를 올렸구요.. 인사팀은 나몰라라..



이번주 수술 전 검사를 받게 되는데

일주일 쉬는 동안 상사가 거의 매일을 카톡, 전화로 스트레스를 주네요..

인수인계는 2주동안 팀원에게 중요한 것들 위주로 하고 나왔는데도요..



네가 인수인계를 전부 안 하고 책임감 없이 휴가를 썼기 때문에 니가 책임을 지라고 합니다.

놀러가는 휴가가 아닌 암 수술을 위한 휴가인데도요.



입사하고 지금까지, 휴일이나 주말에도 전화를 안받은 적이 없었지만

이번은 너무.. 비참하고 힘들어서 전화를 씹고 문자도 씹고 있어요

그런데 돌아가면 어떻게 보복할지 두렵고 책임감에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입니다

이젠 카톡만 울려도 회사일까 노이로제까지 걸렸어요.



병가도 못쓰게 한 마당에 제가 업무까지 모두 보아야 할까요

수술 앞두고 너무 힘든데.. 정말 숨막혀요.












IP : 121.158.xxx.1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만두세요
    '22.6.8 12:59 AM (112.161.xxx.191)

    그러다 돌연사하는 겁니다. 저라면 사표 얼굴에 던지고 옵니다.

  • 2. ....
    '22.6.8 1:16 AM (106.102.xxx.51)

    원글님
    이건 아닙니다.

    저도 같은 경험을 해서 알아요.
    회사도 좋은 회사고
    대부분이 가고 싶은 회사였는데
    저도 팀장의 저런 행동으로 병걸려서 그만뒀어요.

    저런 회사는 다니는것 아니예요.

  • 3. 세상에
    '22.6.8 1:32 AM (175.223.xxx.30)

    이건 업무 문제가 아니잖아요
    아무리 암이 흔해졌어도 예후가 좋다해도 님은 중증환자예요 암환자예요
    어떻게든 업무부담을 줄여주고 치료에 집중해 쾌유할 수 있도록 조처를 취해야하는게 직장상사이지 병가를 못내고 일핑계로 들들 볶는다고요?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다 해도 이건 아닌데요 두려워만 하지 말고 정당한 방법으로 대처를 하든지 아니면 사직도 생각하셔야겠어요 뉴스에 나올 개말종이네요

  • 4.
    '22.6.8 1:37 AM (118.32.xxx.104)

    와 악랄한 놈이네요
    웬수라도 병났다고하면 그러진 않겠어요
    건강이 먼저니 현명한 판단 바랍니다.

  • 5.
    '22.6.8 1:39 AM (118.32.xxx.104)

    얼마전 현대차인지 악랄한 상사 생각나요
    그 상사놈 싸이코패스에요

  • 6. 그런거
    '22.6.8 2:06 AM (1.229.xxx.73)

    노동부에 고소 못해요?

    그만 두세요 ㅠㅠ

  • 7.
    '22.6.8 3:26 AM (116.46.xxx.87)

    직장내괴롭힘으로 고발감인데.. 뭘 계속 일을해요…
    그런거는 견디는게 아니라 피하는거에요..

  • 8. ...
    '22.6.8 8:12 AM (112.220.xxx.98)

    답답하네요
    3년을 왜 그러고?
    병까지 생기고
    회사는 그냥 님 내놓은것 같은데
    버티는 이유가 뭐에요??

  • 9. ......
    '22.6.8 8:16 AM (117.111.xxx.107)

    인사팀도 있는 회사면 동네구멍가게는 아닌거같은데
    정식으로 인사팀에 얘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0087 어쩌다 저 모양 저 따위로 컸을까 6 어쩌다 2022/06/15 2,929
1350086 해방일지 조폭사장 장례식 나오는게 몇화인가요? 2 ㅇㅇ 2022/06/15 1,529
1350085 노래 찾아주세요~~~~~~ 3 궁금쓰 2022/06/15 618
1350084 아리랑홍보대사가 부른 아리랑 1 ... 2022/06/15 458
1350083 맛있는 토마토 추천 좀 해주세요. 12 ㅇㅇ 2022/06/15 1,740
1350082 온수매트 다시 켜버림 3 2022/06/15 1,400
1350081 다음달부터 적금 7프로 나올까요 11 흠흠흠 2022/06/15 3,771
1350080 일본 , 지소미아 정상화는 '반색'...한일 회담은 '미지근' 7 !!! 2022/06/15 896
1350079 살면서 먹어본 음식중에 가장 맛있는 음식? 26 ... 2022/06/15 5,931
1350078 윤석열이 아크로비스타앞 집회 어찌대응할까요 ㅎ 23 ㄱㄴㄷ 2022/06/15 2,399
1350077 INTP 인간관계 손절잘하시는분들...후회하시나요? 34 .... 2022/06/15 14,039
1350076 역시 사람은 쾌적한 동네에서 살고 볼 일이다 싶더군요 8 ........ 2022/06/15 5,094
1350075 인생은 불공평하다. 3 지나다 2022/06/15 2,016
1350074 롱샴 가방 잘 아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3 가방 2022/06/15 2,501
1350073 피부관리는 가랑비에 옷젖듯... 1 피부관리는 2022/06/15 3,245
1350072 어제 좀 취해서리 3 엉뚱녀 2022/06/15 1,045
1350071 미국부터 시작하는 집값 하락....... 10 ******.. 2022/06/15 6,504
1350070 가방 지름신 물리쳤어요 3 .. 2022/06/15 2,653
1350069 국민연금 개인으로 넣은거 해지환급 가능한가요 5 연금 2022/06/15 3,028
1350068 아후 갑자기 추워졌네요. 발이 시려워요 3 ㅇㅇ 2022/06/15 3,428
1350067 결혼생활 오래하신 주부님들 62 2022/06/15 23,110
1350066 동네에 이런엄마 24 ... 2022/06/15 8,545
1350065 마흔 넘은 남자 월급이 300 정도라면 넘 적나요? 24 pp 2022/06/15 17,930
1350064 밑의 잔다르크 글이 있어서 ... 잔다르크는 마녀 재판 받지 않.. 19 ... 2022/06/15 2,754
1350063 서울의소리 아크로비스타앞 집회 52 ㅎㅎ 2022/06/15 7,680